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달성군 삼정산(566.4m)-자라바위봉(480.9m)-봉암산(581.6m)-대바위봉(583m)-우록당산(438.3m),청도 자양산(308.1m)

산여울 2015. 8. 27. 11:22

 

ㅇ.산행일자: 2015년 8월26일(4째 수요일)

ㅇ.산행지: 대구시 달성군  삼정산(566.4m)-자라바위봉(480.9m)-봉암산(581.6m)-대바위봉(583m)

                         -우록당산(438.3m),청도 자양산(308.1m)

ㅇ.날씨: 오전 약간흐린후 오후 개임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20분~ 오후4시20분(녹동서원관람+차량이동시간= 30분 포함. 7시간)

ㅇ.산행코스: 녹동서원 주차장-녹동서원관람-김충선묘-능선분기봉-삼정산 정상-우록 부동산(우록길)

                  -선흥사-대바위봉 정상-비슬지맥 마루금 합류 삼거리-봉암산 정상-대바위봉 정상(전망데크)

                  -585.3m봉 삼거리-우록당산 정상-녹동서원-차량이동-팔조신지 상류 감나무밭- 자양산 정상 왕복

 

ㅇ. 산행지도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갈대님 작품 

 

       ◐.달성군 삼정산-자라바위봉-봉암산-대바위봉-우록당산 산행지도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581-5  녹동서원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먼저 녹동서원을 관람하고

       녹동서원 뒷쪽으로 이어지는 김충선묘 가는길로 올라붙으며 삼정산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주차장 한켠에 세워져 있는 "우록마을 등산로 종합안내도" 를 들여다 보니, 금일 산행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를 않네요.

 

       도로건너 충절관 앞을 지나 녹동서원 외곽 담장에 설치된 정문앞으로 가니, 문은 굳게 닫혀있고~~~

 

       바로 우측에 "모하 김선생의 약사"  안내판이 보입니다. 평소 관광객들의 녹동서원 출입은 이 정문이 아닌

       양옆으로 나있는 측문을 이용하는듯 하네요.

 

       정문을 지나 몇발짝 이동하니 달성한일우호관이 나오며, 종합안내판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달성한일우호관은 김충선(사야가) 장군을 모시고 있는 녹동서원 옆에 자리한 한·일 화합의 공간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살아있는 역사공부와 체험 학습장으로 좋은 곳입니다.한·일 역사와 전통의상, 생활양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을 비롯해 영상홍보관, 충효교육관 등의 전시, 체험 시설은 녹동서원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을 위한 한·일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이외에도

       한·일 전통정원, 전통놀이 마당, 포토존, 휴게공간 등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달성한일우호관 전경을 한컷 담고는~~~

 

       안으로 들어가노라니 건물 전면에 일본에서 많이 볼수있다는 황금고양이가 우리나라의 복주머니에 들어있는 

       조형물이 보이는데, 한일 화합의 의미라고 하네요.시간관계상 우호관 내 관람은 생략하고~~~

 

       바로 좌측 녹동서원으로 이동합니다.녹동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휘하의

       좌선봉장으로 참전하였다가 조선에 귀순한 김충선의 뜻을 기려 건립하였으며, 이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다가 1885년 다시 지었고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고

       합니다.경내에는 사당인 녹동사(鹿洞祠)와 향양문, 유적비, 신도비 등이 있으며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김충선장군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서 건립된 향양문과 녹동서원 전경

 

       녹동서원의 좌측에 위치한 충절관은 김충선의 후손과 그를 추모하는 일본인, 그리고 대구시의 후원금으로

       건립하여 임진왜란 때 사용되었던 조총을 비롯하여 모하당선생의 유품. 유물과 한.일 양국의 역사. 문화.

       임진란 관계 전문서적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한.일간의 교류협력의 장으로 활용코자 1998년 6월에

       개관하였다고 하네요.

 

       녹동서원 외부에서만 휘이 한번 돌아본후, 김충선 묘소로 가기위해 묘소로(墓所路) 들머리와 연결이 되는 

       달성한일우호관 옥상 테라스로 올라갑니다.

 

 

 

       이층 테라스에 조성된 쉼터에 서니 주변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네요.전면으로 비슬지맥 마루금상의

       삼성산과 우측끝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우미산도 조망이 되고,중앙 약간 우측 앞으로는 필자가

       마지막에 답사하게 될 우록당산도 건너다 보여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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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팔각정 쉼터도 보이고, 좌측 건물과의 사이로 김충선묘소 로 오르는 목책계단도

       보입니다.

 

       건물 뒷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墓所路300m"표지판과 함께 목책계단으로 된 김충선 묘소로(墓所路)

       입구가 나오고 들머리 계단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삼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다 뒤돌아 본 녹동서원

 

       가파른 침목 계단길도 한차례 오르고~~~

 

       가드 로프가 설치된 완만한 산길도 거치고~~~

 

       아치형 목교도 건너는등 정비가 잘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13분여 만에 김충선묘 바로 아래, 좌측 우록리버스종점 부근에서 올라온 임도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우측 묘소로 오르는 길이 나오고~~~

 

       문인석이 좌우로 서있는 김충선의 묘역으로 올라서니, 정부인 인동장씨묘와 정부인 청도김씨묘를 좌우로

       거느린 3기의 묘가 있는 김충선묘소가 나오네요.

 

       묘소에서 내려다 본 조망. 건너편으로  삼정산 답사후 오르게될 대바우봉과 비슬지맥 마루금상의

       삼성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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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조망을 즐긴후 묘역 우측으로 빠져나가면 등산로와 합류하고, 좌측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2 분여후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 남지장사 방향으로 꺽어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부산일보와 가창면 체육회 표지기 등이 간간히 보이더니~~~

 

       34 분여 만에 우측으로 삼정산 능선이 분기하는 602m봉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몇개의 표지기들이

       보이나 이리저리 둘러봐도 우측으로 갈라지는 등산로 들머리는 보이지를 않네요.할수없이 삼정산 방향인

       우측 능선으로 개척해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좌측에서 오는 뚜렷한 등산로와 만나며, 아주 오래된 초창기의 파란색  "산이조치요" 표지기를

       비롯 오래된 국제신문 표지기등 선답자 들의 표지기들이 이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분기 갈림길

       초입이 정수리를 조금더 내려간 안부 지점에 있는듯 하네요.노거수 산벗나무도 한그루 지나고~~~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분기봉 출발 14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물치아우,

       서울팀들의 표지기와 아주 오래전에 달아 놓은듯한 문암아우의 정상표지판이 한쪽 나무둥치에 부착되어

       있는 삼정산고스락(566.4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우측 능선(동릉)을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바위도 지나고 무명묘역도 지나면 7분여 만에 삼거리가 나오는데,좌측 길은 삼산리로 내려가는길 인듯하고,

       우측 능선길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잡초 무성한 너른 묵무덤 묘역 상단부 쪽으로 내려서며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네요.바로 앞

       약간 우측으로 우록당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우록리를 감싸고 이어지는 비슬지맥 마루금이 조망 됩니다.

 

       이 지점에서 부터 임도 수준의 너른길로 이어지더니~~~

 

       4 분여후 또 다른 잡초 무성한 너른 묵묘가 나옵니다.이어지는 임도 따라 내려가면~~~

 

       빽빽하게 들어찬 대나무 군락지옆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잠시후  대나무 군락지가 끝나며, 좌측 김해김씨 묵묘와 우측 또다른 묵묘 사이를 지나 허름한 식당옆으로

       내려섭니다.

 

       식당을 돌아 나가면 이내 우록부동산 사무실 앞을 지나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우록로로 내려서네요.

 

       지도를 확인해보니 우측으로 400m 정도만 가면 출발지점인 녹동서원이네요. 좌측으로는 다음 산행지인

       자라바위봉이 송전 철탑을 머리에 이고 저만치 솟아 있는게 건너다 보입니다.

 

       좌측으로 150 여m 정도 진행하니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함께 선흥사 표지석이 나오고. 그 맞은편 등용각

       화살 표지가 그려진 작은 다리를 건너 선흥사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자라바위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길 우측으로 개미골 식당이 나오는데, 마침 보이는 식당 주인 아저씨한테 자라바위봉 오르는

       산길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있긴있는데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숲이 우거져 헤치고 올라가야

       될거라고 말해주네요. 일단은 길이 있다는 말에 저으기 마음이 놓입니다.

 

       잠시후 도로명 주소 "우록길139" 인 이층 주택옆을 지나 임도로 이어지고~~~

 

       한모롱이 돌아 오르니 선흥사 입구 삼거리에 이르네요.좌측길로 진행하면 우측으로 선흥사가 올려다

       보이고~~~

 

       몇발짝 안가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전면으로 농가 몇채가 보이며 그 우측 뒤로 자라바위봉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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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좌측으로 휘어지는 임도 따라 오르면, 이내 임도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 임도 따라

       진행 합니다.

 

       좌측으로 묵밭을 끼고 이어지는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임도는 좌측으로 휘어지더니

       사유지인듯한 문설주 안으로 이어지네요. 무심코 임도 따라 들어서니 수리를 하려고 건설자재를

       쌓아놓은 공가 한채가 나오는데, 승용차는 한대 세워놓은게 보이나 인기척이 없어 잠시 망설이다가~~~

 

       그대로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 따라 오르니 원두막형 정자도 하나 보이고, 근래에 새롭게 개설한듯한

       산판길로 이어집니다. 귀가후 검토결과를 참고로 미리 말씀 드리자면, 제대로된 등산로는 이집 대문으로

       들어서기전 어디쯤에서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들머리가 희미해서인지 필자는 미처 확인을 하지

       못하고 사유지 안으로 들어선 모양 입니다.어쨋거나 산판길 따라 잠시 더 오르니 펑퍼짐한 능선으로 올라서고~~~

 

       조금더 따르니 건너편으로 내려서며 제법 너른 묘역이 나오더니 길도 끝나 버립니다. 자라바위봉을

       가늠하고 우측으로 치고 오르려고 하나 잡목이 너무나 우거져서 들어갈수가 없어 할수없이 조금 뒤돌아

       나오다 능선 못미처 좌측 산사면으로난 희미한 족적 따라 오릅니다. 있는듯 마는듯한 계곡길을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한동안 치고오르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20 여분만에 자라바위봉 서능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잠시 숨을 고른후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한동안 부드러운 육산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정상이 가까워졌는지 가파른 된비알의 암릉과 암봉 구간으로 바뀝니다. 암봉 우측 아래로 바짝 붙어

       우회하기도 하고~~~

 

 

       가파른 암벽 사이로 직등도 하며 치고 오르노라니~~~

 

 

       6 분여 만에 정상부로 올라서고 몇발짝 이동하니 송전철탑이 서있는 자라바위봉 고스락(480.9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 따라 잠시 내려가니 우측으로 표지기 몇개가 달려있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아마도 선흥사쪽에서 올라오는 제대로된 등산로 인듯하네요.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필자가 참고로 한 산행기와 지도를 작성한 갈대님의 표지기와 대구

       대동병원 산악회의 낡은 표지기가 하나 보이고, 잠시후 비슬지맥 마루금 합류 직전에  등로옆으로

       너럭바위가 하나 보이길레, 이곳에 자리잡고 18 분여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비슬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지금부터는 과거 수차례 걸은적이 있는

       비슬지맥 마루금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잘 발달된 우측 능선길 따라 진행 하노라면~~~

 

       7 분여 만에 등로 우측으로 암봉이 한곳 나오는데, 올라서니 허현 산대장님이 붙여놓은 "봉암산(584.6m)"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준희님의 작은 584.6m 표지판 그리고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는데,

       과거에는 이름이 없던 봉우리였으나 지금은 어엿하게 비슬지맥상의 봉암산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이미 몇차례나 답사한 산봉우리라 물치아우와 경진아우 표지기 사이에 일련넘버 없는 표지기 하나

       달고는 기념샷을 한뒤, 되내려와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몇발짝 안가니 이번에는 우측으로 대바우봉 화살표지가 붙어있는 이정목  갈림길이 나오네요.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이내 전망데크가 설치된 대바우봉 고스락(583m)입니다. 이 봉우리 역시 과거에는 대바위 전망대로만

       불리다가 비슬지맥상의 대바우봉으로 정식으로 이름을 올린 모양입니다.

 

       지역 산악회로 청도군내 산정에 많은 표지석을 세우는등 청도군 산악발전을 위한 활동이 상당히

       활발한것으로 알려진 청도산악회에서 창립 제30주년을 기념하여 커다란 표지석을 세워놓은게 보이네요.

 

       전망대에는 대구 달성군에서 전망데크와 조망도 까지 설치해 놓았네요.청도군과 대구시 경계라 서로

       투자들을 많이해 놓았습니다.

 

       펼쳐지는 대구방면의 멋진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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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뚜렷한 능선길을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면 18 분여 만에 바람고개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이곳에는 벤치와 이정목~~~

 

       그리고 바람골 고갯길 안내판 까지 설치되어있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오르노라면 참나무 노거수도 나오고~~~

 

       좌측으로 청도쪽 조망이 조금 트이는 능선길도 걷고 하다보니~~~

 

        잠시후 전면으로 높은 봉우리가 나오며  가파른 오름길에 기존 등산로 옆으로 가드로프가 설치된

       새로운 등산로가 보입니다. 

 

       한차례 치오르니 안부사거리에서 20 여분만에 이정목이 서있는 585.3m봉에 올라섭니다.

 

 

       맞은편으로 몇걸음 내려서자말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록당산을 답사하기 위해 예정대로 우측길로

       꺽어 내려서니 처음 얼마간은 길다운 길이 보이더니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내려갈수록 길이

       희미해지네요.

 

       한동안 희미한 족적따라 내려가다가 12분여후 빨간색의 "한국산악회 강원지부" 표지기가 걸려있는

       지점에 이르러 전면으로는 빽빽한 잡목지대가 나타나며 족적마져 없어지고, 우측 얕은 계곡너머로

       같은 표지기가 하나 보여 계곡을 건너 치고오르니, 안동김씨 묘역이 나오며 제대로된 산길과 연결이

       됩니다.

 

       완만하고도 너른 산길을 따르다, GPS를 참조해서 좌측 길없는 평탄한 사면을 가로질러 우록당산

       능선쪽으로 진행하니 묘역에서 10 여분만에 좌측 우록당산 능선으로 오르는 묵은 임도와 합류하고

       좌측 임도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야트막한 우록당산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전면이 훤히 트입니다.

 

       맞은편 사면에는 사성김해김씨 가족묘역이 넓게 자리잡고있고, 그 뒤로는 우미산 정상부도 조망이

       되네요.

 

       묘역 상단부인 우측 능선을 따르면 잠시후 묘역이 끝나며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로 이어지고, 3분여후

       평산신씨 납골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산길도 사라져 버립니다. 지금 올라온길은 이묘역의 진입로인

       셈이네요.

 

       우측 희미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8 분여후 소나무와 참나무가 뒤섞여있는 우록당산 고스락(438.3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이곳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면 용도폐기된 낡은 TV안테나가 하나 나오고

       TV선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밤나무밭 안으로 내려서더니 이내 전면이 탁트이며 정상 출발 10 여분만에

       각종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농원내로 떨어집니다. 

 

       밭을 빠져나와 예쁜 전원주택옆 농로를 따라나가니 잠시후 재실옆으로 내려서네요.

 

 

        삼감재(三柑齋)라는  사성 김해김씨 모 문중의 재실이네요.

 

       잠시후 우록2길과 합류하고 우측으로 꺽으니 바로  우록리 제일 끝집 식당인 은행나무 식당이 나옵니다.

       이어서 우록2교앞 삼거리에 이르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우록경로당과 우록1리회관 그리고 육각정자가 있는 쉼터에 이르고~~~

 

       몇발짝 안옮기니 우록리 버스종점이 나오네요.바로앞 우록교를 건너~~~

 

       우측으로 꺽어 조금 진행하니  바람고개를 가리키는 이정목을 지나 녹동서원 주차장에 도착하며,

 삼정산-자라바위봉-봉암산-대바우봉-우록당산을 연계하는 5시간 50 여분에 걸친 제법 긴 산행을

 마치고는, 다음 산행지인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에 있는 자양산으로 차량 이동 합니다.    

 

       ◐. 청도 자양산 산행지도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팔조령 터널을 통과한뒤 바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이서면 팔조 마을로 들어서네요.마을회관 앞에서

       만난 늙수그레한 동네 아줌마한테 자양산 오르는 길을 물으니, 자양산 이라는 산이름 자체를 모릅니다.

       산행기점으로 잡은 팔조신지로 오르는 길을 물어 승용차 1대 정도 겨우 운행할수있는 좁은 수렛길 따라

       운행해 들어간후 팔조신지 상류 감나무밭을 통과한뒤 감나무밭 상단부 포장농로 끝지점인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후, 주변 산세를 둘러보니 바로 머리위로 자양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만, 산길 들머리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일단 정상을 기준 삼아 포장농로 끝지점에 있는 관정 옆으로 내려선후, 희미한 족적따라 오르니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무명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뒷쪽으로 오르려니 개고사리 군락이 얼마나 빽빽하게

       들어차 있던지 뚫고 나갈수가 없어~~~

 

        좌측 능선으로 옮겨탄후 잠시 개척해서 오르니 지도상에 표시된 임도인듯한 묵은 임도로 올라서는데,

        말이 임도지 칡넝쿨과 잡초가 들어차 진행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그렇다고 되내려 갈수도 없고~~~

 

       어렵사리 뚫고 나가노라니 좌측 아래로 조금전 지나온 팔조신지가 내려다 보이고 팔조마을 건너편으로는

       신도로옆 팔조령휴게소도 보이네요.

 

       한동안 진행하다 묵은 임도는 계속해서 산허리를 돌아가는지라 GPS를 확인하니 가장 긴 능선에 가까워

       진듯하고, 우측으로 마침 희미한 족적이 보여 이리로 치고오르니 묵무덤 1기를 거쳐 폐TV안테나가 하나

       넘어져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상의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출발한지 20 여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물치아우와

       서울 개척산악회의 산할아버지 이종훈님의 표지기가 걸린 자양산 고스락(308.1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맞은편 능선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희미한 능선길을 조금 따르다 차량 주차지를 가늠하고 우측으로 마구잡이 치고내려가니 10 여분만에

       묵은 임도로 내려서며 조망이 조금트이고,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계곡에 이르러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니~~~

 

       잠시후 차량을 주차해둔 바로윗쪽 임도삼거리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꺽으면 나오는 폐기된 간이화장실에서

       좌측으로 꺽어 나가면 산행기점인 관정옆으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발짝이면 애마를 주차해둔 공터에 이르며, 40 여분에 걸친 자양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계획한 모든 산행 일정을 마치고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