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9월16일(3째 수요일)
ㅇ.산행지: 동구 감태봉(289m)-문암산(426.4m)-공산(350.5m)-응봉(450.2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단독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35분~오후4시(6시간25분)
ㅇ.산행코스: 팔공보성아파트건너 버스정류장-감태봉 정상-구절송봉-도성사 진입로 임도고개-문암산 정상
공산호 관리소정문-공산 정상-공산고개-응봉 정상-대곡지에코갤러리-신숭겸장군 유적지
-공산주민센터앞 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10 여년전 어설픈 지도 한장만 달랑 들고 나선 공산호 주변의 문암산 산행에서,그 당시만 해도
독도능력이 별로였는데다, 도심 근린 산이라서 그런지 등산로가 여러갈래로 나있어서 두어번의
알바끝에 도성사에 이르러, 보살님에게 등산로에 대해서 문의를 한후에야 문암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도동 측백수림 주차장쪽으로 하산한 적이 있었는데, 근래에 이르러 문암산 인근의 미답산인 공산(350.5m)과
응봉(450.2m)을 답사하기위해 자료를 검토하던중, 그때 당시 문암산 정상이라고 오른 봉우리가
문암산이 아니라 위 지도상의 해돋이봉(약325m)임이 확인되어, 당시에는 이름도 없었던 감태봉도
확인 할겸 겸사겸사 산행에 나섭니다. 경산에서 시내버스 719번을 타고 공항버스정류장에 하차한뒤,
401번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팔공보성아파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잠시 산행채비를 한후 공산호 쪽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대구올레길 표지목과 함께 우측 산사면 옹벽사이로
시멘트 계단길이 나오고, 이 계단길을 올라서며 바로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올라서자 말자 도성사 표지판이 걸린 공산호 보호철책 펜스와 마주치고,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이내 화살표지판과 함께 등로가 좌측 펜스따라 꺽이며,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올라도 잠시후에
만나게 됩니다만, 10년전 당시에는 바로 문암산을 간답시고 좌측 공산호 보호 철망펜스와 지묘 배수지 펜스
사이로 진행했습니다만, 오늘은 감태봉을 염두에 두고 우측으로 꺽어오르니, 몇걸음 안가 다시 우측 파군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길과 합류하는 갈림길을 지나고, 철망 펜스따라 잠시 좌측으로 돌아오르니, 얼마안가
첫번째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결국은 합류하게 되네요.우측 오름길을 따르면~~~
이내 벤치 하나가 놓여있는 갈림길에 이르고, 직진길은 도성사로 가는 둘레길이고 감태봉은 우측으로
꺽어 올라야 됩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갈림길에서 20 여분만에 벤치와 이정목 그리고 봉무공원 산책로 표지판이
설치된 봉우리 같지도 않은 감태봉(GPS고도:289m)에 올라섭니다.
벤치가 있는쪽인 남서쪽으로만 조망이 조금 터지며, 대구 시가지 일부가 내려다 보이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한동안 쉼을 한후 이정표상의 구절송 방향인 능선길 따라 진행합니다.
대구 근린 산이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산길 이어선지 등산로가 반질반질 잘 발달되어 있네요.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면, 10 여분만에 과거 산불피해 지역인지 큰 나무가 없어 사방이 훤히
트이는 쉼터봉에 올라서네요.
바로 앞으로 오늘 답사하게될 공산과 문암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멀리 북에서 동으로 팔공산 능선이
장쾌하게 흘러가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남쪽으로 눈을 돌리니 바로 아래로 봉무공원내의 단산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대구시가지가
흐린 날씨탓에 뿌옇게 내려다 보이며, 그 뒤로는 우측 대덕산에서 앞산을 거쳐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앞산 능선이 역시 희끄무레 스카이라인을 그립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완만한 능선길을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3 분여만에 여러가지 운동기구들과
벤치등이 설치되어있는 너른 공간의 일명 구절송봉에 도착합니다.많은 지역민들과 산객들이
체력단련도 하고 한담도 즐기며 여유롭게 쉬고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한뿌리에서 9개의 가지들이 뻗어나와 자라고 있는 구절송(九節松)의 자태
평탄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진행하노라면~~~
봉긋한 봉우리 앞에서 갈림길이 나오나,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잠시후 봉우리를 넘어서서 만나게 됩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산뜻한 대구올레길 이정표와 함께 좌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꺽어내려야
문암산으로 연결이 됩니다.
뚜렷한 사면길 따라 내려가면~~~
7~8분이면 역시 대구올레길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펑퍼짐한 안부삼거리로 내려서는데, 널따란
올레길은 좌측 도성사 쪽으로 휘어져 나가고 문암산으로 가기위해서는 직진하는 소롯길로 진행합니다.
영식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를 비롯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간간히 보이는 완만한 산길을 따르다 보면
소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찬 가운데 좌전면으로 야트막한 봉우리가 보이는데, 뚜렷한 길은 계속해서
평탄한 산사면으로 이어지길레 그대로 따랐더니~~~
등로 좌우로 영천이씨 묘역들이 나오며, 우측으로 용암산과 대암봉이 조망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문암산 산길 들머리가 있는 도성사 진입로상의 고갯마루로 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영천이씨 묘역이
나오기전 소나무숲속 어디쯤에서 좌측으로 꺽어들어야 되는데, 무심코 좋은길을 따르다 보니 이리로
연결이 되네요.
되돌아 서기도 그렇고, GPS를 확인하니 얼마 진행하지않으면 도성사 진입로와 합류할듯해서
그대로 진행하니 또 다른 영천이씨 가족묘역들이 나오더니~~~
이내 도성사 진입로인 시멘트 포장 임도와 합류합니다.좌측 오름길을 따라 100 여m 정도 진행하니~~~
우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함께 문암산 산길 들머리가 열리는 고갯마루로 올라서네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필자가 진행해온 코스로 그대로 와도 시간차이가 별반 날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상적으로 연결되는
날머리를 확인하고자 몇발짝 더 진행해보니 좌측 묘역 진입로 쪽으로 표지기 몇개가 보이는걸로 보아
저리로 빠져나와 이쪽 문암산 들머리로 연결이 되는모양이네요.
문암산 산길들머리로 들어서니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보이고, 묘역도 나오더니 뚜렷한 산길이
이어집니다.서서히 고도를 높이노라니 7분여후 축대위에 쓴 경주이씨 무덤1기 묘역이 나오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바위들이 듬성듬성 나오더니, 얼마 안올라가 우측 용암산 쪽에서 오는듯한
등로와 합류하고,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3 분여후 다시 우측 환성산과 연결되는 주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안가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잡초속에 방향표시도 없는 말뚝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문암산 고스락(426.4m)에 올라섭니다.산불감시카메라 철책 펜스에 문암 아우가 오래전에
달아 놓은듯한 색바랜 정상표지판과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네요.이미 답사 기록에
올려져 있는 산이라 기념샷만 한컷 한뒤, 맞은편 다소 희미한 능선길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내려갈수록 점점 뚜렷해지더니 10 여분후 "T"자형 갈림길에 이르는데, 이곳에서는 우측길로 진행해야되며,
계속해서 사면길 따라 내려가노라니 바위에 화살표시를 해놓은것도 보이고 붉은천에 "야산" 이라 표시된
표지기도 가끔 보입니다.
잠시 더 진행하다 배가 출출해 시각을 보니 법정 점심시간이 다되었네요. 적당한 바위에 걸터앉아
사가지고 간 김밥으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한후 다시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내려가 전면이 훤히 트이더니 비닐하우스와 진주강씨 묘역이 있는 산자락으로 내려서고~~~
몇발짝 옮기니 구암주말농장 안마당으로 내려서네요.채소를 다듬고있는 주인아주머님께 예를 표하고
너른 마당을 빠져나간뒤,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좌측 공산호 쪽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니 좌측으로 미타사 진입로가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바로옆 전봇대에 "대구올레
팔공산 5코스. 성재서당가는길" 표지판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필자가 걷고있는 이 길이 대구올레길인
모양입니다.좌측으로 멀지않은곳에 미타사가 보입니다만 그냥 통과합니다.
공산호 상류 동화천에 놓인 잠수교를 건너가노라니, 좌측으로 공산호 관리소가 건너다 보이고~~~
공산호 관리소 철책문앞에 이르니 맞은편 산자락으로 공산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좌측 동화천 건너로 보이는 미타사 전경
공산호 관리소 내부
공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공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올라가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산판길 수준의 너른 길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또 한곳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소롯길 쪽으로 누군가 표지기에
"공산댐 둘레길"이라 표시를 해놓았네요.직진하는 너른 산판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부드럽고 너른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묘터로 쌓은듯한 축대도 나오고 송전 철탑도 지나~~~
들머리에서 14 분여 만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경주최씨 광청공파 문중묘역으로 올라섭니다. 그러니까
지금 까지의 너른길은 이 묘역으로 오르는 진입로인 모양이네요.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서니 시원한 조망이 열리며, 조금전 내려선 문암산을 비롯 좌측 뒤로 멀리
환성산도 조망이 되네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너른 묘역을 가로질러 오르니 마지막 묘역에 이르러 더 이상 길은 연결이 되지않아
묘역 상단부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개척산행 수준으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산이조치요" 표지기가
걸려있는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무명 묘역 한곳이 나오며, 맞은편으로 팔공산 방면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네요.
좌측 파계봉에서 부터 정상인 비로봉을 거쳐 관봉 까지 장쾌한 팔공산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능선길은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너른길과 합류하며,
9부능선상으로 이어지고, 몇발짝더 진행하다 "산이조치요" 표지기 따라 우측으로 꺽어 오르니 이내
공산 정상표시가 된 "산이조치요" 표지기와 "연리지부부산악회" 표지기및 몇개의 다른 선답자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공산 정상(350.5m)에 올라섭니다.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만,
선답자의 산행기 사진에서 본 삼각점과 문암아우의 정상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멀지않은 다음 봉우리로 가보니 산불감시초소의 잔해인듯한 철제 앵글 구조물과 삼각점, 그리고
문암 아우의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실제 공산 고스락(350.5m)에 올라섭니다.GPS로 고도를 확인해보니
직전 봉우리와 고도차이가 없어 어느 봉우리를 정상으로 하던 별반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공산터널 건너 응봉으로 이어가기위해 왔던길을 잠시 되짚어 진행하다, 올라올때 보니 달리 갈림길이
보이지 않았는지라 좌측으로 다소 완만하고 나무가 성긴 지점을 택해 개척산행으로 공산터널을 가늠하고
치고 내려가노라니, 산돼지 목욕탕도 지나고, 잡목의 저항에 부딪치며 한동안 내려가노라니, 20 여분만에
공산터널 뚫리기전의 구 도로 절개면 상단부에 이르고, 우측 절개면을 따라 치고 내려가니 다시 6분여 만에
잡목과 가시넝쿨 지대를 어렵사리 탈출해서 구 도로상의 공산고개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건너편 칡넝쿨 사이로 근래에 난듯한 뚜렷한 족적이 보이네요.아마도 벌초객들에
의한 족적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산자락으로 올라붙으니 의외로 "사유림입산금지" 현수막이 걸린 뚜렷한
산길로 이어지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초입에서 20 여분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90.6m봉에 올라섭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느니 만치 조망 하나만은 기가 막히네요. 다시 한번 팔공산 능선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좌측으로 잠시후에 올라서게될 응봉 정상부가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잠시 조망을
즐긴후 북서릉을 따라 응봉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사유지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린 안부로 내려서고~~~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잠시후 엄청 가파른 된비알로 바뀌네요.
가파른 데다 암릉구간으로 바뀐 능선길을 숨이 턱에 닿도록 가쁜숨을 몰아쉬며 바짝 치고오르니~~~
바위지대도 끝나며 다소 경사도가 누그러지더니~~~
또 한곳의 출입금지 현수막을 지나~~~
잠시후 좌측 왕건길 탐방센터 쪽에서 올라오는 잘 발달된 주등산로와 합류하는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산불감시초소봉에서 30 여분이 소요되었네요.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몇발짝 안가 삼각점이 설치된 응봉 고스락(450.2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이종훈님의 표지기를 비롯 몇개의 표지기들이 보입니다만, 선답자의 산행기
사진에서 본 문암아우의 정상표지판이 이곳에 보이지를 않네요.
북쪽으로만 팔공산 조망이 일부 열리네요.
진행 방향으로 몇걸음 더 옮기니 바로옆 암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에 문암아우의 낡은 정상표지판과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여 이곳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계획한 산봉우리는 모두 오른셈입니다.
응봉 정상에서의 팔공산 능선 조망 또한 아주 좋아 다시금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직전 이정목 삼거리로 내려 간뒤, 우측 신숭겸장군 유적지 방향
주등산로를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도 따르고~~~
바위지대도 잠깐 지나 내려가니~~~
벤치가 두개 놓인 작은 쉼터로 내려서네요. 잠시 쉼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전면으로 멀리 지묘동 아파트 단지가 조망되고, 그 뒤로 대구 시가지도 일부 희끄무레 조망이 되네요.
조금더 내려가니 묘비나 봉분 규모로 보아 벼슬깨나 한 대갓집 사람의 무덤인듯한데, 잡초가 무성한게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는듯 방치되어있는게 보입니다.
이어서 코코넛에서 추출한 친환경 야자섬유로 짠 식생메트가 깔려있는 부드러운 등산로를 거쳐~~~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전면으로 높지는 않으나 봉우리도 하나 보이고 체력도 많이 고갈된터라
그만 우측 왕건길로 바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이용해 탈출하기로 하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이내 침목 계단길로 이어지고~~~
가드로프가 설치된 정비가 잘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3 분여만에 차단기를 거쳐 왕건길로 올라섭니다.
좌측 철책문을 통과해서 진행하노라면~~~
" 대구올레 한실골가는길" 이라 표시된 예쁜 표지판이 전봇대에 걸려있는게 보이고, 벤치 쉼터도 나오더니~~~
철책문에서 10 여분 만에 대곡지가 나오는데, 대곡지 호반에 최근에 새롭게 조성한듯 산뜻한
안내판과 함께 데크로드와 전망대로 이루어진 "대곡지에코갤러리"가 나오네요.
입구로 들어서기전~~~
잠시 왕건길 안내판을 들여다 본후~~~
아치형 목교를 건너가니 왕건길 주변일대와 대구시내의 왕건에 얽힌 여러 지명과 지명유래를
표기한 표지판을 설치해놓은 데크로드와 전망데크로 이어지네요.
데크로드 중간 중간 벤치 쉼터도 있어서 쉬어가며,지명 유래도 공부하고 아름다운 호반 풍경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데크로드 중간 쯤에서 대곡지를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데크로드가 끝나는 지점의 수문위에 설치된 아치형 목교를 건너가니 저수지둑으로 이어지는데, 지금 한창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있네요.
다시 왕건길로 되돌아나와 진행하면 얼마안가 탐방센터앞 삼거리에 이르네요.좌측 갈림길이 응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들머리입니다.
탐방센터를 통과하면 좌측으로 굿당도 지나고~~~
잠시후 전면으로 팔공보성아파트가 올려다 보입니다.
돌축대옆을 지나면~~~
우측으로 신숭겸장군 유적지로 들어가는 측문이 나옵니다. 좌측 지묘2교를 건너가면 얼마안가
버스정류장이 나오나,신숭겸장군 유적지를 아직 한번도 관람을 하지못한터라 저녁 모임시간에
아직 시간여유가 많기도 하고해서 이 참에 구경하고 가기로 합니다.
측문으로 들어가니 조경이 잘된 정원과 관련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왕건과 궁예 그리고 신숭겸 장군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그림과 쉬운 글로 해설해 놓은 공간도
있습니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태조왕건 나무
수령 400 여년의 팽나무
충렬문 안에 신숭겸 장군의 높은 절개를 추모하여 건립된 상절당(尙節堂)이 있으나 문이 잠겨있어
들어갈수가 없네요.
홍살문
신숭겸장군상
신숭겸장군 유적지를 한바퀴 휘이 돌아본후 측문쪽으로 되돌아와서 ~~~
지묘2교를 건너니 잠시후 공산주민센터앞을 지나고~~~
몇발짝 안가 팔공로 공산주민센터앞 버스정류장에 도착 함으로써 예상보다 길었던 장장 6시간 30 여분에
걸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피곤한 몸을 버스에 싣고 귀가길로 접어들지만, 그동안 항상 께름칙 했던
문암산 정상도 확인하고, 두어개의 산봉도 더 답사하는 산행을 하고 난뒤라서 그런지 기분만은 그렇게 개운
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