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부산 강서구 풍상산(253.1m)-굴암산(세산.79.8m),오봉산(39.2m),범방산(273m)

산여울 2017. 8. 31. 17:38

 

ㅇ.산행일자: 2017년 8월30일(5번째 수요일)

ㅇ.산행지: 부산 강서구 풍상산(253.1m)-굴암산(세산.79.8m),오봉산(39.2m),범방산(273m)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5시10분(차량이동시간 제외:총 걸은시간 6시간10분)

 

ㅇ.산행코스: 강서구 지사동 금강협성아파트 버스정류장-삼정그린코아앞 풍상산 등산로입구-

                  지도상 풍상산 정상-실제 풍상산 정상-날머리(풍진식품기계앞 삼거리)-도보이동-

                  미음교차로-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지구 굴암산 들머리-굴암산(세산)정상-건너편쪽

                  국제산업물류도시조성지구 하산-도보이동-렛츠런파크입구 버스정류장-차량이동-

                  죽림삼거리 버스정류장 하차-오봉산 정상-가락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차량이동-

                  구포삼거리 버스정류장 하차-사상로558번길 지하통로-북부교육지원청앞 야시곡공원-

                  관음사앞 등산로 들머리-안부오거리-범방산 전망대 왕복-범방산 정상 왕복-

                  구포무장애숲길(데크로드)-쌈지공원-경부선 구포역 (13.94Km)

 

ㅇ. 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풍상산(253.1m)-굴암산(세산.79.8m) 산행지도

 

 

       부산지역 미답산은 아마도 오늘 산행으로써 마무리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더 많은 

       종류의 지도 및 개념도를 샅샅히 뒤져보면 미답산이 몇개 정도는 더 나올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조사해서 찾아낸 산봉우리는 어쨋거나 오늘로서 답사가 끝나므로 드디어 부산지역을 오늘로써 졸업을

       하게됩니다.여늬때 처럼 부산지역 산행시에 자주 이용하는 구포역에 내리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아직

       김해지역에 미답산이 몇개 있는지라 앞으로도 구포역은 몇차례 정도는 더 이용해야 될듯 합니다.

 

 

       첫번째 답사할 산 인 풍상산의 산행기점이 있는 지사과학단지로 가는 마을버스를 타기위해 육교를

       건너 도로 건너편으로 이동합니다.

 

 

       육교를 내려서니 부산 갈매길 6코스(낙동강 하구둑~성지곡수원지)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육교 아래 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필자가 타고갈 강서구 7-2번 마을버스 도착 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여유가 많이 있네요. 참고로 부산 외곽지대를 운행하는 대다수의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이 무척

       길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하는게 필수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냥 기다려야

       하는 낭패를 겪을수가 있으며, 강서구 7-2번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이 60분으로 시발점인 5분거리의

       구포시장에서 8시5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지라, 최소한 8시50분까지 구포역에 도착해서 기다려야만

       안심할수가 있지요.

 

 

       10 여분 정도 기다리다가, 도착한 강서구 7-2번 마을버스에 탑승하니 오전 8시55분입니다.

 

 

       근 40 여분만에 지사과학단지내 녹산초교 사거리부근 금강·협성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네요.

       20 여일전 금병산-옥녀봉 산행시 건너편 정류장에서 구포행 7-2번 마을버스를 탄 곳이라 낯이 익은

       동네입니다.삼정그린코아 아파트 방향인 우측 녹산초교 정문쪽으로 진행하노라면~~~

 

 

       협성DS엘리시안 아파트 정문앞을 지나고~~~

 

 

       잠시후 삼정그린코아 아파트앞을 지나는데, 지난번 산행시 무더위 때문에 풍상산이 코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산행을 포기하고 중간 탈출해서 잠깐 들려 시원하게 냉장이 잘된 캔맥주로 갈증을 해소한적이 있는 

       "자연애 마트" 가 길 건너편에 보이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면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우측 곡각지점에 산으로 오르는 널따란 시멘트

       포장길 들머리가 나오는데,이 지점이 풍상산 산행 들머리가 되겠습니다. 산행채비를 다시 한번 점검

       하고는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시멘트 포장길은 끝나고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등산로로 이어지네요.

 

 

 

 

       들머리에서 10 여분만에 평탄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주변 조망이 트이는데, 우 전면으로 지도상의

       풍상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얕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7 분여 만에 등로 우측으로 바위가 하나 보여 올라섰더니~~~

 

 

       뜻밖에도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지네요.우 전면으로 풍산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고, 바로 그 뒤 멀리로

       신낙남정맥 끝자락의 봉화산이 조망되며, 우측으로는 공단 조성으로 누렇게 흙을 드러낸 산사면 뒤로 역시나

       신낙남정맥에 속하는 보배산과 마봉산이 조망됩니다.

 

 

       잠시후, 그러니까 산행 시작한지 20 여분만에 주능선상의 능선분기봉 삼거리로 올라서네요.진행할 방향은

       우측이나, 좌측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공간이 보여 몇발짝 이동해보니~~~

 

 

       "분성배씨" 의 잘 관리된  너른 묘역이 나오며,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정면으로 "렛츠런파크

       부산 경남"이 멀리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미음산업단지가 내려다 보이며, 그 뒤로는 20 여일전에 답사한

       금병산 줄기가 건너다 보이네요.약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풍상산 산행을 끝내고 이어서 답사하게될

       조그마한 굴암산(세산)이 드넓은 공단 조성지구내에 마치 작은 섬처럼 자리잡고 있는게 내려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잠시후에 오르게될 풍상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입니다.

 

 

       조성이 잘되어있는 널따란 "분성배씨" 묘역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하고는 임도 수준의 널따란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에 다시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능선길로 이어지는지라, 주변 조망을 즐겨가며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뒷쪽으로 눈을 돌리니 지사과학단지를 비롯 기타 일반산업단지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알만한

       산군(山群)들이 모두 조망되며, 더 뒷쪽으로는 20 여일전에 답사한 두개의 옥녀봉도 건너다 보이네요.

 

 

       능선분기봉에서 12분여 만에 지도상의 풍상산 고스락(227.3m)에 올라서나, 선답자들의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를 않고, 아무리 봐도 건너편의 고도가 26m정도 더 높은 253.1m봉을 산세(山勢)로 보나 높이로 보나

       풍상산 정상으로 인정해야 될듯합니다.어쨋거나 이곳에도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표지기를 다시 뗀후~~~

 

 

       약 400m거리의 건너편에 우뚝 솟아있는 실제 풍상산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또 한곳의 조망처가 나와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본후, 다시 진행하면~~~

 

 

       잠시후 안부로 내려서며 봉분이 닳아 납짝해진 "창녕조씨" 무덤 1기를 지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조망처가 수시로 나옵니다.

 

 

       지도상의 풍상산 정상에서 20 여분만에 표지기 두어개가 달려있는 실제 풍산상 고스락(253.1m)에

       올라서게 되네요. 떼어 가지고온 표지기의 고도를 수정해서 여영산악회 표지기옆에 달고 다시 한번

       인증샷을 한후~~~

 

 

       주위를 휘이 둘러봅니다만, 주변의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라,바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지역 주민들도 지도상 풍상산 정상까지만 오르지, 이쪽으로는 잘 오지를 않는지,

       길은 점차 거칠고 희미해 지나~~~

 

 

       길을 잃어버릴 정도는 아니고, 때때로 조망이 트이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송전탑 관리용 길을 안내하는 노란 한전(韓電)표지기들만이 간간히 눈에 띕니다.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주능선길을 따르고~~~

 

 

       송전철탑 1기를 지나 내려가면~~~

 

 

       다시 조망이 트이며 굴암산(세산)이 좌측으로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정면 멀리로는 낙동강 너머

       낙동정맥 마루금상의 엄광산과 구덕산 그리고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승학산이 흐릿하게

       윤곽을 드러냅니다.묵무덤 1기를 지나 내려가면~~~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훈증방제처리를 해놓은 이른바 소나무 무덤들이 여기저기 보이더니~~~

 

 

       잠시후 전면이 트이며 넓게 자리잡은 "거창유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공장건물들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날머리를 빠져나와 공단 삼거리로 내려서며 풍상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직선거리로 약1.3 Km정도 좌측으로 떨어져있는 굴암산(세산)을 답사하기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남해안대로와 미음산단로가 교차하는 미음교차로에 이르러~~~

 

 

       우측 남해안대로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노라니, 좌 전면으로 나지막한 굴암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진행하다가 지사천을 넘는 육교가 나옵니다. 세산교차로로 해서 가게되면 많이 둘러서 가는지라,

      지름길로 가기위해 우측 계단을 따라 육교 아래로 내려가 남해안대로를 육교 아래로 통과한뒤~~~

 

 

       맞은편으로 올라서니, 다음지도상의 세산초교와 세산마을은 '국제산업물류도시'조성사업으로 인해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버리고, 정지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황량한 벌판만이 기다리고 있으며, 건너편

       멀지 않은곳에 쥐모양으로 생겨서 서산(鼠山)이라 불리다가 일제강점기에 세산(細山)으로 개칭

       되었다고 하는 굴암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그러나 이 세산이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어떻게 해서

       다시 굴암산으로 표시를 해놓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굴암산은 인근 신낙남정맥상에 별도의

       굴암산(663.2m )이 존재하고 있는데?

 

 

       넓은 벌판을 가로질러 가니 굴암산 정상부로 오르는, 정비가 잘된 임도 들머리가 보이고, 임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며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대로 능선으로 이어지는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후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역시나 이쪽도 세산마을은 사라지고 없고, 넓디넓은 물류단지 조성지구

       너머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그 뒤로 금병산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신낙남정맥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봉화산 능선이 보이고~~~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니~~~

 

 

       2층 망루 형태의 팔각정 전망쉼터가 자리잡고 있는 굴암산(세산) 고스락(79.8m)에 올라섭니다.

       팔각정 앞 우측 봉긋한 정수리에 삼각점도 설치되어 있는게 보여,바로 옆 작은 소나무에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후~~~

 

 

       팔각정으로 올라가니  해발 고도가 100m도 채 되지않는 나지막한 동산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이

       허허벌판이라 그런지 조망이 끝내줍니다.

 

 

       한동안 주변 조망을 즐기고는,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아예 신발까지 벗고 편안한

       자세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즐기고는, 올라선지 28분여 만에~~~ 

 

 

       맞은편 길도 없는 능선을 개척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길은 없지만 도로 까지 170m정도만

       내려가면 되는지라, 거친 능선을 잡목을 헤치며 내려가노라니, 산자락에 이르러 전면으로는 절개면

       직벽 구간이 나타나네요. 되짚어 올라기기도 그렇고 하여 잠시 주변을 살피다 짐승이 내려간듯한

       희미한 족적이 보여~~~

 

 

       나뭇가지를 붙잡고 어렵사리 내려선 후 뒤돌아 보니 완전 절벽구간이네요.

 

 

       다시 정지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울퉁불퉁한 벌판을 가로질러 나가다 뒤돌아보니, 굴암산 산자락이

       올라선 능선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벼랑으로 이루어져 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지구' 현장을 벗어나 '가락대로'로 나서며, 굴암산 산행도 마치게 되고~~~

 

 

       다음 답사할 산 인 오봉산이 있는 가락동으로 가기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범방마을앞 "렛츠런파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길건너 "렛츠런파크" 입구에

       아치형의 멋스런 디자인의 게이트 구조물이 보이네요. 40 여분 이상이나 지루하게 기다린끝에 도착한

       강서구7-2번 마을버스에 탑승해서 가락동으로 이동합니다.

 

 

       ♣. 오봉산(39.2m)산행지도

 

 

       12분여후 가락동 죽림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니, 길건너로 나지막한 오봉산이 건너다 보이고~~~

 

 

       바로 우측 강변쪽으로는 팔각정자와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작은 체육쉼터 공원이 보이네요.

       "해창나룻터쉼터" 라는 편액이 걸린 팔각정앞 횡단보도를 건너간뒤, 바로 맞은편 가락교회 표지판따라

       들어가면~~~

 

 

       몇발짝 안들어가 우측으로 죽림마을회관이 나오고, 계속해서 직진해 들어가면 잠시후 가락교회앞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이 지점에서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오봉산 정상부가 지척에 보이는

       우측 골목길로 꺽어듭니다만,미리 말씀 드리자면 그대로 직진해서 능선 마루로 올라선뒤, 우측 능선길

       (지도상 권장코스)로 오르는게 좋을듯하네요. 어쨋거나 우측 골목길따라 들어가니~~~

 

 

       잠시후 잡초가 우거진 산사면에 마지막 집이 나오고, 그 우측 노송 한그루가 서있는 둔덕쪽으로 길흔적이

       보여 올라갔더니 묵밭이 나오며 길은 숲으로 막혀버립니다.할수없이 뒤돌아 나와 우측 마지막집쪽으로

       들어가니~~~

 

 

       잡초가 우거진 희미한 소롯길이 열리고, 대나무숲을 지나 잡초가 우거진 묵밭을 잠시 통과하니, 그제서야

       우측 가락동주민센터 쪽에서 올라오는 포장 임도와 합류하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허름한 가옥 몇채가 있는 너른 집이 보이는데, 알고보니

       문수암이라는 절집입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서낙동강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고, 멀리로 낙남정맥 마루금상의 신어산과

       그 우측 앞으로 돗대산과 까치산이 조망되며, 중앙 멀리로는 물금 오봉산도 아스라히 조망이 되네요.

       해발 40m도 채되지않는 산에서의 조망이 이렇듯  훌륭할수가~~~

 

 

       잠시 조망을 즐기고 문수암쪽으로 이동하니, 담장 우측으로 정상쪽으로 오르는 길이 열리고~~~

 

 

       대나무숲 터널을 지나니 바로 성터흔적이 나오고 그옆으로 오르니, 이내 "김해죽도왜성" 안내판이 서있는

       분지형의 펑퍼짐한 성터내 공간으로 들어서네요.잡초 우거진 너른 공간에는 묵무덤들이 몇기 보이고~~~

 

 

       김해죽도왜성 안내판

 

 

       건너편 큰바위들이 운집한 봉긋한 지점으로 올라서니 주위에는 더 높은곳이 없는지라, GPS를

       확인해보니,바로 이 지점이 오봉산 정상(39.2m)이네요. 김해죽도왜성 안내판에 의하면 예전에는

       이 산이 가락산이라고 불리어졌다고 합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현수막에 쓰인 글귀를 보니 불사를 앞두고 있는듯한 문수암옆을 지나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니~~~

 

 

       조망이 트이며 이번에는 김해 시내까지 훤히 조망이 되고~~~

 

 

       문수암 표지가 있는 너른공터옆을 지나 한차례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니, 길 좌측 옹벽위로 계단과 함께

       탑같은게 올려다 보여 올라가보니~~~

 

 

       국군용사충혼탑으로 올라서네요.

 

 

       바로 우측으로는 규모가 작은 묘역도 보이는데~~~

 

 

       충혼탑 옆면의 비문(碑文)을 보니, 이곳은 6.25동란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고장 출신 서른아홉분의

       유해를 모신 성지로, 이분들을 길이 추모하고자 이 충혼탑을 세웠다고 하네요.

 

 

       충혼탑에서 내려다 본 가락동과 주변 풍광

 

 

       충혼탑을 내려와 조금더 내려가면  오봉삼거리로 내려서고,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가락동 주민센터옆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40 여분에 걸친 오봉산 산행을 마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답사할 범방산이 있는 구포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가락동주민센터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입구에 "가락오광대발상지(駕洛五廣大發祥地)" 라는 비석과 "가락오광대 유래" 안내판이 세워져있는게

       보이네요.

 

 

       가락오광대유래 안내판을 들여다 보며 잠시 대기하다가, 다시 강서구 7-2번 마을버스를 타고 구포로

       이동합니다.

 

 

       ♣. 범방산(273m) 산행지도

 

 

 

 

       20 여분만에 구포역 한 정거장 못미친 구포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뒤~~~

 

 

       멀지않은 육교를 건너가며 직선거리로 700 여m정도 거리의 범방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북부교육지원청

       으로 도보 이동합니다.육교위에서 보니 맞은편 아파트 단지 너머로 범방산전망대가 올려다 보이네요.

 

 

       사상로558번길 경부선 철도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건너간후~~~

 

 

       구포현대아파트옆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넌후 좌 전면으로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는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우측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북부교육지원청앞 야시곡공원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몇발짝 진행하다 다시 좌측

       관음사쪽으로 꺽어오르면, 한일아파트 정문앞을 지나 오르면~~~

 

 

       잠시후 관음사 입구로 올라서며, 바로 좌측 계단으로 범방산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관음사 경내에 세워져있는 "무형문화재 제9호 부산영산재" 안내판

 

 

       관음사 경내를 휘이 한번 돌아보고는~~~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범방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구포역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부산지역

       미답산 산행계획에 늘상 후순위로 들어있다가도, 시간관계상 몇차례나 뒤로 미루어진 범방산 산행이

       부산지역 산행을 졸업하는 오늘에서야 비로소 실시하게 되네요

 

 

       얼마 안올라가 좌측 구포도서관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듯

       반질반질 잘 발달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초입부터 바위들이 널브러져있는 계곡길이 시작되더니~~~

 

 

       한동안 계속해서 울퉁불퉁 바윗길이 가파르게 이어지네요.

 

 

 

 

       오늘 산행일정중에 마지막 산행이라 그런지 체력도 많이 소진되고 해서 천천히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18분여 만에 약수터와 각종 운동기구들이 갖추어진 체육쉼터로 올라서네요. 가뭄때문이라 그런지

       약수는 고갈되어 나오지를 않습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면~~~

 

 

       7 분여 만에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펑퍼짐한 능선 오거리로 올라서네요.

 

 

       내가 알고 있는 범방산 정상은 우측으로 올라가야 되나, 조금전 약수터에서 만난 지역주민께서 따라

       올라와 범방산 정상은 바로 좌측에 있다고 친절을 베푸는 바람에 거절하지 못하고, 일단 그분을 따라

       좌측 능선으로 오르니~~~

 

 

       올라앉아 쉬기에 좋은 큼직한 바위옆을 지나~~~

 

 

       이내 육각정과~~~

 

 

       전망데크를 갖춘 범방산전망대 이름하여 "하늘바람전망대"로 올라섭니다.

 

 

       범방산 전망대 표지석이 세워진 이 지점을 이곳 지역 주민들은 범방산 정상으로 여기는듯 하네요.

       표지석에는 고도가 210m로 표기되어 있는데 지도의 등고선상으로 보면 250m가 넘는데 잘못 표기된듯

       하고, 범방산 정상 위치 또한 부산일보 산&산팀의 지도에 보면 직전 능선오거리의 맞은편 봉우리(260m)에

       범방산 정상표시를 해놓았고, 다음지도에는 그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300 여m 떨어져 있고, 고도도

       10 여m정도 더 높은 273m봉에 범방산 정상표시를 해놓아 상당한 혼란을 주네요.일단 필자는 세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다음지도상의 봉우리를 범방산 정상으로 인정하기로 합니다.

 

 

       친절을 베풀어준 그 지역 분한테 부탁해서 모처럼 기념사진도 한컷 남기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강서구 일대의 조망을 즐깁니다.날씨가 흐려 선명한 조망을 즐길수가 없어 못내

       안타깝네요.조망도를 보면 좌측 멀리로 가덕도도 조망이 되는 모양인데~~~

 

 

       전망데크 안전펜스에는 각종 안내판들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안부 오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맞은편으로 올라서며 범방산으로 진행합니다.11시 방향은 260m봉을

       우회해서 가는길이라 그대로 맞은편 12시방향 가파른 능산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부산일보 산&산팀에서 범방산 정상으로 표기해놓은 삼거리봉(260m)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안가 능선오거리에 우회해서 올라오는길과 합류하는 좌 역갈림길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가파른 돌계단길을 한차례 더 오르면~~~

 

 

       다음지도에 범방산 정상으로 표기해놓은 273m봉에 올라서는데,암봉에 돌탑이 쌓여있고, 한쪽편에는

       사각정자도 보이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을 둘러보니~~~

 

 

       주변 일대는 각종 운동기구와 벤치등이 설치된 쉼터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우거진 소나무숲 때문에

       조망은 열리지를 않아 바로 되돌아 서서~~~

 

 

       직전 안부 삼거리로 내려선뒤 이번에는 우측 우횟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능선오거리로

       회귀하게 되고, 우측 임도로 내려서서~~~

 

 

       하늘바람전망대로 올라갑니다.하늘바람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좀전에 이미 충분히 즐겼는지라, 바로 우측

       데크로드로 접어들며 무장애숲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구포 무장애 숲길’로 명명된 이 숲길은 산림 내에 법적 경사도(12도 이하)를 준수하여 총 연장 2.0km

       (폭 1.5 ~ 2.0m)의 데크로드로 조성되어 전동스쿠트나 휠체어, 유모차가 이동하기에 수월하고 휠체어 등이

       교행할 수 있도록 30m간격으로 피행공간을 설치하여 일반인과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서로 공유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의 이용편의를 모두 고려해서 만든

       산책로 입니다.

 

 

       산책길은 중간마다 휴식공간과 소나무, 왕벚나무, 단풍나무, 생강나무, 배롱나무, 애기동백, 야생화를

       비롯하여 거북형상의 거북바위, 상모를 닮은 정승바위 등 각종 기암괴석들로 풍부한 볼거리와 저절로

       등산객들의 시선이 머무는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갈림길

 

 

 

 

       구포유림아파트, 선강약수터 갈림길

 

 

       2개소의 전망대에서는 김해공항과 1300리를 굽이쳐 내려온 낙동강의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특히 낙동강 너머로 바라보는 낙조는 모든 이에게 탄성을 자아낼 만큼 조망권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정승바위 전망대

 

 

 

 

 

 

       선강약수터

 

 

      장자 2Km나 되는 데크로드 무장애숲길의 들날머리인 쌈지공원으로 내려서며 범방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더불어 오늘의 산행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이로써 부산지역의 답사산행은 오늘로써 졸업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 필자의 거주지에서 교통편이 너무나 편리해서 자주 이용해왔던 부산지역 미답산 산행이 오늘로써

       끝난다고 하니 한편 시원하기도 하고 또한 섭섭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감정을 시원섭섭하다고들

       표현 하지요.마치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듯 해서 웬일인지 허전하기도 하구요.

 

 

 

 

 

 

 

 

 

 

       이후 1Km 남짓되는 구포역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서, 미리 예약해 놓은 18시05분발 무궁화 열차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구포역은 조만간 김해지역 미답산 산행시에 몇차례 더 이용해야 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