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부산 강서구 신낙남정맥 2구간 봉화산(329.2m)-노적봉1(243.8m)및 노적봉2(40.3m)

산여울 2017. 8. 7. 10:45


ㅇ.산행일자: 2017년 8월6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부산 강서구 신낙남정맥 2구간 봉화산(329.2m)-노적봉1(243.6m)및 노적봉2(40.3m)

ㅇ.날씨: 맑음(폭염주의보 발령)

ㅇ.참석자: 단독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2시30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산양마을입구 정류장-산양마을회관-봉화고개-봉화봉 정상-전망데크봉-노적봉1사거리

                  -노적봉1 정상 왕복-안부사거리 쉼터-녹산보건지소-녹산교-수능엄사-노적봉2 정상 왕복-

                  녹산수문공원 탐방-노적봉 능엄사입구 정류장 (6.51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봉화산.png


       연일 푹푹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지라 마냥 집구석에 죽치고 있으려니, 운동부족이라 그런지

       온몸이 찌뿌듯 한게 삭신이 쑤시고 해서, 전날 저녁 미리 준비해놓은 배낭을 메고 아침일찍 집을 나섭니다.

       오늘도 교통편이 좋은 부산지역의 몇개 안남은 미답산을 답사하기로 하고, 경산역에서 07시17분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하니 1시간 10 여분만에 구포역에 도착하네요.


       역앞 소공원으로 조성된 너른 육교를 이용해서 건너간후~~~


      오늘은 지하철이 아니라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이 있는 낙동대로로 내려갑니다. 


       내려서자 말자 부산 갈맷길 6코스(낙동강하구둑~성지곡수원지) 안내도가 서있는게 보이네요.


       좌측으로 육교아래를 지나 몇발짝 이동하면 마을버스정류장을 지나~~~


       곧이어서 시내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잠시 대기하다가 126번 시내버스에 탑승하니~~~


       25분여 만에 하단교차로 정류장에 도착을 하네요.



       도보로 5~6분 정도 이동해서 하단역 을숙도 방면 버스정류장으로 간뒤, 한동안 대기하다가 강서구 9-1번

       마을버스에 탑승합니다.


       을숙도를 거쳐 20 여분만에 봉화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산양마을입구 정류장에 도착해서 하차한뒤~~~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주변을 휘이 둘러보며 지형을 파악한후, 오룩스앱을 작동시키고는 산양마을

       회관쪽으로 이동하노라니, 전면(북쪽) 멀지않은곳에 봉화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네요.바로 나오는

       산양 삼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250m정도 진행하니 산양마을회관 쪽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가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지하통로로 내려서기 직전 우측으로 180도 정도로 확꺽여서 오르는 갈림길인 

       낙동남로가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산양마을회관옆 사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산양마을회관이 바로옆에 보이네요.


       그대로 직진해서 오르면 이내 "유림빌" 앞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길따라 오르면 "정다운 어르신의집"

       이라는 노인복지시설 옆을 지나게 되고~~~


       이어서 포장 임도로 이어지는데, 좌우로는 텃밭수준의 작은 농원들이 연이어 나오네요.


       잠시 오르니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봉수대 방향으로 진행하면~~~


       임도는 서서히 가팔라지며 자그마한 개인 농장 몇 곳을 지나서 오르는데~~~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 얼마 오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히며 땀이

       비오듯이 쏟아집니다. 잠시 숨을 고르느라 나무 그늘에서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서니, 산양마을이

       어느새 저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는  신호일반산업단지와 녹산공단의 건물들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에 반사가 되어 희뿌옇게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차량출입을 막는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고~~~


       이어서 정비가 잘된 포장임도로 바뀝니다.


       콘크리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봉화산 등산로 안내판도 나오고~~~


       한동안은 그늘이 없어 그대로 내려쬐는 뙤약볕에 노출된채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복사열까지

       가세해서 죽을맛이네요.


       오르다 뒤돌아 보니 멀리 가덕도의 연대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부산 신항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후 주능선상의 봉화고개로 올라서며 신낙남정맥 마루금과 합류를 하네요.


       우측 봉수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팔각정과 각종 운동기구들, 그리고 평상까지 설치된 제법 너른공간의 체육쉼터로

       올라섭니다.



       이곳 쉼터에 올라서니 남쪽으로 조망이 확 트이며, 낙동강 하구와 가덕도가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 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이내 이정목과 함께 좌측으로 미음개발지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한곳 나오고~~~


       뒤이어서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10 여분이면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능선삼거리 지점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서너발짝 이동하면

       널따란 핼기장이 나오며, 바로 지척에 봉수대가 올려다 보이네요.



       돌계단을 따라 한차례 오르면 봉수대와 삼각점 그리고 정상석이 서있는 봉화산 고스락(329.1m)에

       올라섭니다.이때까지는 물론이고 산행이 끝날때 까지도 미답산으로 알고 있었던 봉화산 정상에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무더위속에 땀흘리며 힘들게 올라온걸 보상이라도 해주듯,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황홀한 조망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가덕도 방면 조망


       북쪽으로는 부산지역 미답산으로는 아마도 마지막 산이 되지않을까? 생각이 되며, 이미 예상루트

       작성과 교통편까지 조사를 해놓고 답사예정으로 있는, 풍상산과 옥녀봉,금병산이 멀지않은 곳에

       건너다 보이네요.이 산들은 삼복더위가 다소 누그러진후에나 답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진행방향의 조망을 한번더 즐긴후 노적봉을 향하여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쉼터도 간간이 나오고~~~


       큼직한 암봉도 우회해가며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한차례 긴 목책계단도 내려서고~~~


       우측으로 가덕도 연대봉이 조망되는 너럭바위 조망처도 통과합니다.뒤돌아 보니 어느새 봉수대가

       저만치 멀어져 보이네요.


       좌: 생곡마을 우: 대성암을 가리키는 이정목과 평상이 있는 안부사거리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얼마 안올라가 여러가지 운동기구와 넓은 전망데크 시설이 되어있는, 전망데크 삼거리 쉼터봉으로

       올라섭니다.. 




       전망데크에는 조망도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 조망을 즐기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네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너머로 백양산에서 몰운대 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과, 우측 멀리로 바다 건너,

       이젠 가덕대교로 인해 육지와 바로 연결이 되는 가덕도의 연대봉까지 한눈에 다 조망이 됩니다.


       위치를 조금씩 바꾸어가며 한껏 조망을 즐기고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본후,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편백나무숲도 한차례 지나고~~~



       잠시후 우측으로 대성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3분여후  운동기구 몇점과 벤치등이 있는 제법 널따란 공간의 노적봉 갈림길 쉼터봉으로 올라서는데~~~ 


       바로 좌측 운동기구들 뒤로 이동통신안테나가 높다랗게 서있는게 보이네요.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가 높다란 통신탑이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부산 mbc녹산방송 중계소가 자리잡고있는 노적봉1 고스락(243.8m)에 올라서네요.


       우측 바위 위에 준희님의 " 신낙남정맥 노적봉 243.8m)"정상 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보나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거의 열리지를 않고~~~


       중계소 뒷쪽으로 돌아나가니 멀리 구덕산쪽 조망이 조금 열리네요.


       바로 직전 사거리로 되내려와 우측 녹산보건지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내려서면 작은 전망데크가 하나 나오며~~~


       바로 발 아래로 녹조현상이 심한 서낙동강이 내려다 보이고,그 뒤로 순아도와 명호도, 을숙도를

       가로질러 하단교차로로 이어지는 낙동남로가 쭉 뻗어가고 있는게 보이고.그리고 그 뒤 더 멀리로는

       사상구와 사하구 일대와 백양산에서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이 되네요.

       참으로 대단한 조망권입니다.잠시 조망을 즐기고 내려가면~~~


       평상과 벤치 등산로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이 있는 안부 쉼터사거리로 내려섭니다.이제 신낙남정맥

       마루금의 종착지인 녹산수문에 거의다 와 가는것 같네요.잠시 숨을 돌리고 우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면~~~




       긴 침목 계단길을 거쳐~~~


       벤치 두어개가 놓여있는 간이쉼터를 지나게 되고~~~


       이어서 신낙남정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봉화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으며~~~



       산불감시초소가 지키고 서있는 신낙남정맥 마루금 날머리를 빠져나가게 됩니다.내려서자 말자 나오는

       "T"자형 골목길에서는 어느쪽으로 나가도 상관이 없으나, 좌측으로 나가니~~~


       녹산보건지소 옆으로 빠져나오며 69번 지방도인 생곡로와 합류를 하네요. 실질적으로 신낙남정맥 마루금

       산행을 끝내는 시점이 되겠습니다.



       도로와 합류하는 지점의 담벼락에는 "봉화산 가는길" 이라 표시된 화살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도로 따라 녹산 수문이 있는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성산 삼거리가 나오며 녹산수문이 건너편에 보이고, 그 뒤로 섬처럼 보이는 봉긋한 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이 봉우리가 수능엄사라는 아담한 사찰을 품고있는 또 하나의 노적봉(40.3m)입니다.


       횡단보도를 지나 녹산수문에 이르며 신낙남정맥은 끝이 나고, 노적봉2를 답사하기 위해 녹산교를

       건너갑니다.



       녹산교를 지나 노적봉2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를 유심히 살피며 진행하나 들머리는 보이지 않고,

       가파른 산자락 둘레로 허름한 집 몇채가 막아 서있는게 보이더니,이내 수능엄사(옛 능엄사)입간판이

       서있는 사찰 진입로 입구에 이르네요.입구 바로 건너편에 산행 일정을 끝내고 하단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타야하는 "노적봉능엄사입구" 정류장이 보입니다.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몇발짝 안가 거대한 암벽사이로 길이 이어지는데, 마치 성문(통문)을

       통과하는듯한 분위기이고~~~


       이어지는 우측 노적봉 산사면은 계속해서 깍아지른듯한 암벽으로 이어져서 비집고 오를만한 틈새를

       보여주지 않네요. 설마 사찰내로 들어가면 들머리가 있겠지? 생각하며 잠시 돌아 들어가니~~~


       우측으로 아담한 규모의 수능엄사 절집이 나오네요.담벼락 위에는 능소화 넝쿨들이 운치있게 드리워져

       있는데, 만개 시기가 한물 지났는지 뒤늦게 핀 능소화 꽃돌이 몇송이 보이고~~~


       대신에 담벼락 아래 상사화 대여섯 포기가 활짝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귀가후 수능엄사를

       검색해보니 능소화가 유명한 사찰이라 사진작가들이 능소화를 담으려고 많이들 찾고 있다고 하네요.


       절집입구 맞은편으로 주차장인듯한 너른 공터가 보였는데, 강변쪽 한쪽편에는 옛 사찰명인 "능엄사"가

       새겨진 대형 표지석이 아직 그대로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바로 옆에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이 아닌 "오강칠윤(五綱七倫)일상정신운동" 표석이 서있어서

       눈길을 끄네요.


       수능엄사 전경과 바로뒤에 솟아있는 노적봉 모습


       사찰 경내로 들어가보니 마당이 온통 잔디밭으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한결 시원해 보이며, 사찰 전체가

       깨끗한게 아주 단아해 보이네요.혹시나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나 싶어서 산신각과 요사채 뒷쪽등

       산자락쪽을 휘이 둘러보며 유심히 살펴보나, 일대 전체가 깍아지른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길이

       있을것 같지가 않네요.마침 여신도 한분이 보여 물어보나 모른다는 답변만 돌아옵니다.


       할수없이 진입로 입구쪽으로 되돌아나와 수능엄사 입간판 뒷쪽 묵밭으로 들어선뒤, 이리저리 살펴보다

       컨테이너 좌측옆 조금은 경사도가 완만한 지점으로 개척해서 오릅니다.


       몇발짝 안올라가 거의 직벽수준의 된비알이 앞을 막아서나 나무들과 바위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네발을 이용해서 가까스로 치고 오르노라니 7분여 만에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묵은 산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희미한 길을 따라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정부인김해김씨" 상석과 함께 헐벗은 봉분의 무덤1기가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노적봉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큰바위 몇개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노적봉 정수리(40.3m)에 올라서네요.준희님의 자그마한

       노적봉 정상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는게 보여,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묵은길을 따라 내려가니 3 분여만에 필자가 올라선 컨테이너 옆집의 노란 물탱크와 창고 형태의 허름한

       천막 사이로 내려서네요.도로로 빠져나와서 보니~~~


       "휴가"라는 종이쪽지가 붙어있는 "낙천할매돼지국밥집" 바로 옆으로 들날머리가 열립니다. 


       바로옆 마을버스 노적봉능엄사입구 정류장으로 이동해서, 시각을 보니 오후 2시20분이라 다음 산행지인

       범방산 산행기점인 도시철도 모라역까지 이동해서 산행을 하기에 아직 충분한 시각이긴 하나

       무더위에 지친 몸으로 더이상 산행을 강행 한다는건 아무래도 무리일듯해서 여기서 그만 산행을

       접기로 합니다.


       마침 도로 건너편에 녹산수변공원이 건너다 보여, 시간여유도 많겠다 구경하고 가기로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녹산수문공원" 아치형 게이트로 들어 가노라니, 우측으로는 "녹산수문공원 전통시장"을

       알리는 홍보 입간판도 보이네요.


      안으로 들어서니 농사꾼을 상징하는 재미있는 조형물도 보이고~~~


       "녹산수문공원 전통시장(성산장)" 개설에 대한 유래문 안내석도 보이고~~~


       뻥튀기 아저씨의 조형물도 보이네요.아이들의 귀를 막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릴쩍 생각이 불현듯 나서

       혼자 빙그레 미소지어 봅니다. 철없던 어린시절 저 때가 참 좋았는데~~~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나~~~



       수문공원내 그늘막 쉼터 뒤로 두개의 노적봉이 다 보여 한꺼번에 담아봅니다.


       전망데크에 올라서니 시원하게 펼쳐지는 낙동강 조망은 좋으나, 녹조현상이 심해 주변에 쌓여있는

       부유물들이 무더운 날씨때문에 썩는지 악취가 진동을 하네요.


       바로 뒤돌아 나오느라니 이런 악취에도 불구하고 몇팀의 행락객들이 그늘막 아래 자리잡고 쉬고 있는

       모습이 보여 조금은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수문공원을 빠져나와 건너편 노적봉능엄사입구 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끝내게 됩니다.


       이후, 올때와는 역순으로 하단역 정류장에 도착한뒤, 하단교차로 정류장으로 도보 이동해서 126번

       시내버스로 환승한뒤 경부선 구포역에 도착하니 오후 3시35분이네요.경산행 예매 열차 출발시각이

       오후 6시05분이니 무려 2시간30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지라, 할수없이 창구에 가서 반환수수료를 물고

       예매열차표를 취소한뒤, 오후 3시54분발 무궁화 입석표를 구입해서 매점열차칸에 등산용 휴대의자를

       꺼내어 쭈그리고 앉아 오노라니,원래 예정시간보다 2시간여나 일찍 경산역에 도착해서 무사히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귀가후 산행기를 쓰며 아무래도 녹산수문이 낯이 익은듯해서 지난 자료를 훑어보니, 2008년

       9월 낙남정맥 마지막구간 종주시 신어산-동신어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마지막 구간은 일반산행시에

       이미 했는지라,신낙남정맥인 이 구간으로 마무리를 한게 확인이 되네요. 불과 9년전 일인데 이렇게나

       기억력이 쇠퇴했나 싶은게 조금은 마음이 씁쓸한게 울적해집니다.

봉화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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