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2월13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봉화군 법전면 월암산(607.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신암산악회원
ㅇ,산행시간: 오전 9시25분~오후1시05분(3시간 40분)
ㅇ.산행코스: 부트네 마을(눌산 버스정류장)-방고개-577m봉-군도-임도
-월암산정상(608m)-눌산1리 마을회관
ㅇ.산행지도
산행기 및 기타 산행자료가 거의 없다싶이 한 봉화 오지의 월암산(608m) 산행에 나섰습니다.
백두각화지맥 마루금 인 31번 국도상 의 임기고개 를 산행기점 으로 잡았다가 최근 내린 많은 눈
때문에 적설량이 많아,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될걸로 예상해서 산행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방고개 를
산행기점 으로 수정 하고 31번 국도상의 부트네 마을 눌산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 합니다.
대형 버스 진입이 가능 하나 회차 불가 등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도보로 방고개 까지 이동하기로 하고
대형 한빛석유 입간판이 서있는 눌산2리 진입도로 초입으로 들어 섭니다.
잠시후 한빛석유 와 눌산2리 마을회관옆 을 지나고~~~
제설작업이 잘되어 있는 신작로를 설경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철로 건널목 도 건너고 출발 18분여 만에 방고개 갈림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 으로 꺽어들어 1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우측 산자락 으로 아담한 황토집 도 보이고 ~~~
잠시후 전면으로 노송 과 느티나무 쉼터 가 어우러진 운치있는 방고개 설경이 한폭의 수묵화 처럼 펼쳐집니다.
삼거리 출발 10 여분 이면 방고개에 올라섭니다.
뒤돌아본 설경
당산나무 와 정자쉼터가 있는 방고개 사거리 에서 우측 시멘트포장 수렛길로 진입 합니다.
고개마루 바로옆의 방고개 마을 과 깔끔한 정자나무 쉼터.
우측으로 진입하면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선두그룹이 좌측 으로 진행하다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한듯 되돌아 나와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처음 진입한 좌측길 이 정상적인
등산로 입니다. 사전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지라 그대로 선두그룹 따라 우측 수렛길로 진행하면
잠시후 독농가 한채가 나오고~~~
그 직전 좌측 밭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 가다보면 ~~~
좌측 산자락 으로 오르는 눈덮힌 희미한 산길이 보이고 올라서면 그런대로 뚜렷하고
널따란길에 이어 다시 산허리를 감아도는 흐릿한 산길로 이어지다 능선 사거리 안부에 이릅니다.
이곳에서도 그대로 직진하는 길을 따르면 월암산 가는 능선길 과 합류가 되는데 우측 능선길로
꺽어 오르노라니~~~
잠시후 아무른 표지도 없이 잡목만 있는 봉우리 한곳에 올라 서는데 반대편 으로 진행 해보나
산봉우리 같은건 보이지도 않고 여기서 일부회원들은 직전봉 이 월암산 고스락 이 맞다고 하고 일부 회원은
아니라고 하며 우왕좌왕 한동안 지체 하다 7~8명 의 회원들이 확실한 월암산 정상 을 탐색 및 확인차
직전봉 으로 되올라 가고 필자 포함 나머지 회원들은 그대로 반대편으로 진행 합니다.
(나중 확인결과 직전봉 은 577m봉임)
필자 생각 역시 해발 고도 차이도 2~30m 나는데다 지형도상 으로 아무리 보아도 월암산 정상은 아닌듯 하네요.
급사면길을 한동안 내려서니 신작로 에 내려서는데 아마도 부트네 마을에서 마너무 마을을 거쳐
춘양초교 눌산분교가 있는 눌산1리 마을(하산종료지점)로 가는 길인듯 합니다.
이미 월암산 정상 등정은 물건너 간듯 해서 도보로 하산종료 지점 으로 가기 위해 좌측 신작로 를 따라
터덜 터덜 걷고 있노라니 월암산 정상 탐색조 인 문암 아우로 부터 월암산 정상을 찾았다며
상세한 설명 과 함께 되올라 오라는 낭보(?)가 핸폰을 통해 울립니다.
되돌아 갈까 말까 한동안 망설이다 여기까지 와서 정상정복도 하지 못하고 갈수는 없다는 생각에
되돌아 서니 4~5명의 일행들이 따라 나서네요. 산세를 검토 해본바 왔던코스 를 그대로 되돌아 가려면
힘도 많이 들고 시간 또한 많이 소요될것 같아 마을 주민께 문의후 중간에 있는 임도 를 따라 오르기로 합니다.
10 여분 임도를 따라 오르면 나오는 마지막 농가 에서 왼쪽 산기슭을 따라 오르니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 을 따라 오르면 서너곳의 묘역을 지나 13 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월암산 정상 탐색조 의 발자욱을 발견하게 되고 완만한 우측능선길 을
따라 오르니 3 분여 만에 무덤 1기가 자리한 월암산고스락(608m)에 올라 섭니다.
먼저 도착한 월암산 정상 탐색조 인 김문암 아우 일행 들이 이미 정상 표지판을 달아 놓고
한창 중식 시간을 갖고 있네요.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정상 등정 기념 사진을 남기고는
주위 를 둘러 보니 아니나 다를까?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 들의 알만한 표지기 들이 어김없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들도 이곳에서 정상주 를 곁들인 30 여분 이상의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아름들이 노송 들이 도열한 능선길을 따르며~~~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진행 합니다.
정상출발 20 여분만에 낡은 TV안테나를 지나면서 아래로 마을이 힐끗 힐끗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전면이 확 트이며 마을 끝집 옆으로 내려 섭니다.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돌아 내려 가노라니 10 여분 만에 눌산쉼터 옆을 지나
우리의 애마가 대기 하고 있는 눌산 1리 마을 회관 앞에 닿으며, 비록 산행시간은 짧았지만
한동안 의 알바 등 우여곡절을 겪은끝에 월암산 산행을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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