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상주 금지산(386.5m)-매악산(335m)-국사봉(385m)-군암산(280m)

산여울 2011. 2. 2. 15:18

 

ㅇ.산행일자: 2011년 2월1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상주시 함창읍 금지산(386.5m)-매악산(335m)-국사봉(385m)-군암산(280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종태,박영식,조미자(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3시30분(5시간)

ㅇ.산행코스: 하갈1리 상갈마을-주능선-금지산 고스락-고개-반묵실 마을-매악산 고스락(335m)

                 -국사봉 고스락(385m)-군암산 고스락(280m)-중갈마을

 

ㅇ,산행지도

 

 

       오늘은 상주시 외곽에 위치한 거의 알려지지 않은 다섯개의 야산(두리봉-금지산-매악산

       -국사봉-군암산)을 연계해  답사산행 을 하기로 합니다. 원점회귀 산행 으로 산행코스 를 만들어

       그 산행 기종점 으로 잡은 상갈마을 초입 공터에 차량을 주차 하고 주변 산세 를 한번 둘러 본 뒤

       우측 에 보이는 당산나무쪽 계곡으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아름들이 느티나무 3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당산나무 쉼터 엔 아무런 글귀도 쓰여있지 않은

       빗돌이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잠시 진행해 들어 가니 축산농가 가 나타나는데

       요즈음 전국적 으로 구제역 때문에 비상상황 이라 축산농가 앞을 지나기가 조심스럽네요.

 

       살며시 계곡으로 빠져 드니 잔설이 조금 덮힌 계곡에는 등로는 보이지 않고 희미한 족적이

       잡목 사이로 그나마 있어서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이리 저리 돌아 가며 오르다가 출발 23 분여만에

       도달한 계곡 막바지 합수 지점 에서는 가운데 능선으로 치고 오릅니다.

 

       소나무 와 잡목 사이를 헤쳐가며 10여분 오르니 주능선 에 올라서며 표지기도 하나 보이고

       제법 뚜렷한 능선길 과 만나는데 우거진 소나무숲 때문에 시계가 트이지 않아 현위치 파악이 되질 않습니다.

       지형도상의 두리봉은 주능선 상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서 다녀 와야 되는데, 도대체 현위치 가 파악이 안되어

       진행방향을 두고 한동안 망설이다 일단 좌측 금지산 방향 으로 진행 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치오르니 25 분여 만에 전면 으로 큰소나무 한그루가 우뚝 서있는

       금지산 고스락이 눈앞에 불쑥 나타나더니 이내 고스락(386.5m) 에 올라 섭니다.

       묘 2기와 산불감시초소 가 자리한 제법 널따란 공간입니다.산불감시초소가 말해 주듯 사방 팔방

       일망무제 의 조망이 펼쳐 지네요.

 

       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른 표지도 없어서 우리 의 윤대장 이 산불감시초소 벽에다 매직으로

       정상표시 를 하곤 증명사진 을 남기고는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 시간을 40 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가진뒤에 커피까지 한잔 타먹으며 여유를 부린후~~~

 

       금지산 고스락 에서의 조망 1 

 

       조망 2

 

       조망 3 

 

       조망 4

 

       조망 5

 

       주변 조망을 둘러 보느라 이곳 정상에서 거의 50 여분 이상을 지체 한뒤에 출발을 하는데,

       이곳에서 국사봉 쪽 으로 이어 갈려면 남능 을 따라 내려서야 되나 무심코 동릉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을 따르노라니 한동안 능선상 으로 이어지든길 이 좌측 상갈마을 쪽으로 내려 가는게 아닙니까?

       아차 싶어서 잠시 되올라와 길없는 동릉길 을 이어가다 전망이 트이는 지점 에 이르러서야 우리 일행들이

       금지산 정상 에서 예초부터 잘못 내려선걸 알게되고 되올라가 남릉을 따르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 될듯해서

       그대로 계곡쪽 감나무밭 조성 단지 를 가로질러 지름길로 돌아오는 남릉 잘록이로 올라서니 

       야트막한 고개 마루에 표지기 가 보이네요. 좌측 은 숭덕지맥 마루금으로 바로 국사봉 으로 가게 되는지라

       매악산 을 답사 한후 국사봉 으로 가기위해 그냥 반대편 "동래 정씨" 묘역을 거쳐 널따란 계곡 을 따르니~~~

 

       10 여분만에 시멘트 포장 임도에 올라 서는데, 좌측 방향은 용해사 방면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이내 길 우측 으로 "지강서원 유허비" 를거쳐~~~

 

       10 여분만에 반묵실 마을에 닿습니다. " 묵상-하갈 간 임도 안내도" 와 용해사 입간판 이 보이네요.

       때마침 만난 마을 주민께 매악산 오름길 을 문의 한후~~~

 

       왔던길 을 잠시 되올라 가다 우측 감나무 과수원을 거쳐 산자락 묘역 뒤 희미한 능선길로

       올라 붙습니다.뒤돌아 보니 제법 가구수가 많은 묵상리 일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5 분여후 능선상 에 올라서며 우측 에서 올라 오는 뚜렷한 등로 와 합류 하고~~~

 

       25분여  오름짓을 하노라니 뜻밖에도 산뜻한 이정표 가 세워져 있는  능선분기 삼거리봉에 올라 서는데,

       좌측 방향 으로 정상 1.5Km,우측방향 으로 상주예술촌 1.2Km" 라 되어 있어, "정상" 표시 가 매악산 정상 을

       의미 하는줄 알고 무심코 죄측 능선을 따르다 아무래도 무언가 이상해서 지형도 를 꺼내보니 삼거리봉 이

       바로 매악산 고스락(335m) 이 아닙니까?  급히 되돌아가 이정목 기둥에다 매악산 정상표시 를 하곤

       인증샷 남긴뒤 다시 국사봉 으로 향합니다.

 

       두어개의 이정표 를 지나 매악산 고스락 출발 16 분여 만에 용해사 갈림길

       삼거리 에 이릅니다.

 

       잠시 오름길 을 이으면 이내 벤치 한개가 놓인 조망처 에 이르는데 우측 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며

       낙동강 일대가 파노라마 처럼 펼쳐 집니다.잠시 숨을 고른뒤 올라 가면~~~

 

       3 분여 만에 널따란 헬기장 으로 조성된 마리산 국사봉 고스락(385m) 에 올라 섭니다. 벤치 시설이 되어 있고

       삼각점 도 있으나 있어야 할 정상표지석 은 보이지를 않네요. 산뜻하게 세워놓은 이정목 에다

       작은 정상 표지판  하나만 부착 하면 될텐데~~~ 상주시 관련 공무원 에게 이 자리를 빌어 촉구해봅니다.

       할 수 없이 우리의 윤대장 다시 이 곳 이정목에다 정상표시 를 하곤 증명사진도 박고 주변 조망도 즐기며

       15 분여 머문뒤 반대편 매호리 방면으로 내려서며 군암산 으로 향합니다.

 

       국사봉 을 내려서면 5 분여 만에 등로 우측 으로 널따랗고 멋들어진 바위전망대 한곳이

       나옵니다.  낙동강 건너 와룡리 일대 와 상풍교 부근 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

 

       바위 전망대 를 되돌아 나와 잠시 내려 가면 독도에  유의 해야할 갈림길 이 나오는데,

       무심코 진행 하다 보면 이정표상의 우측 매호리 방향으로 내려서기 쉬운 지점 입니다.

       좌측 이정표시가 없는 능선길로 내려서면 잠시후 또 다른 독도 유의 갈림길 지점에 이르는데

       이곳에서도 뚜렷한 우측길이 아닌 좌측 희미한길로 내려서야만 군암산 과 연결이 되며

       좌 갈림길 초입에 걸려 있는 노란 "백두대간 종주자 연합회" 표지기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암벽 옆을 통과 하기도 하며 희미한 산길을 좌측 으로 치우친다는 느낌으로 내려서면

       갈림길 출발 10 여분 만에 널따란 안부 개활지에 내려서며 저만치 비닐하우스 농막이 보이고~~~

 

       이내 경작지 가장자리를 통과 농막에 이르니 개 두어마리가 짖어 되건만 인적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개집옆을 통과 맞은편 산자락 으로 올라서면 희미한 산길 이 이어지고~~~

 

       한차례 오름짓끝에 4~5분만에 조망처 한곳에 이르러 뒤돌아 보니 조금전 내려선 국사봉 이

       300m대의 산 같지 않게 엄청 규모가 큰산 처럼 다가옵니다.

 

       뒤돌아 몇발짝 안오르니 군암산 고스락(281m) 이고 고스락 에서 조금 벗어난

       우측 바위 조망대 에 서니 넓디넓은 낙동강 유역 과 낙동강이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조망을 즐기는 동안 어느새 윤대장 이 만들어 소나무 에 올려놓은 즉석 정상표지판 을 배경 으로

       증명 사진 남기고는 좌측(서릉) 능선길 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길은 그런대로 뚜렷하고~~~

 

       잠시 내려서다 만나는 능선 분기 지점에서는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 중갈마을로

       하산하게 됩니다. 직진 하면 하갈마을 방향 으로 내려가게 되는것 같네요.정상 출발 13 분여면

       잘 손질이된 "남원 양씨" 묘역을 지나 3분여 더 내려 가면 앞이 탁트이며 중갈마을이 조망되고~~~

 

       감나무 과수원 옆을 지나 마을로 내려서서 마을 안길을 통과 하니 이내 하갈마을 에서

       상갈마을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수렛길에 닿으며 4산종주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길 건너편에 아주 예쁘게 지어진 2층 양옥집이 눈길을 끄네요.

 

       산행 초입부 를 비롯 일부구간 알바 와 개척산행 을 하느라 긁히고 찔리고 부딪치고~~~ 

       이 모든것을 감내 하시고 무사히 종주 답사산행을 마무리 해주신 일행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 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아울러 금일 산행중 3번째인 국사봉(385m) 을 오름 으로서 최단기간에 1,000개의 산봉을 답사한

       김종태 아우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 하는바입니다. 김종태 아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