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6년 2월12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봉화 배바위산(967.9m)-투구봉(615m)산행 및 낙동정맥 트레일 2구간 트레킹
ㅇ.날씨: 하루종일 가는비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A팀= 낙동정맥 트레일 2구간일부~체르마트길~ 낙동강 비경길 트래킹
B팀= 낙동정맥 트레일 2구간 트레킹 및 배바위산-투구봉 산행(13.16 Km)
ㅇ.산행시간: 오전10시15분~오후2시55분(4시간40분)
ㅇ.산행코스: 분천역 산타마을-비동1교-비동2교-비동마을입구(체르마트길 분기점)-비동마을-배바위고개
배바위산 정상-낙동정맥 트레일 합류-승부역-투구봉 정상-투구봉 약수터-승부역-열차이동-분천역 산타마을
ㅇ.산행지도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봉화군의 분천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타마을에
도착한 대구백호산악회 회원님들은 A조(분천역-낙동정맥 트레일-배바위산-승부역),B조(분천역-
낙동정맥트레일-체르마트길-낙동강비경길-승부역) 2개조로 나누어 트레킹 및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산행 및 트레킹을 마치고는 A,B조가 승부역에서 합류한뒤,열차를 이용해서 분천역으로 되돌아
오는 일정이라 우중산행 채비를 한뒤~~~
먹거리 장터를 거쳐~~~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조성된 거리를 따라 분천역 쪽으로 진행하며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역사로 오르는 계단 통로는 "희망의 드림열차"라는 객차 형태의 터널로 조성이 되어있고~~~
주변에는 "분천역 의 개설과 주변마을의 변화" 에 대한 안내판과~~~
외씨버선길 봉화구간 안내지도~~~
그리고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구간 안내판 등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분천역앞 정경
터널계단을 통과하노라니 내부 벽면에는 주변 관광지 소개 사진들과 각종 소원을 적어 붙여놓은
수많은 메모지들이 보이네요.
역구내에는 분천역이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시발점이라서 그런지 예쁜 V 트레인이 대기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하얀색 기관차와 분홍색 객차 3량으로 구성된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기관차 외관이 아기호랑이를 닮아
'아기백호'란 애칭을 얻었습니다.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는 분천~양원~승부~철암간 27.7Km 구간을
왕복운행하며 시속 30Km로 달리는 관광전망 열차입니다.
예쁘게 단장된 분천역사와 주변일대 모습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조그만 간이역이었던 분천역이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출발역이 되었고,스위스와 수교 50주년을 맞아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하면서
분천역도 스위스의 살레 분위기로 변모를 했습니다.특히 작년부터 산타마을을 주제로 꾸민후로는
사계절 산타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이야기를 낳은 분천역이 되었습니다.
산행및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치고 되돌아 와서 자세히 구경하기로 하고, 지나는 걸음에 휘이 한번 돌아본뒤~~~
분천역앞 분천길로 내려서서는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구간인 제2구간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프롤로그]
낙동정맥 트레일이란?
강원도 태백시의 구봉산에서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의 이름인 낙동정맥과 트레일을
합하여 만든 단어입니다.낙동정맥 트레일은 영남권 산줄기와 물줄기 체계의 중심축으로서 이 지역 내에서
조성될 다양한 형태의 트레일 내지는 숲길, 탐방로의 연결을 담당하는 중추적 위치의 장거리 걷는 길입니다.
낙동정맥과 영남권의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이 트레일을 통해 교류와 소통의 터전을 마련하고 길을 통한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빚어냅니다.분천역 산타마을 주차장 직전에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구간 숲길 안내센터"가 있는데,
트레일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간이쉼터와 샤워시설도 이용가능합니다.
전화: 054-672-4956054-672-4956
위치: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935-81번지
우리 일행들은 분천역과 역주변 일대를 먼저 구경하느라 분천역앞으로 올라섰다가, 그대로 분천길로 내려서서
트레킹에 들어갔기 때문에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구간 숲길 안내센터" 에 들리지 못한터라, 아래의 사진 3 매는
다른 선답자의 탐방기에서 참고삼아 빌려온것임을 밝혀둡니다.
낙동정맥 트레일은 현재 1~3구간까지 조성되어 있습니다.
1구간: 석개재~샘터마을~반야계곡~석포면소재지~승부역의 약 29.6km 코스
2구간: 승부역~배바위고개~비동마을~분천역의 약 9.9km 코스
3구간: 분천역~여우골~남회룡분기점~우련전, 영양군의 약 23.7km 코스
영동선 철로를 따라 나있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승부역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낙동정맥 트레일
이정목이 간간히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잘 안내하고 있는데, 안내센터 까지의 거리표시가 잘못된듯 하네요.
우측으로는 얼어붙은 낙동강과 주변 풍광이 안개구름에 휩싸여 아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비동1교를 건너고~~~
비동1교 위에서 바라 본 우측 하류쪽 풍경과~~~
좌측인 상류쪽 풍경입니다.
비동1교를 건너가니 또 다른 낙동정맥 트레일 이정목이 현위치가 어디쯤인지를 잘 가늠하게 해주네요.
소나무숲 쉼터도 지나고~~~
비동2교를 건너 다시 낙동강 좌안길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비동철교 아래를 통과해서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저만치 비동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잠수교가 건너다 보입니다.
체르마트 길이 시작되는 비동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잠수교를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수교앞 삼거리에서 A팀과 B팀은 헤어지게 되네요. 트레킹조인 B팀은 우측 잠수교를 건너 비동승강장으로
간뒤, 양원역까지 이어지는 체르마트길을 걷고 다시 이어지는 양원역-승부역간 낙동강 비경길을 거쳐
승부역에 이르고, 필자를 포함한 A팀은 그대로 낙동강 트레일을 따라 진행하다가 배바위고개에서 배바위산
정상을 오른뒤 낙동정맥 트레일 나머지 구간을 거쳐 승부역으로 가게 됩니다.
비동마을 안내판을 지나고~~~
노송옆 육각정 쉼터도 지나~~~
비동마을을 통과하노라니~~~
펜션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수렛길 삼거리를 한곳 지나고~~~
두번째 나오는 삼거리에서 이정목의 표시 따라 시멘트 포장 삼거리 사이로 나있는, 승부역 방향인 소롯길로
접어들며 배바위 고개로 진행합니다.
낙동정맥 트레일은 지금 부터 본격적인 산길로 이어집니다. 벤치가 놓인 간이쉼터도 나오고~~~
소장시길(소장사길) 안내판도 나오고~~~
데크로드도 나오는등 정비가 잘된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자니~~~
하얗게 얼어붙은 계곡과 아직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던 메마른 단풍잎들이 비를 맞아 색상이 되살아나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네요.
작은 빙폭도 나오고~~~
작은 계류를 건너가니 평상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한곳 나옵니다.
쭉쭉 뻗은 낙엽송 지대를 통과한뒤~~~
한동안 완만한 계곡길을 따르다가 또 다른 계류를 한곳 건너면서 부터 가파른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가드로프가 설치된 완만한 산사면길로 한동안 이어지더니~~~
다시금 가파른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바뀝니다.한차례 숨을 몰아쉬며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다시 완만한 산허리길로 이어지더니~~~
안내판과 함께 수령 500년이 넘는다는 엄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나와 눈길을 끄네요.
엄나무가 있는 지점에서 잠시더 치고오르니 널따란 데크쉼터로 조성이 되어있는 배바위고개로 올라섭니다.
낙동정맥 트레일은 그대로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계곡으로 이어지나, 우리일행들은 배바위산 정상 답사를 위해
자욱하게 끼어있는 운무로 인해 히끄무리한 우측 능선길로 올라 붙습니다.
비에 젖은 낙엽이 덮혀 엄청 미끄러운 암릉길도 거치고~~~
봉위리도 서너개 오르내리며 진행하노라니~~~
배바위 고개에서 24분여 만에 삼각점과 문암아우가 달아놓은 배바위산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배바위산
고스락(967.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대부분의 산꾼들은 좌측(북쪽) 능선길이 험해서
도로 배바위고개로 회귀한뒤,낙동정맥 트레일을 따라 승부역으로 진행한다고 하나, 우리 일행들은 승부역
뒷산인 투구봉을 하나 더 답사할 욕심으로, 시간 단축을 위해 그대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엄청 가파른 된비알 능선길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며 조심스럽게 내려가노라니, 10 여분후
이 산 이름을 낳게했다는 집채만한 배바위도 지나고~~~
노송도 몇그루 지나~~~
내려가노라니~~~
정상에서 36분여 만에 계곡 합수점으로 내려서며 울퉁불퉁한 돌길인 묵은 산판길을 만납니다. 완만한
산판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10 여분만에 배바위골로 내려서고~~~
꽁꽁 얼어붙은 미끄러운 계곡을 조심스레 건너 오르면~~~
배바위 고개에서 내려오는 낙동정맥 트레일인 넓은 산판길과 합류합니다.
자연가 안내판과~~~
벌목길(산판길) 안내판도 지나고~~~
징검다리도 건너 진행하노라니~~~
산판길과 합류한지 13 분여 만에 아치형 목책교앞에 이르며, 멀지않은곳에 간이 식당가인 천막 건물들이
자리잡은 날머리가 보이네요.
목책교 주변에는 "산간오지마을의 이모작" 안내판과~~~
해학적인 모습을 한 목장승 2기가 서있는게 보입니다.
목책교를 건너가면 보호수인 노거수 한그루가 보이고~~~
이어서 우중 날씨 탓인지 영업을 하지않는, 간이 식당가인 천막촌을 빠져나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팔각정 쉼터와 물레방아,그리고 낙동강 너머로 승부역과 그 뒤로 잠시후에 오를 예정인
뾰족하게 솟아있는 투구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날머리에 조성되어있는 석조 조형물
눈꽃마을 승부 표지석
또 다른 석조 조형물
꽁꽁 얼어붙은 물레방아
내려서면 바로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 잠수교를 건너 오늘 산행및 트레킹의 종착지인 승부역으로 향합니다.
승부역앞 강바닥에는 스케이트장이 조성되어 있으나, 평일인데다 비까지 내려서인지 손님이 전혀 없네요.
잠수교에서 본 우측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수교를 건너면 얼음집인 이글루 형상의 조형물과 승부마을 먹거리 장터인 간이 천막 식당들이 나오는데~~~
형편상 아직 먹지못한 점심식사를 역시나 날씨탓인지 장사를 하지않고 있는 빈 천막식당으로 들어가 후딱
해결하고는~~~
승부역으로 올라서면서 오늘 계획된 산행및 트레킹은 3시간30 여분 만에 모두 끝나게 됩니다만, 열차시간인
오후 3시30분 까지는 아직 1시간 50 여분 이라는 시간여유가 있는지라 예정대로 투구봉 산행을 하기로 하고~~~
예쁘게 단장된 승부역구내를 잠시 둘러 봅니다.
한쪽편에는 투구봉 산책로 안내도와~~~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플랫홈 가운데에는 아주 오래전에 선로 보수용으로 사용되던 핸드카가 전시되어 있는것도 보입니다.
1963년 부터 19년간 승부역에 근무했다는 김찬빈씨가 1965년 철로옆 바위에 흰페인트로 쓴
"승부역은!" 이라는 시(詩)도 보이네요.
김찬빈씨의 시(詩)를 옮겨 새겨놓은 자연석 시비(詩碑)
역구내를 돌아보고 있노라니 마침 열차가 한대 들어오네요.
잠시 역구내를 돌아본후, 역무원에게 투구봉 들머리를 한번 더 확인한뒤, 필자 포함 4명의 별동대는
투구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승부역을 정면으로 볼때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선로보선사무실이 나오고, 그우측으로~~~
영암선 개통 기념비로 오르는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투구봉산책로 들머리입니다.
이 비문 글씨가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친필이라 사료적 가치가 높은 기념비 라는 해설판도 보이네요.
영암선 개통기념비 좌측 뒤로 열리는 목책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투구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오르면~~~
평탄한 소나무 숲길이 잠시 이어지며 파평윤씨 묘역도 한곳 나오고~~~
또다시 가파른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과 돌계단길을 연이어 치고 오른후~~~
된비알 암릉구간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조망처로 올라섭니다. 승부리 일대 밭들과 낙동강도 내려다 보이고,
좌측 멀리로는 비룡산도 어림이 됩니다.렌즈에 빗물이 묻어 화질이 엉망이네요.
전면으로는 전망데크로 조성이 된 투구봉 정상부도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안부로 살짝 내려서니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사면으로 나있는, 로프가
설치된 희미한 길은 폐쇄된 옛길인듯 출입이 금지되어있고, 우측 사면으로 새롭게 낸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니 ~~~
몇발짝 안가 목책데크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잠시 오르면 데크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투구봉 정상인 전망데크로 올라갔다가, 되내려와
우측 질금전망대로 이어가야 하는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50 여m정도 오르니~~~
무명 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고 전망데크가 설치된 투구봉 고스락(약615m)에 올라섭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우중이라 조망이 좋지는 않지만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좌 전면으로 우리가 거쳐온 배바위산
정상부가 구름에 가려있는게 조망되고, 중앙 멀리로는 비룡산 정상이 역시나 구름에 가려있기는 하나
어림이 되네요.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되돌아 내려가노라니, 건너편 지척에 뾰족하게 솟아있는 봉우리가 오히려 산세로 보아
투구처럼 보이는게 정상인듯해 보입니다.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선후~~~
자연석으로 쌓은 돌계단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지도상의 615.6m봉에 올라서나, 선답자의 흔적이나 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런 표지도 보이지를
않네요. 전망데크봉에서 혹시나 해서 인증샷을 한후, 도로 떼어 가지고 온 표지기를 이곳에 걸긴 했지만, 무언가
기분이 개운하지를 못합니다.
맞은편 목책데크 등으로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암릉 구간도 잠시 거치고~~~
5 분여후 전망데크가 설치되어있는 질금전망대로 올라섭니다. "한반도지형" 이라는 조망도가 세워져 있는데~~~
실제 지형을 내려다 보니 "글세올시다" 이네요.
반대편 능선따라 조금더 진행하면 이정목과 함께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면 3 분여후, "좌 투구봉 약수터 0.6Km" 이정표가 서있는 "ㅓ" 자형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돌로 정비가 잘된 산사면길을 따라 진행하게됩니다.
너덜지대를 통과 하는데 "장군소나무" 라는 팻말이 보여 눈을 돌려보니 제법 큰 소나무 이긴하나, 수형(樹形)이나
수령(樹齡)이 별로인, 별 볼일 없는 소나무라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일부러 볼거리를 만들려고 하다보니
너무 남발하는것 같습니다.
몇발짝 안가 자작나무 조림지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또 "자작나무길" 이라는 팻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0 년쯤 후에 오면 자작나무 숲길을 걸을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잠시더 진행하노라니 비로소 투구봉 약수터에 도착합니다.께끗하게 조성이 된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며 잠시 쉼을 한뒤~~~
내려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투구봉 산책로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교동로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철도 건널목에 이르는데, 좌측으로는 승부피암터널 입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승부교가 보이네요.어떤 선답자의 탐방기를 보면 승부피암터널의 갓길을
이용해서 승부역으로 회귀한걸 본적이 있는데, 우리 일행들은 시간여유도 많고 하여 승부교를 건너 진행합니다.
승부교를 건너 가며 좌측으로 보이는 승부피암터널 모습인데, 터널 갓길을 따라 승부역으로 가면 거리는
많이 단축될듯 하네요. 참고로 피암터널이란 한쪽면을 경치를 볼수있게 구멍을 많이 뚫어 놓은걸 말합니다.
이를테면 벽면에 설치하는 터널이지요.
승부교 우측으로 건너다 보이는 낙동강 상류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
수렛길을 따르노라면 한차례 살짝 올라섰다가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저만치 승부현수교가 보이며
그 너머로 승부역도 건너다 보이네요.
승부현수교 입구에 도착하니~~~
대형 봉화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입니다.
현수교를 건너기전 모처럼 기념촬영도 한컷하고~~~
잠시후 승부역에 도착하며, 분천역-낙동정맥 트레일 트레킹 및 배바위산-투구봉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우리가 투구봉 산행을 하는동안 A조 후미일행들과 B조인 트레킹조들 대부분이 승부역에 도착해서,
한평도 채 안되는 대합실과 주변에 흩어져서 쉬고있는게 보입니다.
45 분여 나 더 대기한끝에~~~
4 분여 연착해서 3시 40 분경에 도착한 정동진-부전역간 무궁화호에 탑승한뒤~~~
15분여후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분천역에 도착함으로서~~~
비록 하루종일 가는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오늘의 낙동정맥 트레일 트레킹및 배바위산,투구봉 산행일정을
무사히 그것도 아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됩니다.
산타마을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애마에 도착하니~~~
우리의 도착 시간에 맞추어 장사를 하지않는 먹거리 장터의 빈 천막을 하나 빌려 쇠고기찌개를 맛나게
요리해둔 옥임총무의 수고로 비도 맞지않고,도착하자 말자 바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많이 참석해주신
백호회원님들과, 우중에도 별무리없이 산행 할 수 있는 이런 좋은 산행지를 선정해준 박영식 산대장,
그리고 우리의 입을 즐겁 해주기 위해 산행도 못하고, 맛난 하산주 안주를 장만해주고, 하산주 장소까지
마련해준 김옥임 총무등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산행기 >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 박박봉(592.5m),경주 성산(244.4m),영천 밤말산(188.3m),평용산(338.5m) (0) | 2016.03.24 |
---|---|
영천 새미봉(245m)-달맞이봉(292.2m)-삼면봉(341m)-고래산(221.2m),백학산(226.2m),태봉(212.3m),능산(298.9m) (0) | 2016.03.21 |
성주 영취산(331.7m), 성주.칠곡 각산(봉화산.469.3m)-달암산(237m),칠곡 도고산(347.5m) (0) | 2016.01.01 |
문경 기산(621.5m)-조령산(1026m) (0) | 2015.12.28 |
칠곡 새탄산(102.7m), 금무산(278.7m)-무덤산(149.3m) (0) | 2015.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