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성주 영취산(331.7m), 성주.칠곡 각산(봉화산.469.3m)-달암산(237m),칠곡 도고산(347.5m)

산여울 2016. 1. 1. 10:11

 

ㅇ.산행일자: 2015년 12월31일(5번째 목요일)

ㅇ.산행지: 성주 영취산(331.7m), 성주.칠곡 각산(봉화산.469.3m)-달암산(237m),칠곡 도고산(347.5m)

ㅇ.날씨: 오전 연무현상 및 오후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55분-오후 3시35( 차량이동시간30여분 포함:5시간 30분)

ㅇ.산행코스: 감응사주차장-영취산 정상-감응사-주차장-차량이동-유촌마을회관-각산(봉화산)정상

                  -363.4m봉-느린골고개-달암산 정상-유촌마을회관-차량이동-노석리마애불상군 입구

                  -칠곡노석리마애불상군-도고산 정상-back-노석리마애불상군 입구

 

ㅇ.산행지도

 

       ◐. 성주  영취산(331.7m) 

 

       명실공히 2015년 을미년을 확실하게 마감하는 송년산행을, 나 자신도 한번 조용히 되돌아볼겸 나홀로

       근교 미답산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첫번째 산행지인 성주군의 영취산(331.7m) 산행기점으로 잡은

       월항면 대산리의 감응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채비를 한뒤~~~ 

 

       주차장 한켠에 세워져있는 감응사 안내판을 일별한후~~~

 

       진입로 따라 오르며 영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 오르니 임도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 전망대가 나오나

       하산시에 올라가보기로 하고, 그대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큰바위들이 자리잡고있는 능선 끝자락으로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감응사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벗어나 좌측 능선길로 올라붙으니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몇개 보이는데, 영식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와 태금아우의 표지기도 보이네요.

 

     연이어서 나오는 능선상의 큼직한 바윗덩이는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노라니~~~

 

       바로 아래로 감응사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바윗덩어리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과거 산불 흔적인듯한 불타서

       고사한 소나무들이 간간히 나타나며~~~

 

       좌전면으로 주변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립니다만, 끼어있는 연무로 인해 뿌옇게 보이네요.천천히 오르며

       경사도를 높여가노라니~~~

 

       주차장에서 13분여 만에 헬기장으로 조성이 되어있는 영취산 고스락(331.7m)에 올라섭니다.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 코스로 되내려가기가 무엇해서 원점회귀형 산행을 하기로 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우측으로 꺽어 조금 내려가노라니 좌측으로 칠곡군과 성주군의 산야들이 조망이 되나,

       역시나 끼어있는 연무로 인해 희끄무리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니,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2분여후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다소 희미한 우측길로 꺽어내려가면, 견고하게 쌓은 돌탑도 하나 나오고, 희미한

       비탈길을 이리저리 돌아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대나무숲을 통과하더니, 이내 큼직한 삼각형 모양의 바위가 하나 나오는데, 그 아래

       작은 산신령상이 안치된 제단이 놓여있는걸로 보아, 치성터인듯하네요.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내려가니 몇발짝 안내려가 좌측아래로 감응사가 내려다 보이며,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여 이리로 꺽어 내려가니~~~

 

       삼성각옆으로 해서 규모가 아담한 절집인 감응사 대웅전옆으로 내려섭니다.바로 맞은편에는 자그마한

       범종각이 보이네요.

 

       대웅전 모습

 

       선자리에서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우측 진입로를 따라 감응사를 빠져나갑니다.

 

       평탄한 진입로를 잠시 돌아나가니~~~

 

       조금전 올라붙었던 능선길 들머리 지점에 이르고~~~

 

       올라왔던 임도를 따라 되짚어 내려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애마를 주차해둔 주차장에 닿으며,

       33분여 만에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각산 산행기점으로 차량이동 합니다.

 

       ◐.성주.칠곡 각산(봉화산.469.3m)-달암산(237m)

 

       각산(일명:봉화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유촌마을로 들어선후, 유촌마을회관앞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주변 일대를 돌아보니, 유촌마을 표지석과 유촌쉼터인 육각정이 한쪽편에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오룩스맵에 미리 설정해온 루트대로 마을 안길을 따라 산자락쪽으로 이동하며, 각산-달암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예쁜 농가옆을 지나~~~

 

       마을을 빠져나가 포장농로를 따라, 묘역이 올려다 보이는 능선끝자락 쪽으로 접근하노라면, 농로는 아담한

       마지막 농가 앞을 지나 좌측으로 돌아오르더니~~~

 

       능선상의 억새밭 사이로 이어지고~~~

 

       이어서 조성이 잘된 "밀성박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길도 끝나버립니다.  잠시 뒤돌아 보니, 제법

       규모가 큰 유촌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한참후에나 오르게될 달암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묘역 뒷쪽 능선으로 바로 치고오르려니,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좌측 9부능선상의 잡목이

       다소 성긴 사면으로 개척해 진행하노라니, 이 또한 여의치가 않아 한동안 곤욕을 치르며 진행하다가

       20 여분후 좌측 계곡쪽에서 올라오는듯한 임도 수준의 너른길과 만납니다.한동안 너른길 따라 우측으로

       편안하게 진행하노라니~~~

 

       7 분여후 다시 또 지독한 덤불지대와 마주치네요. 여름철이면 뚫고나갈 엄두도 못내겠지만, 지금은

       덩굴들이 말라붙어 있어서, 짐승들의 희미한 족적따라 가까스로 헤치고 능선상으로 치고오르니~~~

 

       14분여후 봉분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봉두난발처럼 되어있는 묵무덤 2기가 나오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희미한 길흔적과 만나게 되고,잠시 우측 희미한 족적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소나무숲도 잠깐 지나고~~~

 

       갈참나무숲을 지나노라니 산림청에서 붙여놓은 무슨 표식도 보이고, "월항면월명회" 라는 표지기도 간간히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고사목이 널브러져 있는 거친 능선길을 잠시 거쳐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1시간27분여 만에 삼각점과 큼직한 봉화산 정상석이 서있는 각산 고스락(469.3m)에 올라섭니다.

       지도상에는 모두 각산으로 표시가 되어 있으나, 정상석을 세운 성주군 지역민들은 봉화대터 흔적이 있는 이 산을

       봉화산으로 부르고 있는듯 하네요. 성주군과 칠곡군 경계선상의 이 산은 영암지맥 마루금에 속하는지라,

       서울 만산회 회원님들의 표지기를 비롯해서 영암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여기저기 걸려있는게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잡목을 헤치고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니, 노거수 한그루와 봉화대 흔적인듯한 돌무더기를 지나, 봉분이 닳아

       납짝한 무덤 1기가 자리잡고있는 무명묘역으로 내려섭니다. 

 

       봉화대 흔적인듯한 돌무더기들.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16분여의 중식시간을 가진뒤~~~

 

       전면 능선상의 잡목을 헤치며 영암지맥 마루금 따라 달암산으로 이어갑니다.      

 

       아직까지는 영암지맥 종주자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듯, 간간히 걸려있는 종주자들의 표지기를 참조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22분여만에 뜬금없이 서래야 박건석님의 "느린골상봉 363.4m"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걸려있는 363m봉으로

       올라섭니다. 뚜렷한 직진길따라 진행하기 쉬운 독도유의 지점으로, 필자도 무심코 직진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다

       뒤돌아온 지점인데, 그건 그렇고 "느린골상봉" 이란 봉우리 이름은 어떤 자료에도 없는 산명(山名)인데,

       이렇듯 임의로 산봉우리 이름을 갖다붙여도 되는지 묻고 싶네요.

      

       우측 능선길 따라 진행하노라면, 10 여분후 납짝무덤 1기가 있는 안부로 살짝 내려서고~~~

 

       계속해서 마루금을 이어가노라면, 8 분여후 김해김씨 묘역 한곳을 지나~~~

 

       잠시후 좌우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는 느린골고개 잘록이 안부로 내려섭니다.

 

       맞은편으로 올라선후, 마루금은 능선상으로 이어지나 산사면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사면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7 분여후 관리가 잘된 무덤 1기가 있는 안부로 이어지며~~~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바로 아래로 유촌소류지가 지척이고, 그 뒤로 산행 출발지점인 유촌마을이

       건너다 보이며, 그 우측 뒤로는 각산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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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은편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봉긋한 전위봉 한곳을 거쳐~~~

 

 

       잠시후 소나무 무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달암산 고스락(237m)에 올라섭니다. 서울 청산수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달암산 정상표지와 청산수와 동행한듯한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청산수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의 표고는, 50 여m정도

       떨어져있는, 일부 산꾼들이 달암산 정상으로 지칭하는 삼각점봉의 표고(220.7m)가 잘못 표시되어 있네요.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지라 확인차 삼각점봉(220.9m)으로 가보니, 이 봉우리에 "월암봉 220.9m" 라 표시한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또 붙어있어서 웬지 마음이 씁쓸하네요.바로 달암산 정상으로 뒤돌아 나와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하산길로 접어듭니다.한차례 안부로 내려서니 좌측 멀지않은곳에 공장 건물의 파란

       지붕이 보이는지라,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순흥안씨 쌍분묘역이 나오며 진입로인듯한 뚜렷한 산길이 열리고, 진입로 따라 나가노라니,

       좌측으로 제법 규모가 큰 공장 건물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묘역 진입로에서 공장 진입도로 상으로 내려서는데, 회사명이 걸려있는걸 보니 "엔앤시글라스텍"

       이라는 회사이네요. 진입도로를 따라 회사를 빠져 나가노라니~~~

 

       잠시후에 마을로 들어서고, 유월2길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측 들판너머로 유촌마을이 건너다 보입니다. 그 뒤로 필자가 지금까지 거쳐온 각산과 영암지맥 마루금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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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후 유촌마을 진입도로와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길 따라 진행하노라면~~~

 

       5 분여후 애마를 주차해놓은 유촌마을회관앞에 이르며 3시간 30여분에 이르는 각산(봉화산)-달암산

       종주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도고산으로 차량이동 합니다.

 

       ◐.칠곡 도고산(347.5m)

 

       20 여분후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노티마을에 이르러, 차량 진입이 가능한 칠곡노석리 마애불상군 입구

       작은 공터까지 운행해서 올라가니 승용차 1대가 보이며 산불조심 완장을 찬 경방요원 아주머니가

       입산금지라며 제지를 하네요.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산불조심을 강조하며 다녀오라고 허락을 해줍니다.

       임도 입구 한켠에 애마를 주차한후, 간편복장으로 우측 임도 따라 들어서며 도고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관리가 잘되고있는 묘역 한곳을 지나고~~~

 

       6 분여후 산사면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문의박씨" 가족묘역에 이르는데~~~

 

       그 옆에는 수령이 수백년은 됨직한 노거수 한그루가 자태를 뽐내고있는 샘터가 한곳 보이네요.

 

       샘터 우측으로 너른 산길은 이어지고~~~

 

       잠시후 "노석동마애불상군"표지판이 서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이내 좌우로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길로 이어집니다.한차례 치고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정면으로 노석리마애불상군으로 오르는 목책계단이 보이며,우측으로 도고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는 "마애불상군 5m" 표지판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근래에 설치한듯한 산뜻한 목책계단을 올라서니~~

 

       이내 제단과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칠곡노석리마애불상군앞으로 올라섭니다.

 

       마애불상군 모습

 

      

       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漆谷 老石里 磨崖佛像群)은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마애불 4구이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655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존불을 가운데 두고, 좌우 협시보살이 있는 삼존불(三尊佛) 좌상인데, 오른쪽 협시보살 옆에

         작은 불좌상이 하나 더 조각되어 있다.   -위키백과-

 

       마애불상군을 잠시 관람한후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좌측으로 꺽어 오르며 도고산 정상으로

       진행합니다.낙엽이 쌓여 미끄럽고도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바위지대가 나오며, 알미늄

       사다리가 걸쳐져있는 급경사 지대를 한차례 통과하게되고~~~

 

       큰 바위들이 잇달아 나오더니~~~

 

       잠시후에는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멋진 바위 조망처로 올라섭니다.

 

       전망바위에 오르니 전면으로 노석리를 비롯 낙동강 건너로, 얼마전에 답사한 왜관읍 근교의 무덤산과

       금무산 그리고 파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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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되돌아나와 진행하면~~~

 

       한동안은 거대한 바위와 암봉들이 자리잡고 있는 암릉지대를 통과합니다.

 

 

 

 

       가파른 암릉지대를 통과한후 노송옆으로 돌아오르니~~~

 

       마애불상군에서 16 분여 만에 무덤1기가 차지하고 있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문암아우의

       정상표지판과 영암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여러개 걸려있는 도고산 고스락(347.5m)에 올라섭니다.

 

       도고산 정상은 영암지맥 마루금에서 300 m정도 벗어나 있긴하나, 대부분의 종주자들이 거쳐가는듯

       많은 표지기들이 보이네요.필자도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보나, 주변의 나무들 때문에

       올라선 방향인 동쪽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입니다.

 

       올라왔던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면 7 분여 만에 바위군 조망처로 내려서고~~~

 

       다시 마애불상군앞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가니~~~

 

 

       8 분여만에 들머리로 내려서며 1시간여에 걸친 도고산 산행을 마침으로써, 오늘 2015년 을미년을

       총결산 하는 송년번개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가뿐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