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2010년1월22일(4째금요일)
ㅇ.산행지: 보령 백월산(565m)-성태산(만세봉:631m)-행여봉(47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37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50분~오후2시40분(3시간50분)
ㅇ.산행코스: 금곡마을 노인회관-금곡저수지-임도-헬기장-금북정맥 합류점-백월산 정상-금북정맥분기점
-다리재-성태산 천세봉(626m)-성태산 만세봉(631m)왕복-행여봉--북능-금곡마을 노인회관
ㅇ.산행지도
오늘 보령 의 백월산(565m)-성태산(631m) 산행은 금곡마을 을 기종점 으로 하는 원점회귀형 산행 입니다.
금곡마을 백금2리 노인회관 앞 널따란 주차장 에서 하차. 백월산 등산안내도 를 일별 하고 바로 산행 에 들어 갑니다.
백월산 등산로 들머리 까지 500m 라고 이정표 가 가리키고 있네요.
밭둑 을 따라 얕은 능선 끝자락 을 넘어서면~~~
금곡 저수지 가 나오고 저수지 제방길 을 따라 가면~~~
등산 안내도, 이정표 등이 세워진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백월산 정상 까지 1.9Km 라네요.
10여분 산길 을 진행 하면 임도 에 올라 서고~~~
등로는 표지기 와 함께 임도 건너 맞은편 산자락 으로 이어 지는데, 선두 일행 중 에서 누군가 그대로 임도를 따라 우측 으로 가도 합류가 된다고 고함 을 지르는 바람 에 필자 를 포함한 후미 일행 들 은 가파른 산길 을 잠시 오르다 되내려 와 임도 를 따릅니다.
좌측 으로 자라처럼 보이는 바위 가 있어 담아 봅니다.
그러나 임도를 따라 어느정도 진행해도 좌측 백월산 정상 방향 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보이지 않는데, 되돌아 서기는 그렇고 설마 오름길 이 나오겠지 하며 내친김 에 그대로 진행 해 봅니다.
정 오름길 이 없으면 개척산행 으로 치고 오를 요량 으로~~~
임도 로 진행 한지 15분 여 만에 드디어 좌측 제법 가파른 산자락 으로 통나무 사다리 와 함께 오름길 이 보입니다.
통나무 계단 을 올라 서서 뒤돌아 보니 제법 많은 일행 들이 뒤따라 오고 있는게 보이네요.
필자 잘못은 아니지만 진작 에 뒤돌아 가지 않고 선두로 여기 까지 오는바람 에 많은 사람 들이 필자 를 따라 오게 한 책임 은 있는지라
은근히 미안 스럽네요. 어쨌거나 오름길 들머리 는 발견 했으니 다행입니다.
처음 에는 그런대로 길다운 길이 이어지더니 점차 희미 해지고, 종내 에는 그나마 사라져 버려 희미한 족적 을 쫒아 가파른 된비알 을 휘돌아 치고 오르니 임도 출발 20 여분 만에 주능선 상의 헬기장 에 올라 서게 됩니다.
벤치 3~4개가 놓인 이곳 헬기장 에서 후미 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 을 취한뒤,모두 올라 섰음 을 확인 한후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잠시 능선길 을 진행 하면 이정표 , 안내판 과 함께 우측 공덕 고개 에서 올라 오는 길. 즉 금북정맥 마루금 과 합류 하는 지점 에 이르고~~~
여기서 부터 멋진 암릉길 이 이어 집니다.
잠시후 큰 암봉 사이 우측 으로 푹패인 골짜기 가 형성 되어 있는 지점 이 나오는데,
바로 옆에" 배문" 이라는 표지판 이 세워져 있네요.
아득한 옛날 에는 이지역 이 물에 잠겨 있었든듯 이리로 배가 지나 다녔다고 배문 이라 하는 모양 이고 주변 바위 들도 모두가 마치 레미콘 을 쏟아 부은 것이 굳어 버린듯 잔 자갈 들 이 무수히 박혀 있는 퇴적암 으로 형성 되어 있네요.
가끔씩 조개 껍질 도 발견 되어 이 사실 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대한 퇴적암 바위들.
멋들어진 노송 한그루가 산객을 유혹 하고 있어 같이 사진을 한판 박아 봅니다.
연이어 긴 줄(쇠붙이 를 가는 도구) 같이 생긴 바위 도 지나고~~~
이내 백월산 고스락 에 닿아 단체 기념사진 을 한장 박고는 이곳에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백월산 고스락 을 뒤로 한지 얼마 안되어 금북정맥 마루금 이 꼭지점 을 찍고 북쪽 으로 분기 해나가는 지점 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 해서 내려 가면 20 여분 만 에 다리재 안부 사거리 에 이르고~~~
서서히 경사도 를 더해 가는 능선길 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우측 으로 월티 저수지 를 비롯 멀리 청라면 일대 와 청천 저수지 까지 조망이 됩니다.
소나무 와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암릉길 이 이어지고~~~
능선 좌측 아래 로는 우리 가 출발 했던 금곡마을 과 금곡저수지 가 빤히 내려다 보이네요.
다리재 출발 40 여분 만에 비로서 멋들어진 정상석 이 서있는 성태산 천세봉(626m) 에 올라 섭니다.
성태산 의 실질적인 정상(만세봉 631m) 은 여기서 서쪽 으로 100m 지점 에 있다고 하네요.배낭 을 벗어 두고 만세봉 으로 향합니다.
4 분 여면 성태산 정상 인 만세봉(631m) 에 닿습니다.
이곳 역시 천세봉 과 똑 같은 멋들어진 정상표지석( 성태산 만세봉 631m) 이 산객 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조망 또한 일망 무제 로 끝내 주네요. 남쪽 으로 는 수년전 답사 한 적 이 있는 성주산-문봉산-만수산 을 있는 연릉 들 이 시원하게 조망 이 됩니다.한참 동안 조망 을 즐긴후~~~
직전 천세봉 으로 되돌아 와 행여봉 으로 향합니다.
7 분 여면 금곡마을 로의 하산로 한곳 을 지나고~~~
다시 8분 여 내려 가면 행여봉 직전 금곡마을 하산로 삼거리에 내려 섭니다.
오늘 산행 예정 코스는 행여봉 찍고 이곳 으로 되내려 와 하산 하는걸로 되어 있으나, 산세 를 보아 하니 행여봉 고스락 에서 바로 좌측(북능) 으로 내려 가는길 이 있을것 같아 그대로 베낭 을 메고 올라 갑니다.
선두 일행 몇명 이 행여봉 찍고 내려 오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잰걸음 으로 올라 가니 6 분여 만에 행여봉 고스락(492m) 에 올라 섭니다.
이곳 역시 문암 아우 의 작품 이 내걸려 있는데 표지판 에는 행여봉 표고 가 475m 라고 쓰여 있네요.
행여봉 고스락 에서 좌측 으로 백금리 로의 뚜렷한 길 이 이어집니다.
4~5분 내려 오니 삼지창 처럼 자란 멋진 소나무 부근 에서 좌측 지능선 쪽 으로 희미한 갈림길 흔적 이 보여 그쪽 으로 꺽어 내려 가니~~~
다소 거친 능선 길 을 따르다 10여분 만에 묵무덤 1기가 나오고 부터~~~
묵은 임도형태 의 길로 이어지고~~
이후로도 널따란 산길 을 따라 내려 가면~~~
잠시후 잘 손질 이 된 "해주 최씨" 묘역 을 지나~~~
금곡 마을 로 떨어 집니다. (후답자 들 은 필자가 내려선 삼지창 같은 소나무 지점 에서 내려서지 말고 다음 능선 분기지점 에서 내려 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을 안길 을 거쳐 이내 전세버스가 서있는 백금2리 노인회관 앞 주차장에 닿으며 완벽한 원점 회귀산행 을 마감 합니다.
벌써 모두들 내려 와 하산주 를 하고 있는 모습 이 보이네요.
산행 시간 이 다소 짧은 듯한 감 은 듭니다만 소나무 와 암릉 이 어우러진 아주 마음 에 는 산행 코스입니다.
함께한 일행 들 모두 수고 많았고 좋은 산행지 선정 해준 산대장 께도 감사 드립니다.
백호 산악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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