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전광역시

대전 개머리산(견두산.354m)-함각산(314.5m),노고산(275m)-성치산(219m),연봉(248.5m)-덕곡산(203m)

산여울 2013. 4. 11. 21:49

 

ㅇ.산행일자: 2013년 4월9일(2째화요일)

ㅇ.산행지: 대전 개머리산(견두산.354m)-함각산(314.5m),노고산(275m)-성치산(219m),연봉(248.5m)-덕곡산(203m)

ㅇ.날씨: 대체로 맑음.구름약간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윤장석,김명근외7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5분~오후3시25분(차량이동시간 약30분 포함 5시간)

ㅇ.산행코스: 천개동고개-개머리산정상-소공원-함각산정상 왕복-차량이동-찬샘마을-노고산정상-웃피골고개

                  -성치산정상-임도-차량이동-새말(갈전경로당)-연봉정상-덕고개-덕곡산정상-갈밭골입구(육각정)

 

ㅇ.산행지도

 

 

 

 

       맞은편으로 성재산이 올려다 보이는 천개동 고개에 하차하니, 좌측 임도 입구에 대형 계족산종합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우측 개머리산 들머리에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산행채비를 한뒤~~~

 

       차량 회수 문제 등으로 B팀 3명은 우리 A팀 하산지점인 효평고개 소공원에서 역으로 산행하기로 하고

       A팀 6명만이 개머리산 들머리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책로 수준의 널따랗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광주 백계남님의 표지기가 반기네요.

 

       6 분여 진행 하노라니 고압선 송전철탑을 지나며 전면으로 개머리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3분여후

       옛고개 인듯한, 쌓다만 돌탑 1기가 있는 잘록이 안부를 지나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더 진행하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려니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산길로 바뀌며 이내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 사거리에

       올라서는데 좌측길은 천동골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멀리 식장산 능선이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몇발짝 오르니 능선상에

       혹처럼 툭 튀어 나온 바위가 있어 올라서서 뒤돌아보니 우측으로 건너편 능선상의 계족산성이 보여

       당겨 봅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우측 추동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바위지대를 잠시 지나 노송이 도열한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더니~~~

 

       이내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잘 관리된 묘역에 이릅니다. 내륙의 바다 라고도 일컬어 지는

       대청호가 주변 산들과 어우러져 모습을 드러냅니다.

 

       능선길은 잠시후 소나무와 어우러진 가파른 암릉길로 이어지는데~~~

 

       거대한 바위 사이를 이리 저리 돌아 오르노라면~~~

 

       여러가지 모양의 기암들이 눈에 띕니다. 쑥내밀고 있는 거북 머리 모양 같기도 하고~~~

 

       두꺼비가 올라앉은 모양 같기도 하네요.

 

       기암들을 감상하며 올라서니 이내 이정표와 둥근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개머리산 고스락(354m)에 올라섭니다.

       좌측(서쪽)으로 조망바위가 있는 제법 너른 공간입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 한뒤~~~

 

       잠시 전망바위로 나가 계족산성쪽 조망을 즐긴뒤에 뒤돌아 나와~~~

 

       이정표의 함각산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우측 나무사이로

       대청호가 조망되는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서면서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고~~~

 

       잠시 진행 하노라면 5분여 만에 우측 마산동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이정표 능선 삼거리에 이어

       한차례 내려서면 견두산성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지점에 내려서는데, 마침 이지점에서 역방향으로 올라오고

       있는 우리 B팀 일행들을 만나 같이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이어서 내려서는 길은 급사면 된비알로 한차례 조심스럽게 내려서서~~~

 

       평탄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3분여 만에 전면으로 이동통신 안테나가 보이는 능선삼거리에 이르고

       표지기 참조 해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좌측 아래로 배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배수지 옆으로 해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 까지 갖추어진 아담한 효평고개 소공원에 내려서며 개머리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대기하고 있는

       애마에 배낭을 놓아두고 간편 복장으로 도로 건너편의 함각산 산행에 나섭니다. 이동 매점 앞을 지나 2차선

       포장도로인 대청호수로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노라니 도로 좌우측으로 샛노란 개나리꽃이 활짝피어 길손들을

       맞이 합니다. 

 

       80 여m정도 진행 하면 좌측으로 함각산 산행 들머리가 나오고, 꺽어 오르면 이내 넓게 자리잡은 묘역옆

       가장자리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한동안 돌아 오르면~~~

 

       들머리 붙은지 12분 여만에 별 특징없는 함각산 고스락(314.5m)에 올라서는데, 똥벼락님의 표지기 뒷면에

       함각산 정상표시가 되어 있을뿐 다른표시는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그대로 능선길을 이어 쇠점고개를 거쳐 노고산으로 가는게 정석이나 산행시간을 줄이기 위해 차량으로 노고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바로 되돌아 내려 가노라니 50 여m정도 아래 무덤위 봉긋한 지점에, 오를때 미쳐

       보지 못한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백계남님외 몇개의 표지기들이 걸려있어서 디카에 담고는 서둘러 발길을

       재촉해서 내려갑니다.

 

       잠시후 대청호수로 로 되내려 서면서 1차 산행을 마치고, 소공원에 주차된 차량에 분승해서 노고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쇠점고개로 향합니다.

 

       10 여분이면 쇠점고개 아랫마을이자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아랫피골 찬샘마을에 도착하니 대형

       마을표지석이 보이고 주변이 산뜻하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잠시 내려 마을을 둘러봅니다. 좌측으로는

       태양광 발전시설인 집열판이 보이는데 그아래는 주차장으로 되어 있고 경로당을 비롯 깨끗한 건물들이 여럿 보이고~~~

 

       초가지붕의 연자방아간과 디딜방아간도 보이고~~~

 

       농악놀이 하는 허수아비 조형물들 그리고 노고산성 안내판과 이정표등이 산뜻하게 세워져 있네요.

       잠시 둘러본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채 쇠점고개로 향합니다. 

 

       계곡으로난 좁은 시멘트포장 농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포장농로가 끝나는,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러 더이상 차량 진입이 곤란한듯해서 이곳에서 하차. 지름길로 가기위해 좌측 시멘트 포장 농로로 진입하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바로옆 비닐하우스로 들어가 작업중인 주인아주머니의 양해를 얻어서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B팀 일행들은 하산지점으로 이동해서

       역순으로 약식산행을 하기로 하고 A팀 일행들만 비닐하우스옆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잠시 후면 임도는 우측 능선으로휘어져 오르고 이내 이정표가 서있는, 우측 쇠점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사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노라면 5 분여후 노고산성 표지석을 지나고~~~

 

       뒤이어 새로 세운듯한 대청호반길 이정표가 나오며 노고산성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노고산성 유래판을

       지나 돌축대 형태의 노고산성을 올라서면~~~

 

       전면이 탁트이며  이 산성의 이름을 낳게한 노고바위(할미바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통과해서 뒤돌아본 노고바위 모습

 

       노고바위를 지나자 말자 대청호 최고의 조망처인 노고산고스락(27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부터 한뒤 대청호 조망에 들어갑니다.

 

       전면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대청호 조망에 누구라 할것없이 감탄사가 연방 터져 나옵니다.

       가히 그 규모로 보아 내륙의 바다 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네요. 산봉우리가 섬이 되고~~~

       남쪽 멀리 다도해의 한 풍경 같습니다.

 

       너무나 좋은 풍광이라 그냥 지나칠수 없어 모처럼 단체사진도 한장 박고 만개한 진달래와 함께 독사진 까지도~~~

 

       우측 멀리로는 환산(고리산) 까지 조망이 됩니다.

 

       좌측 멀리로는 청남대쪽이 어림이 되고~~~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성치산으로 향합니다.

 

       대청호반길로 조성된 탓인지 안전로프난간도 설치되어있는 잘 정비된 능선길을 한차례 내려서면 좌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그대로 직진해서 찬샘정이라는 전망정자를 거쳐 대청호반길 따라 진행해도 되나 역시나 시간 단축을

       위해 좌측 희미한길을 따라 내려서면 다소 거친 사면길을 거쳐 안부 한곳으로 내려서고 둔덕을 살짝 넘어 서면~~~

 

       바로 아래로 성치산 산행 들머리가 있는 웃피골 고갯마루가 내려다 보입니다.산판길 따라 우측으로

       잠시 돌아내려가 좌측 대청호 오백리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에 이어 성치산성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웃피골 고갯마루에 올라섭니다.

 

       성치산성 안내도

 

       고갯마루 우측으로는 성치산성 오르는 들머리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웃피골 진입로가 있으며 당산나무아래

       쉼터까지 조성되어 있는 삼거리입니다. 우측 통나무 흙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우측으로 조망이 확 트이며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고 그너머로는 멀리 샘봉산이 조망됩니다.

 

       한차례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지도상의 235m봉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틀해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옛 성황당터가 있는 안부고개를 통과합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5 분여 만에 일부 지도에 성치산으로 표시된 삼각점봉(202m)에 올라서는데,

       실제 성치산 정상은 맞은편 멀지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네요.

 

       4 분여면 좌우로 뚜렷한 길이 갈라져 나가는 잘록이 안부에 내려서고 잠시 오르면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성치산 정상 찍고 되내려와 임도로 내려설 예정인 지점이고~~~

 

       계속해서 오름짓을 하노라면 이내 성치산성 안내판을 지나며 성터흔적이 보이고~~~

 

       한차례 올라서면 별 특징없는 성치산고스락(219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뒤돌아 내려서서~~~

 

       직전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내려가면 등로 우측으로 성치산성 표지석이 보이고~~~

 

       이내 잘 가꾸어진 예쁜 향나무들이 많이 식재되어있는 수목원 옆을 지나  우리 B팀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는

       성치산성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날머리 임도에 내려서며 노고산-성치산 종주 2차 산행을 마치고 다시 3차 산행지인

       연봉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20 여분만에 연봉 산행기점으로 잡은 갈전동 새말에 도착하니 대청호 수몰로 인한 이주단지인지 주택들은

       물론이고 갈전 경로당 건물과 바로앞 마을 주차장 등이 산뜻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세를 휘이 한번 돌아본뒤

       경로당 우측 사각정자쉼터 옆 대청호둘레산누리길 안내판 뒤 묘역 오르는길로 올라붙으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다 뒤돌아본 갈전동 모습. 무덤이 끝나면서 길도 사라져 버려 잠시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출발 10 여분만에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잠시후 연봉고스락 직전 지점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폐벙크인지 구덩이 하나가 있고 바로옆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연봉고스락(248.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 한뒤 바로 뒤돌아 내려서면서 덕곡산으로 향합니다.

 

       3 분여면 돌탑1기와 평상이 노거수 아래에 있는 덕고개에 내려서는데, 전면으로는 출입을 금지 한다는

       군부대 경고판이 막아서 있고 윗쪽으로 군부대의 철조망 울타리가 올려다 보입니다. 고개 좌측에는 대청호 둘레산

       누리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 대청호 주변에는 대청호 둘레길,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호반길

       대청호 둘레산 누리길 등등 많은길들이 때로는 중복되기도 하며 여러갈래로 조성되어 있어 다소 혼란스럽습니다.

       덕곡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직진해서 능선으로 올라붙어야 되나 군부대가 막아서 있으니 할 수 없이 우회 하기로 하고

       우측 둘레산길을 따라 내려서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둘레길은 몇개의 표지기들과 함께 우측 아래로 꺽여 내려가는 갈림길에 이릅니다.

       그대로 직진해서 다소 거친 산판길을 따르노라니 산허리를 따라 돌아 나가더니 얼마후 군부대 철책 울타리와

       만나고, 계속해서 CCTV시설이 되어있는 철책선 따라 다소 불안한 마음으로 진행 하노라니~~~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  스피커에서  바깥으로 나가라는 방송이 흘러 나옵니다.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하려니 이젠 사이렌마져 울려대네요. 다행히 우리가 진행해야할 능선분기점이 거의 다 왔는지라

       황급히 우측능선으로 꺽어 진행하노라니 경고 안내문이 다시 나옵니다.

 

       잠시후 나오는 참호를 지나 내려서니 좌우로 뚜렷한 길이 넘어가는 사거리 안부를 통과하고 맞은편

       경작지 울타리 따라 노란 물탱크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르면 또 다시 경고판을 한곳 더지나~~~ 

 

       대청호 상수도보호구역 표지석과 진주강씨 묘역을 지나서 둔덕을 넘어서면 또 경고판이 세워져 있는 안부를 거쳐~~~

 

       일부 지도에 덕곡산 정상(203m)으로 표시되어있는 펑퍼짐한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대청호오백리길 표지기를

       비롯 몇개의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보이네요. 1:5만 영진 지도에 덕곡산으로 표시되어 있는 비슷한 고도의 다음

       봉우리로 진행하면~~~

 

       잠시후 규모가 상당히 큰 "은진송씨" 문중묘역이 산사면을 온통 차지하고있는 덕곡산고스락(203m)에

       올라섭니다. 이곳에도 상수도 보호구역 표지석이 박혀 있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마지막 산봉이라

       한동안 쉼을 한뒤 10 여분만에~~~

 

       바로 아래 묘역 진입로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골짜기 따라 내려서면

       입산통제 초소도 지나고 이내 갈밭골 아스팔트 포장 수랫길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잠시 진행 하면~~~

 

       삼정동 농기계보관창고옆 콘크리트로 지은 볼품없는 육각정 쉼터가 서있는 갈밭골 입구 대청호수로에

       내려서며 연봉-덕곡산 종주 3차산행을 마침으로서 오늘 산행 일정은 모두 마칩니다.

 

       3차 산행기점인 갈전동 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한창 하산주 준비를 하고있는 B팀에 연락한후 잠시 대기하다가

       도착한 애마에 탑승한후 갈전동에 도착해서 오늘 특별식인 도다리쑥국 대신 광어쑥국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도달아우가 도다리쑥국을 끓이기로 했는데, 원재료인 도다리가 떨어져서

       미처 못구해서 광어로 대체 하긴 했지만 현지에서 바로 뜯은 싱싱한 쑥을 넣고 끓인 광어 쑥국이 얼마나 맛있든지

       두 그릇이나 뚝딱 했네요. 차량이동과 하산주 준비하느라 산행도 제대로 못하고 쑥도 뜯고 하며 애쓰신 도달아우를

       비롯 정사장,김총무 모두모두 정말 수고많았습니다.여러분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