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전광역시

대전 안산(424m)-금산 안두루봉(422m)-부엉산(357.5m)-달기봉(386m)

산여울 2012. 12. 25. 12:34

 

ㅇ.산행일자: 2012년 12월 23일(4째일요일)

ㅇ.산행지: 대전 안산(424m)-금산 안두루봉(422m)-부엉산(357.5m)-달기봉(386m)

ㅇ.날씨: 대체로 맑은후 오후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 바우들산악회31명.대전 둘레길2구간산행시

               김명근,김종태 2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5분~오후3시15분(5시간)

ㅇ.산행코스: 가목정마을(먹티교)-먹티고개-안산 정상-대전둘레길분기봉-시도경계능선분기봉(420m)

                 -안두루봉 정상-부엉산 정상-두만로-도장골입구 농가-임도-민족자주통일비 고개

                 -달기봉 정상왕복-만인산 주등산로 합류-이태조태실-만인산자연학습원 입구

 

ㅇ.산행지도

 

 

 

       대구 바우들산악회의 대전둘레길 제2구간 송년산행에 편승해서 필자외 1명은 코스를 변경해서 둘레길에

       포함되는  안산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안두루봉,부엉산,달기봉을 엮어서 산행 하기로 하고, 본대일행들을

       대전둘레길 제2구간 기점인 금동고개에 내려주고 안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가목정마을로 이동해서 먹티교

       삼거리에서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지형을 돌아본뒤 먹티교를 건너 눈덮힌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산내로

       273번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4 분여후 유료 낚시터로 변한 먹치소류지옆을 지나려니 길가 나뭇가지에 광주 백계남님의"천비산,먹티재"

       표시가된 노란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3분여후 제일진열장 가구공장앞 작은다리를 건너 먹치마을을 통과하고 계속해서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한차례 코너를 크게 돌아 오르게 됩니다. 

 

       6 분여후 좌측 산자락으로 이정표와 함께 만인산 오름길이 보이더니~~~ 

 

       이내 먹티고개 마루에 올라서고 우측 산자락으로 역시 이정표(금동고개 8.9Km)와 함께  안산 오름길이

       보입니다. 한참후에 본대일행들이  우측 안산쪽에서 내려와 이곳 먹티고개를 통과해서 좌측 만인산 쪽으로

       가게될 지점입니다. 사람들의 발자국 흔적이 전혀 없는 눈덮힌 사면길을 잠시 오르니~~~

 

       마루금 상에 올라서며 바로 눈아래로 무덤2기가 자리잡은 묘역이 보이고, 전면으로 도장골과 산봉우리등

       시원한 설경이 펼쳐집니다.우측으로 잠시 오르니 7분여 만에 먹치마을에서 올라오는 듯한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하얀눈이 소복히 쌓인 운치있는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게 됩니다.

 

       10 여분 만에 서래야 박건석님과 "3,000산 오르기" 한현우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 있는 안산 고스락(424m)에 올라서는데, 지난 2월 어느날 지독한 독감으로 열이 펄펄

       나는데도 불구하고 산이조치요 산악회의 대전둘레길 제2구간 산행에 무리하게 참석했다가 결국에는 떡갈봉만

       겨우 답사하고 도중하차 하느라 미처 답사하지 못한 봉우리 입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에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노라면~~~

 

       4 분여 만에 우측으로 대전둘레길이 분기해 나가는 분기봉에 올라서고, 좌측 천비산 방면 시도계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다가 3 분여 만에 나오는 시도계능선 분기봉에서 다시 좌측 안두루봉 능선으로 옮겨타서 진행 합니다.

       한차례 급사면길을 내려서니 7~8마리의 사냥개들을 동반한 사냥꾼 3명을 만나 서로 수인사를 나눈후 앞서 진행하다가~~~         

 

       가파른 능선길을 잠시 오름짓 하니 안두루봉 정수리가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갈림길 지점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해서 살짝 오르니, 간벌된 나무들이 널부러져 있는 별 특징없는 안두루봉 고스락(422m)에

       올라섭니다. "안두루봉422m" 이라 표시된 대전 풀때기님의 표지기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직전 분기봉 삼거리로 되내려와 좌측 능선길을 따라 부엉산으로 향하는데, 좀전에 만난 사냥꾼들을

       다시 만납니다. 험악하고 사납게 생긴 사냥개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왔다갔다 하는게 은근히 신경이 쓰여

       걸음을 재촉해서 앞서 나갑니다.

 

       간벌지대 봉우리를 지나느라 곤욕을 치르기도 하며 한동안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능선 좌측 나무 사이로

       구만리 마을인듯한 농가들이 내려다 보이고, 조금더 진행 하노라면 전면으로 부엉산 정상부도 보이나

       이때 까지만 해도 전면의 봉우리가 부엉산 정상부인줄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잠시후 나오는 간벌된 나무들이 방치되어 있는 봉우리에서 GPS를 잘못읽고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는게

       정석이나 그만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한동안 알바를 하게 됩니다. 거의 반대편 계곡길 까지 내려섰다가

       잘못 내려선걸 확인하고 수렛길 따라 잠시 진행하다 주능선으로 올라붙기위해 계곡을 타고 오르다 만난

       널따란 묘역에서 민생고 부터 해결하고는  20 여분 만에 다시 개척 산행으로 가파른 산사면을 치고 오른 끝에~~~

 

       부엉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상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 낙엽송 지대가 펼쳐지고

       이내 좌 두만리 우 바탕골을 잇는 옛고개 잘록이에 내려서고 맞은편 길없는 가파르고 거친 능선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부엉산 정상으로 오인하기 쉬운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 소속 양천 심용보님의 표지기가 하나 보여

       우리도 처음에는 이봉우리를 부엉산 정상인줄 알았으나 GPS상 정상은 멀지않은 다음 봉우리를 가리키고 있네요.

       잠시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두만리 마을을 조망한뒤 심용보님의 표지기를 떼어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내려섰다가~~~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길을 한차례 올라서니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들이 달려있는 부엉산고스락(357.5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잠시 즐깁니다. 좌측으로 안두루봉에서 지금까지 지나온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약간 우측으로

       만인산 정상부와 잠시후 올라야할 달기봉 능선이 어림되네요.       

 

       푸른 소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아름다운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좌측으로 안두루봉에서 만인산, 달기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집니다.

 

       한차례 급사면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급하게 치고 내려가면 도장골 입구 비닐하우스 2동이 있는 농원앞

       목소리의 개울옆 두만길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시멘트 다리가 있는 삼거리가 보이나,

       개울건너 맞은편 농장옆으로 지름길이 보여 개울을 건너 도로로 올라선후 지름길을 따라 도장골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내 수목로와 합류합니다.

 

       수목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10 여분 만에 도장골 입구 제법 구모가 큰 농가 앞에 이르고 바로 위를 보니

       만인산으로 오르는 임도가 보입니다.지형도를 보니 좌측 으로 한참이나 진행해야 임도 들머리가 나오는지라

       시간 단축을 위해 독농가 우측으로 꺽어 들어 개울을 건너 개척산행으로 임도로 올라붙습니다.             

 

       임도 따라 오르다 잠시 뒤돌아 보니 부엉산 정상부가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네요.차량 통행이 가능한

       널따란 임도 따라 구비구비 돌아 오르려니 전면으로 만인산 능선이 올려다보이고~~~

 

       한동안 임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멀리 작은 건물 하나가 올려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또 다른 임도가

       올라오는게 보이더니 잠시후 대피소로 보이는 작은 건물이 자리잡고 있는 임도 삼거리 공터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임도 따라 휘적휘적 오르다 잠깐 뒤돌아 보니 어느새 대피소는 저만치 멀어져 있네요.

       이어서 임도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 그대로 직진 임도를 따라 오르면 5 분여후 좌측 산자락으로 올라가는

       작은 나무사다리가 걸쳐진 산길이 하나 나오는데, 조금더 오르면 나오는 민족자주통일비가 서있는

       고개마루에서 우측 달기봉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 만인산 방향으로 오르는 산길 초입입니다.

 

       3 분여 더 진행 하니 "민족자주통일비" 라고 음각된 커다란 비석과 "조국은 하나다" 라는 비문석이 있는

       소공원 형태의 고개마루에 올라서고 잠시 기념촬영등 쉼을 한후 달기봉 답사를 위해 뒷능선으로 올라붙으면~~~

 

       4 분여 만에 헬기장으로 조성된 달기봉 고스락(386m )에 올라섭니다.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이곳에도

       어김없이 서래야 박건석님의 정상표지와 한현우님의 비닐코팅 표지가  철주에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부근 나무가지에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좌측 (동쪽) 아래로 중부대학교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충남에서 가장 높은산인

       서대산(903.7m) 까지 희미하나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직전 통일비 고개마루로 되내려와 올라왔던 임도를 따라 3 분여 내려가면 나오는

       우측 나무사다리를 따라 오르면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잠시후 주능선상의

       분기봉 못가 우측으로 우횟길이 나오며 산허리를 따라 우횟길을 잠시 따르니 우측으로 중부대학 갈림길

       한곳을 지나  만인산에서 내려오는 주등산로와 합류합니다.우리가 진행해온 쪽으로는 "등산로 폐쇄" 표지와

       함께 차단줄이 설치되어 있네요.

 

       우측으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오르면 6 분여 만에 벤치와 이정표가 있는 우 중부대학 갈림길 삼거리봉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꺽어 10 여분 더 진행하면 119구조위치 표지봉과 구급함이 설치되어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살짝 내려서면 좌 우횟길 삼거리 안부에 이르러 좌측 우횟길로 진행 하니~~~

 

       이내 교육용 출렁다리 시설물앞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림길이 보였으나 재미삼아 출렁다리를 건너가노라니

       바로 우측 아래로 이태조 태실이 보이네요. 

 

       잠시 태조 이성계의 태를 모신 태실을 둘러본후 기념샷을 하고는 우측 임도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이정표와 벤치 여러개가 설치되어있는 쉼터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저 아래 중부대학

       입구 아파트와 상가지역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 출렁다리 아래를 통과하면 T자형 임도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 방향이 만인산푸른학습원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만인산 산길 들머리와 우측으로 대전둘레산길 3구간 안내판과 정기봉 산길 들머리도 보이네요.

       우측 임도 따라 진행 하면~~~

 

       2 분여 만에 학습원으로 오르는 아스팔트 진입로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진행하다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역시 좌측 아스팔트 포장도로 따라 내려가면~~~ 

 

       5 분여 만에 만인산휴게소 맞은편 만인산 푸른학습원 입구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17번 국도상에

       내려서며 5시간여의 설산산행을 마칩니다.

 

       이곳에서 한동안 대기하다가 본대의 후미일행들이 하산 완료 한후 추부터널을 지나 잠시 운행하다 폐업중인

       모 식당앞 공터에서 맛나게 끓인 어묵탕과 과메기무침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바우들 산악회 김회장님을 비롯 운영진들 여러분 임진년 한해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그리고 바우들

       회원님들 역시 수고 많으셨고, 올한해 베풀어 주신 후의에 감사드리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 첫산행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