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대구 팔공산 인봉(887m)

산여울 2009. 9. 10. 11:52

   ㅇ.산행일자: 2009년 9월9일(수)

   ㅇ.산행지: 대구 팔공산 인봉(88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백태호,윤장석,김명근,현태출,김종만,정수표.류화심.조미자(8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12시30분(3시간)

   ㅇ.산행코스: 방짜유기박물관 입구-북지장사-인봉(887m)-갈림길봉(팔공산 종주일련번호 17번지점)

                     -선본사-산행종료 뒷풀이 장소

 

   ㅇ.산행지도

  

 

모처럼 우리 대구의 진산 인 팔공산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동구 백안동 방짜유기 박물관(북지장사) 입구에 집결 해서,팔공산 의 4번째 올레길 로 지정 되었다는 방짜유기 박물관입구~북지장사 까지의 약 2.5Km구간 올레길을 걸어 들어갑니다.

올레길: 소설가 서명숙 씨의 제창으로 제주도에서 걷기좋은길을 선정 하여 지정한 걷기여행코스 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13개 까지 개발

              개장 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큰길에서 집 까지 이르는 골목 을 의미 하는 제주어 입니다.

              현재 이와 비슷한 형태의 지리산 둘레길 잇기. 그리고 대구 팔공산 올레길  4곳 등 이 개발 되어 있다고 하며 각 지방 자치 단체 에

              서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합니다.

 

초입부의 기암괴석 전시장 인 " 돌, 그리고...." 전경

 

맞은편의 남근석 전시장 모습

 

방짜유기 박물관도 지납니다. 시간관계상 관람은 못 하고~~~

 

석림선원 앞을 지나~~~

 

30여분 만에 일행들이 기다리는 북지장사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 한뒤 본격적인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북지장사 경내로 들어가니~~~

 

지금 한창 대웅전 보수공사 불사 가 진행중이라 어수선 합니다.

 

북지장사 우측 담벼락 옆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이곳에 송이가 많이 생산 되는지 산길입구 곳곳에 입산금지 플래카드가 붙어 있는게 보이네요.

 

북지장사 등산로 이정목이 노적봉 으로의 등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무심코 진행을 하다가 정상 등산로 를 이탈 하는 바람에 한차례 된비알 사면을 숨이 턱에 닿도록 치오른 끝에 인봉 등산로에 올라서고~~~

 

우측 으로 10여분 진행 한 끝에 팔공산 종주 주등산로 에 올라서면서 좌측 동봉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이내 암봉으로 이루어진 인봉(887m) 아래를 통과 하고(누군가 매직으로 "노적봉"이라 써 놓았는데, 어떤 지형도 에는 이곳을 노적봉 이라 표기 해놓은 것도 보긴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지도 에는 인봉으로 표기 되어 있슴)~~~

 

긴 나무 계단길도 통과 해서~~~

 

이상한 형태의 바위가 우뚝 서있는 암봉 갈림길에 오릅니다.

 

종주등산로 이정목 일련번호  17번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우측 지능선 상으로 하산하기로 만장 일치 의견을 통일 하고 잠시 주변 조망을 즐기며 쉼를 한뒤 ~~~

 

우측 지능선 인 고래등 능선(우리 일행이 즉석에서 명명 한 능선이름)을 따라 하산을 시도 합니다.

 

암릉길이 한동안 이어지는게 마치 고래등 처럼 느껴 졌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능선 이름을 썩 잘 지었는것 같군요.

 

저 아래 선본사 와~~~

 

우측 멀지 않은 곳에 갓바위 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갈림봉 (No.17) 출발 38분여 만에 선본사 아래에 도착합니다.

 

선본사는 아직 들려 보지 않았기에 올라가서 경내를 한번 둘러보고 간단히 참배를 한뒤 ~~~

 

되돌아 내려오니~~~

 

갓바위 입구 들머리에 도착 합니다..등산로 안내판 앞에 내걸린 "갓바위 케이불카 설치 반대" 현수막이 눈길을 끄네요~~~

 

갓바위 오름길 들머리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 오느라니 저만치 트럭이 서있는 우측 계곡이 뒤풀이 장소 라네요~~~

 

짧은 번개 산행은 끝나고 물맑은 계곡에서 뒷풀이 행사(?)가 시작됩니다. 미리 준비 해둔 돼지 고기를 맛있게 삶아 찬물에 채워놓은 청통

동동주 로 거나 하게 취해봅니다.

 

먹고 남은 돼지고기 와 뼈를 이용해서 가제도 잡고~~~

 

갓 잡은 가제 가~~~

 

어느새 라면 끓이는데 들어가서 먹음직 하게 빨갛게 익어 있네요~~~

 

가제를 서로 먹을려고 라면솥 위에 손길들이 마구 엉킵니다. 교통정리가 필요 할것 같군요~~~ㅎㅎㅎ

  산행도 하고 오후 한나절을 시원한 계곡에서 푸짐한 술 과 안주로 흥겹게 보내고  기분좋게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 이런 즐거운 이벤트성 번개산행을 주관해주신 현태출 님에게 우리 모두 고마움을 표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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