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욕산(476.2m)-금곡산(508.5m)

   ㅇ. 산행일자: 2009년 8월2일(일)

   ㅇ.산행지: 경주 안강 금욕산(476.2m)-금곡산(508.5m)

   ㅇ.날씨: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원 12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 오후 3시20분(놀며쉬며 4시간40분)

   ㅇ.산행코스: 화산곡지 상류 삼거리-덕고개-금욕산-금곡산 삼거리-금곡산-층층폭포-삼거리

 

   ㅇ.산행지도

                                                                                                                                                                               

 

금욕산-금곡산 산행은 경주시 안강읍 소재 화산곡지 상류인 금곡사 입구 삼거리 가 들머리 이자 날머리 입니다.차량 2대를 삼거리 작은 공터에 주차 해놓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우측 구황식물원 입간판이 보이는 길이 날머리 이고~~~

 

우리 일행은 좌측 금곡사 방향 수렛길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길가에 예쁜 야생 나리꽃 들이 지천으로 피어 우리일행 을 환영합니다.

 

5분후 만나는 민가 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완쪽으로 꺽어들면~~~(우측 길은 금곡사 가는길)

 

덕고개 오름 임도가 이어집니다.

 

15분 여면  무룡산 과 금욕산 을 잇는 능선상의 덕고개에 올라 섭니다. 

 

잠시 숨 을 가다듬은 후 우측 가파른 절개지 를 올라서며 금욕산으로 향합니다.

 

때묻지 않은 능선길 을  20여분 쉬엄 쉬엄 오르면 시멘트 바닥 으로 된 헬기장 한곳을 지나고~~~

 

다시 10여분 만에 밀양 박씨묘를 지납니다.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능선길을 잇노라면 전면 과 우측으로 금욕산 과 금곡산 의 정상부가 나무 사이로 힐끗 힐끗 조망이 되고, 묘역 출발 30여분 만에 평범한 봉우리인 금욕산 정상(476.2m)에 오르는데, 표지기 뒷면에 누가 "금욕산"이라고 싸인펜으로 표시를 해둔 것 외엔 삼각점 도 보이지 않아 무심코 진행 하면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 입니다. 김문암 아우에게 부탁해서  제작한 정상 표지판 현판작업을 한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는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갖습니다.

 

정상주 와 더불은 40 여분 간의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산길을 이으면,한창 공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고압 송전탑  을 지나고~~~

 

이어  5~6분 후 오래된 비석이 서있는 "익능 참봉 밀양 박씨"묘역을 지나~~~

 

다시 두번째 송전탑 아래를 지납니다. 이런 고압선 들은 지중화 나  친환경 시설 등으로 대치가  안되는지 상당히 눈에 거슬리네요~~~

 

3번째 송전탑 을 다시 지납니다. 주변 공사 때문에 온통 파헤쳐 져서 뻘건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산자락이 원형 복원이 되려면 많은 세월이 흘러야 되겠지요~~~

 

4번째 송전탑 공사 현장에서 윗능선 쪽으로 올라서서 3~4분 진행하면~~~

 

안부 삼거리에 닿는데,좌측은 3년전 올랐던 나렛재 방향이고 우측이 금곡산 방향으로,이곳에서 일행들에게 영지 채취 를 할수 있도록 30여분간의 자유시간을 줍니다.

 

따려는 영지는 별로 보이지 않고 다른 이상한 버섯만 눈에 뜨입니다.

 

결국 일행들 모두 영지수확은 별로 재미를 못보고 시간이 되어 다시 금곡산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13분 여만에 역시 정상표지판 과 삼각점은 없고 표지기 뒷면에 "금곡산"이라 표기되어 있는 금곡산 고스락(508.5m)에 올라, 준비해간 김문암 아우의 작품인 정상표지판 현판작업을  한뒤 증명사진을 박은후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층층폭포 방향은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열립니다.

우측길은 금곡사 방향입니다.

 

잠시 내려선 갈림길에서 왼쪽 산허리 길로 꺽어 내려가면,월성 최씨 묘를 지나고, 이후 엄청 가파른 사면길을 25분여 미끄러 지지 않으려고 용 을  쓰면서 내려 가노라면~~~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 내리는 층층폭포 에 내려 서게 됩니다.

 

폭포 상단부 의 소(沼)

 

계류 건너 올라서면 나오는, 잡초 무성한 묵은 임도를 따라 계곡을 빠져 나가면 우측으로 "구황식물원"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

 

얼마 안가 차량을 주차해둔 삼거리 에 이르며 산행을 마감합니다.

 

계곡에는 피서를 온 가족들이 더러 보입니다.

 

차량 주차지 에서 뒤돌아본 모습.

  성동 회원님들 영지채취를 별로 못해서 다소 아쉬웠겠지만, 근교산 임에도 불구하고 심산 산행의 기분을 만끽할수 있어서 좋았고, 이동거리 또한 짧아서 한결 푸근한 산행 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