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09년 7월5일(일)
ㅇ.산행지: 예천 주마산(50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11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1시30분(놀며 쉬며 3시간)
ㅇ.산행코스: 한천사-고방산 약물탕-구리바위굴-주마산 정상- 고방산 약물탕삼거리-한천사
ㅇ.산행지도 및 개요
최근에 예천군 감천면사무소 직원들과 관내 산악회원들이 합심 해서 새로이 개발한 예천 주마산(508m) 답사산행에 나섰습니다.감천면 사무소 직원인 장광현씨가 미리 제공해준 주마산 등산로 자료 대로 산행깃점인 감천면 증거리 한천사 입구로 들어서니 주마산 등산로 개설 축하 플래카드가 내걸려 우리 일행들을 환영하는군요.
한천사 입구 좌측에 있는 주차장에 차량 두대를 주차해 놓고 산행채비를 갖춘뒤,한천사입구 오른쪽으로 이동.
등산안내도 와 고방산약물탕 이정표가 서있는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 할려는데, 개념도상의 우측 산길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잠시 당황스럽습니다.등산안내도 우측 마른 나무가지 등으로 막아놓은곳이 우측방향 들머리 인듯 보였으나 며칠전(6월29일) 개방한 등산로인데,막아 놓았을리는 없겠고~~~ 어쨌던 시계방향으로 돌아내려 와도 매한가지 이므로 그대로 뚜렷한 고방산 약물탕 방향으로 오릅니다. 조금 오르다 우측 오름길이 있으면 그리로 오를 요량으로 진행하니 잠시후 희미한 우측 소롯길이 보였으나 무시하고 그대로 쉬엄쉬엄 오르니~~~
12분여 만에 현내리 갈림길이 있는 능선에 올라섭니다.잠시 쉼을 한후 우측 능선길을 이으면~~~
이내 고방산 약물탕 갈림길에 이르는데, 직진 능선길이 정상방향 등산로 이고 좌측 150m 거리의 고방산 약물탕은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되는줄 알고 모두들 배낭을 놓아두고 고방산약물탕으로 향합니다.(잘못된 판단으로 결국은 약물탕에 들렸다가 잠시후 배낭 가지러 이곳까지 되돌아 나와야만 했습니다.)
2분여면 다시 고방산약물탕 오름길 입구에 이르는데, 이지점이 약물탕에 갔다가 되돌아 나와 구리바위굴 로 가는 지점입니다.
5분여면 고방산 약물탕에 올라서는데, 옛암자터 였든 곳이라 제법 널따란 공터이고 암벽 밑의 샘에는 물이 고여 있긴 했으나 음용수 로는 부적합한듯 보였습니다.
왔던길로 되내려 가기 싫어 우측으로 희미한 오름길이 보여 그리로 오르니 잠시후 주능선상 의 정상 오름길과 합류하고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니 배낭을 벗어 놓았던 약물탕 삼거리에 다시 이르고,우측으로 조금전 통과했던 길을따라 들어가다 약물탕 오름길 입구를 지나쳐 구리바위굴로 진행합니다.진평3리 갈림길을 지나 산길을 따르면~~~
22~3분 후면 구리바위굴 을 만나는데,입구는 좁으나 속으로 들어가면 ~~~
사람이 충분히 기거 할 수 있을 정도의 30여평 정도 넓이의 공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굴안에서 바깥을 내다본 모습.옛날 이굴속의 연못에 구렁이가 살았다고 해서 구리(구렁이)동굴이라 이름지었다 합니다.
구리동굴에서 10여분 더 오르면 무덤1기가 있는삼거리에 올라서는데,우측길이 하산로이고 왼쪽 능선길을 100여m 오르면~~~
강릉 유씨묘를 거쳐~~~
주마산 고스락(508m)에 올라섭니다.암봉위에 며칠전 감천,동서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표지석이 있고,그앞쪽에 삼각점도 보입니다.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좋지는 않네요. 전면(북쪽)으로 집봉(542.5m),시루봉(605.9m),용암산(633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마음같아서는 종주산행을 해보고 싶지만 날씨도 덥고 일행들도 있고하여 차후로 미루고 잠시 되내려와 그늘지고 평탄한 곳에 자리잡고는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뒤 하산길로 접어들었는데, 직전 무덤1기가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조금내려가니 좌측으로 하얀 로프 몇가닥으로 차단한 등산로가 보이고(하산후 알았지만 이길이 개념도상의 산불초소-지하금광굴 방향 등산로) ~~~
그대로 등로 따라 내려가니 고압선 철탑을 거치고 개념도상의 산불초소나 지하금광굴 등도 보지 못한채 오전 등반시 지나쳤던 고방산 약물탕 삼거리로 내려서는게 아닌가? 꼭 도깨비에 홀린듯 하고 잠시후에야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며 개설등산로 에 무언가 문제가 있구나? 라는 감이 느껴집니다.
감천면 사무소의 장광현씨께 핸폰을 연결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하산로 지역이 사유지로 송이 생산지가 되어나서 산주인이 등산로를 폐쇄 했다고 합니다.아마도 등산로 개설 당시 산주와 협의가 되지 않았는 모양으로 가뜩이나 짧은 산행코스가 더욱더 짧아져 버린 반토막 산행이 되어 버려 무척 아쉽습니다. 감천면 당국과 산주간에 잘 협의를 하여 송이 수확철을 제외 하곤 개방한다든지 하는 운영 의 묘 를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사진 등산로 안내도 우측 마른 나무가지로 덮어 놓은곳이 금광굴 방면 등산로 초입입니다.
짧은 산행을 끝내고 바로옆의 한천사 경내를 둘러보고는 보물 제667호인 철조여래좌상 앞에 참배를 드린후 차량에 탑승. 세금내는 소나무인 석송령을 보러 출발합니다.
석송령 전경,옆으로 쫙 벌어져 있는 자태가 늠름해보입니다.
단체 기념사진도 한장 박고 잠시 쉼을 한뒤 대구로 향합니다.
오늘 무더위에 비록 짧은 산행이었지만 성동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또한 좋은 산행지 정보를 제공해주신 감천면사무소 장광현님 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군요~~ 주마산 등산로 1차 개설에 이어 용암산 까지 잇는 종주등산로도 개설해주시면 고맙겠고 기타 부용봉(688m) 을 비롯한 관내의 다른 산행지 정보도 형편이 되는대로 우리카페에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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