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주 어래산(1063.6m)- 화암봉(1135.9m)

산여울 2009. 7. 23. 11:33

   ㅇ. 산행일자:2009년 7월21일(화)

   ㅇ. 산행지: 영월 영주 어래산(1063.6m)-화암봉(회암봉 1135.9m)

   ㅇ. 날씨:맑음

   ㅇ. 참석자: 일심산악회31명

   ㅇ. 산행시간:오전 11시30분~오후4시40분(5시간10분)

   ㅇ. 산행코스: 충북 영풍면 의풍리.경북 부석면 남대리 도경계 소공원-주능선-삼도봉-어래산-회암령-화암봉(회암봉)-남대리 원남대마을-

                        송내마을

   ㅇ.산행지도

  

 

어제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계곡물이 너무 많이 불어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칠용동계곡 산행을 취소 하고 어래산(1063.6m)-화암봉(1136m) 종주 산행만 하기로 결정 .그 산행 깃점으로 잡은 충북 의풍리 와 경북 남대리 의 도경계 소공원에서 하차합니다.

 

산행 채비를 갖춘후 산대장을 선두로 건너편 보호수로 지정된 잘생긴 노송 옆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수렛길을 벗어나, 산자락을 향해 밭옆길로 잠시 따라 오르다 우측 계곡쪽으로 꺽어 들어가면 계류를 따라 희미한 산길이 이어지고~~

 

계류를 건너 우측 산자락으로 붙으면 "경북도경계탐사" 표지기 와 함께 오른쪽에서 철조망 따라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납니다.또 다른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 모양입니다.

 

옥같이 흘러 내리는 계류 를 건너고~~~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폭포상단부 도 가로 질러 건너 갑니다.

 

 호우에 휩쓸렸는지 유실된 등산로 지역이 가끔 나와 등산로를 찾느라 잠간씩 지체되기도 합니다만,이내 등로를 찾아 이어가고~~~

 

산행 시작 40여분 만에 계류와 헤어져 산사면길을 따라 오릅니다.

 

13~4분이면 왼쪽 어은동 쪽에서 올라오는 지능선상의 등로와 합류가 되고, 계속해서 우측 능선 오름길을 이어가면~~~

 

30여분만에 곰봉(930m)쪽에서 이어져 오는 주능선 길과 만나고 얼마안가 강원,충북,경북 3개도가 만나는  삼도봉에 오릅니다.

 

법정 점심시간도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하고,후미일행이  막 도착 점심식사를 시작 하는걸 보고는 우리 선두일행은 출발합니다.

 

5분여면 묵은 헬기장 한곳을 지나고~~~

  연이어 유인 김해김씨묘 도 통과하고~~~

  

삼도봉 출발 10여분 만에 넓은 헬기장으로 조성된 어래산 정상(1063.6m) 에 서게 됩니다. 오래전에 선달산에서 이곳으로 한번 와본 곳입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출발하면 다시 10여분 만에 우측 갈림길 지점을 지나는데, 우측길 들머리에 우리 바우들 산악회 표지기가 하나 걸려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계속해서 산길을 이으면 5분여만에 또 다른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내림길이 우리B팀 일행들이 하산할  송내계곡 방향 하산로입니다.

 

30여분 완만한 능성길을 오르내리면 회암령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고~~~

 

계속해서 오름길을 이어가다 한차례 바짝 치오르면 근 45분 여만에 잡목에 둘러 싸인 화암봉고스락(1136m)에 올라 서는데, 주변의 무성하게 자란 잡목 때문에 조망은 제로상태이고 삼각점 만이 겨우 확인되어  김문암 아우가 준비해간 정상표지판을 달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주변 정리를 한뒤 정상표지판을 산뜻 하게 달아놓고는 등정 기념사진을 찍노라니 무언가 뿌듯한게 기분이 좋습니다.

 

화암봉을 뒤로 하고 남릉 하산길로 접어들면 한동안은 등로가 뚜렷하게 이으지며 간간히 집채만한 큰바위도 나타나는등 양호한 상태이다가 어느 순간 우리가 길을 놓쳤는지 울퉁 불퉁한 계류 옆을  잡목을 헤치며 완전 개척산행 으로 치고 내려오다 한참 만에야 묵은 등로와  합류 우여곡절 끝에 계곡을 빠져나오니 ~~~

 

철망 울타리로 둘러싸인 사유지 인듯한 농장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경고문도 부착되어 있는걸 보니 아마도 이쪽 등산로를 폐쇄 한듯 하네요.

 

농장 안에서 재배하고 있는 오미자.

 

농가 앞마당을 거쳐 빠져나와 도로 쪽으로 향합니다. 이마을이 아마 원남대 마을 인듯 합니다.

 

잠시후 영월군 하동면에서 백두대간 상의 마구령을 넘어 영주시 부석면 소재지로 넘어가는 도로에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마치게 됩니다.

 

깨끗하게 포장이된 아스팔트길을 따라 12분여 내려가면 전세버스가 대기 하고 있는 송내마을 부석면 남대리 경노당앞 에 닿게 됩니다. 중간에서 탈출 먼저 내려온  본대 일행들이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모처럼 일심산악회를 따라 나선 산행이었습니다. 비록 가보고 싶었던 원래의 목적지인  칠룡동 계곡은 불발로 그쳤지만 어래산 과 화암봉의 새로운 코스를 답사하게 되어 만족스럽고, 화암봉 정상표지석을 준비 해간 김문암 아우 덕분에 현판식 까지 하게 되어 무엇 보다 가슴 뿌듯 합니다.

일심산악회 파이팅!!! 김문암 아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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