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09년 9월20일(일)
ㅇ.산행지:문경 석봉(267m)-천마산(278m)~달봉산(23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9명
ㅇ.산행시간:오전 10시45분~오후 3시15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영순면 말응1리 솔안마을-괴포고개(금포고개)-천마산-큰고개-해장사 왕복-달봉산-뱃가 용화사(삼강교)
ㅇ.산행지도
성동산악회 9월 둘째 정기산행으로 문경 영순면의 낙동강변 에 위치한 천마산(278m)-달봉산(236m)을 찾았습니다.산행들머리 로 잡은 말응1리 솔안마을 교회부근 에서 하차 마을 안길을 걸어 들어 가며 산행이 시작 됩니다.
요새는 호박 도 비닐 하우스 안에서 재배를 하는군요.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면 대형 한우 축사가 나오고~~
누렇게 익어가는 볏논을 지나 출발 23~4분 여 만에 말응리 와 이목리를 잇는 괴포고개(금포고개)에 올라섭니다. 여기서 좌측 산자락 으로 오르는 임도 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게 되고~~
오르면서 뒤돌아본 괴포고개
올라서자 말자 추석을 턱밑에 두고 깨끗하게 벌초가 되어있는 무덤1기를 만나고,무덤 뒤로 열리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
산길은 왼쪽 산사면 으로 이어 지는데, 그대로 따라도 될것 같았으나 우측 가파른 사면 쪽으로 표지기 가 하나 보여 우측 급사면 으로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치고 오릅니다.
된비알 급사면 길을 5분여 치고 오르면 천마산 전위봉인 석봉(267m) 에 올라서고~~
우측 으로 다소 완만해진 능선길을 따르면, 노송 아래로 금포 마을 과 들판 그리고 낙동강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입니다.
노송이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숲길을 지나~~~
이내 산불 감시초소 가 자리잡고 있는 천마산 고스락(278m)에 닿습니다.
소나무 높다란 곳엔 부산의 유명 산꾼 이신 준.희 님이 달아놓은 "운달지맥 천마산 274m" 라 표기된 작은 정상 표지판 이 보이는데, 현재 우리가 걷고 있는 이 능선길이 운달지맥 마루금 인 모양이네요.
한쪽 옆 소나무에 역시 다른 선답자 가 달아 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 가 보여 정상등정 기념사진을 한판 박습니다.
산불감시초소 가 세워져 있는 만큼 사방팔방 주변 조망이 끝내줍니다.
천마산 고스락 을 뒤로 하고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면 그런대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고, 두어곳의 독도유의 지점인 갈림길을 만나는데, 그때마다 우측길로 들어 서면 됩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30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운달지맥을 종주한 반가운 표지기 들이 보이네요.
해주 오씨 묘지도 지나고~~~
5분 여 만에 2차선 포장 도로가 지나는 큰고개 절개지 위에 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돌아 내려 가야 됩니다.
내려서면 바로 도로 건너 산사면 으로 표지기 몇개와 함께 산길 들머리 가 보이고, 잠시 올라 가면서 뒤돌아본 큰고개 모습 입니다.
올라서자 마자 나오는 "처사 진주 강씨 "묘역 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쉼을 한뒤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진행 하니 오래된 "큰고개" 나무이정표 가 걸려 있는게 보이고~~~
담쟁이 넝쿨이 쭉쭉 뻗은 소나무를 휘감고 오르는 숲지대 를 지납니다. 무척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잠시후 개인 무덤을 쓰기 위해 내어 놓은듯한 임도를 내려서면 안부 쉼터에 닿고, "해장암 약수터" 라 표기된 나무 표지판이 보이네요.일행들이 돌배 를 줍는동안 필자 포함 3명은 해장암 을 다니러 갑니다.
4분여 임도를 따라 내려 가니 여염집 같은 작고 허름한 해장암 에 당도 합니다.
한번 휘~이 둘러 본후~~~
되올라와 잠시 쉼을 한뒤 달봉산 으로 향합니다.
9분여 오르니 또 하나의 "해장암 약수터" 나무 표지판이 땅바닥에 뒹굴고 있네요~~~ 여기서 해장암으로 내려 가도 됩니다.
13분여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니 비로소 육각정 정자가 세워져 있는 달봉산 고스락(236m) 에 오르는데~~~
부산의 "준희" 님이 달아놓은 달봉산 정상(236m)표지 가 저만치 소나무에 높다랗게 매달려 있네요.
정자 에서 높다랗게 매달려 있는 표지판을 배경으로 정상 등정 기념 사진을 찍어 보나 거리 때문에 표지판 이 제대로 보이지 가 않네요.
산행도 막바지라 한참 동안 조망도 즐기고 이야기도 나누며 20여분의 휴식 끝에 달봉산 을 내려 갑니다.
통나무 를 이용한 흙계단 길을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 수렛길 이 가로지르는 고개에 내려 서는데, 추석 을 앞두고, 벌초 를 하러 와서 세워놓은 듯한 승용차 두어 대 가 보입니다.맞은편 절개지 우측 으로 올라 붙어 능선길을 이으면~~~~
잠시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독도 유의지점으로 그대로 직진해야 정상적인 달봉산 등산로 인 강변길로 이어 지는데, 좌측 표지 리본들이 많이 붙어있는 운달지맥 마루금 인 희미한길로 꺽어 들어 가는바람에 잠시 개척 산행을 감행 한끝에 정상 등산로로 합류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상태가 좋은 등산로를 따르면 우측 강건너 삼강주막터 를 비롯,삼강교,들판 등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우측 낙동강 쪽은 벼랑 이라 안전 난간 들이 설치된 길이 이어집니다.
잠시후 전망대 에 이르는데, 우측 낙동강 쪽으로 큰 나무 들이 가로 막아 전망대구실을 못하고 있어 일행 들과 더불어 가지치기 등 조망 하기 좋도록 나무를 자르고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도록 해 놓은뒤~~~
기념 사진 한방 박고 내려 갑니다.
산행 날머리인 삼강교 서단 "뱃가" 로 나가니 작은 사찰인 용화사 가 자리 잡고 있네요.
용화사 앞을 통과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날머리 삼강교 와 낙동강 전경.
귀가시 삼강교 건너 옛 삼강 주막터에 들려 막걸리 한사발 하고 가려 했는데, 때마침 초가을 휴일을 맞아 많은 행락객 들이 몰려 나와 삼강주막 이 초만원 입니다. 줄 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을 보곤 아예 포기 하고 대구로 향합니다.
비록 해발 300m 도 채안되는 나지막한 산이었지만, 산행내내 시원한 낙동강 물줄기를 조망하며 도토리, 알밤 등도 주어 가며 재미 있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일행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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