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5월10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남원 수리봉(206m)-매봉(321.1m)-말봉(334.2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지리산 바래봉 산행 편승
별동대 윤장석, 김명근,송형익,최병철 이상4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오후 1시30분(3시간10분)
ㅇ.산행코스: 척동마을-수리봉 정상-서당골-매봉 정상-325.2m봉-말봉 정상-평촌마을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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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바우들 산악회의 지리산 바래봉 철쭉산행에 편승한 필자 포함 4명의 별동대들은 바래봉은 수차례
답사한 바가 있는지라 남원시 이백면에 소재한 수리봉-매봉-말봉 종주산행을 하기로 하고, 본대의 바래봉
산행기점으로 잡은 정령치에 본대를 먼저 내려주고 하산지점인 운봉읍 용산주차장으로 이동 하던 중에
운봉읍내에서 하차한뒤, 택시로 수리봉 산행기점인 이백면 척동마을로 이동합니다.
척동마을 초입의 척동부녀경노당 앞에서 하차한뒤,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경노당앞 사거리에서 우측길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좌전면 멀지않은곳에 수리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조망이 되네요.잠시 진행하다 첫번째 "ㅓ"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들어 진행하다가~~~
비닐하우스가 정면으로 보이고 포장 수렛길이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나오는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수리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전면으로 수리봉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얼마안가 산자락에 이르며, 가건물 형태의
농가 1채가 나오고 농가 좌측 옆으로 오르니 바로 텃밭이 나오네요.텃밭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오르면 합천이씨 가족묘역이 나오고, 묘역 우측 상단부쪽 희미한 족적 따라 오르면~~~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양씨묘소"라고 표기된
비닐코팅 종이표지가 간간히 눈에 띄고, 표지를 참조해가며 오르면 잠시후"남원양씨" 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바로위에
있는 아마도 묘주인의 모친인듯한 "숙부인 김해김씨" 무덤 옆으로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펑퍼짐한 수리봉 고스락(206m)에 올라섭니다.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 하나가 달랑
매달려 정상임을 알려주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바로옆에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매봉과 연결하기위해 맞은편 길없는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내려가다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고
진로를 수정해서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다보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사각봉분의 합천이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면서 뚜렷한 산길과 연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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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 내려가니 바로 묘역 우측으로 "성모재"라는 현판이 걸린 합천이씨 재실이 나오고~~~
얼마 안내려가 "서당골길 69-63" 축산 농가옆으로 내려섭니다.잠시 GPS지도를 확인한후 우측 농로 따라
진행하다가 첫번째 나오는 "ㅓ"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고, 잠시후 나오는 농로 사거리에서는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면~~~
이내 "서당골길 69-82" 농가 진입로 입구를 지나 산자락의 임도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좌측 폐 채석장으로
오르는 임도 따라 진행하면~~~
뚜렷한 임도가 한동안 이어지는데, 5분여 오르다 보니 좌 전면으로 흉칙한 몰골의 폐 채석장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임도는 사라지고 산불피해흔적이 완연한 거친 능선으로 올라붙어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얼마 안올라가 좌측 발아래로 폐채석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지점으로 올라섭니다.그대로 폐 채석장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오르는게 위험해서 우측 능선으로 서서히 바꾸어 타노라니, 산불이 지나간 지역이라서
그런지 고사리가 지천이네요. 잠시 진행을 멈추고 고사리 채취에 나섭니다. 10 여분 정도 채취했는데,
제법 묵직한게 더이상 채취하면 산행에 지장이 있을것 같아 다시 가파르고 거친 능선길을 이리저리 치고
오르노라니 고사리 채취 흔적이 많이 보이며 족적도 많아 오르기에 한결 수월하네요.
한동안 오르니 잡목은 많이 정리가 되고 아카시아 군락지가 나타나며, 지금 한창 만개한 아카시꽃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조망도 트이며 우측으로 지도상의 325.2m봉이 건너다 보이고~~~
전면으로는 능선분기봉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우측으로 말봉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에 올라서는데, 이곳은 아직 산불 잔해 정리가 안된듯
불에탄 나무들이 이리저리 널부러져 있어서 진행하기가 다소 불편하네요. 배낭을 벗어놓고 좌측으로
조금 떨어져있는 매봉 고스락으로 향하노라니, 고사리 채취 때문에 조금 뒤쳐진 탓에 먼저 오른 물치 아우가
벌써 매봉 정상을 찍고 되돌아 오고있네요.
좌측으로 2분여 진행하니 이곳 역시 잔해 정리가 되지않아 고사목과 불탄 나무들이 나딍굴고있는
매봉 고스락(321.1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셀프로 인증샷후~~~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북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멀리 고산봉과 계룡산이 조망되고, 바로 전면
들판 너머로는 청룡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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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발길을 재촉해서 분기지점으로 뒤돌아 온뒤, 좌측 말봉능선으로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산불피해 지역이라 큰 나무들이 없어서 그런지 시원스럽게 조망이 트이는데, 2009년 4월11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이 자그마치 40 여 헥타르 라고 하더니 참으로 이 지역 일대 산 전체가
6년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복원이 제법 되긴했지만 아직 까지는 키 낮은 관목과 아카시나무만 있는
황폐한 산입니다.
조금 앞서간 일행들이 어느새 저만치 325.2m봉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 건너다 보이네요.
분기지점에서 12 분여 만에 아카시아 나무가 무성한 325.2m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쉼을 한후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말봉으로 향하노라면~~~
산행 후반부 인데다 채취한 고사리 때문에 배낭이 무거워져서 힘이 더 드는탓인지 전면으로 말봉이
엄청 멀어만 보이고~~~
한차례 내려섰다가 오르면 나오는 첫봉우리는 다행히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진행이 됩니다.
참고로 우리가 진행한 코스를 노란 점선으로 표시해봅니다.산판길을 잠시 따르다 산판길이 말봉 우측 사면으로
돌아나가는 지점에서 좌측 잘록이 능선으로 올라붙은후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다 보니 일행들이 그늘진 곳에
자리잡고 중식시간을 갖고 있네요. 같이 합류해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따르면 3 분여 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말봉 고스락(334.2m)에 올라섭니다. 분당 조삼국님과
서울 합정동 김신원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바로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으로 내려서노라니 능선상으로는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산판길이 나있길레
산판길을 따라 하산로를 잡습니다.
취나물도 채취하며 천천히 내려가노라니 산판길은 우측 골짜기로 이어지며 평촌마을 쪽으로 가까워지네요.
시간 여유가 있을시 답사할 예정인 24번 국도 건너편의 시루봉과는 거리가 자꾸만 멀어져, 만약에 평촌마을로
내려선후 시루봉 산행기점인 강기리의 내기마을까지 이동하는데만해도 3Km이상이나 되고 산행시간 또한
1시간30분~2시간 가까이 소요될걸로 예상이되어 시루봉 산행을 포기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 하고는, 여유롭게
산나물 채취 시간을 한동안 가진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잘 관리된 묘역을 지나 시멘트포장 농로 삼거리로 내려서고, 좌측 평촌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내 넓은 배과수원 내의 농막과 창고앞을 통과하게 됩니다.과수원을 빠져나와~~~
포장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배과수원 농막에서 20 여분만에 15번 군도상의 평촌마을 버스정류장에
닿으며 시루봉(416.2m)은 숙제로 남겨둔채 오늘의 산행을 마치기로 합니다.
올때 타고왔던 운봉읍의 택시를 다시 호출해서 타고는 본대의 산행종점인 운봉읍의 용산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래봉 철쭉 축제기간인데다, 화창한 일요일이라 전국각지에서 온 행락객과 산객들이 타고온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얼마나 많은지 우리의 애마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시원하게 냉장이 잘된 맥주를 들고 인근의 계곡으로
가서 목도 축이고 알탕도 즐긴뒤, 한참이나 후에 하산 완료한 본대와 어울려 다시 한번 하산주를 즐기고는
비몽사몽간에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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