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3월22일(4째일요일)
ㅇ.산행지: 임실 감은산(427.0m)-깃대봉(404.3m)-미산(281.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30분~오후12시50분(3시간20분)
ㅇ.산행코스: 세심1교--세심마을회관-감은산 정상-임도-깃대봉 정상-임도-미산정 고개
-미산 정상-삼계면사무소
ㅇ.산행지도
감은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임실군 삼계면 세심마을 입구의 후곡천을 건너는 세심교 앞에서 하차하니
최근에 확장공사를 했는지 거의 완공된듯 하나 아직 개통을 하지않은 상태라 바로 우측 세심1교를 건너~~~
약간 우회해서 세심마을로 들어갑니다.
세심마을로 들어가노라니 전면 멀리로 감은산이 박무로 인해 희끄무레 올려다 보이고,마을어귀에 있는
육각정 쉼터를 지나 우측으로 꺽어드니 바로 좌측으로 세심마을회관이 나오네요.
마을회관앞을 지나 세심길 따라 150여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ㅓ"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마을
안길 따라 쭉 들어가니~~~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나무가 우리 일행들을 맞이합니다.
조금더 진행하면 나오는 삼거리에는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고 있는데, 우측으로는 "자연관찰코스"라고 표시를
하고있네요. 그대로 직진해서 골짜기쪽으로 들어가니~~~
잠시후에는 길 우측으로 제법 규모가 큰 태영열 발전시설이 나오고~~~
연이어서 길좌측으로는 파랗게 움튼 보리밭이 나오네요.
계속해서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가니, 잠시후 밤나무밭으로 이어지며 길은
비포장으로 바뀝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밤나무밭도 통과하고~~~
이어지는 계곡길을 따르다 계곡길이 차츰 거칠어지며 좌측 산사면으로 꺽여 오르더니 얼마안올라가
끝나버리네요. 할수없이 희미한 족적을 따라 치고오르니,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우측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다~~~
가파른 사면길을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45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감은산 고스락(427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그대로 진행방향인 북릉따라 깃대봉으로 향합니다.
바로 무덤2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며, 염려 했던거와는 달리 비교적 뚜렷하고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전면으로 한참후에나 올라서게될 깃대봉이 멀리 조망이 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니, 감은산 정상 출발 15 분여 만에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로
내려서고, 맞은편 절개면이 가파르고 족적도 보이지 않아 임도따라 약간 우측으로 진행하니 웬승용차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아마도 산불경방요원 아저씨의 차인듯 하고, 이내 좌측 산자락으로 묘역이 올려다
보여 이리로 올라가니, 조성이 잘된 "추계추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묘역 상단부 뒷쪽 능선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지금 까지와는 달리 아주 거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한동안 웃자란 나무가지들을 헤치며 진행하노라니 25 분여 만에 좌우로 길흔적이 뚜렷한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낡은 서울 양천 심용보님의 표지기 하나가 보이네요.
잠시후 소나무숲 능선으로 올라서며 진행하기가 다소 수월하고~~~
잠시 더 치고오르니 안부사거리에서 7 분여 만에 별특징없는 봉우리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깃대봉
고스락(404.3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능선길을 따르면 한차례 안부로 떨어졌다가 오르게 되고, 길은 역시나 없다싶이한
능선을 한동안 잡목의 저항을 몸으로 부딛치며 진행하다가 지도상의 290.5m봉 직전 안부에서 좌측 펑퍼짐한
골짜기로 치고내려가니~~~
깃대봉에서 33분여 만에 임도로 내려서고, 우측 평탄한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면, 시멘트 수로(水路)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얼마안가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내려서고, 안부에 이르러 수로수위측정기 시설이 있는
지점에서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르노라니, 수로와 잠시 멀어지는듯 하더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우측 머리위로
고가수로(高架水路)가 올려다 보이고, 그 아래로 갈오개 마을이 건너다 보이네요.잠시후에 수로는 다시
임도 옆으로 바짝붙어 이어지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임도가 끝나며 미산정(米山亭) 이라는 육각정과 장의자 등이 설치된 작은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13번 국도의 고갯마루로 내려섭니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미산정 고갯마루. "권산고지둘레길" 이라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네요.
도로 건너 미산 들머리로 들어서니~~~
좌측으로 "博士의 고장 三溪面" 이라 새겨진 대형 표지석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삼계면에서만
지금까지 1백5~6십명의 박사를 배출했다고 하며, 면단위에서는 전국 최고라고 하여 박사마을 로 불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삼계면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하네요.
잠시 들어가니 길은 사라지고 전면의 펑퍼짐한 계곡으로는 넓은 개간지가 전개되네요. 개간지를 가로질러
오르니 잠시후 다시 임도와 연결이 되고 임도 따라 돌아 오른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사면으로
올라붙으니 얼마 안올라가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가파른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작은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힌 봉우리로 올라서고, 내려서서
조금더 진행하면 밤나무농장 상단부 능선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 잠시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긋한 봉우리(274.9m)로 올라서는데,
우측 아래로 하산 종료지점인 삼계면소재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주차해 있는 우리의 애마도 확인이
됩니다.면소재지 뒤로는 우리가 처음 오른 감은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뒤 멀리로는 용골산도 아스라히
조망이 되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사거리로 내려섭니다. 우리가 진행해온 쪽으로
"미산바위산책로" 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 좌측 아래 멀지않은곳에 도통암이라는 절이 있는데 이 절에는
오른쪽으로 사람의 키로 두어 길이 넘는 깎아 지른 암석이 있고, 그 아래에는 맑은 샘이 있어 7, 8월 삼복더위에
이 샘에서 물 한 모금만 마셔도 더위가 가신다고 합니다. 이 샘이 있는 바위의 직경 3㎝ 정도 되는 구멍에서
매끼 쌀이 나왔다고 하여 쌀바위 라고 하며, 그래서 이 산의 이름이 미산(米山) 또는 쌀산이라 전래되고,
절이름도 도통사보다 미산사(米山寺)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니 6 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좁은 공간의 미산 고스락(281.8m)에
올라섭니다.이곳 또한 서울 문정남님의 낡은 표지기가 보이네요.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서
이제 오늘 오를 봉우리는 모두다 등정을 한셈입니다.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4 분여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넓은 개간지가
펼쳐지고,개간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감은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6 분여후 산자락의 비닐하우스 단지앞으로 내려서고, 시멘트 포장 농로따라 좌측으로 나가면 몇발짝 안가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해곡로와 합류합니다.
해곡로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삼계면소재지가 저만치 보이고, 잠시후 도로 우측으로 많은
박사들을 배출해냈다는 삼계초등학교가 나오는데~~~
면단위의 시골초등학교치고는 규모가 제법 커보이고 셔틀버스도 두대나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얼마안가 면사무소와 보건소 통합주차장에 대기하고있는 우리의 애마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일요일이라 당직근무를 하고있는 면사무소 직원에게 양해를 구해서 면사무소내 주차장으로 이동한뒤
간단히 땀을 씻고, 모처럼 만에 개시한 신암표 국수와 더불어 푸짐한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면사무소옆에 서있는 삼계면 안내석
삼계슬로공동체 볼거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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