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보산(280m)-보광산(239.3m)-매봉산(235m)-대양산(312.6m), 감문산 취적봉(320.2m)

산여울 2013. 6. 10. 08:46

 

ㅇ.산행일자: 2013년 6월7일(1째금요일)

ㅇ.산행지: 김천 보산(280m)-보광산(239.3m)-매봉산(235m)-대양산(312.6m), 감문산 취적봉(320.2m)

ㅇ.날씨: 오전 다소 흐린후 오후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윤장석,김명근외7명 (합9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 3시25분(대기시간및 차량이동시간 40분 제외.4시간35분)

ㅇ.산행코스: 갈골지-지도상 보산 정상(280m)-실제 보산 정상(315m)-보광산 정상-감문농공단지(913번지방도)

                -매봉산 정상-대양산 정상-용지고개(997번지방도)-차량이동-계림사-감문산 취적봉-계림사주차장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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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감문면 금라리 위량초교 옆으로 해서 갈골지 쪽으로 보산 산행들머리를 찾아 좁은 수렛길을

       따라 운행해서 들어갑니다. 잠시후 작은 소류지인 갈골지에 이르고 계속해서 시멘트포장이된 수렛길이

       이어지길레 차량이 진입 할수 있는데 까지는 들어가보기로 하고 갈골지옆 갈림길에서 좌측 산자락으로 난

       임도 따라 운행해서 들어가니 잠시후 전주이씨 가족묘역 부근의 임도 갈림길 부근에서 더 이상 진입이

       곤란한듯해 하차합니다. 

 

       산행채비를 갖춘뒤 차량조 2명은 돌려보내고 7 명만이 우측 임도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오름길로 꺽어 올라서니 이내 너른 묘역이 나오며 묘역 좌상단 쪽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한차례 올라서면 묘 1기가 자리잡고 있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계속해서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이

       능선상으로 이어집니다. 완만한 능선길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김녕김씨 가족묘역이 나오고~~~        

 

       사초(絲草)들이 자라는 부드러운 솔숲길을 진행하노라니 멋스럽게 생긴 큰 바위도 하나 지나고 예상외로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니 기분도 상쾌해 지며, 첫단추를 잘 끼운듯 무언가 오늘 산행이

       순탄하게 잘 진행될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산행 시작한지 15 분여 만에 능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지점을 지나는데 다소 흐린 날씨 탓인지

       보광리 일대 산야들이 희뿌옇게 내려다 보이네요. 

 

       한차례 잡목과 잡초가 무성한 능선길을 치고 오르니 "가선대부 호조참판 전주이씨"  묘역이 차지하고 있는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서울팀들의 표지기 두개가 걸려있는게 보이나 보산 정상은 아니고~~~

 

       맞은편으로 내려서서 완만한 능선길을 2분여 더 진행하면 봉긋한 1:5만 영진 지도상의 보산고스락(280m)에

       올라서는데, 이곳에는 막상 아무런 표지기도 보이지를 않네요. 한번더 지도를 확인한후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다시능선길을 이어가면~~~ 

 

       10 여분만에 직전의 지도상 보산 정상보다 30 여m정도 더높고, "보산" 이라고 표기한 이종훈님의

       표지기를 비롯 서울팀들의 표지기 5~6개 가 걸려있는 실제 보산정상(315m)에 올라섭니다. 지금까지 예 로

       보면 서울팀들은 어떠한 산에서 지근거리(至近距離)에 있는 몇개의 봉우리들중 삼각점봉이나 혹은 지도상의

       정상 등은 무시하고 고도가 가장 높은 봉우리를 그 산의 정상으로 인정하는듯 하였으며, 필자 역시 여기에

       동조를 하는데 물론 산이름을 명명할 당시의 사유(事由)에 따라서 예외는 있을수 있겠습니다.여기서도

       일단 인증샷을 한후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3분여 만에 독도에 상당히 주의해야할 지점에 이르는데, 산줄기탐사 전문 산악인인 서울 신경수님의

       "백운단맥" 이라고 싸인펜으로 표기한 핑크색 표지기가 걸려있는 백운단맥 분기지점에서 우측 희미한

       능선길로 꺽어서 진행해야만 보광산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분기 지점이 뚜렷한 봉우리가 아니라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지점으로 우리 일행들 역시 표지기가 걸려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부근에서 잠시 동안

       이나마 머뭇거렸던 지점으로 우측 희미한 족적 따라 마루금으로 꺽어들면 그런대로 희미한 길흔적이 나타나고

       이어서 상석이 반쯤 묻혀있는 청송심씨의 묘역이 나오면 제대로 길을 찾아 들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7 분여후 능선 바로 우측 아래로 잘 관리된 묘역이 내려다 보이며 조망이 훤히 트이는 지대를 통과하고

       이어서 4분여후 사거리 안부를 지나 한차례 오르면~~~

 

       다시 백운단맥 마루금이 우측으로 꺽여 나가는 능선 분기봉에 올라섭니다. 보광산으로 가기위해서는

       이 분기봉에서 좌측 능선길로 진행해야 되는데, 우리 일행들은 우측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걸린 백운단맥

       마루금을 따라 잠시 내려서다가 잘못 내려선걸 알고 약간의 알바를 한뒤 되올라와 좌측 능선길로 다시

       진행하게 되면 몇발짝 안가 또 다시 우측으로 꺽여나가는 주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을

       통과해야 하고, 이어서 옛성황당터 인듯한 돌무더기가 있는 잘록이 고개로 내려섰다가 올라선후~~~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12 분여 만에 역시 독도주의 지점인 235m능선 분기봉에 올라섭니다. 우틀해서 ~~~      

 

       잠시 오름짓을 하노라면 5 분여 만에 쭉쭉 뻗은 소나무가 운집한 펑퍼짐한 보광산고스락(239.3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서울팀들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후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너른 묘역에 내려서면서 전면으로 감문농공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멀리 잠시후에 올라야 할 매봉산과 대양산이 조망됩니다. 

 

       묘역을 통과해서 내려가면 철책울타리를 만나고 우측 밭 가장자리를 따라 나가면 나오는 철책문을

       빠져 나가 밭으로 개간된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이내 우측에서 내려오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과 만나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감문농공단지내

       도로와 연결이 됩니다. 도로 따라 진행하면~~~

 

       4 분여 만에 공단입구 삼거리에 이르며 913번 지방도와 합류하는데, 전면으로 잠시후에 올라야 할

       매봉산과 약간 우측으로 대양산이 들판 너머로 멀리 올려다 보이네요.날씨는 점점 무더워지고 갈길은 멀고~~~

       일행중 1명이 컨디션 난조로 이곳에서 산행을 끝내려고 하니 덩달아 슬며시 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고

       대각선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가면 나오는, 산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 농로로 접어들며~~~

 

       매봉산-대양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아래의 노란 점선은 참고삼아 표시해본 우리가 진행한 코스입니다.

       잠시 들어가면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작은 다리로 개울을 건너가서

       확실한 매봉산 들머리를 모르는지라 그냥 산쪽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고추밭을 지나 잡초 무성한 산사면으로 들어서며 길은 사라지고 할수없이 우측 잡초 투성이의 계곡을

       잡초를 헤치며 어렵사리 건너가서 묵밭으로 올라붙은후 가로 질러 잠시 진행하니 농가로 들어가는

       시멘트포장 수렛길과 합류합니다.

 

       수렛길 따라 잠시더 오르니 묵밭을 지나 산자락에 있는 전주이씨 묘역옆으로 다행스럽게도

       산길 들머리가 열리네요.

 

       그런대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14 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별 특징없는 밋밋한 매봉산고스락(235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달려있어서 쉽게 식별이 되고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대양산으로 향합니다.

 

       7 분여면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고 쉬엄쉬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유인정선전씨"묘역을 지나면서

       평탄한 소나무 숲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한차례 치오르면 매봉산 에서 23분여 만에 봉긋하고 넓지않은 공간의 대양산고스락(312.6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서울팀들의 표지기들이 어김없이 매달려있고 우리 역시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연결된

       산봉우리 4개는 모두 오른셈 입니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15 분여 만에 잡초가 무성한 너른 묘역을 지나고 이어서 6분여후 선산김씨 묘역도 지나~~~

 

       대양산 정상 출발 27 분여 만에 997번 지방도상으로 떨어지는데, 우측으로 몇발짝 오르니 "예원"이란

       표지석이 서있고 그 좌측으로 3층주택과 함께 있는 깨끗한 공장건물로의 진입로가 있는 용지고개에 올라서며

       1차산행을 마치고 차량조 4명과 다시 합류합니다. 다음 산행지인 백운단맥상의 감문산 취적봉은 백운단맥

       마루금으로 해서 연결이 되나 직선거리가 2km이상 되는 먼거리 이고, 무더운 날씨에 이미 4시간여의 산행을

       한데다 대기 하고 있어야할 회원님들 등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 하여 단축산행을 하기로 하고 감문산 취적봉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계림사로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 합니다.

 

       용지고개로 내려서며 1차산행을 끝낸 시점으로부터, 대기및 차량이동시간을 포함해서 40여분 후에야

       감문산 중턱에 위치한 계림사에 도착합니다. 지금 한창 대규모 불사가 진행중이라 어수선한 사찰경내를

       잠시 둘러보며 스님에게 감문산 정상인 취적봉을 오르는 등산로에 대해 문의한후~~~

 

       진입로를 잠시 되돌아 내려가 도로가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는 곡각지점 우측으로 표지기 하나와 함께

       열리는 게곡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취적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완만하고 뚜렷한 계곡길에 이어~~~

 

       7~8분여 만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안부 고개에 올라섭니다. 좌측 등산로는 개령면사무소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우측길이 취적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인데 이 쪽으로는 "등산로가 아닙니다.들어가지 마세요.

       -주인-" 이라 표기한 비니코팅 표지가 걸린 차단 울타리가 설치되어 등산로를 폐쇄해 놓았네요.

       직진하는 산허리길을 따르면~~~

 

       등산로 표지가 나무에 걸려 길안내를 하고~~~

 

       잠시 진행하니 역시나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우측 오름길로 꺽어 오릅니다.

       제법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면 4 분여만에 조금전 안부 사거리에서 폐쇄된 등산로코스로 올라오는

       산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를 만나고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낡은 산불조심 플래카드 하나를 지나~~~

 

       우측으로 개령면 동부리에서 올라오는 잘 정비된 등산로와 만나는 이정표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직진해서

       잠시 올라가니 통나무 계단길을 거쳐~~~

 

       감문산성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감문산 정상인 취적봉(320.2m) 정상석 바로 아래 조망쉼터에 올라 서는데,

       단연 오늘 산행중의 하일라이트라 할만큼 멋진 정상조망이 펼쳐집니다.

 

       우 전면(동쪽)으로 개령면 들판이 다소 흐릿하나마 더넓게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잠시 조망부터 즐긴후~~~

 

       바로위 정상표지석과 돌탑이 서있는 정수리에서 등정기념샷을 한뒤 표지기도 달고 잠시더 주변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이내 개령 동부리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2분여후 등산로 폐쇄 갈림길에 이르러 산주인에게는

       미안하지만 폐쇄된 좌측 등산로로 내려가니 얼마안가 가족묘인듯한 너른 묘역을 지나고~~~

 

       이어서 차단 울타리를 설치해놓은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면서 다시 좌측 올라왔던 계림사 방향 계곡길로

       되짚어 내려가면~~~

 

       4 분여 만에 계림사 진입로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조금 돌아내려가니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계림사 주차장에 이르며 짧은 감문산 취적봉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금일 예정된 5개산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차량에 탑승해서~~~

 

       멀지않은 개령면사무소로 내려가니 면사무소 건물 좌측 뒤로 취적봉 산행 들머리가 보입니다.

       면사무소 앞마당은 팔승정(八勝亭) 정자와 예쁜 연못 등 아담한 쉼터로 조성이 되어있네요.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은뒤 면사무소와 울타리 없이 맞붙어 있는 개령중학교

       교정 한쪽편 그늘아래 쉼터에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귀가후 검토 결과로는

       감문산 취적봉은 이곳 개령면사무소를 들머리로 정상을 올랐다가 개령향교를 거쳐 동부리로 내려오는

       3시간정도 걸리는 참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네요.후답자들 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