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6월11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김천 난함산(733.4m)-문암봉(589.7m)-구화산(310.8m)-달봉산(부춘산.306m)
ㅇ.날씨: 흐린후 오후늦게 비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윤장석,김명근외8명(합10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분~오후 2시5분(4시간)
ㅇ.산행코스: 난함산통신대 정문앞 헬기장(난함산정상)-임도-아천고개-문암봉 정상(헬기장)
-삼거리봉(이몽일의 김천市基상 구화산정상)-구화산 정상(삼각점.박건석님 산행기상 정상)
-달봉산 정상(일명:부춘산)-금류아파트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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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난함산(卵含山)정상에 위치한 통신소 정문앞의 헬기장 까지 군사도로를
이용해서 차량으로 올라간후 산행채비를 한뒤, 실제 난함산 정수리는 통신소 안에 위치하므로 들어갈 수가 없어~~~
정문옆 철책펜스에 서래야 박건석님이 달아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옆에서 인증샷을 합니다. 보아하니
이곳 정상의 시설들은 KT난함산 중계소와 난함산 통신소가 함께 사용하는듯 하네요.
잠시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만 잔뜩 흐린 날씨라 시원한 조망은 즐길 수가 없고, 우리 일행들이 진행해야할
문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가늠해 본뒤에~~~
헬기장 우측 아래로 열리는 능선길 들머리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취나물이
지천으로 널린 펑퍼짐한 안부로 내려서고 천천히 오르노라면 6분여 만에 바위들이 듬성듬성 놓인
730m봉에 올라섭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였긴 하나 참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뚜렷한 청정 산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블롴으로
만든 폐 참호를 지나노라니 산줄기탐사 전문 산꾼인 서울 신경수님의 "난함단맥"이라 표시한 핑크색 표지기가
하나 보이네요.
해발 730 여m나 되는 난함산 정상부에서 시작하는 산행이라 아주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부드러운
사초(絲草)들이 자라는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진행 하노라니~~~
거대한 암봉이 앞을 가로막네요. 좌측 아래로 우회해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노라면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다시 하나 보이고 한동안 내림 능선길을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17 분여 만에 5만 영진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임도에 내려섭니다. 날머리에 많은 표지기들이 보이네요.
도로 상태가 좋아 차량통행도 가능할듯 하고 좌측 임도 따라 몇발짝 이동하니 우측 산자락으로 표지기 몇개와
함께 산길이 열립니다. 이곳 들머리로 올라서며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잠시후~~~
한뿌리에 가지들이 10 여개나 뻗어나와 자라는 큰 참나무가 눈길을 끌고, 이지역이 과거 군사지역이었든듯
육 훈 이라고 표기된 시멘트 사각 기둥들이 간간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뜬금없이 "김천황악대간" 이라 프린트된
빨간색 표지기들이 수시로 나타나며 산길을 안내해 주네요.잠시후 지도상의 504m봉에 올라서며 능선길은
좌측으로 약간 휘어지며 진행이 되고~~~
다시 가지가 여럿인 참나무 노거수 한그루를 지나 내려서니 좌우로 길흔적이 뚜렷한 지도상의 아천고개에
내려섭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한차례 올라서서 진행하면~~~
참나무 노거수들이 즐비한 평탄한 능선길을 거쳐 한차례 치오르니~~~
15 분여 만에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 표지판과 서울팀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고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5만 영진지도상의 문암봉 정상 좁은 공간에 올라설수 있습니다만 실제 정상은 조금더
진행하면 나오는 넓은 헬기장이 되겠습니다. 일단은 우리도 이곳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무언가 뒷맛이 개운치가 않네요.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다 5분여 만에 폐참호와 큰바위 하나를 지나 오르니, 시멘트 포장 헬기장으로
조성된 문암봉 실제고스락(589.7m)에 올라섭니다. 식사 장소로도 좋고 하여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20 여분 가진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곧이어 능선상으로 바위들이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하더니~~~
마치 대문처럼 가운데 통로를 두고 두개의 집채만한 바위들이 우뚝 서있는데, 이 바위들 때문에
이 산이 문암봉(문바위봉)으로 불리어진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계속해서 큼직한 바위들과 암봉이 연이어 나오고 암봉을 좌측 아래로 우회해서 올라서니 기암들이
또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암 1
기암 2
계속해서 이어지는 큼직한 바위들을 에돌아가며 진행하다가~~~
이어서 나오는 바위 테라스는 설치해 놓은 밧줄을 이용해서 통과합니다.
웬만큼 암릉지대를 벗어나면 다시 부드러운 사초 능선길로 바뀌고~~~
잠시후 한차례 올라서니 민두름한 490m능선분기봉에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는길은
몇발짝 더 내려선 지점에서 표지기 몇개와 함께 좌측으로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독도 유의지점으로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봉산면과 김천시의 경계를 따라 김천시 삼락동으로 내려가게 되고
달봉산 능선은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지금부터 등고선상 190m안부까지는 계속 하산하는
내림길로 상당히 헷갈리는 지점이 많으므로 정신 바짝 차리고 주의깊게 살피며 진행해야만 합니다.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좌우로 보이는 능선들이 더 높아 지금 가고있는 능선이 아닌것으로 착각이 될때가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간간히 눈에 띄는 김천황악대간 표지기를 참조해서 진행하면 바로 능선 좌측으로
과수원과 농가가 지척에 보이고 잠시후 잡초 무성한 묵묘를 통과해서 다시 숲속으로 들어서니~~~
3~4그루가 한꺼번에 붙어서 자라는 큰 참나무를 지나려니 바로 우측 아래 나무사이로 파란 지붕의 건물 몇채가
힐끗 힐끗 내려다 보이네요. 김천 황악산환종주 표지기도 하나 보이고~~~
이어서 유인 김해김씨 너른 묘역을 거쳐 조금 진행하니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제법 깊은
십자안부 고개로 내려서게되고~~~
맞은편 가파른 사면을 한차례 치오른후 잠시 진행하면 5 분여 만에 다시 야트막한 고개 안부를 한번더 지나~~~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3~4분후 온통 불에탄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그 사이로 화마를
이겨내고 다시 돋아난듯한 잡목들이 빼꼭하게 들어차있는 산불피해지역을 한동안 통과 합니다.
10 여분이면 무명봉에 올라서며 산불피해지역을 벗어나고 다시 이어지는 녹음이 울창한 능선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더니 이내 파묘지역을 통과하게 되고~~~
잠시 더 진행하니 다시 부드러운 솔숲길로 바뀌더니 얼마 안올라 지도상의 310m분기봉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길은 아마도 법원 방향으로 가는길인듯 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신경수님의 분홍색 리본이 보이고
이어서 주변의 나무가지들로 얼기설기 엮어 만들어 놓은 간이의자도 보이는 완경사의 오름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안가 스텐레스 이정표와 벤치,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쉼터인 삼거리봉(328m)에
올라섭니다. 서울 강송산악회 회원님의 산행기 지도에 구화산으로 표시해 놓은 봉우리로 5만 영진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산이름이라 귀가후 검토결과 풍수지리학자인 이몽일의 金泉市基에 이 봉우리를 구화산(332m)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좀더 검토가 필요한 사안(事案)입니다.잠시 쉼을 한후 남릉길을 따라 달봉산으로 향합니다.
반질반질 잘 발달된 등로가 이어지고 7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길로 꺽어 진행하면
통나무 계단길로 내려서게 되고~~~
한차례 올라서면 5 분여 만에 벤치와 이정표, 간단한 운동기구가 설치된 헬기장에 올라서네요. 직전
삼거리봉과 1Km거리입니다. 후미도 기다릴겸 잠시 휴식을 취한뒤 일핻들이 모두 합류해서 다시 출발합니다.
이내 큰 참나무 한그루가 서있고 좌측으로 역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지점을 지나고~~~
연이어 이정표가 서있는 우 구화사 갈림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면~~~
4 분여 만에 잡초무성한 가운데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지도상의 310.8m봉에 올라서는데, 한쪽편 나무에
서래야 박건석님이 부착해놓은 비닐코팅 구화산 정상(310.8m)표지판이 보이네요.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여러 자료를 검토해본바 구화산 구화사의 위치가 구화산 아래 있다든지 김천 구화산의 위치가 "김천시 교동1리에
있다" 라는 점들을 종합해보면 이 봉우리가 구화산일 가능성이 높은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하네요. 김천시
당국에서는 하루빨리 구화산의 정확한 위치를 정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쨋거나 우리 도 이곳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연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좌측으로 내려서면 벤치 두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잠시더 내려가면 6 분여 만에 좌 우방아파트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쉼터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전면으로 달봉산 정상의 통신탑이 나무사이로 힐끗힐끗 보이고 우측으로 우횟길이 갈라져
나가는 지점에서 그대로 직진해서 올라서면~~~
2 분여 만에 통신탑이 우뚝 서있는 달봉산(일명:부춘산) 고스락(306m)에 올라섭니다. 봉분이 다 닳은
묵무덤 1기가 보이고 정상석과 이정표,벤치 운동기구등이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김천시민들이 웰빙코스로
많이 오르내리는듯 합니다.
모처럼 정상표지석을 앞에 두고 등정기념사진을 찍은뒤 표지기도 달고 잠시 쉼을 한후 이정표 상의
금류아파트 방향인 남릉을 따라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8 분여 만에 이정표가 서있는 우방아파트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러 그대로 직진해서 금류아파트 방면으로
내려가면 3 분여만에 봉긋한 운동기구 쉼터 삼거리봉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해서 내려가면 몇발짝 안가 이정표와 함께 좌측으로 금류아파트 방면 등산로가 꺽여 나갑니다.
직진길은 처음 우리의 하산예정지로 잡은 부거리 마을 방향이네요.좌측으로 꺽어서 얼마 안내려가니 전면으로
금류아파트와 김천시내 일부가 내려다 보이고~~~
이내 금류아파트 방면 등산로 날머리를 벗어나며 난함산-문암봉-구화산-달봉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달봉산 금류아파트 등산로 입구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이후 멀지않은 김천시내 사우나로 가서 이열치열이라고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근후 뽀송뽀송한 새옷을
갈아 입고는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국도를 따라 귀구길로 운행해가다가 고가도로밑 누군가 갖다놓은
평상에 자리잡고 밍키 총무가 정성스레 준비한 돼지고기뽁음 두부김치를 안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아직 완쾌는 되지 않았지만 워밍업도 할겸 따라온 도달아우가 다음 번개
산행때는 맛있는 하산주 요리를 해준다는군요. 기화아우, 밍키 총무 모두모두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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