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주 복안산(552m)-역산(535m)-선도산(502m)-자래봉(455m)-화산(238m)

산여울 2013. 6. 19. 13:59

 

ㅇ.산행일자: 2013년 6월16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경주 복안산(552m)-역산(535m)-선도산(502m)-자래봉(455m)-화산(238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윤장석,김명근,송형익,최병철,조순행(합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2시20분(4시간20분)

ㅇ.산행코스: 청두마을버스종점-준주봉 삼거리-복안산 삼거리-복안산 정상 왕복-역산 정상-청두리재만디(산불초소)

                -도진방고개-선도산정상-안부-자래봉 정상 왕복-선도산 동릉-청두마을길고개-화산정상왕복-청두마을버스종점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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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이 발굴해서 금년 5월1일자 로 소개한 경주 내남면의 선도산 코스를 답사하기로

       하고,산행 기종점이 되는 청두마을버스정류장이자 종점에 도착합니다. 산행채비를 갖춘뒤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본후 국제신문 진행코스를 역으로 산행 하기로 하고~~~ 

 

       국제신문 답사팀의 날머리 이자 우리의 들머리가 되는 지점을 찾아 왔던길을 20 여m 뒤돌아 나가니 좌측벽에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려있는 낡은 컨테이너 박스가 하나 나오는데, 이 지점이 날머리인듯했으나 계곡쪽으로

       워낙 숲이 우거져서 진입이 곤란해 좌측으로 20 여m 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농장 주택옆 사면을 치고 오르니,

       계곡쪽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잠시 산길을 따라 계곡쪽으로 들어가니 얼마안가 나무에 국제신문 표지기 2개가 걸려있는 지점에서 좌측

       산사면으로 희미한 산길흔적이 보이고 사면 윗쪽에도 표지기가 하나 걸려 있어서 이리로 꺽어 오르니~~~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더니 이내 약초재배 지역이니 출입을 금지 한다는 글귀가 씌여진 폭이 넓은 붉은색

       비닐테이프가 가로 막네요.아래로 통과해서 올라서니 바로 좌측 농장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7 분여 만에 바위들이 무리지어 있는 능선봉에 올라서며

       능선길은 다소 완만해지고~~~      

 

       잠시더 오르니 능선분기 삼거리봉에 올라서며 능선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됩니다. 우측 아래로

       고사리골 이 잠깐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능선 좌측 사면을 돌아나가 좌측능선으로 바꾸어 타면 묵묘 1기가

       있는 묘역옆 능선으로 올라서며 좌측 안심리 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능선봉에 올라서고 능선 좌측 사면길을 한동안 돌아 오르면

       서서히 가팔라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코가 땅에 닿을듯한 급사면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있는 급사면길을

       코에 단내가 나도록 헉헉 거리며 오르는데 7~8분여의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두번이나 쉬어가며

       완만한 능선길이 시작되는 능선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철쭉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군락지를 통과하는데, 철쭉꽃이 만개하는 5월 중순경에 오면 아름다운

       철쭉꽃의 향연을 즐길수 있을것 같네요.

 

       잠시후면  도계종주 표지기외 몇개의 다른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도계능선 분기점이자 좌측으로 준주봉 방면

       능선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 지점에 올라섭니다.우측으로 약간 휘어지며 진행하면 이내 552m봉에 올라서고~~~

 

       잠시 완만하게 내려서면 4 분여 만에 좌측으로 도계능선이 분기해 나가는 복안산 갈림길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약 400 여m거리의 복안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와 역산으로 가야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좌측 완만하고 펑퍼짐한 산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7 분여 만에 잡초가 무성한 묵묘1기가 있고,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복안산고스락(552m)에 올라섭니다.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런 표시도 보이지를 않아 우리들의

       표지기를 국제신문 표지기옆에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뒤돌아 나갑니다. 

 

       5 분여 만에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역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4 분여 만에 묵무덤 옆을 지나는데,

       국제신문 진행코스는 우측으로 지척에 있는 역산 정상을 경유하지않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하는지라

       우리 일행들은 이곳에서 바로 우측 길없는 산사면으로 역산 정상을 향해 치고 오릅니다. 10 여분이면

       지도상의 역산고스락(535m)에 올라서는데, 이곳 역시 선답자들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서쪽 고사리재를 가늠하고 다시 개척산행으로 치고내려가면~~~

 

       10 여분만에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는 국제신문코스의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고 몇발짝 안가 지도상의

       고사리재에 내려섭니다. 좌우측으로 길흔적이 뚜렷하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큰바위들이 무리지어 있는 지점을 지나고 이어서 큼지막한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는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봉분이 닳아 납작해진 묘 1기가 있는 널따란 묘역을 거쳐서 다시 한번 철쭉 군락지를 통과한뒤 묵은 임도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묵밭으로 변해버린 고랭지채소 단지가 드넓게 펼쳐지는데, 아마도 이곳 정상부가 국제신문

       지도상의 청두리재만디 인듯 합니다.

 

       임도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능선 마루금에서 좌측 묵밭을 따라 오르노라니 4 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청두리재만디(545m)에 올라섭니다. 산불경방기간이 끝나서인지 근무자는 없고~~~ 

 

       그대로 산불초소옆 임도를 잠시 따르다 맞은편 국제신문 표지기가 달려있는 숲속으로 들어서니 희미한

       산길이 이어집니다만,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그늘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10 여분후 등로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보여 올라보니

       내남면 박달리 도진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주변 일대 산군들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되내려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4 분여후 지도상의 도진방고개에 내려서고 맞은편으로 오르면 우거진 숲때문에 길이 희미해지나

       간간히 걸려있는 국제신문 표지기를 유심히 살펴가며 진행하면 10 여분만에 묵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 능선을 따라 90도 가까이 꺽어서 진행하노라면~~~    

 

       4 분여 만에 노송 1그루와 참나무 노거수 1그루가 나란히 서있는 510m봉을 지나고 8분여 만에 선도산

       전위봉을 거쳐 다시 4분여 만에 별 특징없이 밋밋한 선도산고스락(502m)에 올라섭니다.포항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국제신문을 비롯한 몇개의 표지기들이 걸려있어서 쉽게 식별이 됩니다.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후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잠시후 큼직한 바위와 뾰족한 선바위가 버티고 있는 능선을 거쳐~~~

 

       안부로 한차례 내려선후 천천히 오르면 4 분여 만에 역시 별 특징없는 밋밋한 자래봉고스락(455m)에

       올라섭니다. 국제신문 표지기옆에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후, 시간도 단축하고 다음 오를산인 화산과

       능선으로 연결하기위해 맞은편으로 진행되는 국제신문 코스를 무시하고~~~

 

       올라왔던길을 잠시 되내려가면 나오는 안부에서 선도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선도산 동릉으로 이어가기위해,

       좌측  사면으로 엇비슷하게 진행하면 잠시후에 선도산 능선으로 바꾸어 타게 됩니다. 한동안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오는 막다른 능선 낭떠러지에서 좌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한뒤, 잠시더 내려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널따란 영일정씨의 잘 관리된 묘역이 나옵니다. 정면으로 환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묘역을 가로질러 임도수준의 널따란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니, 얼마안가 너와지붕으로 지어진 집이 몇채 보이며

       수통골의 하늘터밭펜션내로 내려섭니다.

 

       주변으로는 별장형태의 예쁜 한옥들이 더러 보이고~~~

 

       몇발짝 안내려가 하늘터밭 펜션 입구쪽으로 내려서는데, 귀가후 검색해본바로는 도자기체험,산약초 효소체험등

       산촌 생활을 체험할수있는 황토방 한옥펜션이라고 하네요.

 

       누군가의 별장인듯한 기와를 쌓아서 담장을 두른 정갈한 한옥도 보입니다.

 

       이내 수통골을 벗어나며 청두마을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청두마을길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전면으로 우리

       일행들이 오른능선과 552m봉 그리고 역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좌측 임도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니 2 분여 만에 환산고스락(238m)에 올라서는데, 바로 너머로는

       봉분이 커다란 무덤이 있는 묘역이 내려다 보입니다. 아무 흔적도 없는 이곳에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오늘 목표로 한 산은 다 오른지라 잠시 휴식을 취한뒤 직전 고개로 되내려가~~~

 

       청두마을길 따라 내려가며 산행 출발점으로 향합니다.대나무숲 사이를 빠져 나가니 청두마을이 지척이고~~~

 

       다시 또 대나무숲 옆길을 따라 청두마을 앞을 지나노라면~~~

 

       당산나무쉼터가 있는 마을어귀를 거쳐~~~

 

       산행 출발지점이었던 청두마을버스종점에 도착하며 4시간 20분여의 원점회귀 산행을 마칩니다. 바로옆

       맑은 계류에서 간만에 시원한 알탕을 즐기고는 경주시내 모 통닭 바베큐집으로 이동해서 시원한 생맥주

       몇잔으로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무더위 속에 함께 하신 산우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특히나 차량제공에 운전까지 해주시고 산행은

       별로 하지도 못한 죠이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