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문의봉(455.7m)-문필봉(482.0m)-봉화대산(526m),주악산(342.8m)-구산봉(368.2m)

산여울 2017. 11. 23. 06:30

 

ㅇ.산행일자: 2017년 11월22일(4째 수요일)

ㅇ.산행지: 김천 문의봉(455.7m)-문필봉(482.0m)-봉화대산(526m),주악산(342.8m)-구산봉(368.2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산친구 1791(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석명 이상4명)

ㅇ.산행시간: 1차산행  오전 9시30분~오후12시35(3시간05분)

                  2차산행  오후1시25분~오후3시25분(2시간)   합계 총산행시간 5시간05분

ㅇ.산행코스: 대휴사 주차장-채석광산입구 산길 들머리-문의봉 정상-문필봉 정상-거물길(거물리산51)

                  -신흥사- 지례면 거물리51-봉화대산 정상-남평문씨묘역입구(거물리 산135)<6.39km>

                  -차량이동-지례 공영주차장-지례향교-주악산 정상-구산봉 정상-지례면사무소

                  -지례 공영주차장<4.45Km> (총 산행거리 10.84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대로 확대됩니다.

 

       ◐.문의봉(455.7m)-문필봉(482.0m)-봉화대산(526m) 산행지도

 

 

       근 20 여일만에 김천지역으로 수요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능선상으로 모두 연결이 되지 않는 산들이라

       오전, 오후 두코스로 나누어서 산행하기로 하고, 먼저 오전 산행 코스에 해당되는 "문의봉-문필봉-봉화대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지례면의 대휴사 주차장에 애마를 파킹하고는~~~

 

 

       잠시 주변 일대를 돌아보며 산행채비를 갖춘뒤~~~

 

 

       대휴사 앞을 지나 채석장쪽으로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대휴사 주차장 앞에서 갈라졌던 임도가 돌아나와 다시 합류하게 되는 삼거리를 지나고~~~

 

 

       몇발짝 더 들어가면 채석작업으로 인해 소음과 먼지로 뒤덮혀 어수선한 채석광산이 지척에 보이는

       광산 입구 능선 끝자락의 승용차 두어대가 주차해 있는 작은 공터에 이르러, 전면 희미한 산길 흔적을 따라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능선을 한차례 오르자 봉분이 납짝한 묵무덤 1기가 나오며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던 능선은

       이내 다시 가파르게 이어지고~~~

 

 

       좌측 아래로는 흉칙한 몰골의 채석장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채석장과의 경계선상 능선이라 그런지 거의 산꾼들의 발길이 없는데다,시종일관 된비알로 이어지는

        능선에 낙엽까지 수북하게 쌓여 있어서 얼마나 미끄러운지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네요.     

 

 

       그기다가 능선을 경계로 좌측 아래로는 채석장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는데다, 분진이 피어오르기도

       하고 소음도 만만찮아 은근히 불안한게 공포감마져 듭니다.

 

 

 

 

       오를수록 경사도는 더욱더 심해지더니 엎친데 덮친격으로 암릉구간 까지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코스를 잘못 잡은듯 후회가 막심하나 이제 와서 어떻게 할 방도는 없고~~~

 

 

       숨이 턱에 걸릴듯 헐떡거리며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24분여 만에 다소 완만해지며,능선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이네요 잠시 숨도

       고를겸 올라서보니~~~

 

 

 

 

        지례면 일대의 산야들이 흐린 날씨 탓에 다소 희뿌옇게 보이긴 하나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10 여분만에 남평문씨 묘 1기가 자리잡고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문의봉 고스락(455.7m)에 올라섭니다.

       김천시경계 종주팀이 달아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서울 만산회 맴버들의 표지기, 그리고 충환아우의

       표지기도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쉼을 하고는~~~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문필봉으로 이어갑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청정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면~~~

 

 

 

 

       18분여 만에 잡초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문필봉 고스락(482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

 

 

       북서쪽 거물길 건너에 우뚝 솟아있는 오늘의 최고봉 봉화대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그대로 맞은편

       동릉을 따라 내려갔으면 좋았을것을, 모두들 올라올때 등산로가 제대로 없어서 곤욕을 치룬적이 있는지라

       지도상에 점선으로 표시된  좋은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의견이 일치되어 직전 갈림길로 되내려간뒤,

       초입에 표지가 하나 걸려있는 희미한 북릉길을 따라 내려섰는데, 지도에 표시된것과는 달리 길은 거의

       보이지를 않습니다.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내려가다 보니~~~

 

 

       어쩌다 능선을 벗어나 계곡으로 내려서게 되고, 한동안은 길없는 계곡을 개척산행으로 진행하느라

       다소 곤욕을 치룬끝에~~~

 

 

       능선 분기점에서 14분여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과수원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과수원을 빠져나가면 잠시후 거물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오름길을 따라 거물리 마을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5분여후 좌측으로 농가 한채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임도가 올려다 보이는데 저 임도를 따라 오르다 적당한 지점에서 능선으로 올라붙으면 되겠다

       생각하고 임도 들머리를 찾아 조금더 오르니~~~

 

 

       제법 규모가 큰 명박골 표고농원이 나오며, 그 농원 안으로 해서 임도가 이어지고 있네요. 마침 바깥에

       나와있는 주인장에게 봉화대산 오르는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이쪽으로는 산길이 없다고 말하며,

       임도 따라 오르면 안되겠느냐니까 농장 안으로는 절대 출입금지 라며 딱 잘라서 거절을 하네요.

 

 

       할수없이 되돌아 나와 조금더 진행을 하니 길 좌측으로 태고종 신흥사라는 사찰이 나오는데, 이쪽으로도

       산으로 올라 붙기에는 너무 급경사라 여의치가 않아, 조금 둘러가더라도 다소 진행하기가 용이할것 같은

       지도상의 거물리마을 방향인 고갯마루쪽으로 진행합니다.

 

 

 

 

       한동안 진행하다보니 도로에서 가까운 지능선 자락이 보이며, 마침 산자락의 자그마한 자두 과수원쪽으로

       건너가는 작은 시멘트 다리가 보이네요. 이리로 건너가서 자두밭안의 가파른 산사면으로 올라붙으며 봉화대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하나마 능선길로 이어지고~~~

 

 

 

 

       무명묘 1기를 지나~~~

 

 

       점점 뚜렷해지는 능선길을 따르자니~~~

 

 

       자두밭에서 올라붙은지 25분여 만에 참나무 노거수 두어그루가 서있는 봉화대산 고스락(525.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다른 루트로 해서 올라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한동안 지체하다가 ~~~

 

 

       올라선지 근 18분여 만에 올라왔던 코스로 되내려가기가 싫어 다른 일행 두명이 올라온 반대편 능선으로

       진행하며 나홀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얼마 안가서 나오는 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니~~~

 

 

       희미하게 이어지던 능선길은 어느순간 사라져 버리고, 잠시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계곡쪽으로 내려서며

       아주 묵은 산판길로 연결이 되네요.

 

 

       잡초가 들어차고 움푹 움푹 패여 상태가 좋지않은 산판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면~~~

 

 

       잠시후 뚜렷한 비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임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관리가 잘되어 있는 남평문씨 가족묘역이 넓게 자리잡고 있는 산자락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우측 계곡너머 멀리로 지례면소재지와 그 뒤로 오후에 오르게될 주악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네요.

       묘역 진입로 따라 나가면 몇발짝 안가서 거물길 도로로 올라서며, 3시간여에 걸친 문의봉-문필봉-

       봉화대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필자가 올라왔던 코스대로 내려간 일행들과 합류한뒤,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부근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오후 산행코스인 주악산-구산봉 종주산행 들머리인 지례면소재지로 이동합니다.

      

 

       ◐.주악산(342.8m)-구산봉(368.2m) 산행지도

 

 

       오후 1시30분경 지례면 소재지의 교1리 마을회관앞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뒤 차량을 주차하고는,

       오후 코스는 비교적 산행거리가 짧은듯해서 배낭을 두고 간편 복장으로 주악산-구산봉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주악산이 보이는 서쪽으로 도로 따라 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지례 철물앞 사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주악산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향교 방향으로 직진하면~~~

 

 

 

 

       잠시후 당산나무 쉼터 한곳을 거쳐~~~

 

 

       지례 향교앞에 도착합니다.

 

 

 

 

       향교 대성전 건물 좌측 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면~~~

 

 

       향교를 벗어나며 수렛길은 끝나버리고, 과수원안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면~~~

 

 

       지능선상으로 이어지며 잠시후 무덤2기가 자리잡고 있는 널따란 묘역으로 올라서네요.

 

 

       숨을 고르느라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보니, 바로 아래로 아담한 규모의 지례면소재지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우리 일행들이 오전중에 산행을 한 문의산과 문필봉 그리고 봉화대산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잠시 조망을 즐기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능선 합류 지점으로 올라서며 우측으로 올라오는 능선길을 만나게 되고~~~

 

 

 

 

       계속해서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또 다른 능선과 만나는 합류지점으로 올라섭니다.우측으로 꺽어 잠시 진행하니~~~

 

 

       주악산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으로 올라서네요.우측 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잡초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김천시 경계종주팀이 달아놓은 "주악산 342.8m 백두주악단맥"이라

       표기된 비닐코팅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주악산 고스락(342.8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직전 분기봉으로 되돌아 나간뒤 우측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주악산 정상에서 7분여 만에 정수리가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약 37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에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아마도 이 분들은 지도상의 주악산 보다 좀 더 높은 이 봉우리를

       주악산 실제 정상으로 인정 한듯합니다.주능선으로 되돌아 나와 우측능선으로 꺽어 들며 구산봉으로

       이어갑니다.

 

 

 

 

 

 

       8분여후 역시나 능선분기봉인 지도상의 375.1m봉에 올라서는데, 이 봉우리에도 김천시경계 종주팀의

       코팅지가 붙어 있는게 보이네요.좌측으로 꺽어 몇발짝 더 진행하니 산줄기탐사의 대가이신 서울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아마도 이능선이 김천시경계 종주팀의 코팅지에 표기된대로 백두주악단맥이라 답사를

       하고 가신 모양이네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부드러운 능선길을 말발굽 형태로 돌아 나가면~~~

 

 

       통나무 받침목이 설치된 가파른 계단길도 오르고 하더니~~~

 

 

 

 

 

 

       주악산 정상에서 35분여 만에 남평 문씨 무덤1기가 자리잡고 있는, 구산봉 고스락(368.2m) 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들은 모두다 올랐고 

       하산길만 남았네요.    

 

 

       한동안 쉼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몇발짝 안내려가 상석이 오래되어

       판독이 잘 안되는 무덤 1기 묘역을 지나고~~~

 

 

       잠시후에는 운동기구 몇점이 설치되어있는 체육 쉼터로 내려섭니다. 이곳 구산봉 까지는 지역 주민들이

       체력단련차 제법 오르내리는 모양이네요.

 

 

       잠시후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지례면사무소 쪽으로 꺽어 진행하면~~~

 

 

       묘역을 연이어서 지나~~~

 

 

       벤치 두개가 놓여있는 능선 끝 쉼터로 내려서게 됩니다.나무 사이로 지례면소재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가파르게 한차례 내려서면 신우대 사이로 나있는 받침목 계단길을 거쳐~~~

 

 

 

 

       지례면사무소 바로 뒷쪽 짧은 철계단으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좌측으로 돌아나가니 면사무소 앞마당으로 나서게 되고~~~

 

 

 

 

       지례면사무소를 빠져나가 좌측도로 따라 진행하면, 우체국과 지례초교앞을 지나~~~

 

 

       잠시후 산행시작시 지나쳤던 철물상회앞 사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출발 지점인 교1리마을회관앞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며, 2시간여에 걸친 주악산-구산봉 종주 원점회귀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게 됩니다.

 

 

      그 유명한 지례흑돼지로 하산주를 하고 갔으면 좋으련만, 항상 우리 일행들을 위해 안전운전을 도맡아 하는,

      애주가인 석명아우를 배려해서 그대로 귀구한뒤, 석명아우집 아파트 부근 단골 돼지국밥집으로 가서 석식을

      겸한 푸짐한 하산주 시간을 즐기고는 각자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