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의성 봉성산(208.8m)-봉화재(226.0m),독점산(313.2m)-지장봉(366.7m)-솔무산(314.1m)

산여울 2017. 12. 28. 12:04

 

ㅇ.산행일자: 2017년 12월27일(4째 수요일)

ㅇ.산행지: 의성 봉성산(208.8m)-봉화재(226.0m),독점산(313.2m)-지장봉(366.7m)-솔무산(314.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산친구1791(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석명 이상4명)

ㅇ.산행시간: 1차산행 오전 9시10분~오전10시10분(1시간)

                  2차산행 오전10시45분~오후02시55분(4시간10분) 총산행시간 5시간10분

 

ㅇ.산행코스: 의성군 안계면 개천지길 195 농가옆 삼거리-봉성산 정상-봉화재 삼거리 쉼터-

                     돌탑봉(봉수대터.약223m)-봉화재(오룩스맵.226m)-봉화재 삼거리쉼터-옻샘-

                     개천지길195농가옆 삼거리(2.43Km)- 차량이동-매내미 마을 봉정2리노인정-

                     독점산 정상-암봉-지장봉 정상-능선분기 삼거리봉-솔무산 정상-다인면 자미로

                     564의38 농가- 봉정2리 노인정 (9.49Km).<총산행거리 11.92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안계면 봉성산(208.8m)

 

 

       이런 저런 사유로 본인이 한번 빠지기도 하고 몇번 취소되기도한 수요 번개산행을 1달여만에 번개팀

       송년산행차 의성지방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먼저 첫번째 답사할 산인 안계면의 봉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개천저수지옆 장선마을 '개천사길195' 농가옆 삼거리 한쪽에 애마를 주차 하고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보며

       산행채비를 한후,짧은 코스라 간편 복장으로 동쪽 봉성산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전면 멀지않은 곳에 봉성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네요. 농가 몇채를 거쳐서, 산자락에 있는 농가

       뒷쪽으로 열리는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좌우로 묘역이 나오며 길이 끝나버려,우측 묘역으로 올라선후 적당한 지점을 골라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10 여분후 '문화유씨묘1기" 묘역이 나오며 희미하나마 산길이 이어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15분여 만에 어린 소나무와 잡목이 들어차있는 봉성산 고스락(208.8m)에 올라서네요.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합니다. 봉성산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산으로 일부 지도에만 표시되어 있으며, 도상거리로 약400m지점에

       이 봉우리 보다 20여m가 더 높은 봉우리(226m)가 있어서 그 봉우리가 실제 정상이 아닐까? 싶어 확인차

       가보기로 합니다.

 

 

       산돼지 목욕탕도 한곳 지나고~~~

 

 

       잠시 진행하노라니 5분여 만에 뜻밖에도 육각정과 운동기구 몇점이 설치되어 있는 지도상의 봉화재 쉼터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정비가 잘된, 너른 산길이 보이네요.아마도 이 길이 봉성산을 오르내리는

       주 등산로 인듯합니다.

 

 

       쉼터는 주민들이 거의 이용을 하지않는데다 관리도 제대로 되지않아 잡초가 무성하네요.관련 지자체의

       과잉투자로 인한 예산낭비의 현장을 보는듯 하여 기분이 씁쓸합니다.맞은편 잡초사이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능선상에 오르고~~~

 

 

       우측으로 돌탑이 보여 꺽어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대암산 봉수대 유지'라 쓰인 표지목이 나뒹굴고 있고,

       제법 규모가 큰 돌탑이 세워져있는 봉우리(약 223m)에 올라섭니다.주위에 많은 돌들이 흩어져 있는것으로

       보아 과거 봉수대가 있던자리인 모양이네요.

 

 

       되돌아 내려선후 반대편으로 잠시 더 진행하니 별 특징없이 밋밋한 226m봉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아무런

       표시는 없어 그냥 인증샷만 하는데,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는 '봉성산 유래 안내판'을 보면 봉성산은 쌍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측 봉우리에는 봉화대터가 있다고 설명이 되어있는바, 이 봉우리 혹은 돌탑봉을 실제 봉성산

       정상으로 인정하는게 합당할듯 하네요.

 

 

       직전 봉화재 쉼터로 되내려와 정비가 잘되어있는 좌측 너른 산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내려가노라니 좌측 억새숲속으로 사각정자가 하나 보였으나, 초입에 아무런 표지판이 없어 그냥

       통과 해버렸는데,하산후 봉화대터인 돌탑봉에서 이쪽 능선으로 바로 내려선 일행 두명이 말하기를,

       능선상에는 200여m정도의 성터흔적도 있고,사각정 아래에는 옻샘이 있다고 전해주네요.

 

 

                             성터흔적을 거쳐 옻샘으로 바로 내려선 일행이 촬영한 옻샘 사진입니다.

 

 

       옻샘앞을 지나 잠시더 돌아 내려가니 컨테이너 농막과 대형 비닐하우스 한동을 지나~~~

 

 

       봉화재 쉼터에서 12분여만에 장선마을로 내려서며 1시간여만에 봉성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들날머리에 '옻샘 등산로'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출발지점인

       삼거리가 나오고, 곧바로 애마에 탑승한후 다음 산행지인 독점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마을 어귀의 봉성산 자락에 세워져있는 '봉성산의 유래' 안내판

 

 

       ◐. 다인면 독점산(313.2m)-지장봉(366.7m)-솔무산(314.1m)

 

 

       30 여분후 독점산-지장봉-솔무산 종주 원점회귀 산행 기점으로 잡은 다인면의 매내미 마을 봉정2리

       노인정앞 공터에 주차하고 내리니~~~

 

 

       바로 마을뒤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독점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네요.

 

 

       이번 산행코스는 약10km정도가 예상이 되는지라 배낭을 메고,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쭉 따라 오르면 마을 끝집 입구 노란 천막을 둘러친 축사앞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길을 따라 오르면~~~

 

 

       폐가 앞을 지나 산길로 연결이 됩니다.

 

 

       잠깐 뒤돌아보니 가구수가 제법 되는듯한 매내미 마을이 고즈넉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야트막한 능선 마루로 올라서니 너른길은 건너편 능선상에 보이는 묘역으로 이어지는듯 맞은편으로

       넘어가는지라, 좌측 능선상으로 열리는 다소 희미한 능선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안올라가 무덤3기가 있는 '인동장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잇달아 무덤 몇기를 더 거쳐~~~

 

 

       12분여 만에 무명무덤1기가 있는 너른 묘역으로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폐TV안테나도 지나고~~~

 

 

 

 

       바로 능선 우측 아래로 조성이 잘된 '처사 경주김씨,유인 밀양박씨' 합장묘가 나오더니~~~

 

 

       몇발짝 안올라가 잡목속에 삼각점이 설치된 지도상의 독점산 고스락(313.2m)에 올라섭니다.맨발님

       표지기가 하나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간간이 조망이 트이며 우전면으로 우리가 진행하게될 지장봉과 우측으로 멀리 능선 끝봉인 솔무산이 조망이

       되는데,거리가 만만찮네요.

 

 

       바위지대가 모처럼 나오고~~~

 

 

       한차례 가파른 된비알을 숨을 헐떡이며 치고 오르니~~~

 

 

 

 

       널따란 파묘 지역을 한곳 통과해서~~~

 

 

       무명봉인 암봉으로 올라섭니다.잠시 숨을 고르며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0여분후 지장봉 직전 갈림길에 이르는데, 뚜렷한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나 지장봉 정상 답사를 위해

       희미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서울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붙어있는 지장봉 고스락(366.7m)으로 올라서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아래 파묘흔적이 있는 양지바른 묘터에서 20여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예천권씨'묘비가 서있는 묵묘1기를 지나니~~~

 

 

       이내 거대한 바위가 나오고~~~

 

 

       18분여후 말발굽형의 독점산~솔무산 종주 원점회귀형 능선 코스의 반환점 쯤 되는 능선분기봉(약435m)

       삼거리로 올라섭니다.독도유의 지점으로 우측 소나무에 흰비닐이 묶여 있는게 보이네요.

 

 

       우측 능선으로 꺽어 진행하노라니 한동안 널브러져 있는 간벌목들이 진행을 방해하고~~~

 

 

       '유인 축산전씨' 묘역을 지나면 나오는~~~

 

 

       지도상의 369.7m봉 직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우측 사면길이 우횟길인듯해서

       일행들은 직진 능선길로 진행하고, 필자는 우측 사면길로 진행합니다.

 

 

       뚜렷한 사면길을 따르노라니 '병조참판 경주최씨'묘역이 나오고, 계속해서 사면길을 따르다 혹시나 이길이

       우측으로 빠져 내려갈까봐 조금은 불안해서 좌측 능선방향으로 비슷하게 치고오르니, 잠시후 봉우리를 거쳐

       내려오는 능선길과 다시 합류하게 되네요.

 

 

       잘록이 안부 사거리를 거쳐~~~

 

 

       10여분 더 진행하니 좌측 뒷쪽에서 이어져 와서 대각선 방향인 우 전면 산사면으로 이어져 나가는

       안부 사거리가 나오네요.그대로 맞은편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전면 소나무 사이로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솔무산이 엄청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안부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된비알 능선길을 숨이 턱에 닿도록 힘겹게 치고 오르니~~~

 

 

       5 분여 만에 소나무가 우거져있는 솔무산 고스락(314.1m)에 올라섭니다.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두어개의 선답자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다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들은 모두 다 답사한 셈이네요.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쉼을 한후~~~

 

 

       북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희미한 족적을 더듬어 가며 내려가노라니, 어느순간

       계곡으로 내려서게 되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계곡을 따라 개척해 내려가노라니~~~

 

 

       정상에서 18분여 만에 '다인면 자미로 564-38' 농가옆 텃밭으로 내려서네요. 실질적인 산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전면 논밭 너머로 오래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의성 비봉산(580m)이 조망되고, 우측 멀리로 산행기점인

       매내미 마을이 어림이 되네요.

 

 

       얼어붙은 논을 가로지르기도 하고, 농로를 따르기도 하고 하며 진행하다가~~~

 

 

       잠깐 뒤돌아 보니 조금전 내려선, 엄청  뾰족한 솔무산이 잘가라 배웅을 합니다.

 

 

 

 

 

 

       솔무산 정상에서 내려선 농가에서 15분여 만에 출발지점인 덕정2리 노인정에 당도하며, 4시간여에 걸친

       독점산-지장봉-솔무산 종주 공식산행을 마치게 됩니다.예정된 산행을 마치고 시간여유가 있으면 하나 더

       답사하기로한 대흥산(307.1m)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대구로 귀구한뒤 단골식당으로 이동해서, 우리 '산친구1791' 번개산행팀의  정유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이라 하산주겸 송년회를 조촐하게나마 치루고는 각자 귀가길로 향합니다.매 산행때마다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행을 해줄뿐더러 산행 길잡이 노릇을 도맡아 해준 석명아우와 또한 미답산들을

       발굴하느라 애쓴 송교수 및 뫼들 후배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