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기장 셋드산(136.9m)-모산(毛山.101.4m),양달산(286.1m)

산여울 2017. 3. 6. 05:52


ㅇ.산행일자: 2017년 3월4일(1째 토요일)

ㅇ.산행지: 기장 셋드산(136.9m)-모산(毛山.101.4m),양달산(286.1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2시20분 (버스이동시간제외.걸은시간 총계:4시간)


ㅇ.산행코스: 기장역-두화마을입구-셋드산 정상-두화마을입구-도보이동-기장체육관-모산 정상

                  -기장군청 버스정류장-시내버스 이동-무곡버스정류장-동해고속국도 지하통로-

                  -양달산 등산로 들머리-양달산 정상-임도-등산로 들머리-무곡버스정류장(10.67 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셋드산(1`36.9m),모산(101.4m)


       올해들어 3번째 부산지역 미답산 답사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경산역에서

       무궁화호를 이용해서 구포역에 내린후~~~


       맞은편에 있는 도시철도 구포역으로 이동해서 3호선 수영방면 도시철도에 탑승한후~~~



       거제역에 하차해서 기장방면 동해선 전철에 환승할려고 하니, 환승통로가 아직 완성이 되지않아

       동해선 환승안내판이 역바깥으로 유도를 하네요.6번 출구를 빠져나가면~~


       바로앞에 동해선 거제역이 보이는데,동해선 광역전철은 도시철도와는 달리 제법 배차간격이 긴

       (약 20~40분 간격) 열차인지라, 사전에 시간표를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필자는 15분 정도 대기하다가 일광방면 전철에 탑승할 수 있었고, 30 여분만에 기장역에서

       하차한뒤, 역사를 빠져나와 약 2.3km정도 거리의 셋드산 들머리 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기장시장앞도 지나고~~~


       용소웰빙공원입구도 지나~~~


       오룩스맵의 예정루트 따라 한동안 더 진행하니, 이름도 이상한 셋드산이 멀지않은곳에 모습을 드러내네요.


       잠시후 도착한 두화마을 입구의 마을표지석, 테마임도 표석과 일광산 테마임도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셋드산 산길 들머리를 찾아 테마임도로 진행합니다.



       팔손이들이 도열해있는 포장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얼마안가 우측으로 산길 들머리가 하나 나오는데, 이리로 오르면 셋드산 정상과 연결이 될듯하나

       이 산길은 나중에 하산할때 이용하기로 하고, 또 다른 들머리를 찾아 그대로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니~~~


       몇발짝 안가 "Y"자 갈림길이 나오네요.그대로 직진하는 완만한 우측 오름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전면으로 부산-울산 고속도로상의 고가교인 만화교가 높다랗게 올려다 보입니다.


       고가교 아래를 통과하자 말자 우측으로 "일광산~백운산 트레킹 숲길"안내판과 이정목 등이 보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울산- 부산 고속도로가 셋드산 중간을 절개해서 개설된지라 고속도로를 넘어서면,

       다시 고속도로 위로 넘어오지 않는한 셋드산 정상으로 오를수는 없는지라, 이 지점에서 고가교 아래

       어느지점으로 개척해 오를 요량으로 우측 산사면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축대위로 올라간후 고가교 상판 아래쪽 1m정도의 평탄면으로 해서 건너편 산사면으로 올라붙으니,

       마른 넝쿨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진행하기가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네요.그러나 다행히 폭이 넓지가

       않아 2~3분만에 넝쿨지대를 통과 한후~~~ 


       잠시 잡목을 헤치고 개척해 오르니, 소나무 무덤이 군데군데 흩어져있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서울팀들의 표지기와 부산의 준희님, 그리고 서울 청산수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작은 정상 표지가 걸려있는 셋드산 고스락(136.9m)에 올라섭니다. 뜻밖에도 영식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도 걸려 있었는데, 귀가후 "산이조치요" 카페에 들어가보니 산행기록은 보이지를 않아 궁금하기

       짝이 없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으로 내려다 보니 고속도로 개설로 인해 깍여나간 절개면이 까마득하고, 그 너머로 만화리 일대

       산야들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다음 산행지인 모산과 가까운 쪽으로 하산로를 잡는다고 동릉을 따라 개척해 내려가노라니, 6분여 만에

       허름한 개사육장내로 내려서네요.바깥으로 나가는 출입문이 잠겨있어서 사육장을 빙돌아 산자락의 농로로

       내려선후, 우측 농로 따라 나가노라니~~~


       몇가구 되지않는  두화마을을 거쳐  결국은 마을표지석이 서있는 삼거리로 회귀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이 산을 답사하게될 후답자가 있으시다면, 필자의 전철을 밟지말고 필자가 하산시에 이용하기로 했던

       산길로 올라갔다가, 그대로 되짚어 내려오는게 가장 좋을듯하네요.


       모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기장체육관을 가늠하고, 시가지 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25분여후

       기장철도 육교를 건너게 되는데, 전면으로 멀지않은곳에 날렵한 디자인의 기장체육관이 건너다

       보이고, 바로 그 우측에 두루뭉실한 모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육교를 건너자 말자 교리 삼거리에 이르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모산 산자락이 멀지 않으나, 도로쪽으로 온통 철책펜스가 길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접근할 방법이 없습니다.할수없이 기장체육관을 한바퀴 빙둘러 개설된 내부 순환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입해봅니다.



       철책 펜스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 보니 철책펜스가 잠시 끊어지고, 대신 윤형 철조망이 가설된 지점이

       나오며, 이어지는 철책 펜스는 높은 축대위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이 지점이 아니면 산으로 붙을 틈새가

       아예 없습니다.사람들이 타넘고 다닌 흔적인지 철조망이 압착이 되어있는 상태라 이리로 해서 가까스로

       철조망을 통과한후 배수로를 잠시 따르다, 가파른 우측 절개면을 한차례 치고 오른후 잡목사이를 헤치며

       진행하노라니, 우측으로는 또 다른 이중으로 설치한 철책펜스가 따라옵니다.


       빠져 나갈 틈이 있으려나? 걱정하며 한동안 치고 오르니 모산 정상부에 거의 다 올랐으나 빠져 나갈 틈은

       보이지를 않고, 철책펜스는 좌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여 내려갑니다.철책 상단부는 "Y"자형으로 되어

       있는데다, 윤형 철조망 까지 설치가 되어 타넘고 가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 보여 난감했는데,

       이리저리 한참이나 돌아 보노라니, 철조망 하단부 한쪽편이 지면과의 공간이 다소 커서,잘하면 머리정도는

       빠져나갈것 같아 드러누워 군대서 배운 "철조망 아래로 통과"를 시도하니, 천만 다행스럽게도 머리가

       빠져나가며 몸통도 어렵지않게 통과합니다.생쇼를 한끝에 어렵사리 철조망을 통과해서 몇발짝 이동하니~~~


       모산(毛山) 고스락(101.4m)이네요.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에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남쪽인 기장군청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잠시후 관리가 되고 있는듯 하나,숫자가 적힌 팻말이

       하나 꼽혀있는걸로 보아 이장(移葬)대상인듯한 무덤 1기가 나오며, 희미한 길흔적이 보였으나 얼마 안가

       그마저 사라져 버리네요.


       잠시 개척해 나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넓게 택지를 조성해놓은 지대의 높은 절개지 상단부로 나옵니다.

       좌전면 멀지않은곳에 기장군청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기장읍내 시가지가 펼쳐지며, 그 뒤로는 다음

 산행지인 양달산이 제법 그럴듯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되돌아 나와 소나무가 우거진 평탄한 능선을 따르노라니~~~


       잠시후 우측으로 축대가 단절된 지점이 나와 이리로 내려섭니다.이쪽편으로는 도로를 개설하는지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해놓은게 보이네요.넓은 부지를 가로질러 도로쪽으로 나가니, 부지 전체가

       도로쪽으로는 펜스가 둘러처져 차단이 되어있고~~~


       컨테이너 가건물로 된 경비실이 자리잡고있는 출구가 보여 이리로 나가니, 마침 근무중이던 경비 아저씨가

       어디로 어떻게해서 들어왔느나며 눈알을 부라립니다만, 적당히 둘러대고 택지조성지를 빠져나가며

       셋드산~모산 연계산행을 마칩니다.좌측 죽성천에 놓인 죽성교를 건너가니~~~


       엄청 규모가 큰 기장군청이 나오네요. 다음 산행지인 양달산 산행기점으로 가기위해 횡단보도를 건너~~~


       기장군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20 여분 기다리다가, 181번 시내버스로 무곡마을로 이동합니다.


       ◐. 양달산(286.1m)


       6분여후 약 2Km거리의 무곡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하차한뒤, 바로 우측 도로 따라 무곡마을로

       이동합니다.전면으로 동해선 아래로 통과하는 굴다리가 보이고, 그 뒤 무곡마을 뒤로는 양달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무곡마을앞 횡단보도를 건너려고하니 마을 입구에 서있는 멋들어진 노송이 눈길을 끕니다.


       노송옆에는 마을표지석과 사각정자도 보이네요."제단앞 주차금지" 라는 팻말을 붙여놓은걸로 보아

       아마도 이 소나무가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나무 인듯하며, 이 주변이 마을사람들의 쉼터로도 이용이

       되는듯 합니다.





       양달산 산행기점은 마을입구에서 송정방면으로 50m쯤 더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무곡2길을 따라

       들어가야 나옵니다. 초입에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노란 표지기가 달려있어서 의아 했는데,

       귀가후 검색해보니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970회> 기장  양달산" 코스의 산행기점이 무곡버스
       정류장이며, 양달산 정상까지는 국제신문 표지기만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저만치 보이네요. 농로 주변 매실밭에는 매화꽃이

       활짝피어 봄이 왔음을 알려주네요.이제 곧 벌과 나비도 날라올테지요.   


       지하통로를 통과해서 잠시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어디에선가 짭쪼롬한 바다내음이 물씬 풍겨

       고개를 들어보니,좌측 너른 공터에서는 생미역을 가득 쌓아놓고 지금 한창 기장미역 건조작업을

       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바로 그 우측으로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노란 표지기와 함께 양달산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임을 알려와 양지바른곳에 자리잡고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관리가 잘되고있는 "청도김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8분여후 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가 함께 있는  양달산 고스락(286.1m)에 올라섭니다.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산불감시카메라 철책에 매달려 있어서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하노라니, 마침 근무중이던 경방요원 아저씨가 그제서야 내다 봅니다.수인사를 건네고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좌측 멀리 개좌산과 무지산도 조망되고 정면으로는 산성산, 그 우측 뒤로는 일광산과 그 뒤 더

       멀리로 달음산도 아스라히 조망이 되네요.기장읍내 고층아파트단지 우측으로 봉대산도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는 검푸른 동해바다도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대변항 일대가 연무로 인해서 역시나 희끄무레하게 조망이 되네요.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맞은편 능선길은 뚜렷하게 잘 나있으나, 다음 산행지인 곽걸산 산행이 아직 남아

       있는지라, 올라왔던길을 몇발짝 되짚어 내려가다 우측으로 보이는 희미한 능선길로 꺽어 들며 하산길로

       접어 들었는데, 얼마 안내려가 길은 사라져 버리네요.


       한동안 개척해 내려가니 정상에서 10 여분만에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임도 따라 내려 가노라니, 잠시후 능선상의 "청도김씨묘역" 삼거리에서 내려오는듯한 갈림길이

       하나 나옵니다.


       계속해서 임도 따라 여유롭게 내려가면 임도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우측으로는 모 유치원 현장학습원으로

       조성이 되어있고, 좌측으로는 농가 한채가 보입니다.좌측 무곡마을 방향 임도 따라 진행하면~~~


       이내 넓은 골짜기 쪽으로 넓은 개활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는 오를때 보았던 미역건조장이

       내려다 보이며, 기장읍내도 멀리 조망이 되네요.잠시후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하고~~~


       얼마 안내려가 미역건조장과 국제신문 표지기가 달려있는 양달산 산길들머리를 지나면서, 지금부터는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게 됩니다.


       무곡마을앞을 지나~~~


       출발지점인 무곡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1시간40여분이 소요 되었네요.


       이후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마지막 산행지인 곽걸산(155.6m)을 답사하기위해 약 5Km거리의 당사입구에서

       하차한뒤,소정2구마을로 들어갔으나 곽걸산이 군부대내에 위치해 있어서 산행은 불발로 끝나버리고,

       멀지않은 동해선 오시리아역으로 이동한뒤, 지하철, 열차를 이용해서 일찌감치 귀구길로 접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