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 4월28일(4째금요일)
ㅇ.산행지: 기장군 방모산(154.6m)-갈미산(314.6m)-달음산(588.1m)-월음산(424.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3시50분(5시간50분)
ㅇ.산행코스: 용소삼거리-대성스틸 정문 입구-방모산 정상-SK주유소(장안IC상주유소 상행)-
장안IC교차로-좌천사거리-정관로-광명사입구 버스정류장-광명사-능선삼거리-
갈미산 정상-달음산 정상-산불감시초소봉-월음산 정상-산수곡회관 (11.7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부산 기장지역의 미답산 몇개를 연계한 산행을 일찍 끝내고, 5월10일 있을 ROTC동기모임의 행사지인
청사포 일원을 잠시 답사할 요량으로 새벽 일찍 일어나 여장을 꾸린뒤 경산역으로 가서, 전날 미리
예매해놓은 6시15분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을 하니 1시간 10 여분만인 7시30분경 구포역에 도착합니다.
바로 역앞의 상단부가 소공원 쉼터로 조성이 된 널따란 육교를 건너서~~~
도시철도 구포역으로 이동한뒤, 3호선 수영방면에 탑승합니다.
미남역에서 하차해서 4호선 안평방면으로 환승한뒤, 4호선 종점인 안평역에 하차해서 4번출구로
빠져나가니~~~
몇발짝 안가 안평.고촌 버스정류장이 나오네요.첫번째 답사할 산 인 장안읍 소재 방모산(154.6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용소삼거리행 187번 시내버스(배차시간 60분)를 기다리는데,이날은 불운하게도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아 필자가 도착하기 직전 187번 버스가 지나갔는지, 근 1시간 이상이나 기다려
겨우 도착한 187번 버스에 탑승을 하게됩니다.
30 여분만인 10시경에 목적지인 용소삼거리에서 하차한뒤, 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바로 앞 논밭 건너로 방모산이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운행해왔던 기장대로를 따라 되돌아가며 방모산 들머리를 찾아 진행하노라니. 멀리 달음산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게 보입니다.
기장대로 갓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대성스틸" 이라는 회사 건물이 나오고, 회사 진입로를 따라
좌측으로 꺽어 들어간뒤, 그대로 정문앞을 지나쳐서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임도는 좌측으로 휘어지며 밭 상단부 쪽으로 이어지더니, 얼마안가 임도 삼거리 지점으로 올라서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한후 방모산 정상 방향인 임도 건너편 산사면의 산판길 흔적이 있는쪽으로 올라붙으니~~~
잡초 무성한 묵은 산판길은 그대로 산허리를 돌아 나가는듯해서, 바로 우측 길없는 산사면으로
올라붙으며 개척산행으로 본격적인 방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 치고 오르면 좌측으로 돌아
올라온듯한 산판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산판길을 잠시 따르다 다시 방모산 정상을 가늠하고
좌측 사면을 치고 오르면~~~
임도 삼거리에서 10 여분만에 무덤2기 묘역이 있는 방모산 정상부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더
이동하니~~~
조망이 훤히 트이며 삼각점 표지판이 잡초속에 세워져있는 방모산 고스락(154.6m)에 올라섭니다.
마산 권도현님의 낡은 표지기 하나만 달랑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그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삼각점을 확인하려고 잡초더미를 이리저리 헤쳐보나 흙속에 묻혀 버렸는지 결국은
찾지를 못하고 시간만 4~5분 정도 낭비하고 말았네요.
잠시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남동쪽으로만 조망이 트이며, 멀리 고리원자력 발전소와 기장 앞바다가
미세먼지 탓인지 희끄무레 보일 뿐입니다.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소나무 무덤도 간간이 나오고, 잠시후 국가기준점 표지기와 함께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는데, 우측으로 보니 관리가 잘되어 있는 무덤2기 묘역이 보이는걸로 보아
이 길은 무덤 진입로 인듯하고~~~
초대형 송전철탑옆을 지나~~~
무덤5기가 있는 가족묘역옆을 거쳐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야트막한 둔덕으로 오르니,길게 설치된
철책 펜스와 마주치네요.
펜스 너머로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이 드넓게 펼쳐지고, 우측 멀리로는
한참후에나 올라서게될 달음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우측 펜스를 따라 진행하면 새롭게 개설된 산업단지 진입도로상의 생태이동통로위를 통과해서
공사현장내로 내려서게 되는데, 전면으로는 능선이 모두 파헤쳐져서 진행이 어려운지라 우측
기장대로 쪽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잡목을 헤치며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기장대로상의 SK주유소(장안IC상주유소 상행)옆으로 내려서네요.
자동차 전용도로인 기장대로 갓길을 따라 달음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광명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좌동 삼거리에 이르러, 마침 점심시간도 다되어 가는지라 "고향의맛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는~~~
우측 멀리로 보이는 달음산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좌천사거리에서 우측 정관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정관로를 건너 건너편쪽으로
이동한뒤 진행하면, 첼시주유소도 지나고~~~
퀸비아울렛 상가앞을 지나 동해고속도로상의 광명교 아래를 통과해서~~~
진출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전면으로 갈미산과 달음산이 멀리 건너다 보이고, 3부능선쯤에 위치한 광명사도 자그마하게 보이며,
좌측 아래로는 산자락을 휘돌아 흐르는 좌광천이 내려다 보이는등 그럴듯한 경관이 펼쳐집니다.
잠시후 나오는 광명사입구 버스정류장 삼거리에서 좌측 광명사 쪽으로 진행합니다.
한차례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면 좌광천을 건너는 광명교가 나오고, 좌광천변으로는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새롭게 개설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말끔하게 정비가 되어있는 좌광천의 광명교를 건너~~~
광명사 진입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연녹색 터널을 거쳐~~~
달음산 깊숙한 골짜기의 울창한 숲속에 숨은듯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광명사 경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사찰의 앞마당이 온통 녹색의 잔디로 가지런하게 가꾸어져 있어서, 마음이 한결 더 편안해 지는것 같네요.
앞마당 한쪽편에 있는 첨성대 모양의 이색적인 소각로가 시선을 끕니다.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 21-1" 에 소재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광명사
극락보전
극락보전 옆문을 열고 부처님께 간단하게 예불을 드린후~~~
달음산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를 찾느라 사찰 주변을 둘러봅니다.
극락보전 좌측 요사채 인듯한 하설당(夏雪堂) 왼쪽 능선 끝자락의 정원석 위로 족적이 보여~~~
이리로 올라서니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로 이어지며 "거북이부부"님의 표지기도 하나 보이네요
산길을 따라 몇발짝 진행하니 작은 건계곡에 걸쳐있는 작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며, 굵은 죽순이 삐쭉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대나무숲이 나오는데,"왕대로 키워야 되니
죽순을 따지 마십시요" 라는 주지스님의 부탁 말씀이 적힌 팻말이 하나 보이며, 뚜렷한 길은 여기서
끝나 버립니다.
우측 능선의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면, 광명사에서 20 여분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옥정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우측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능선으로 올라선지 15분여 만에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와 선답자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평범한
갈미산 고스락(314.6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는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옥정사쪽에서 올라오는 메인 등산로와 합류하는 갈미재 안부 삼거리 쉼터로 내려서는데,
일행인듯한 너댓명의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게 보이네요.잠시 쉼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달음산 정상으로 향합니다.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가파른 너덜길로 바뀌고~~~
가드로프가 설치된 된비알길을 한동안 오르노라면~~~
우측으로 예림마을 하산로가 있는 쉼터로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또 다른 쉼터도 지나고~~~
바위지대도 한차례 지나고~~~
큼직한 암벽앞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좌측길은 안전한 우횟길이고 우측길은 가파른 암벽을 직등하는
코스로 필자는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가파른 직벽코스를 로프에 의지도 하고~~~
나무에 의존하기도 하며 암벽을 타고 오르면~~~
잠시후 암봉 상단부의 조망처로 올라섭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기장군 일대의 풍광을 한동안 즐기며 쉼을 한뒤~~~
다시 가파른 암릉길과 쉼터를 거쳐 오르면~~~
철계단이 설치된 암봉이 또 나오네요.
암봉으로 오르기전 우측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한차례 더 즐기고~~~
철계단을 올라서면 또 다시 멋진 바위전망대로 올라섭니다.장안읍 일대의 산야와 기장 앞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
좌측 정관 신도시에서 부터 일광면으로 이어지는 스펙터클한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전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삐쭉삐쭉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옥녀봉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옥녀봉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합니다.
잠시후 달음산 직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다시 철계단을 거쳐 달음산 정수리로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기장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로프가 드리워진 가파른 암벽 틈새를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그제서야 달음산 고스락(588.1m)인 넓고 평탄한 암봉위로 올라섭니다.
이미 두세차례 오른 달음산 정상이라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만 한컷 셀프로 담고는~~~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임랑해수욕장과 일광해수욕장이 있는 동해쪽 풍광
정관 신도시 방향 조망
비슷한 높이의 건너편 암봉으로 건너와서 뒤돌아본 달음산 정상 모습입니다.
진행할 방향인 월음산쪽 조망으로 멀지않은곳에 산불감시초소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뒤로
월음산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화려한 조망을 즐긴뒤~~~
철계단을 따라 내려서며 월음산으로 향합니다.
월음산으로 진행하다가 나오는 조망처에서 뒤돌아 본 달음산 정상부
멋진 조망처인 암봉을 내려서면 이정목과 함께 좌 역갈림길인 기도원쪽 하산로가 하나 열리고~~~
이어서 산불감시초소봉으로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이어가면~~~
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며 월음산이 멀지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는 지점으로 내려서네요.
몇발짝 안내려가 해미기고개 안부사거리로 내려서고, 계속해서 직진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5분여 만에 월음산 고스락(4254.4m)으로 올라섭니다.
역시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가 달려있고 선답자들의 많은 표지기들도 보이네요.바로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마지막 산행지인 연애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산수곡마을 방향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얼마 안내려가 아무른 표시가 없는 "Y"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좌측 다소
희미한 길은 상리마을 방면으로의 하산길이라, 뚜렷한 우측길로 진행하니~~~
7 분여후 이정목이 서있는 "T" 자 갈림길로 내려서며, 해미기고개에서 내려오는 뚜렷한 달음산 등산로와
합류합니다.반질반질 잘 발달된 좌측 산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국가지점번호판과 벤치와 식탁까지 설치된 쉼터가 잇달아 나오고 하더니~~~
날머리가 얼마 안남았는지 전면이 조금 트이며~~~
낡은 "달음산 조난위치 상황판"이 나오고~~~
이어서 앞이 확트이는 날머리를 빠져나가는데, 전면으로 마지막으로 오를 산 인 연애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그 뒤로는 오래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일광산,아홉산, 함박산 등이 조망이 되네요.
달음산 이정목이 서있는 포장농로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이내 산수곡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잠시후 산수곡회관에 이르며 갈미산-달음산-월음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마을회관 앞에는
달음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길건너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그 뒤로 마지막 답사할
예정인 연애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한 30 여분이면 답사가 가능할것 같았으나 ~~~
시각을 확인해보니 열차표 예매시간과 이곳에서 구포역 까지의 이동시간등을 감안해볼때, 아무래도
어려울것 같아, 연애산 답사는 숙제로 남겨두기로 하고 금일의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산수곡회관앞에 세워져있는 달음산 등산로 안내판
이후, 배차시간이 40~60분 이라는 일광역행 기장군2번 마을버스를 기다리다가, 때마침 마을에서 나오는
승용차를 히치할수 있어서, 필자가 오전중에 하차한 안평역 까지 이동해서 도시철도를 이용해서 여유있게
경부선 구포역에 도착한뒤, 미리 예약해놓은 경산행 무궁화호에 탑승 귀가길로 접어듭니다.산수곡에서
도시철도 안평역까지 두말없이 태워주신 고마운 노부부와 아드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