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적라산(352.1m)-내리봉(267.3m),간주막산(279.0m)-앞산(183.1m), 구미 매봉(350.7m)

ㅇ.산행일자: 2016년 9월18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군위 적라산(352.1m)-내리봉(267.3m),간주막산(279.0m)-앞산(183.1m), 구미 매봉(350.7m)

ㅇ.날씨: 비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4시15분(차량이동시간 약1시간포함: 6시간45분)

ㅇ.산행코스: 불로리 마을회관-행주은씨묘역-적라산 정상-팔공지맥합류-내리봉 정상-불로리마을회관

                  -차량이동-금구1리회관-간주막산 정상-마정산2봉(371.5m)-당산나무삼거리-앞산 정상-

                  -금구1리회관-차량이동-구미 산동면 "송산리~백현리"간 임도상(송산리 산99)-매봉 정상

                  -임도- 산행기점

ㅇ.산행지도

      ◐. 적라산(352.1m)-내리봉(267.3m) 산행지도

       추석명절 연휴기간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은 전혀 못한지라 온몸이 찌뿌둥하여, 오전중

       비온후에 12시경부터 개이겠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군위지역 미답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먼저 적라산

       -내리봉 종주 산행기점으로 잡은 효령면 불로리 마을회관앞에 이르니, 가을비는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는데 회관 건너편 느티나무 노거수 당산나무 쉼터가 눈길을 끄네요.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데다 비가 내려서 인지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로당을 겸하는

       마을회관옆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달리 우중산행준비는 안한지라, 마침 차량내에 비치해둔 우산이

       하나 있어서 펴들고는~~~

       당산나무 쉼터옆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개울과 긴 돌담사이로 이어지는 마을 안길인 불로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잠시후에 나오는 불로1길 입구 사거리에서 우측 불로1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영모재(永慕齋)라는 재실이 나오고~~~

       연이어 만나는 사거리에서 좌측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꺽어 오르면~~~

       6 분여후 묘역으로 오르는 석재계단으로 이어집니다. 한차례 올라서니 능선상에 자리잡은 "행주은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한 계단 더 오르니 "꽃길따라 가신 어머니"라는 제목의 사모시비(思母詩碑)까지 있는 "아주신씨" 묘역이

       나오는데, 추석이 막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벌초도 되지않은채 방치되어 있어 의아스럽네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견고한 철책 울타리와 철책대문 까지 설치된 "행주은씨"

       묘역이 나오는데,이곳 역시 묘역 조성은 잘되어 있으나 벌초는 되어있지 않는데, 보아하니 이 산 일대가

       "행주은씨" 선산인듯 하네요.묘역 울타리 좌우를 살펴보나 길이 보이지를 않아 빗장이 걸려있는 철책문을

       열고 묘역안으로 들어간뒤 뒷쪽 울타리에 이르나, 나가는 문이 없어 어쩔수없이 월장을 해서 진행합니다.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바위 지대도 한차례 나오고~~~

       간벌지대를 잠시 통과하노라니~~~

       깨끗하게 벌초가 된 무명무덤들이 잇달아 나오더니, 잠시후에는 "행주은씨" 묘역에 이어 마지막으로

       "일선김씨" 묘역이 나오고는~~~

       5분여후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작은 정상표지,비닐코팅정상표지 등이 걸려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적라산 고스락(352.1m)으로 올라서네요. 적라산은 팔공지맥 마루금에서 250 여m 정도 벗어나 있지만,

       대부분의 지맥 종주자들이 들리는듯 합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남서릉을 따라 진행하면, 4 분여후 잘 관리된 무명묘역으로 내려서고~~~

       몇발짝 더 내려서면 남쪽 응봉산쪽에서 이어져 와서 서쪽 오로고개쪽으로 꺽여 내려가는 팔공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는데, 무심코 표지기가 많이 걸려있는 우측길 따라 내려섰다가 아무래도 목적지인

       내리봉과는 자꾸만 멀어지는듯해서 오룩스맵을 확인하니, 아뿔사! 내리봉과는 반대쪽으로 내려가는게

       확인이 됩니다.15분여의 알바끝에 직전 지맥 합류지점까지 되올라와서 우측 지맥 마루금따라 진행하노라니~~~

       12 분여 만에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우측 불당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네요. 직진 능선길을

       따라오르면~~~

       잠시후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무덤3기 묘역이 보입니다.완만한 능선길을 한동안 이어가노라니~~~

       "유인 파평윤씨" 묘역과 "해평김씨" 가족묘원을 지나~~~

       잠시후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내리봉고스락(267.3M)으로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동릉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5 분여후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은 무명묘역을 지나면서 너른 묘짓길로 이어집니다.

      6분여후 "T" 자형 능선길과 만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7~8분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신설도로공사가 진행되고있는 "상주-영천"간 고속도로상으로 내려서네요.

       도로를 건너 맞은편 비탈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불로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농가 두어채를 지나 내려가니, 7 분여 만에 산행초반 적라산 들머리로 꺽어 들어간 동네안길 사거리로

       내려서네요.지금부터는 오전중 진행해왔던 길을 되짚어 가게 됩니다.

       우측  긴 돌담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담장 안쪽으로 고택들이 보여 자못 궁금했는데~~~

       잠시후 당산나무 쉼터가 보이고~~~

       그 직전 좌측 담장쪽 철대문이 열려있어서 안을 들여다 보니, 바로 고택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잠시 시간을 내어 들어가 봅니다.

       반운재(半雲齋)란 편액이 걸린 건물과~~~

       백세청담(百世淸風)이란 편액이 걸린 건물들이 보였는데, 귀가후 검색해본 바로는 이곳 불로마을이

       "행주은씨" 집성촌으로서 반운재(半雲齋)란? "행주은씨" 문중의 참봉재실이라고 합니다.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 나올때는 정문인 솟을 대문으로 빠져나오니~~~

       바로 당산나무 쉼터옆으로 나오고~~~

       이어서 애마가 주차해있는 불로마을 회관앞에 이르며, 2시간40여분에 걸친 적라산-내리봉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간주막산으로 이동합니다.

       ◐. 간주막산(279m)-앞산(183.1m) 산행지도

       20 여분후 간주막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군위읍 금구리 쇳골길 51-5 " 금구1리회관앞에 이르러, 회관옆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차량내에서 간단하게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마을회관 우측 쇳골길을 따라 들어가며 간주막산-앞산 연계산행에 들어갑니다. 두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7분여후 마을을 벗어나며 임도로 연결이 되고, 골짜기 따라 들어가노라니 좌전면으로 간주막산이

       비구름에 정상이 휩싸인채 희미하게 올려다 보입니다.비는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고~~~

       우산을 받쳐들고 사진을 찍으랴 스마트폰 오룩스앱의 GPS를 확인하랴 바쁘기도 바쁘고, 거북하기가

       이를데가 없네요.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임도 사거리에서는 오룩스맵의 예상루트 따라 좌측으로 꺽어

       오르니,능선상에 가지런히 자리잡고있는 잘 관리된 무덤 6기가 있는 무명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묘역 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면, 잠시후 십자가 형태의 묘비가 있는 쌍분묘역을 거쳐, 아주 오래된

       상석과 망부석이 있는  "선산김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산행 시작한지 32분여 만에 육각정과 벤치, 그리고 체육시설들이 몇점있는 간주막산 고스락(279m)에

       올라섭니다.

       한쪽편에 "마정산 제1봉 2-1구간" 이라 표시된 119구조위치 표지목이 보이네요.한쪽편 나무가지에 보니

       대산아우와 윤태금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어,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 보노라니, 북쪽으로 군위읍내 시가지가 우중이라 희끄무레 내려다 보이고, 군위읍민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군위읍내 충혼탑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우측 마정산 방향 능선길이 반질반질하게

       잘 발달이 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우측 마정산 방향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몇발짝 안내려가 이정목이 서있는 "ㅓ"자 삼거리

       안부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정비가 잘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집니다.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무덤을 보호하기위해 은빛 빤짝이 노끈으로 주위를 둘러친 무명

       쌍분묘역을 지나고~~~

       잠시후 벤치 두개와 이정목,119구조위치 표지목등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직진해서 진행하노라면 철봉등이 설치된 잘 발달된 산책로 수준의 오솔길이 이어지고~~~

       얼마 안올라가 "마정산 제2봉 3-1" 라 표시된 119 구조위치 표지목이 서있고, 바로 옆에는 파평윤씨 

       무덤 1기가 있는 지도상의 371.5m봉에 올라섭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 드는데,다음지도를 보고 그어온 오룩스맵의 예상루트인 

       우측 쇠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유심히 살피며 진행하노라니, 등산객들이 만들어 놓은 듯한 간이 쉼터도

       한곳 보이고~~~~~

       잠시후 마치 밭둑길 처럼 도드라진 능선길이 이어지는 안부로 내려서네요.아무래도 갈림길을 지나친것

       같애서 오룩스맵을 확인하니, 아니나 다를까? 이미 지나쳐 내려온게 확실합니다. 유심히 살피며 내려왔지만

       우측 갈림길 들머리는 분명히 없었는데, 이상하다 싶어 되올라가며 다시확인해 보나~~~

       역시나 갈림길 들머리는 없어서, 오룩스맵에 표시된 들머리 지점에서 개척산행으로 우측으로 치고 내려가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희미한 사면길과 연결이 되네요.다음 지도상에 표시될 정도면 확실한 산길인듯 한데,

       아마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서 풀숲으로 묻혀버린듯 합니다.

       몇발짝 안가 잘 관리된 "안동김씨.밀양박씨" 쌍분 묘역이 나오는데, 상석 옆면에는 "부모님에게 호소하는글"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잠시 더 진행하노라니 조망이 트이며,멀리 3개월여 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매바위산과 진등산이 희끄무레

       조망이 되고, 우측 앞으로는 잠시후에 오르게될 앞산도 건너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주능선에서 18분여만에 산자락의 무명묘역으로 내려서며

       바로 앞에 소류지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 건너편으로는 앞산이 멀지 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네요.

       소류지 옆으로 내려선후 시멘트포장 농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느티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서있는 수렛길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우측 농로를 따르면 산행기점인 쇠골마을로 바로 갈수는

       있으나,앞산으로 이어가기위해 좌측 농로 따라 진행합니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두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8분여후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 따라 오르면~~~

       무명묘역과 안동권씨 묘역을 잇달아 지나~~~

       13분여 만에 또 다른 널따란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앞산 고스락(183.1m)으로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대산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희귀 본(本)인 "절강장씨" 의 너른 묘역으로 내려서니,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며 쇠골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조금전 거쳐온 간주막산 능선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건너다 보이네요.

       묘역 진입로 따라 내려가면~~~

       전면 들판 너머로 쇠골마을과 쇠골마을을 둘러싼 간주막산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쇠골마을에 들어서서 지금까지 거쳐온 능선을 다시한번 둘러보며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잠시후 출발지점인 금구마을회관에 도착하며, 2시간10여분에 걸친 간주막산-앞산 연계산행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남은 매봉을 답사하기위해 구미시 산동면으로 이동합니다.

      ◐. 구미 매봉(350.7m) 산행지도

       40 여분후 구미시 산동면의 정실소류지~곰재소류지간 임도상의 "산동면 송산리 산99" 임도

       곡각지점의 좁은 공간에 애마를 주차한후, 바로 우측의 짧긴 하나 가파른 절개면을 치고 오르며 매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관리가 잘되어 있는 "현풍곽씨" 의 묘역이 나오고~~~

       묘역 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니, 얼마 안올라가 주능선상의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6 분여후 능선분기지점  삼거리에 이르고, 계속해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산행 시작한지 17분여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서울 만산회와 덕산산악회의 표지기만이 걸려있는

       매봉 고스락(350.7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개척산행으로 북릉을 따라 치고 내려가니,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듯 하더니, 불과 8분여 만에 조금전

       차량으로 올라온 임도로 떨어지네요.우측 임도 따라 천천히 진행하니 7분여 만에 애마에 이르며, 왕복

       33분여 만에 매봉 산행을 마침으로서 오늘 계획한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임도의 상태가 잡초와 잡목이 무성하고 좁아 차량이 겨우 빠져나가야 하는 구간도 있고, 노면 상태도

       좋지 않은데다 비까지 내려놓으니 미끄러워 운행을 하는데 진땀이 다나고, 게다가 우중산행으로 인해

       우산까지 쓰고도 계획된 개척산행을 모두 다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그 성취감만은 여늬때 보다 더욱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