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군위 뒷산(215.3m)-모밀산(222.3m)-음지산(325.1m)-손두산(330.1m)

산여울 2016. 8. 25. 11:25


ㅇ.산행일자: 2016년 8월24일(4째 수요일)

ㅇ.산행지: 군위 뒷산(215.3m)-모밀산(222.3m)-음지산(325.1m)-손두산(330.1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5분~오후3시15분(4시간20분)

ㅇ.산행코스: 노행2리경로당-노행2길20의2옆 산판길 들머리-뒷산정상-임도합류-모밀산 정상 왕복

                  -음지산 정상-용대고개-삼각점봉-손두산 정상-심원마을표석삼거리-노행2리경로당(7.99Km)


ㅇ.산행지도


       ▣. 아래의 지도와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군위군 효령면 노행2리 경로당과 버스정류장옆에 있는, 승용차 대여섯대는 충분히 주차할수있는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내리니, 전면 아담한 마을 뒤로 나지막한 뒷산(215.3m)이 건너다 보입니다. 


       산행채비를 갖춘후 마침 마을주민인듯한 중년남자 한분이  경로당앞에 보여, 뒷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이 더운날 동네 뒷산 올라가는길은 왜 묻느냐고 도리어 반문합니다. 적당하게 둘러대니

       그제서야 상세하게 가르쳐 주네요.


       들어왔던길을 6~70m정도 뒤돌아 가면 우측으로 마치 간이화장실같은 자그마한 가건물이 하나 나오고,

       그 옆으로 동네로 들어가는 농로가 나옵니다. 길 좌측 건너편에는 노행2리 마을 표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전면으로 뒷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 포장 농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첫번째 나오는 "ㅏ"자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들어간후, 창고처럼 보이는 파란 건물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좌측 골목길로 꺽어 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나 무시하고, 그대로 산 쪽으로 직진하니~~~


       철근 골조만 세워져 있고 공사가 중단된 건물이 나오며, 막다른 길이 되어버리네요. 분명히 주민이

       가르쳐준 그대로 들어왔는데, 이상하다 싶어 되돌아 나와 직전 갈림길 따라 좀더 진행해서 이리저리

       돌아보나 들머리는 보이지 않습니다.할수없이 직전지점으로 되돌아가 공사가 중단된집 옆집으로

       들어가니 할머니 한분이 보여 산길 들머리를 물어보니, 역시나 그 지점이라 다시 한번 산자락에 접근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잡초가 우거진 가운데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풀숲을 헤치며 치고오르니~~~


       그제서야 묵은 산판길로 연결이 되며, 몇발짝 안올라가 좌측 언덕배기위로 노란 물탱크가 하나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조금전 출발한 노행2리경로당과 그 옆에 주차해 놓은 애마가 저만치 내려다 보입니다.


       능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잠시 돌아오르니~~~


       산판길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꺽어 오르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수목 갱신 작업을 하는지 벌목이된 펑퍼짐한

       능선상에 작은 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게 보이고, 그 사이로 방화선 같은 능선길이 이어지며,수목이

       울창한 뒷산 정상부도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뒤돌아 서니 앞으로 진행하게될, 음지산에서 손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우측 멀리로 언젠가

       국통산과 연계해서 답사한적이 있는 왕제산도 조망이 됩니다.


       개활능선을 벗어나 희미한 족적을 따라오르니, 잠시후 넓게 자리잡고있는 의성김씨 묘역으로 올라서더니~~~


       몇발짝 안올라가 또 다른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뒷산고스락(215.3m)으로 올라섭니다.몇달전에 선답한

       오지리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모밀산으로 향합니다.


       잠시후 산판길로 이어지더니~~~


       얼마 안가 우측 그러니까 초입부의 산판길 삼거리에서 직진해오는 산판길과 합류하는 능선 안부

       사거리에 이릅니다.그대로 완만한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3 분여후 능선을 가로지르는, 상태가 아주 좋은 임도와 합류하는 사거리에 이르는데, 음지산으로 가려면

       그대로 맞은편 포장 능선길로 진행하면 되나, 모밀산으로 가기위해 우측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평탄한 임도를 따라 잠시 돌아나가면 4 분여후 임도가 좌측으로 휘돌아 나가는 우측 곡선 지점에

       모밀산으로 가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이리로 꺽어 들어가면 웃자란 나뭇가지와 잡초들 사이로 희미한 길흔적은 이어지고, 잡목들의 저항을

       온몸으로 받으며 치고 나가노라니~~~


       얼마 안가 묵묘 서너기가 자리잡고있는 모밀산 고스락(222.3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몇개와 오지리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왔던길을 되돌아 나오니 왕복 9분여가 소요 되었네요. 그대로 맞은편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면 주능선과

       연결은 되나, 길흔적은 물론이고 칤넝쿨이 뒤덮고 있어서 비집고 들어갈 틈도 안보입니다.할수없이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다가 잡목들이 성긴 지점으로 개척해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지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오르니~~~


       7~8분후 청주한씨 묵묘에 이르며 낡은 천 표지기 두어개가 보이고 이어서 관리가 되고 있는듯한 또 다른

       청주한씨 묘역을 지나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13분여후 청주한씨묘 2기가 종으로 나란히 있는 묘역을 통과하는데, 보아하니 이 일대가 청주한씨 문중의

       선산인듯합니다.


       모처럼 쭉쭉뻗은 소나무와~~~


       잣나무 조림지를 지나며 산길은 좋아지고~~~


       잡초 무성한 무명묘2기를 지나~~~


       잠시더 오르노라니 6분여 만에 펑퍼짐한 음지산 고스락(325.1m)에 올라섭니다.서울 3,000산 오르기

       한현우님의 낡은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소나무에 매여있는게 보였는데, "웅지산"이라 표기가 되어있어

       의아스럽네요.오류인지 또 다른 산이름인지 알쏭달쏭 하네요.어쨋거나 음지산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부근 묘역에 자리잡고 민생고를 해결한뒤, 올라선지 27분여만에

       북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손두산으로 향합니다.


       내려서자 말자 용대목장에서 근래에 새롭게 설치한듯한 철망 울타리가 시야에 들어오고, 주변에는

       울타리 공사를 하느라 베어낸 소나무들이 널부러져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희미한 능선길은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나 울타리 따라 진행하면 큰 문제는 없고, 간간히 옛 전기철선

       울타리도 눈에 띄네요.



       한동안 철망울타리 따라 진행하노라니 지도상의 용대고개쯤 되는 안부에 이르러 죄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인근에 있는 이미 답사한 산들이 멀리 가까이 조망이 됩니다.


       조금 더 진행하노라니 바로 아래로 용대목장 축사도 내려다 보이네요.


      한차례 잘록이로 내려섰다가 천천히 오르노라니~~~


       도로개설예정지에서 흔히 볼수있는 붉은천 표지와 작고 둥근 말뚝이 박혀있는게 눈에 띄더니, 이내

       우측 아래로 도로개설현장이 내려다 보이는데,보아하니 현재는 공사가 중단되어 있는듯해 보이네요.

       아마도 용대리와 노행리를 잇는 도로를 개설 하는듯합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삼각점봉(353.7m)에 올라서고~~~


       조금더 진행하면 펑퍼짐한 봉우리에 이르는데, 독도유의 지점으로 반드시 동쪽능선을 가늠하고 진행해야

       손두산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오룩스맵도 확인하지않고 무심코 조금더 뚜렷해 보이는 북릉쪽 길흔적을

       따라가는 바람에 약 20여분에 걸친 알바끝에 다시 손두산 능선으로 돌아오게됩니다.


       알바구간인 북릉상에서 시원스레 조망이 되는 의성군 금성면의 금성산과 비봉산을 담아보았습니다.


       손두산 능선으로 복귀해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10 여분후 능선을 가로지르는 산판길로 떨어지는데, 이지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몇발짝 옮기면, 나오는

       건너편쪽 산판길을 따라 진행해야 손두산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이곳에서는 또 지도를 잘못보아서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 우(愚)를 범하는 바람에 16분여의 알바를 한끝에 이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더위탓인가?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모양입니다.


       어쨋거나 이 지점에서 서너발짝 더 이동하니~~~


       좌측으로 산판길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으로 무덤 두어개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꺽어 한동안 완만한 산판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넓게 자리잡은 묵무덤 묘역도 지나고~~~



       참나무 노거수도 지나고 한끝에~~~


       임도에서 34분여 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펑퍼짐한 손두산고스락(330.1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한현우님의 비닐코팅표지가 보여, 그 옆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는

       모두 다 오른지라 느긋하게 쉼을 한뒤~~~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청주한씨 무덤군도 지나고

       무명묘역도 지나고 한끝에~~~


       정상에서 20 여분만에 농로로 내려서고~~~


       농로를 돌아나가면 ~~~


       얼마 진행하지않아 심원마을 표지석이 서있는 심원마을 입구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르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게 됩니다. 옷매무새도 좀 고치고 시원한 물도 한잔 마시고 하며 다시 잠깐 쉼을 한뒤~~~


       도로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노행2리 마을로 들어서고~~~


       잠시후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노행2리경로당옆 ~~~


       주차장에 이르며, 놀며 쉬며 알바 30여분 포함 4시간20 여분의 뒷산-모밀산-음지산-손두산 4개산 종주

       원점회귀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