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군성 1916 일토회 번개 영천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 별빛산책로- 수변산책로- 황톳길 트레킹

산여울 2024. 7. 26. 13:32

ㅇ. 일자: 2024년 7월 25일(넷째 목요일)

ㅇ. 장소: 영천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 별빛산책로- 수변산책로

                                                                                       - 황톳길 트레킹

ㅇ. 날씨: 대체로 맑음(폭염주의보 발령) 

ㅇ. 참석자: 군성 1916 일토회원(김명근, 이상배, 이위열, 이중호, 임성종,

                               임창룡, 조인현, 한철환, 허성호, 곽구영  이상 10명)

ㅇ. 소요시간: 오후 4시 10분~ 오후 8시 50분(저녁만찬시간 1시간 20분

                                                                               포함: 총 4시간 40분)

 

ㅇ. 진행코스: 창신아파트 건너 정류장- 우로지 숲 메타세쿼이아길 맨발

                      걷기- 별빛산책로 들머리- 체육쉼터 삼거리- 기룡지맥 마루금

                      접속 능선 삼거리- 기룡지맥 마루금 이탈 쉼터 사거리-

                      망정배수지 삼거리- 별빛유아숲체험원- 별빛유아숲체험원

                      입구(유아숲체험원 안내판)- 전경부대 사거리- 소대장황제

                      갈비(석식만찬)- 우로지 수변산책로- 우로지숲 황톳길 맨발

                      걷기- 수변산책로- 창신이파트 앞 정류장(7.84Km) 

 

ㅇ. 지도

별빛산책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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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성 1916 동기회 이상배 동기회장이 최애코스로 인증하고, 요 근래에

     두어 번 다녀온 적이 있는 영천 우로지 둘레길 및 별빛 산책로 연계 트레킹,

     그리고 가성비 좋은 맛집 탐방 번개 공지를 올리니, 이 회장의 오늘 코스에

     대한 그럴듯한 호객(?)용 홍보 글 덕택인지,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10여 명의 동기들이 호응을 보이네요. 이 코스를 개발(?)

     해서 동기 카페와 카톡에 탐방후기를 올린 본인 역시 기분이 뿌듯한 게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볼 일이 생겨 불참하게 된 곽구영 동기를 제외한 9명의

     동기들이 25일 중복날 오후 3시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대합실에서 만나

     4번 출구 버스정류장으로 올라가서는, 영천 55번 시내버스에 승차한 뒤,

     근 1시간 여 만에 영천시 망정동의 '창신아파트 건너(우로지 앞)' 정류장에서

     하차 한 뒤~~~

 

     멀지 않은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로 이동해서는, 먼저 '메타세쿼이아길'

     맨발 걷기 및 산책부터 시작해서 약 2시간에 걸쳐 '별빛산책로' 연계 트레킹까지

     마치고는, 이 회장이 개발해 놓은 지척에 있는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이동해서

     저녁 식사를 겸한 만찬을 즐기고는, 우로지 자연숲 황톳길에서 야간 맨발 걷기를

     한차례 더하고 귀가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약 560m 정도 되는 '메타세쿼이아길'을 일부는 신발을 신은 채로, 일부는

     맨발 걷기로 산책을 마친 뒤~~~

 

     바로 옆에 있는 네거리를 건너서~~~

     

     '코아루 아파트' 방향 '언하공단뒷길'을 따라 170m 정도 진행하노라면, 우측

     공사장 가림막 직전에 먼지떨이 에어건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야자매트까지

     깔려있는 '별빛산책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능선으로 올라서자 말자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잡초가 무성한 '대구 서 씨'

     문중묘역이 나오고, 이어서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책로 수준의 널따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각종 운동기구들과 벤치가 설치된 체육쉼터로 올라서서 한동안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한  뒤 ~~~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몇 발짝 안 가서 송전탑 직전 갈림길이 나오는데 지난번에는 송전철탑

     방향인 직진 능선길로 진행했는데, 며칠 전 탐방해 본 이 회장이 좌측길이

     우회길이라고 해서 이번에는 좌측 길을 따라 진행하니~~~

 

     잠시 후 송전탑을 경유해서 오는 능선길과 다시 합류하더니 십지송(十枝松)과

     벤치가 하나 놓여있는 쉼터봉으로 올라서네요.

 

     좌 전면으로 우로지 옆 망정동 아파트 단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십지송(十枝松) 모습

 

     잠시 쉼을 한 후~~~

 

     다시 또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한차례 살짝 치고 오르면 기룡지맥 마루금과 접속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잠시 후 기룡지맥 마루금과 헤어져서 좌측 '316 전경대' 방향으로 내려서게

     될 체육쉼터 사거리로 올라섭니다.

 

     운동기구 몇 점과 벤치 그리고 평상까지 설치되고 조망도 일부 트이는 제법

     너른 공터네요. 이곳에서 다시 이런저런 정담을 나누며 한동안 쉼을 한 뒤~~~

 

     이정표상의 '316 전경대' 방향인 좌측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드노라니~~~

 

     파란 바탕의 작은  '별빛산책로' 팻말이 소나무 둥치에 걸려있는 게 드문드문

     눈에 띄네요.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전면 나무사이로 원형 물탱크가 보이며, 그 직전에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잘 발달된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대형 물탱크 세 개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망정배수지'

     철책 펜스 옆 길로 이어지네요.

 

     몇 발짝 내려가니 지난번 탐방 시에, 한 창 공사가 진행 중이던 '별빛유아숲

     체험원'이 거의 완공된 상태로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지라, 지난번에는

     서너 발짝 더 진행하면 만나는 망정배수지 진입로와 합류해서 우측으로

     잠시 오른 뒤 망정배수지를 확인하고 되돌아나와 맞은편 직진 능선길로 해서

     내려갔기에, 이번에는 좌측 '별빛유아숲체험원' 쪽으로 하산로를 잡았더니,

     몇 명의 동기들은 필자를 따라 내려오고, 약간 뒤처진 이 회장팀 몇 명은

     지난번 필자가 진행한 망정배수지 앞 능선길을 따라 직진해서 '316 전경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두 길은 잠시 후 전경부대 앞 네거리에서 만나게 됩니다.

 

     잠시 후 '별빛유아숲체험원'내 산책로는 우측으로 내려오는 망정배수지

     진입로와 합류하더니~~~

 

     얼마 안 내려가서 창신아파트 직전 '별빛유아숲 체험원'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별빛유아숲체험원' 입구이자 망정배수지 진입로 입구 삼거리로

     내려서네요.

 

     '별빛 유아숲체험원 종합안내판'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전경부대 앞 사거리에 이르며 이 회장팀과 합류하게 되고,

     횡단보도를 건너~~~

 

     100여 m만 더 진행하면 오늘의 맛집인 '소대장 황제갈비' 식당에 도착합니다.

 

     비록 호주산 수입쇠고기이지만 한우 못지않게 맛도 좋고 부드러운 갈비살

     구이로 푸짐하게 저녁만찬을 한창 즐기고 있노라니~~~

 

     뜻밖에도 경주 볼 일을 마친 곽구영 동기가 후배 한 명과 함께 들이닥치네요.

     함께 어울려 한동안 더 만찬을 즐긴 뒤~~~

 

     예정대로 바로 옆 우로지 수변산책로 및 황톳길 맨발 걷기 음주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이곳 우로지(牛老池)는 너 댓 차례나 와봤지만 야간 산책은 처음이네요. 

 

     술이 얼큰하게 취해서 그런지 우로지의 야경모습이 더욱더 아름답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야간 산책을 즐기고 있는 지역주민들 모습도 많이 보이네요.

 

     어둠 속에서 나지막하게 설치된 태양열 정원 바닥등을 따라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걷다가 철봉에 매달려 발버둥도 쳐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관계상 황톳길 맨발 걷기를 한 바퀴만 돌고는~~~

 

     다시 우로지 수변산책로상의 소공연장(우로지 음악분수 관람대)으로

     이동하니, 맨발 걷기를 안 한 동기 몇 명이 조금 전 음악분수 가동이

     있었다며 자랑을 하네요. 모내기철 물 배수와 집중호우로 인해 일시 중단된

     음악분수를 오늘 25일 저녁 8시에 20분간 운영을 재개했다고 하는데, 미처

     관람을 못해서 몹시 아쉽습니다. 영천시에서는 앞으로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오후 8시 일 1회 20분 가동할 예정이라고 하며. 일몰시간을

     고려해서 계절별 탄력운영(하절기 오후 8시, 동절기 오후 7시 30분 시작)해서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야간산책을

     하러 우로지를 방문해야겠습니다.

 

     우로지 수변산책로를 잠시 더 걸은 뒤~~~

 

     잠시 후 우로지 옆 '창신아파트 앞'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하루

     일토회 번개모임을 성황리(?)에 마치고, 잠시 대기하다  다시 55번 시내버스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경산 집 옆 남천 정평보도교에 도착하니 밤 10시 20분이 다되어 가네요. 오늘

     무더운 날씨에 오후 반나절을 함께 보내며 무더위를 잊게 해 준 일토회원님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고, 아울러 오늘 번개를 쳐서 우리들을 즐겁게 해 준 이상배

     동기회장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허성호 동기가 일토회 단톡에 올린 우로지 음악분수의 멋진 공연 장면

     동영상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