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10년 6월 17일(셋째 목요일)
ㅇ. 산행지: 군산 신시도 월영봉(198m)-대각산(187m)
ㅇ. 날씨: 연무 조금 흐림
ㅇ. 참석자: 대구 산이 좋아 산악회 86명(버스 2대)
ㅇ. 산행시간: 오전 11시 50분~오후 2시 50분(3시간)
ㅇ. 산행코스: 신시 배수갑문 대형주차장-월영재- 월영봉(198m)- 미니 해수욕장- 대각산 고스락(전망탑)
- 안골저수지- 방조제- 월영재- 대형 주차장.
ㅇ. 산행지도
신시갑문 옆 대형주차장에 도착하니 새만금 방조제의 거대한 수문인 신시배수갑문이 내려다 보이고~~~
4차선 도로 건너편에는 기념탑이 우뚝 서 있는 게 보입니다.
바로 아래로는 아주 세련된 디자인의 터널 입구도 보이고~~~
날씨가 약간 흐린 데다 연무까지 끼어 조망이 별로 네요.
대형 주차장을 가로질러 산행을 시작 월영재로 향합니다. 아직 등산로 등 제반 시설들이 마무리가 덜 된 듯
주변이 엉성합니다. 수로를 따라 나있는 임도 수준의 널따란 길을 따라 오르면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임도를 따르면~~~
7~8분여 만에 사각정자 쉼터가 있는 월영재 안부 사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 절개지 옆을 따라 오르면~~~
이내 주상절리의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위험한 등산로는 아니나 바위들이 칼날처럼 삐쭉삐쭉한 것이 많아
발뿌리에 차이지 않도록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네요.
좌우로 시원하게 조망이 펼쳐지나 뿌옇게 끼어있는 연무 때문에 조망이 맑지가 못합니다. 대형 주차장과 신시배수갑문.
암릉을 돌아 오르며 조망도 즐기고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어느새 월영봉 고스락(198m)에 서게 됩니다.
잠시 쉼을 한 후 미니 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 서면 능선상에 신시도 초등생들이 세워놓은 재미있고 아름다운 문구들 이 적힌
나무판들 이 곳곳에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전면으로는 잠시후면 오르게 될 대각산과 122m 봉 그리고 안골저수지가 희뿌옇게 조망이 됩니다.
잠시 내려서다 평탄한 곳에 자리 잡고 20여 분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출발합니다.
우측 아래로 시원한 바다가 펼쳐지고 능선상 삼각점 지점도 지나~~~
미니 해수욕장에 내려섭니다.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 절경이 펼쳐지고 자갈로 이루어진 아담한 해수욕장이 전개됩니다.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면 건너편 화장실 우측 산자락으로 대각산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오르노라면 전후 좌우로 멋진 조망들이 펼쳐집니다.
끼어 있는 연무 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게 못내 아쉽네요
대각산 정상 오름길 능선이 예사롭지 않아 보이네요. 온통 암릉 투성이 처럼 보이나 막상 올라 보면 위험하지는 않고
곳곳에 로프 등 안전시설이 되어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단지 땡볕에 그늘이 없어서 여름철 산행에는
다소 곤욕을 치르겠네요.
대각산 전망대가 저만치 보이는 지점에서 세 여인네들이 포즈를 한번 취하길레 잡아 봅니다.
잠시 후 대각산 고스락(187m)에 올라 서니 문암 아우가 수년 전에 달아 놓은 구닥다리 정상 표지판이 있어 증명사진을 찍는데,
그러고 보니 오늘 교체용 정상표지판 두 개( 월영봉, 대각산)를 참하게 만들어 전달해 주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잊어버리고 버스에 두고
그냥 오는 바람에 교체도 못하고 해서 미안스럽기 짝이 없네요.
정상 3층 전망대에 올라가서 비록 뿌옇긴 하나 주변 조망도 즐기고 잠시 쉼을 한 뒤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우측 아래로 제법 규모가 큰 온골 저수지도 내려다 보이고 온골 해수욕장도 보입니다.
한차례 올라서니 벤치가 놓여 있는 개념도 상의 122m 봉에 올라서고, 여기서 등로는 좌측으로 90도 가까이 꺾여 내려갑니다.
122m 봉을 내려서면서 둘러본 조망. 멀리 무녀도도 어렴풋이 보이는 듯합니다.
122m 봉 출발 7분여면 대각산 산행 날머리에 내려 서고~~~
시멘트 포장 수렛길 따라 진행하면 대각산 등산로 오름길 한 곳을 지나 안골저수지 제방 뚝길로 올라섭니다.
안골 저수지를 지나 또 다른 122m 봉을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방조제 길과 연결이 되고~~~
5~6분 후 방조제 끝 지점에서 다시 월영재로 오르는 산길과 연결이 됩니다.
임도 수준의 널따란 산길을 돌아 오르면 10 여분 만에 월영재에 올라 서고 오전 중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5분여 만에 주차장에 내려서며 짧은 월영봉-대각산 종주 산행을 마감합니다.( 일부 운동량이 모자란 회원님들은 월영재에서 우측
199m 봉 경유 철사다리로 해서 주차장으로 하산)
이후 전회원님들이 하산 완료 했음을 확인한 후 버스에 다시 승차. 부안 쪽 새만금 방조제까지 구경한 후 뉴턴해서 되돌아와
배수 갑문 인근의 또 다른 주차장에서 하산주를 즐긴 후 귀구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대구 산이 좋아 정기산행에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고, 그리고 보내주신 크나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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