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10월31일(5째일요일)
ㅇ.산행지: 전북 무주 선인봉(1148m)-거칠봉(1177.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신암산악회 47명 백운산-청량산 산행시 동참. 김명근.손동호.최병철 3명 거칠봉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0분~오후 3시:00분 (5시간)
ㅇ.산행코스: 덕유산 자연휴양림 입구-휴양림내 선인봉 등산로 우측 들머리-선인봉 지형도상 정상(1056m)
-선인봉 실제 정상(1148m)-거칠봉 정상(1177.6m)-1045m헬기장-수성대
ㅇ.산행지도
대구 신암산악회 의 무주 백운산-청량산 산행 에 동참 해서 필자 포함 3명은 산악회측 의 배려로 이웃하고 있는
선인봉-거칠봉 산행에 나섰습니다. 고맙게도 산행기점 인 덕유산 자연 휴양림 입구 까지 전세버스 로 태워주는
바람에 산행 이 상당히 수월 하게 진행이 될것 같네요.
아스팔트 포장 진입도로 를 따라 들어가면 8 분여 만에 휴양림 매표소 에 이르러 입장료 를 구입한후 진입하면
산막 및 시설물 들이 곳곳에 보이고~~~
길가 로는 이제 절정을 지나 한물 간듯한 단풍 들이 마지막 아름다운 자태 를 뽐내고 있습니다.
만추(滿秋) 의 휴일 을 맞아 마지막 가는 가을단풍 을 만끽하러 나온 일가족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휴양림 입구 출발 25 분여 만에 약수터 에 이어 산책로 의 곡각 지점에 선인봉 등산로 들머리 가 나오는데,
우리 일행은 지형도 상의 선인봉 고스락(1056m) 에 먼저 오르기 위해 첫들머리 를 지나 50 여m U 턴하면 나오는
두번째 들머리 로 올라 섭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사면길 을 오르 노라면 13분여 만에 능선상 의 서낭당 안부 사거리 에 올라섭니다.
잠시 안내판 도 읽어보며 숨을 고른뒤 좌측능선길 을 따라 오르면~~~
6 분여 만에 헬기장 한곳을 지나는데 우측 으로 멀리 백두대간 상의 대덕산 이 조망 되네요.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15 분여 만에 지형도상의 선인봉 고스락 직전의 삼거리 에 올라 서는데
벤치 와 이정표 가 설치 되어 있고 이정표 에는 선인봉 을 좌측 으로 표시 하고 있군요.
삼거리 에서 우측 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지형도상 선인봉 고스락 을 확인 하기 위해 배낭을 벗어놓고
북릉 으로 50 여m 진행하니~~~
삼각점(무풍 303. 2003 복구) 과 안내문 이 서있는 지형도상 선인봉 고스락(1056m) 에 서게 됩니다.
서쪽 멀지 않은 곳에 선인봉 실제 정상 이 우뚝 서서 굽어보고 있네요.삼각점 만 디카 에 담고는 이내 발길을 되돌려
직전 삼거리 로 복귀 한뒤 잠시 쉼을 한후 서릉을 따릅니다.
10 여분만에 덕유산 휴양림 경계 표지목 하나 를 지나~~~
한차례 치오르면 3 분여 만에 무인산불감시 카메라 시설이 있는 선인봉 실제 정상(1148m) 에 올라 섭니다.
누가 보더라도 오롯이 솟아있는 산봉 이나 표고가 100 여m 나 더 높은 이곳이 선인봉 정상 임 에 틀림 없건만,
좀전의 삼각점 이 있는 1056m봉 을 정상으로 표기 하고 있어 혼란 을 초래 하고 있네요.
서울의 "새마포 산악회" 에서 이곳에 달아놓은 정상 표지판 의 해발고도 를 현위치 의 실제 고도 인 1148m 로
정정 한뒤 등정 기념 사진 을 찍은후~~~
고스락 바로 옆 쉼터 의 덕유산 자연휴양림 에서 설치한 "덕유산경소개" 안내판 의 선인봉 표고도 정정 한뒤
잠시 조망을 즐기며 휴식 을 취합니다.
남서쪽으로는 웅장한 산세 의 덕유산 이 조망 되고~~~
동쪽 으로는 대덕산 에 이은 덕산재 도 어림되며~~~
전면 북서쪽 으로는 잠시후면 오르게될 거칠봉 고스락 이 부드러운 능선 에 연이어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
다시 북서릉 을 따라 거칠봉 으로 향하면 낙엽이 수북 하게 쌓인 유순한 산길 이 이어지고
능선 주변 으로는 오래된 참나무 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선인봉 출발 30 여분 만에 독도 유의지점인 1121m봉 에 이르는데, 이곳에서는 거의 90도 이상 으로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 해야 거칠봉 으로 가게 됩니다만, 우측 으로의 능선분기가 뚜렷 하지 않고 펑퍼짐해 다소 헷갈리는
지점 이므로 거칠봉 정상부 를 기준 삼아 진행하면 다시 뚜렷한 길 과 연결이 됩니다.
우측으로 꺽어 내려선 펑퍼짐한 안부 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산길 을 이으면 얼마 안가
억새 무성한 폐헬기장 한곳 을 지나고~~~
다시 얼마 진행하지 않아 빽빽하게 들어찬 산죽지대 를 통과합니다. 우측 아래로는
저만치 계곡 가운데에 청룡안 마을 이 나무 사이로 흘낏 흘낏 조망이 되네요.
한차례 된비알 을 치고 오르면 비로소 거칠봉 고스락(1177.6m) 에 올라 서는데 제법 널따란 고스락 공터 에는
정상표지목 을 비롯 삼각점 과 표지판 그리고 충환 아우가 오래전에 달아 놓은듯한 특유의 파란색 정상표지 가
글자 가 떨어져 너덜 너덜 한채 부착 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이곳 거칠봉 에서의 조망이 거칠것이 없네요.
조망 1.
조망 2.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서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북릉길은 월현 마을 이나 방재마을 로의
하산길 이 되겠네요.산죽 사이로 정비가 잘된 능선길 이 열려 기분좋게 진행 하노라면~~~
20 여분 만에 노송 과 바위 가 어우러진 불쑥 솟아 있는 암봉 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 으로 멀리 덕유산 과 그 아래 설천면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입니다.
몇발짝 안가 폐헬기장(1045m) 분기봉 에 이르러 뚜렷한 등로는 좌측 깊은골 방향 능선으로 내려 가고
우리 일행은 우측 수성대 방향 희미한 능선길 로 접어 듭니다.
우측 깊은 무르네 계곡 너머로 월현 마을로 뻗어 내려 가는 능선 이 조망 되고~~~
좌측 아래로는 구천동 계곡 하류 인 원당천 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오늘 구간중 최고 의 하이라이트 구간 이라 할 멋들어진 바위 전망대 위 에 올라 서게 되는데 전후 좌우 로
멋진 조망 들이 펼쳐 집니다.
좌측 아래 취석정 계곡
지나온 거칠봉 과 헬기장봉 능선
멀리 덕유산 쪽 풍광
오늘 본대 일행 들이 산행 하고 있을 백운산-청량산 능선
희미하게 이어지든 능선길 은 헬기장봉 이후 더욱 희미 해져 전망대봉 이후 로는 희미한 족적 을 살피면서
능선만 고집하며 내려 서노라면 거대한 바위 를 비롯해 아름다운 단풍 과 어우러진 황홀한 풍광 들 이
연이어 나타납니다.
풍광 1.
풍광 2.
풍광 3.
풍광 4.
산을 다 내려서니 그곳엔 또 취석정 계곡 의 절경 이 기다리고 있네요.
계곡풍경 1.
계곡풍경 2.
계곡풍경 3.
계곡풍경 4.
계곡풍경 5.
계곡풍경 6.
함벽소(涵碧沼) 모습- 푸르름이 항상 물속에 젖어 잇고 호수 같이 많은 담소(潭沼) 가 발길 을 멈추게
한다는 무주 구천동 제7경.
수성대 모습
아름다움에 취한채 절경 을 감상 하며 원양천 을 건너 오르니 이내 37번 국도 에 올라 서고 우측 으로 잠시 진행 하니
수성대 입구 에 우리 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게 보입니다. 바로 건너편 산자락 이 청량산 날머리 인듯
본대 여회원님 한분이 내려서는게 보이네요.
이렇게 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 풍광 또한 멋들어진 선인봉-거칠봉 산행 을 기분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함께한 동호,병철 아우님 들 수고 많았고 산행 즐거웠네요. 그리고 이렇게 본대 와 별도 의 산행 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신암산악회 집행부 와 차량편의 를 제공 해주신 기사님께도 감사 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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