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남원 황산(697.2m)-정산(531m)

산여울 2010. 11. 8. 23:01

 

     ㅇ.산행일자: 2010년 11월 7일(1째일요일)

     ㅇ.산행지: 남원 황산(697.2m)-정산(53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7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 오후2시(3시간)

     ㅇ.산행코스: 남원시 운봉읍 매요리 황산대첩비지 주차장-비전마을-국악 의 성지--황산 고스락(697.2m)

                        -정산 고스락(531m)-사창마을회관

 

     ㅇ. 산행지도

    

  

          황산 산행 기점 으로 잡은 황산대첩비지 주차장 에 도착 하니 이지점 이 지리산 둘레길 제2구간에 속해서 인지

          많은 트레킹족 들 이 삼삼오오 무리 를 지어 여유롭게 지나 가는게 보이네요. 산행채비 를 한뒤 황산대첩비 를

          관람 하기 위해 광산교 를 건너 갑니다.     

 

           광천너머 좌측 으로 작은 동산 에 둘러 쌓인 황산대첩비지 가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고

           우측 으로는 비전 마을 과 그뒤로 잠시후 오르게 될 황산 이 오롯이 솟아 있는게 조망 됩니다. 

 

 

          깨끗하게 단장이 된 황산대첩비지 내부로 들어가 이곳 저곳을 느긋하게 관람한뒤 ~~~

 

 

          되돌아 나와 비전마을 초입 가왕(歌王) 송흥록 과 국창(國唱) 박초월 생가 로 향합니다.

          생가 바로 앞 쉼터 에도 역시나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족 들 이 많이 들 쉬고 있네요.

 

          오늘 산행 시간 이 짧아 시간 여유가 많으므로 우리 일행도 느긋하게 이곳 생가 를 둘러 봅니다.

 

 

           생가 내부 모습.         

 

          국창 박초월 의 은은한 가락 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생가내 를 잠시 둘러 본후 되돌아 나와~~~

 

          비전마을 회관 앞을 통과 해서 황산 중턱 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국악의 성지" 로 발길 을 옮깁니다.

 

          멀리 앞을 내다보고 건설 했는지  아니면 "국악 의 성지" 가 있어서 인지 통행량 이 별로 없는 이런곳에도

          도로 하나만은 정말 널따랗게 잘 만들어 놓았네요.  주차장 역시 널따랗게 잘 닦여져 있는데 주차 차량은

          한대도 안보이고 농작물 건조장 으로 이용 되고 있습니다.진입도로 를 잠시 따라 오르니~~~

 

          깨끗하고도 웅장하게 계단이며 가로등 전시관 등이 조성되어 있고 국악선인 의 묘역 앞에는 제법 규모가 큰

          야외 잔디 공연장 시설도 되어 있습니다. 

 

          묘역 오름길 에 보니 좌측 으로 "소릿길" 이란 표지판 과 함께 오솔길 이 보이는데, 아마도 황산 등산로 초입일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성역화 되어 있는 "국악선인 의 묘역" 을 한바퀴 돌고 내려 와~~~

 

          좀전 에 본 소릿길 로 접어 들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묘역 뒤쪽 으로 돌아 나가더니 널따란 임도 수준 의 산길 과 연결 이 되고 이내

          제법 규모 가 큰 "경주 김씨" 가족 묘원 앞을 통과 계곡속으로 이어 집니다.

 

          소릿길 초입 출발 15 분여 만에 통나무 흙계단길 을 거쳐 능선 삼거리 에 올라 서는데~~~

 

          왼쪽 능선 에서 올라오는 길은 지형도 상의 비료공장 쪽에서 올라 오는 길인듯 하나 사람들의 발길 이 거의 없는듯

          잡목 이 무성 하네요. 능선 우측 으로 진행 하노라니 좌측 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며 멀리

          백두대간 상의 시리봉(776.8m) 도 조망 이 됩니다.

  

          5 분여 진행하니 우측 황산정 쪽 에서 올라오는 등로 와 합류 가 되는  이정표 삼거리 에 이르고~~~   

 

          좌측 으로 꺽어 오르면 바로 암릉지대 가 나오는데, 좌측 으로 우회길이 있으나 무시하고 암릉 으로 올라 붙었더니

          멋들어진 전망바위 위 에 올라서게 되는데 조망이 끝내 줍니다. 남쪽으론 옥계저수지 뒤로 덕두산, 바래봉 이 우뚝

          솟아 있고 뒤(서쪽) 로는 우리 일행들 이 출발 했던 황산대첩비지 와 매요리 일대 들판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올라 가면 얼마 안가  황산 고스락(697.2m) 에 올라 섭니다. 이곳 정상 또한 조망이

          너무나 좋아 올라서자 말자 잠시 전면 눈앞으로 다가드는  동쪽 방면 조망을 즐깁니다.

          남원 과 함양 의 경계선상 에 있는 산 이란 산 은 죄다 조망이 되는것 같네요.

 

 

          잠시후 황산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한장 박고는 다시 다른 방향의 조망을 즐깁니다.

 

          동쪽으로 능선상의 멀지 않은 곳에 정산 으로 추정 되는 봉우리 가 봉긋 솟아 있는게 보이고

          그 뒤로 멀리 연비산 과 상산(함양 오봉산) 그리고 팔랑재 까지 조망이 됩니다.

 

          남쪽 으로는 옥계저수지 뒤로 덕두산 과 바래봉 그리고 멀리 세걸산 까지도 삐죽이 머리 를 내밀고 있는게 보이네요.

 

 

          한참 동안이나 조망을 즐긴후 맞은편 으로 잠시 내려서면 나오는 평탄한 "동복 오씨" 묘역 에서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5분여 진행 하노라면 능선이 분기 되는 삼거리 지점 에 이르는데, 장산 으로 가려면 반드시 희미한 좌측 능선길로

          꺽어 들어야 하는데 뚜렷한 우측 능선길로 진행 하는 바람 에 25분여 의 알바 를 하게 됩니다. 이지점  에 도착 해서

          잠시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나침반을 내어 지도 정치 를 해봤는데도 말입니다.

 

          좌측 능선으로 꺽어 들자 말자 바위가 하나 있는 묘역 을 지나고~~~ 

 

          다시 7분여 만에 "경주김씨" 묘역 에 이어 좌측 아래 로 사창마을 이 내려다 보이더니~~~

 

          3 분여 만에 높지 않은 봉우리 에 올라 서는데 지형도 상으로는 이지점 이 정산 고스락(531m) 임 이 분명 한데

          고도가 맞질 않네요. 월간산 에서 표고를 잘못 기록 했는지 아니면 고도계 가 잘못 되었는지~~ 어쨌거나

          삼각점 은 고사 하고 아무런 표시도 없는 이곳에 개념도 뒷면 에 매직으로 정산(531m) 로 써서 급조한

          정상 표지 를 배경으로 증명 사진 을 한장 박은후 산길 을 이어 갑니다.

 

          3~4분 진행 하면 안부 사거리 에 내려 서는데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 이 보입니다.

          아마 좌측 으로 내려 가면 사창 마을 로 내려 설 수 있을것 같네요.

 

          7 분여 오름짓을 하니 무덤 1기가 있는 분기봉 에 오르는데 여기서 좌측 능선 으로 내려서야 사창마을  로

          내려설것 같았으나 능선 초입에 길 흔적 이 보이지 않아 그대로 직진길로 진행하노라니~~~

 

          능선 우측 사면 으로 산판길 이 보여 그리로 진행 합니다. 결론적 으로 말해서 송전철탑 능선 좌측 으로 진행해야

          원래 목적 했던 사창마을 로 내려 서는데 우측 산판길 을 따르는 바람에~~~

 

          능선을  경계로 사창마을 우측 서무리 쪽으로 내려 서는바람 에~~~ 

 

 

          농로 를 따라 서쪽으로 12~3분여나 이동한끝에~~~

 

          하산 종료 예정 지점 인 사창마을회관 앞에 닿으며 짧은  황산-정산

          종주 산행 을 마감 합니다.        

 

          함께 하신 성동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 시간 이 너무 짧은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황산대첩비지 라는 역사 의 현장 과 그외 국악 관련  가왕 송흥록 과 국창 박초월 의 생가 및 국악 의 성지 도

          둘러볼수 있어  테마 산행지 로 추천 하고 싶은 그런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