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12월16일(3째목요일)
ㅇ.산행지: 완주 봉수대산(582.8m)-칠백이고지(700.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종태 이상3명(대구산이좋아 산악회 운암산 산행시 동참)
ㅇ.산행시간: 오전11시40분~오후3시40분(4시간)
ㅇ.산행코스: 소향 저수지-봉수대산-새재-봉수대산 갈림봉(신낙남정맥)-칠백이고지
-운암산 갈림봉-갈림봉-무릉도원 식당
ㅇ.산행지도
대구산이좋아 산악회 의 완주 운암산 산행 에 동참한 별동대 3명은 회장님 과 산대장 의 배려로
오늘 또 본대 를 이탈 해서 이웃 하고 있는 봉수대산-칠백이고지 종주 탐방 에 나섭니다.
본대 일행들 을 운암산 산행기점 인 새재 매점 앞에 내려 주고 기사님 께 부탁 해서 약 4Km 떨어져 있는
봉수대산 산행 기점 으로 잡은 소향 저수지 까지 버스로 이동 합니다.
거의 완공 단계 에 있는 소향 저수지 에는 아직 담수 가 되지 않은 상태라 바닥 을 드러내고 있었고
좌측 위로 봉수대산 이 올려다 보이는 저수지 중단부 쯤에서 하차.등산로 들머리 를 찾느라 잠시
지체 한끝에 시멘트 수로 시설 이 되어 있는 골짜기 로 들어 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잠시 골짜기 안으로 들어 가니 다행히 산죽 사이로 묵은 산길 이 나타나고 이내 노란 물탱크 가
하나 나오는데 가는 호스 가 연결 되어 있는걸로 보아 아마도 고로쇠물 집수 탱크 인듯 하네요.
바위투성이의 계곡길 을 따라 4~5분 정도 진행 하니 돌축대 를 여기저기 쌓아놓은 합수 지점 에 이르는데
과거 사람들이 거주 했던 흔적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이곳 까지 이어지든 산길 은 이후로 흐지 부지
사라져 버려 우측 계곡 쪽으로 그냥 치고 오릅니다.
간간히 고로쇠 물 을 채취 하기 위한 호스 와 물통도 보이네요. 너덜지대 를 이리 저리
돌아 오르다 된비알 너덜지대 를 한차례 숨이 턱 에 닿도록 치고 오르니~~~
출발 43 분여 만에 능선상 에 올라 섭니다. 우측 으로 방향 을 잡고 잠시 오르니~~~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암봉 한곳에 올라 서네요.
남쪽 계곡 너머로 지금 한창 본대 일행 들이 산행 하고 있을 운암산 이 조망됩니다.
내려 서면 이내 널따란 헬기장 에 닿는데, 전면 으로 봉수대산 으로 추정 되는 봉우리 두개가
우뚝 솟아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산길 을 이으면~~~
펑퍼짐한 안부 에 내려 서는데, 우측 으로 몇개 의 표지기 와 함께 희미한 족적 이 보이는 걸로 보아
아마 이쪽으로 하산 을 시도 한 산님들 이 있는듯 합니다.그러고 보니 얼마전에(12/5) 선답한
대구 신암산악회의 표지기 도 보이네요. 제법 가파른 사면길 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8 분여 만에 돌로 둥글게 축대 를 쌓아 펑퍼짐 한 곳에 작은 케언 1기가 세워져 있는 봉우리 에
올라 서는데, 봉수대산 정상 인가? 생각 했더니 그너머 조금더 높아 보이는듯한 봉우리 가 지척에
보이는걸로 보아 이곳은 아마도 정상 직전 봉화대터 인듯 해보입니다.
북쪽 아래로는 드넓은 경천저수지 가 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숨 을 고른후 ~~~
진행 하면 이내 봉수대산 고스락(582.8m) 에 올라 섭니다. 삼각점 과 얼마전 신암산악회 를 따라
선답한 문암 아우 가 달아 놓은 정상표지판 이 우리 일행 을 맞이 하네요.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 정도 의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커다란 바위도 간간히 만나고 낙엽이 수북히 깔려 있는 부드러운 능선길 도 걷고 하며 진행 하노라면~~~
능선 전후 좌우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집니다.
소나무 와 어우러진 운치 있는 암릉길도 나오고~~~
한동안 주변 조망을 즐기며 능선길 을 따르노라니 봉수대산 출발 30 여분 만에
새재 고개 를 거쳐 임도 가 올라 와 있는 능선 에 도착 합니다. 주변 에는 무슨 특수 작물 을
재배 하는지 입산을 금지 한다는 경고성 현수막 이 내걸려 있는게 눈에 띄네요.
임도 끝 지점 에서 18분여 만에 북능 갈림길 한곳을 지나며, 그너머로 마치 써래 같이 삐쭉 삐쭉한
능선 이 이어지는 써래봉 능선이 뚜렷이 조망됩니다.
또다시 노송 과 어우러진 임릉 지대 가 한동안 이어지며 우측 아래로는 전원 주택 인지 식당 건물인지
예쁘장한 집이 내려다 보입니다.
전면 으로는 잠시후면 올라 서게될 칠백이고지 를 비롯 신 금남정맥 마루금 이 병풍처럼 펼쳐 집니다.
좌측 으로는 써래봉 능선이 지척 으로 다가와 있고~~~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쉬엄쉬엄 능선길 을 진행 하다가 한차례 치오르니 봉수대산 출발
1 시간 20 여분 만에야 비로소 신금남정맥 마루금상에 올라 섭니다. 서쪽 으로 눈 을 돌리니
우리 일행이 걸어 왔던 봉수대산 능선 과 운암산 능선 사이로 깊게 패인 운문천 계곡이
까마득히 내려다 보입니다.
완만한 주능선길을 따라 조금 진행 하다 한차례 가파른 사면을 치오르면 널따란 헬기장 에 연이어
칠백이고지 고스락(700.8m) 에 올라 섭니다. 전북지역 의 산 정상 에서 자주 볼수 있는 사각스텐봉 으로 된
정상표지가 세워져 있고 "성남정맥" 이라 표기된 표지기 가 하나 걸려 있어 눈길 을 끕니다.
이제 오늘 오를 2개 의 산봉은 모두 올랐으므로 최단코스로 해서 본대 일행들과 합류 하기로 한
대아천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무릉도원식당 으로 하산 할 일만 남았습니다.
칠백이고지 를 뒤로 하고 발길 을 재촉 하면 이내 운암산 갈림봉 바로 아래 갈림길 사거리 지점 에
닿는데, 우측 허리길 이 운암산 방향 우회길 이고, 가운데 능선길은 갈림봉 으로 오르는길 이라 시간 단축을 위해
좌측 우회길로 접어 듭니다.
맞은편 능선 으로 올라붙어 7~8분 진행 하면 야트막한 봉우리 위에 올라 서는데,
동남쪽 으로 금남정맥 마루금 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태평봉수대 를 비롯 신금남정맥 이
분기 되는 금만봉(일명:싸리봉.750m) 과 왕사봉 등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고~~~
남쪽 지능선 초입에 희미한 산길 들머리 가 보여 이리로 꺽어 들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희미한 초입 과는 달리 점점 산길은 뚜렷해 지고 잠시후 나오는 바위 전망대 에 서니
주변 산군 들은 물론 이고 우리가 내려설 대아천 계곡 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된비알 급사면길 을 미끄러지지 않으려 용 을 쓰며 내려 가노라니 갈림봉 초입 출발 20 여분 만에
완만한 계곡 끝지점 에 내려 서고 잠시 계곡 을 빠져 나가니 울퉁 불퉁 험한 임도 에 이어~~~
시멘트 포장 임도 로 바뀌며 좌측 계곡 쪽으로는 몇개 의 사방땜 이 연이어 나옵니다.
잠시 더 진행 하면 작은 다리 를 건너며 널따란 공터 에 이르고( 대형 버스 주차 및 회차 가능)~~~
한구비 돌아 나가니 2~3분 만에 무릉도원 입간판 이 세워진 삼거리 에 우리 의 애마가
이곳 까지 들어와 대기 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얼마나 반갑고 또한 운전기사님 과 본대 일행 들에게
미안하기도 한지~~~조금 이라도 본대 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엄청 발걸음 을 재촉한 봉수대산-칠백이고지
종주 산행 을 무사히 마무리 하는 순간 입니다.
함께한 일행님들 수고 많으셨고 또한 별도 의 산을 답사하도록 배려 해준 회장님, 산대장 은 물론이고
산행 기종점 까지 이렇게 편의를 봐주신 전세버스 기사님 께도 이자리 를 빌어 고마움을 전하는 바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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