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남원 청룡산(477.9m)-약산(448.5m)

산여울 2011. 1. 7. 22:01

 

ㅇ.산행일자: 2011년 1월6일(1째목요일)

ㅇ.산행지: 남원시 보절면 청룡산(477.9m)-약산(448.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상록수 산악회 남원 만행산 산행시 편승.단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15분~오후2시45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하갈교-청룡산 고스락-남원지맥 분기점-약산 고스락-분기봉-능선 마지막봉

                 -관음사-서당마을 버스정류장(721번 지방도)

 

ㅇ.산행지도

 

       대구상록수 산악회 1월 정기산행 인 남원 만행산 산행 에 편승 해서 산대장 의 양해 하에

       이웃 하고 있는  청룡산-약산 종주 산행 에 나섭니다. 보절면 방면 721번 지방도 가 분기 되는

       식정 삼거리 부근에서 하차. 약 1Km 거리 의 청룡산 산행기점 인 하갈교 까지 도보 로 이동합니다.

       식정 마을 버스 정류장 앞을 통과 하노라니 마을 안쪽 으로 지도상 에 있는 은혜교회 가

       우뚝 서있는게 보이네요.

 

       10 여분 만에 하갈교 건너편 에 도착 산행준비 하느라 잠시 지체 한뒤 바로 좌측 으로 난

       시맨트 포장 수렛길 을  조금 따라 들어가다 표지기 를 참조.바로 우측 산자락 으로 올라 붙으면~~~

 

       이내 눈덮힌 묘소 들이 잇달아 나오고 산길 은 그런대로 뚜렷하게 능선 따라 이어집니다.

 

       진행 할수록 산꾼들의 발길 이 별로 없었던듯 희미한 산길 에 눈까지 덮혀 다소 헷갈리는 능선 을 천천히

       오르노라니 "호남지리 탐사회" 의 표지기 하나가 처음 으로 눈에 띄고 잠시후 좌측 중갈치 에서

       올라 오는듯한 임도 끝지점 에 오르면서 주변 조망이 제법 트입니다.(산자락 진입후 10여분 소요)

 

       잠시 숨 을 고른뒤 임도 맞은편 능선 으로 올라 붙으면 한동안 제법 가파른 능선길 에 이어

       10 여분 만에 능선봉 에 올라서며 완만한 능선길 로 바뀝니다.

 

       평탄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니 능선 우측 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며 멀리 백두대간 마루금 상의

       고남산 이 조망 되네요.

 

       몇발짝 안가 큼직한 바위 절벽아래 2개의 굴이 보이는 지점 을 통과 하고~~~

 

       야트막한 봉우리 한곳에 올라서니 좌측 소나무 사이로 고산봉(427m) 이라 어림되는

       봉우리 가 조망되고~~~

 

       계속 되는 완만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면 능선 우측 으로  하얀 들판 뒤로 우뚝 솟아 있는

       고남산 능선 이 시원스럽게 펼쳐 집니다.

 

       온통 은백색 의 세계가 사방 으로 전개 되니 눈이 부십니다. 

 

       자연 석문 형태 의 커다란 바위 틈새 도 통과 하고~~~

 

       설경 에 취해 휘적 휘적 오르노라면 ~~~

 

        큼직 큼직한 바위 지대 에 이어 철조망 울타리 가 나타 납니다.

        송이 보호 차원에서 쳐놓았는진 모르겠지만 이건 좀 심하네요. 한동안 능선 좌우로

        철조망이 쳐진 가운데 로 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니~~~

 

       하갈교 출발 1시간 10 여분 만에 불탄 고사목 과 폐 벙크 그리고 싸릿대 와 잡초 가 웃자라

       어수선한 청룡산 고스락(477.9m) 에 올라 섭니다. 삼각점(남원22) 이 있다는데 눈에 덮혀 찾을 수 가

       없고 아무런 표시도 없어 불탄 고사목 에 매직 으로 정상표지 를 하고는  흔적 을 남깁니다.

 

       산불로 인해 주변 이 온통 타버린 탓인지 조망 하나만은 기가 막힙니다.

       북쪽 만행산 방면 조망.

       바로 눈아래 로 연결 되는 능선 은 온통 산불로 인해 초토화 가

       되어 있고 그너머로 멀리 만행산 정상부 가 우람하게 솟아 있는게 보입니다.

 

       주변 조망.

       잠시후 올라 서게될 약산 과 고남산 일대 를 둘러보면서 조망을 즐기며 15 분여나 머문뒤 에

       만행산 쪽 을 한번 더 쳐다 본후 쓰러진 나무들 을 헤치며 약산 으로 향합니다.

 

       7 분여 면 "남원 양씨" 묘소 에 이어 좌측 으로 중갈치 갈림길 한곳을 지나고~~~

 

       7~8 분후 암릉지대 에 이어~~~

 

       중갈치 갈림길 출발 14 분여 만에 남원지맥 이 갈라져 나가는 분기봉 에 올라 섭니다.

       표지기 가 없다면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십상인  잡목 우거진 별 특징 없는 봉우리 입니다.

 

       10 여분 더 완만한 능선길 을 진행 하면 전망바위 에 올라 서게 되는데 바로 전면 으로는

       멀지 않은곳 에 약산 고스락 이라 짐작 되는 뾰족봉 이 건너다 보이고 그우측 으로 멀리 만행산 으로

       이어 지는 능선 이 임도와 더불어 조망됩니다.

       우측 아래로는  골재 공장 과 약간 뒤쪽으로는  눈에 덮혀 있으니 망정이지

       흉칙한 몰골 의 골재 채취장 이 속살 을 드러낸채 건너다 보입니다.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 분여 의 나홀로 만찬을 즐긴뒤 다시 출발 합니다.

 

       전망바위 뒷쪽 모습 과 능선 조망 

 

       전망바위 출발 7 분여 만에 많은 표지기 들이 매달려 있는  약산 고스락(448.5m) 인듯한 봉우리 에

       올라 서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확신 이 들지는 않지만 암튼 이주위 에서 제일 높은봉 이라

       달려 있는 표지기 에 "약산" 표기 를 하고 흔적 을 남깁니다. 좌측 능선 쪽으로 희미한 갈림길 이

       보여 아마도 이 길이 관음사 방면 하산로 일 것 같아 내려 설까 하다 시간 여유도 많고 하여

       미심쩍음 도 해소 할겸 조금더 진행 해보기로 합니다.

 

       5분여 진행하니 고압선 철탑 이 우뚝 앞을 막아서는 봉우리 에 올라서는데 전후 좌우

       조망이 시원하게 트입니다. 필자가 지참하고 있는 지도 에는 약산 고스락 에서 바로 북동쪽 으로

       급하게 내려서며 구라치 로 이어지는데 현지형 으로 보아서 전면 멀지 않은 또 다른 봉우리 에서

       우측 으로 구라치 로 능선이 이어 지고 있는게 확실하게 눈에 들어 와 한동안 나침반 을 내어

       지도 정치 를 해보곤 하나 도대체 약산 고스락 의 정확한 위치 가 정립이 안되네요.

       일단 은 남원지맥 이 꺽여져 나가는 봉우리 까지 진행 을 하기로 합니다.

       (귀가후 검토 결과 지도 오류 임 이 밝혀 지고 관음사 스님께 여쭈어 본바 표지기 표시봉 이 약산 고스락 임이 확인됨) 

 

       송전철탑 을 내려서서 조금 더 진행 하니 우 갈림길 한곳이 보이고

       좌 직진 능선 으로 "호남지리 탐사회" 의 표지기 가 걸려 있는쪽으로 진행하니

       한동안 거칠긴 하나 평탄한 능선길 이 이어 집니다. 

 

       이곳 역시 산불의 피해를 많이 입어 전후좌우 로 조망 이 좋습니다.

       뒷쪽 으로 멀리 청룡산 과 철탑 뒤로 약산 고스락 이,  좌측 아래로는 관음사 와 그너머 멀리

       남원 계룡산(392m)이 보이고 전면 으로는 분기봉 이 지척 입니다.     

 

       분기봉 직전봉 에 올라 한번더 주변 조망을 둘러 봅니다만 가까운 주변 은 온통

       산불의 피해 를 입어 완전 쑥대밭이 되어 있어 마음 을 아프게 하는군요. 눈 이 살짝 가려주어

       그나마 덜 흉해 보입니다.

 

       좌측 으로 의 탈출로 를 유심히 살피며 한차례 내려 섰다 오르면 능선 분기봉 입니다.

       우측 구라치 로는 급사면 으로 한참 고도 를 낮추었다가 다시 반대편 능선 으로 이어지는게 보입니다.

 

       분기봉 을 내려서서 능선상 의 마지막 봉을 향하노라니 우측 아래 로 구라치 너머

       보절면 진기리 일대 가 내려다 보이고~~~

 

       능선상 마지막 봉우리 에서는 그냥 길없는 좌측 서릉 을 타고 개척 산행 으로 치고 내려 갑니다.

       온갖 잡목 이 베낭 을 잡아 당기고 찌르고 할퀴고~~~

       한동안 치고 내려가며 올려다본 좌측능선 과 약산 고스락 모습입니다.

 

       능선 마지막봉 출발 12 분여 만에 묘소 두어곳을 지나며 길다운 길 이 나타나고~~~

 

       이내 임도 를 만나 안도 의 한숨 을 내쉬며 진행 하노라니  우측 역갈림길 한곳 에 이르며

       약산 등산로 이정표 를 만납니다. 필자가 내려온 방향 은 우측길로 얼음 바위 가는길 이라

       표시 되어 있네요. 결론적 으로 말해서 능선 마지막 봉 에서 좌측 서릉 으로 꺽어 들게

       아니라 그대로 직진해서 조금더 갔더라면  자연스럽게 이곳 좌측 에서 올라가는 약산 등산로 와

       합류 가 될듯 합니다.

 

       널따랗게 자리잡은 "진주 소씨" 가족묘역 을 지나 또 다른 약산등산로 이정표 를 만나고~~~

 

       조금더 진행하니 전면 이 시원스럽게 트이며 멀지 않은곳에 관음사 가 내려다 보입니다.

       뒤돌아 보니 약산 정상부 가 저만치 멀어져 있네요.

 

       이내 널따란 관음사 주차장 에 닿으며 실질적인 청룡산-약산 종주 산행 을 마치고~~~

 

       관음사 관람에 들어 갑니다. 본대 의 박대장 과 연락 을 취해보니 이제 만행산 정상 에서

       하산 한다고 하네요. 시간여유 도 많고 하여 이곳 저곳 구석구석 돌아 다녀 봅니다.

 

 

 

 

 

 

       여유롭게 관음사 관람 을 끝낸뒤 관음사 옆의 소류지 인 서치제 도 한번 둘러 보고

       서당마을 을 거쳐  합류 하기로 한 721번 지방도 의 관음사 입구 로 향합니다.

 

       서당 마을 뒤쪽 의 멋들어진 소나무 와 뿌리가 변형 이 된듯한 기이한 모양 의 줄기 모습

 

       서당마을회관도 지나고 수령 약 400년 의 느티나무 당산목 이 있는 향락정(香樂亭) 정자 쉼터도

       지나~~~ 

 

       721번 지방도 상의 서당마을,관음사 입구 서당마을 버스정류장 에 닿으며

       오늘 의 모든 일정 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