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무주 마향산(730.4m)-멀봉(651m)-시루봉(499m)-구리골산(657.9m)

산여울 2010. 12. 27. 23:20

 

ㅇ.산행일자: 2010년 12월26일(4째일요일)

ㅇ.산행지: 전북 무주군 마향산(730.4m)-멀봉(651m)-시루봉(499m)-구리골산(657.9m)

ㅇ.날씨: 대체로 맑은뒤 오후 눈

ㅇ.참석자: 대구 바우들 산악회 42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15분~오후2시25분(5시간10분)

ㅇ.산행코스: 내동2교(적상-부남 군도 확포장공사 현장사무소 앞)-마향산-난전마을 삼거리-

                 멀봉-남릉-안골 군도-길동치-시루봉 왕복-구리골산-내동2교.

 

ㅇ.산행지도

 

 

       무주군 무주읍 방이리 내동 마을 의 내동2교 가 금일 마향산-구리골산 원점 회귀 산행의

       기종점 이 되겠습니다. 산행 채비 를 한뒤 북쪽 산자락 의 노송 두그루 를 기준 삼아~~~

 

       내동2교 옆 시멘트 포장 농로 를 따라 내동천 을 건너 오르며 산행 을 시작 합니다.

      조성 한 지 가 오래 되지 않은듯한 과수원 사이 를 통과 해서 산자락 으로 올라 붙으며

       노송 사이로 난 임도 로 올라 가면 묵밭 이 전개 되고~~~

 

       묵밭 좌측 가장자리 를 따라 오르며 뒤돌아 보니 후미 일행들이 아직 출발도 하지 않고 있네요.

       내동2교 뒤쪽으로 "적상-부남 간 군도 확포장공사" 현장 사무소 건물이 보입니다.

 

       좀더 올라가서 되돌아본 모습. 화살표 방향 이 날머리 가 되겠습니다.

       하얀 무서리 인지 싸락눈 인지 가 살짝 온 대지 를 뒤덮고 있네요.

 

       잠시후 표지기 를 참조 해서 좌측 능선상 으로 올라 붙어 오르면 능선 우측 아래 골짜기 에

       똑 같은 형태 의 주택 들 이 무슨 관사 처럼 밀집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조망 되는데,

       구리골산 북녘 골짜기 에 건설되는 "무주 쓰레기 매립장" 으로 인해 이주 해서 살게된 내동마을 주민 들의

       집단 거주 마을 인 난전 생태 마을  입니다.

 

       얼마 안올라 헐벗은 봉분 의 묘역 을 지나고 가파른 능선길 을 쉬엄 쉬엄 오르면

       15 분여 만에 돌 축대 위의 납작 봉분 이 있는 묘역 한곳 을 더지나~~~

 

       능선 평탄부 에 올라 서면서 상수리 나무 와 바위들이 듬성 듬성 자리잡은 완만한 능선길 로

       바뀝니다. 야트막한 무명봉 한곳 을 넘어 잠시 더 오르면~~~

 

       산행 시작 50 여분 만에 오크랜드 갈림길봉 에 오르는데, 이정표 에는 우리가 올라온쪽 으로

       "등산로 아님" 표시 가 되어 있네요.

 

       우측 으로 잠시 내려섰다 오르면 이내 바위군 들 이 연속 으로 나타나며 암릉 구간 으로

       바뀝니다만 대부분이 우회길 로 진행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형상 의 바위 들 을

       감상 하며 오르노라면~~~

 

       전망 바위 에 올라 서게 되는데 서쪽 으로 구암산~조항산 능선 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되내려 와 다시 암릉길 을 이어 가면 작은 돌탑 이 세워져 있는

       두번째 전망바위 에 닿습니다. 조망 은 조금전 전망바위 와 대동소이 하고~~~

 

       계속해서 암릉길 을 이어 가면 3 분여 만에  마향산 고스락(730.4m) 에 올라 섭니다.

       삼각점 옆 작은 돌무더기 에 낡은 정상표지목 이 박혀 있고 주변 에는  거대한 암괴 의

       바위 전망대 들 이 많이 있는데 바위 마다 정성들여 쌓아 놓은 예쁜 돌탑 들이 보입니다.

 

       마향산 고스락 모습 과 주변 조망. 멀리 베틀봉 과 갈선산 의 풍광 이 조망되고

       무주읍 소재지 도 내려다 보이네요.

 

       마향산 고스락 에서 의 황홀한 조망 을 만끽 한뒤 잠시 되돌아 나오면 직전 삼거리 에

       이릅니다. 좌측 "난전생태마을" 방향 으로 진행 합니다. "숯가마" 라는 표지판 은 아마도

       "오크랜드" 를 말하는듯 하네요.

 

       5 분여 내림길 능선 을 진행 하노라면 능선 우측 으로 소나무 와 어우러진 바위전망대 한곳 이

       보이고 이내 좌측 으로 사직골 갈림길 이 있는 이정표 삼거리 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 에 이어 10 여분 만에 좌 사직골, 우 난전마을 갈림길 이 있는

       안부 사거리 에 이르고 직진 능선길 을  천천히 치오르면~~~

 

       17 분여 만에  멀봉 고스락(651m) 에 올라 섭니다. 선답한 산악랜드 산악회 에서 비닐코팅

       정상표지 를 부착 해 놓았는데, 일반 지도상 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생소한 이름 의 봉우리 이네요.

       어떤 근거 에 의한 봉우리명 인지 임의로 지은 봉우리명 인지 알쏭달쏭 합니다.

       약간의 독도 에 유의 해야할 지점 으로 반드시 동남 능선 상 으로 내려 서야 길동치 와 이어 지는데

       우리 일행들은 무심코 직진능선(남릉) 을 따라 내려 서는 바람 에 알바 를 하게 됩니다.

 

       낙엽 에 덮힌 희미한 족적 을 따라 급사면 길에 이어 봉분이 닳아 납작한 묘역 이 나오면

       일단 잘못 내려 섰다고 생각하고 되올라 가야만 됩니다.(8~9분 소요) 우리 일행 들은 이지점 에서도

       한참 더 내려 가서야 잘못 내려 선걸 인지 하고 되올라 가려다 너무 힘들것 같아

       포기 하고 그대로 빤히 내려다 보이는 도로 까지 내려 가서 도로 따라 길동치 로 오르기로

       하고 그대로 개척 산행 으로 치고 내려 갑니다.

 

       멀봉 고스락 출발 25 분여 만에 확포장 공사 가 끝나 산뜻하게 아스팔트 포장 까지

       끝나 있는 적상-부남 간 군도 에 올라 서서 좌측 길동치 를 향해 올라 가노라니 전면 위로

       우리 가 정상적 으로 진행 해야 할 능선 이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 도로 를 따라 오르다 보니 도로는  좌측으로 멀리 돌아 오르게 되어 있고 마침 우측 절개지

       사면 쪽 으로 공사중 낸 임시길 같은게 보여  시간 단축 을 위해 급경사 절개면 을 타고 오릅니다.

       천신 만고 끝에 상단부 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니 저 아래 도로 가 까마득 하게 내려다 보이는게

       높이 와 경사도 가 장난 이 아니네요.

 

       한창 공사 가 진행중인 현장 을 빠져 나가 길동치 에 도착. 배낭  을 놓아두고

       시루봉 을 다녀 오기 위해 우측 임도 를 따라 발걸음 을 재촉 합니다.

 

       9 분여 만에 시루봉 이 연결 되는 임도 고개 에 도착 하니 우측 멀리로 우리가 가야 할

       구리골산 방향 능선 이 한눈 에 들어 옵니다.

 

       우측 절개지 를 따라 오르면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 이 이어지고 5 분여 만에 묘 1기가 있는

       묘역 에서 능선이 갈라 지는데 좌측 능선길 이 시루봉 방향 입니다.

 

       2 분여 진행 하면 삼각점 이 박혀 있고 선답한 산악랜드 산악회 에서 비닐코팅 정상표지판 을

       달아 놓은 시루봉 고스락(499m) 에 서게 됩니다.

 

       증명 사진 찍고 바로 직전 임도고개 로 내려 오니 오를때 미쳐 보지 못한 적상산 이 우측(동쪽) 으로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다시 발걸음 을 재촉~~~

 

       7 분여 만에 길동치 로 되돌아 와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 을 가진뒤에

       맞은편 공사중인 위험한 절개면 을 조심 스럽게 기어 올라 능선길 을 이어 갑니다.

 

       맞은편 능선 에 올라서서 뒤돌아본 길동치 와 멀봉 능선.

 

       길동치 바로 아래 까지 확포장 공사 가 완공 되어 하트형 으로 돌아 내려 가는 군도 모습.

 

       완만한 능선길 을 이어 가노라니 우측 아래 골짜기 에 자리잡은 "무주 쓰레기 매립장" 이

       내려다 보이네요. 결국 우리는 이 쓰레기 매립장 을 가운데 두고 한바퀴 휘도는 능선길 산행 이

       되는셈 입니다.

 

       낙엽 쌓인 능선길 에 이어 암릉길 도 간간히 나오고~~~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이젠 북쪽 으로 멀리 우리 가 거쳐온 마향산 과 멀봉 그리고

       서쪽 으로는 잠시후 오르게 될 구리골산 능선 이 조망됩니다.

 

         좌우로 급비탈 의 소나무 와 어우러진 암릉길 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고개 한곳 을 지나 천천히 오르면~~~

 

       능선길 이 우측 으로 거의 90도 가까이나 꺽여 나가는 꺽임봉 에 올라 섭니다.

       좌측 아래로 적상면 의 사기점 마을 이 내려다 보이네요.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헐벗은 봉분이 있는 너른 묘역 을 거쳐 급사면 된비알 길을

       숨 이 턱에 닿도록 한차례 치고 오르니 꺽임봉 출발 20 여분 만에 플라스틱 측량 기준점 이

       박혀 있는 전위봉 에 이어~~~

 

       이내 구리골산 고스락(657.9m) 에 올라 섭니다. 작년 7월 대구신암산악회 를 따라 선답한

       문암 아우 가 달아 놓은 정상표지판 이 우리 일행 을 반기네요. 등정기념 사진 찍고 잠시 숨을 고른뒤

       서릉 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7 분여 만에 오른 큰 소나무 한그루 있는 첫번째 봉우리 에서 내려서자 말자 우측 능선 으로

       옮겨 탑니다.

 

       2 분여 만에 앞 을 막아서는 커다랗고 둥그스럼한 바위는 그대로 직등 으로 통과 하고

       다시 4 분여 후에 나오는 능선 분기봉 에서는 좌측 지능선 으로 표지기 따라 옮겨 탑니다.

 

       잠시후 역시 헐벗은 봉분의 묘역 에 이르는데 이지역 에서는 잔디 가 잘 자라지 않는지

       오늘 만나는 무덤 마다 모두 흙 이 그대로 드러난 황폐한 무덤 들 뿐이네요.

       이후 로 계속해서 부산 의 "같이 하는 산사람들" 산악회 의 노란 표지기 가 길 을 안내 합니다.

 

       한동안 내림짓을 하노라면 계곡에 이르러 잠시 길이 사라지나 계곡 을 따라 조금 진행 하면

       이내 다시 계곡길 과 연결 이 되고 좌측 사면 이 온통 너덜로 이루어진 지대 를 지나 임도 수준 의

       널따른 길 을 따라 나가니 묘포장 에 이어 멀리 우리 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입니다.

 

        이내 "적상-부남간 군도 확포장공사"현장사무소 앞 을 지나 내동 2교 에 이르며~~~   

 

       예상 보다는 1시간여 나 더 소요된  마향산-구리골산 원점회귀 산행 을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함께 한 선두조 일행들 수고 많았습니다. 후미 일행들 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차창 밖으로

       하얀 눈발이 날리기 시작 하네요.

       마치 오늘 우리 바우들 산악회 의 송년산행 을 축하 라도 해주듯이 말입니다.

       바우들 산악회 회장님 을 비롯 임원진 들 의 지난 1년간 의 노고 에 대해 높히 치하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 의 애정 어린 성원 에도 깊은 감사 를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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