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구미 황금봉(287m)-굴등봉(357m)-효자봉(526m)-적지봉(360m)-호령봉(263m)-감은산(257m)

산여울 2012. 9. 29. 20:53

 

ㅇ.산행일자: 2012년 9월28일(4째 금요일)

ㅇ.산행지: 구미 황금봉(287m)-굴등봉(357m)-효자봉(526m)-적지봉(360m)-호령봉(263m)-감은산(257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단독 열차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5분~오후 3시05분( 5시간. 도보이동 포함 총걸은시간 5시간30분)

ㅇ.산행코스: 송정초교옆 들머리-남산정-새마을로 황금봉들머리-황금봉-굴등봉-효자봉직전 효자정 삼거리

                  -효자봉 왕복-형곡전망대-호령봉-감은산 정상-대관정-롯데캐슬아파트단지

 

ㅇ.산행지도

 

 

       오랫만에 막간을 이용해서 열차를 타고 대구 근교의 구미 금오산 언저리에 흩어져 있는 6개의

       봉우리를 연계한 근교산 산행을 나서봅니다. 경산역에서 무궁화호에 탑승해서 50 여분만에 구미역에

       도착.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송정여중 버스정류장에 하차해서 도보로~~~

 

       산행기점인 멀지않은 송정초교옆 들머리로 향합니다. 송정초교 입구를 지나 축대옆을 따라 250 여m정도

       더 진행하니 좌측 산자락으로 사진에서본 나무계단 으로된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잠시 산행채비를 한뒤 계단을 올라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긴 나무계단이 끝나고

       얼마 안올라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올라서고 완만한 우측 소나무숲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통나무 받침 흙계단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출발 12~3분만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진행방향은 좌측 사곡네거리 방향이나 오른쪽 지척에 있는 남산정을 둘러보고 오기위해

       우측 형곡동 방향으로 꺽어 진행 하면~~~ 

 

       몇결음 안가 사각정자인 남산정에 닿습니다. 조망도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별로라 이내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직진해서 사곡네거리 쪽으로 진행 합니다.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쉼터를 지나고 이어서 조금더 진행 하니 철책 울타리가 앞을

       막아서는데 좌우로 등산로가 갈라져 나가네요. 어느쪽으로 가도 잠시후 다시 능선상에서 만나게

       되며 필자는 우측길로 진행 합니다.  

 

       철책 울타리를 따라 돌아 나가노라니 철책안에는 작은 건물과 함께 무슨 시설물들이 설치되어있는데,

       궁금해서 마침 스쳐 지나가는 지역주민인듯한 분께 문의하니 상수도와 관련된 무슨 시설이라고 하는데

       잘 알아들을 수 가 없네요.잠시후 정문앞에 이르니 시멘트 포장이된 진입도로가 올라와 있고 우측으로

       능선길이 진입로와 나란히 이어지고 있는게 보입니다.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될듯 했으나 시멘트길이 싫어

       능선길로 올라섰더니 이내 철책 울타리 좌측으로 돌아 오는 길과 합류하고~~~ 

 

       잠시더 능선길을 진행하니 얼마안가 다시 진입도로와 합류 하곤해서 굳이 능선길로 갈 필요는

       없을것 같군요.  얼마안가 진입도로가 능선길과 벌어지는 곡각지점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2~3분만에 6차선 대로인 새마을로에 내려섭니다. 

 

       건너편으로 장수 민물장어식당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황금봉 산행들머리인  LPG충전소 입간판이

       조그맣게 보이나 주위를 둘러보아도 횡단보도가 없어서 차량통행이 빈번한 새마을로 대로를 조심스럽게

       무단횡단을 해서 들머리인 산자락으로 들어서니 무덤 1기가 있고~~ 

 

       그 우측 산길 초입에 1달여전 선답한 대산아우가 달아놓은 노란 솔마루산악회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초입은 다소 희미한듯 하던 등로는 오를수록 점점 뚜렷해지고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노라니

       17 분여 만에 우측 형곡동 골프연습장 쪽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와 합류합니다.

 

       좌측으로 진행 하면 이내 가파른 통나무받침 계단길로 바뀌고 한차례 치고 오르면 바로 산불감시초소와

       산불감시카메라 그리고 태양광 무인자동방송기가 설치되어있는 황금봉 정상으로 생각하기 쉬운 봉우리에

       올라섭니다만 황금봉 정상은 30 여m정도 더 진행한곳에 있습니다. 봉우리 바로 뒷쪽에는 조망이 좋은

       묘역도 한곳 보이네요.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니 만치 조망하나만은 시원스럽게 열립니다.남서쪽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굴등봉과 효자봉을 비롯해서 그 우측으로 멀리 이들 봉우리들의 어머니 격인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이

       구름에 가려 모습을 감추고 있는게 조망되고~~~ 

 

       무덤쪽으로 내려서서 보면 동쪽으로 구미시가지가 흐린 날씨라 선명하진 않지만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맞은편으로 진행 하면 연이어 운동기구 몇점과 사각정자쉼터가 있고

       정상표지석이 자리잡고 있는 황금봉고스락(257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 한뒤~~~       

 

       주변 조망을 둘러보나 직전 봉우리의 조망과 별반 다를게 없어서 그저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바로 굴등봉으로 향합니다.   

 

       반대편으로 몇걸음 이동하니 돌무더기가 있는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조망처 한곳이 나오네요.

       전면으로 가야할 굴등봉과 효자봉이 그리고 그우측으로는 현월봉이 아직도 모습을 감추고 있고

       바로 우측 아래로 형곡동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제법 고도를 까먹으면서 내려가면  벤치가 놓인 안부쉼터에 이어 우 진골(금용사) 갈림길이

       이정표와 함께 나오고~~~ 

 

       연이어 진골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또다른 삼거리가 나오는데, 직전 갈림길과 바로 합류하는듯 하네요. 

 

       맞은편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13분여만에 식별이 불가능한 마모된 삼각점이 있는

       삼거리봉에 올라서는데 ~~~ 

 

       바로옆 노송옆에 굴등봉 정상석(357m)이 보입니다. 조금 떨어진 나뭇가지에 선답한 대산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가 보여 이쪽으로 옮겨 달고 바로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단뒤 인증샷 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진행 하노라면 2~3분만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운동기구 몇점이 설치되어있는

       치바위 조망쉼터에  닿습니다. 우측(북쪽)으로만 형곡동 일대와 그 주변 산군들이 조망되네요.잠시 쉼을 한후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10 여분 내려가면 형곡마을 유래판이 걸려있는 육각정자 쉼터에 내려서고~~~ 

 

       맞은편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8분여후 벤치 두개가 있는 삼등바위 조망쉼터에 올라섭니다.

       흐린 날씨라 조망도 별로라 잠깐 숨만 고르고는 다시 출발하면~~~ 

 

       또 다시 긴 통나무받침 계단길을 거쳐서 효자봉 찍고 되내려와 진행하게될 우 형곡전망대 방향

       갈림길 삼거리에 올라서고~~~

 

       연이어 효자정 사각정자 쉼터에 올라섭니다. 마침 쉬고있는 지역 주민인듯한 부부산객이  있어서

       수인사도 나누고 하면서 10 여분이나 휴식을 취한뒤, 언젠가 한번 답사한적이 있는, 이곳에서 150 여m거리의

       효자봉으로 향합니다. 

 

       엄청 가파른 된비알길을  6분여 오르니 오늘 산행중 최고봉인 낯이 익은 효자봉 고스락(526m)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이 훨씬 다가와 보입니다만,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정상부의

       웅장한 모습을 끝내 드러내지 않아 못내 아쉽습니다. 표지석을 디카에 담고~~~ 

 

       지금 까지 거쳐온 능선을 짚어보며 잠시 조망을 즐긴뒤 올라왔던 가파른 능선길을 되짚어 내려가~~~ 

 

       효자정에서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하며 쉼을 한뒤 바로 아래 삼거리의 형곡전망대 방향인

       좌측 내림길로 발길을  옮겨 놓습니다. 이길 역시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듯 잘 발달 되어 있고~~~

 

       일부 나뭇닢들이 노랗게 물들어 가는 모습이 제법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안가 좌 찬물샘 0.2km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길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에 육각정자인 적지정 바로 아래 삼거리에 이릅니다. 이정표를 보니 우측길은 형남중학교 방면

       길이라 좌측 오름길로 오르면 적지정 옆을 지나~~~ 

 

       작은 돌탑이 있는 지형도상의 374m봉으로 추정되는 밋밋한 봉을 넘어서서 2 분여만에 적지봉 정수리

       턱밑의 좌 형곡전망대, 우 시영아파트 삼거리에 이르고 ~~~ 

 

       좌측으로 꺽어들자 말자 바로 우측 밋밋한 봉우리에 "적지봉 360m" 라 새겨진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바로옆 소나무에 3000산 오르기 의 한현우님 과 서울 강동 윤인순님의 표지기가 걸려있어 바로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출발합니다.  

 

       제법 가파른 산길을 한차례 내려가면 8 분여 만에 통나무받침 계단길을 잠시 내려가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공원로에 내려서고 우측 도로 따라 4~50m정도 진행하면~~~ 

 

       남통고개에 조성된 형곡전망대 너른 주차장에 닿습니다. 좌측 한켠에 있는 거북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도 축이고 식수도 보충 하노라니 좌측 끝 간이화장실 옆으로 호령봉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잠시 전망데크에 서서 형곡동 일대를 조망한뒤 좌측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호령봉으로 향합니다. 

 

       2 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 완만한 능선길로 진행 하노라니 간간히 좌측 숲위로 금오산

       정상부가 조망되고, 산책로 수준의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전망대 출발 8 분여만에~~~

 

       별 특징없는 밋밋한 소나무숲속 봉긋한 지점에 호령봉 정상표지석(263m)이 서있는게 보입니다. 

       표지기 하나 달며 흔적을 남기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계속해서 동네 뒷산 수준의 완만한 구릉을 이어가면 무덤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를 거쳐 호령정 이라는

       사각정자와 운동시설이있는 체육공원 쉼터를 거쳐~~~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10 여분후 아무런 표시가 없는 삼거리에서 잠시 헷갈렸으나 좌측 멀지않은

       나뭇가지에 대산아우의  노란 "산이조치요" 표지기가 걸려있어서 반갑게 좌측길로 진행 합니다.

       연이어 우 풍림2차 갈림길 삼거리도 지나고~~~~

 

       4 분여후 우 형일초교 갈림길을 지나 잠시 올랐다 내려서면 이정표 없는 안부 삼거리에서는

       좌측 통나무 계단이 보이는 가파른 능선길로 올라서면~~~ 

 

       5 분여 만에 훈련원장 벼슬을 한 참사 선산 김씨의 커다란 봉분이 온통 차지하고 있는 감은산고스락(257m)에

       올라섭니다.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바로옆에는 깨어진 판독불능 삼각점도 박혀 있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면~~~ 

 

       곧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 초입에 " 형곡성당뒤" 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네요. 잠시 쉼을 한후

       좌측 통나무 계단길로 내려서면~~~ 

 

       한동안 가파른 계단길이 길게 이어지다가 돌탑2기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바위가 듬성듬성 놓인 쉼터도 지나

       등로 좌측으로 녹색 물탱크 있는 지점을 거쳐 내려서니~~~ 

 

       이내 좌 금오저수지, 우 형곡동 갈림길 안부 사거리 쉼터에 내려섭니다. 좌측 한켠에는 대관정 이라는

       깨끗한 샘터도 있어서 길손들의 갈증을 풀어줍니다.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로 목을 축이고~~~

 

       이어지는 운동기구들을 지나 진행 하면  간이화장실을 거쳐 직진 하는 긴계단길과 우측으로 우횟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러 직진 하는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잠시후 나무 사이로 대관정 정자가 올려다 보이고~~~ 

 

       이내 꽤 규모가 크고 무게있게 지어진 대관정 아래 올라섭니다. 전면 소나무 사이로는 금오산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 

 

       대관정으로 올라서니 북쪽으로 구미시내 전경이 소나무 숲 위로 시원스레 펼쳐 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내려서서 진행 하노라면 짙은 소나무 숲길이 계속해서 이어져 산책하기에 좋은

       넓은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합니다. 

 

       많은 구미 시민들의 웰빙 산책로로 이용이 되는듯 길은 반질반질 닳아있고 능선길 좌우로는 많은

       갈림길이 있으나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불편한점은 거의 없습니다. 설혹 목적지와 틀리게

       내려갔더라도  시내버스가 다 연결이 되니 걱정할 팔요는 없을듯 하네요. 필자는 구미역을 기준으로

       하산할 예정이라 그냥 뚜렷한 주능선만 고집하며 진행 하노라면~~~

 

       대관정 출발 한지 20 여분만에 얕은 능선상의 묘지군을 지나 임도와 합류하고 좌측으로 잠시 내려가니

       전면으로 높다랗게 들어선 롯데캐슬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작은체육공원 쉼터를 지나 날머리를 벗어나며~~~ 

 

       롯데캐슬아파트 정문 부근 상가앞으로 나가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 하니 카톨릭근로자문화센타옆을 지나

       백산로 대로에 나서며 산행을 마칩니다. 이후 좌측 도로를 따라 15분여 진행 하니 금오산 사거리를 지나~~~

 

       구미역 남쪽 후문에 이르면서 오늘 열차 산행을 마무리 짓고, 추석대목 밑이라 겨우 1시간후에나

       있는 무궁화 열차의 입석표를 구입한후 역 화장실로 가서 대강 씻고 상의만 갈아입고는 대기 하다가~~~ 

 

       어렵사리 열차에 탑승한후 열차카페 칸으로 가니 여기도 입석표를 산 손님들로 인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네요.  겨우겨우 자리를 차지하고 엉거주춤 선 자세로 캔맥주 두개 사서 마시고 나니 목적지인

       경산역에 닿으며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