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10월26일(4째 금요일)
ㅇ.산행지: 문경 대방산(418.3m)-주지봉(367.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36명 문경 오정산 산행시 편승
윤장석,김명근외1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1시( 도보이동시간 포함:3시간30분)
ㅇ.산행코스: 하내교-대방산 정상-901번 지방도-도보이동-주흘산업옆 주지봉 들머리
-주지봉 정상-정현마을-도보이동-봉생교-진남휴게소
ㅇ.산행지도
대구백호산악회의 문경 오정산(805m)산행에 편승해서 오정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문경대학교 교정으로
들어가서 하차한뒤, 이곳 문경대학교의 명물인 바위공원을 같이 관람하고 본대 일행들은 바로 오정산
산행에 들어가고 필자포함 3명의 꾼들은 멀지않은 대방산과 주지봉을 연계한 산행을 하기위해 전세버스로
대방산 산행기점인 마성면 하내리 하내교로 이동합니다.
안개가 잔뜩 끼어 있어서 사진이 대체로 희뿌옇게 보이네요.
문경대학교 출발 20 여분만에 대방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하내교 앞에 하치하니 아직까지도 안개는
걷히지를 않아 온사방이 희뿌옇게 보입니다. 다리건너 선답자의 산행기에서본 들머리를 보니 산길도
없는데다 급사면 된비알 구간이라 일단은 근처에 있는 민가로 가서 마침 나와계시는 초로의 아주머님 한테
대방산 산길에 대해 문의해보나 아예 대방산이라는 산이름 자체를 모르고 단지 다리건너 농로따라 잠시
들어가면 나오는 납골당 쪽으로 오르면 가능할거라는 불확실한 정보를 입수한채 산행에 들어갑니다.
하내교 를 건너 좌측 시멘트포장 농로를 따라 잠시 들어가면 농로는 우측으로 꺽이며 산쪽으로
꺽여 들어가고~~~
산사태가 난 지점 부근 에서 좌측 산자락을 따라 잠시 더 들어가다가 사각정자 쉼터가 빤히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경작지옆으로 해서 계곡쪽길로 꺽어 들어가면 5 분여만에 납골당이 있는 "연안차씨 오산공파" 가족묘역에
닿습니다.
묘역 뒷쪽으로 올라서면 희미한 산길로 이어지고~~~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6분여 만에 능선 안부에 올라서고,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이내
안동권씨 묘역이 잇달아 나옵니다. 묘역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경사도를 높여 가노라니~~~
급기야 길은 사라지고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힌 급사면 된비알로 바뀌는데 갈짓자 형태로 이리저리
돌아오르며 숨이 턱에 차도록 한참동안이나 힘들게 오르니 안부출발 25분여 만에 몇개의 표지기들이
매달려있고 키 큰소나무 고사목 한그루가 버티고 서있는 대방산고스락(418.3m)에 올라섭니다.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우리 일당들 특유의 즉석정상표지석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
표지기도 하나 단뒤 인증샷을 날립니다.잠시 쉼을 하며 지도정치를 해본뒤 주지봉으로 가기위해서 최단거리인
우측(북동릉)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얼마 안내려가 좌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능선상에 이릅니다. 좌측으로는 백두대간상의 백화산과
우측 으로 지능선상의 성주산이 조망되고~~~
몇발짝 더 내려가니 좌측으로 뇌정산과 역시 백두대간 마루금상의 이만봉이 아스라이 조망되고, 그 우측으로
백화산 그리고 바로 앞으로는 능곡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전면으로는 잠시후면 오르게될 주지봉이 저만치 멀어 보이고, 그 뒤로 봉명산이 흐릿하게 윤곽을
드러내고~~~
다시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이젠 뇌정산에서 성주산 까지 한꺼번에 눈에 다들어 오는 대단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아마도 수년전에 이곳 대방산에 산불이 났다고 하더니 키큰 나무들이 다 타버려 그 영향인듯 하네요.
5~6분 더 진행하니 전면 아래로 주지봉이 훨씬 다가와 보이고 아래로는 돌다리 낚시터도 내려다
보이네요. 우측으로 봉명산과 단산 그리고 우리 본대 일행들이 산행하고 있을 오정산도 조망됩니다.
잠시후 능선은 급사면으로 바뀌며 다시 울창한 숲속으로 진행하게되고 잡목의 방해를 받아가며 한차례
치고 내려가노라면 자동차 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하더니 정상 출발 22분여 만에 계곡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진행 하면~~~
잠시후 도로표지판이 서있는 901번 지방도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901번 지방도상에
내려섭니다. 우측방향은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하내교를 지나 가은 가는길이고 좌측 마성 방면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좌측 으로 석교(돌다리)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능곡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서 좌측으로
석교마을 입구와 버스정류장이 그리고 우측으로는 사각정자 쉼터와 돌다리 낚시터가 보입니다. 잠시
사각정자에 걸터앉아 간식도 챙기며 쉼을 한뒤 다시 출발 하면~~~
5 분여만에 좌측으로 높은 담장을 두른 꽤나 큰 규모의 건설폐기물 처리장이 나오는데, 그 맞은편으로는 또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든 단풍나무 군락지가 있어서 조금은 아이러니컬한 기분이 듭니다.
3 분여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주흘산업개발이라는 도로공사용 골재 제조업체가 나오고 입구를 지나
조금더 오르니 급커브표시 도로표지판을 지나 옹벽이 시작되는 지점에 이르러 우측 산자락으로 주지봉 오르는
산길초입이 보이네요.
산길 들머리를 올라서면 이내 잘 관리가된 널따란 묘역이 잇달아 나오고 상단부 묘역 뒷쪽으로
산길이 열리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없었든듯 다소 거칠긴 하지만 묵은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다가 나오는 작은 공터에서 25 분여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파란 하늘이 열리며 산불감시초소가
우뚝 서있는 주지봉고스락(367.7m)에 올라섭니다. 300m대의 산이라고는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황홀한
조망이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데~~~
우선 이마을의 모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하시며 이 작은 산을 300회 이상이나 올랐다는 이일배 선생님을
축하하기 위해 마을사람들이 합심해서 리어카에 싣고 올라와서 세웠다는 정상석을 앞에 놓고 등정기념샷 부터
한뒤에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정상에는 오래된 삼각점과 돌탑1기도 서있네요.
북서쪽으로는 마치 백두대간상의 백화산이 좌측으로 능곡산과 뇌정산을 그리고 우측으로 옥녀봉과
주흘산을 거느리고 있는듯 하고~~~
북동쪽으로는 봉명산과 멀리 단산이 넓은 들판 너머로 조망이 됩니다.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오정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 이일배 선생님이란분이 왜 이 보잘것 없고
작은산을 그토록 사랑하고 300회 이상이나 올랐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듯도 합니다.
한참이나 조망을 즐기며 이곳 주지봉 정상에서 근 10 여분 이상을 머문뒤에 우측 정현마을 방향 산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낡은 통나무 받침 흙계단길을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서면 벤치가 있는
작은 쉼터를 두어곳 지나고 이어서 정상출발 10 여분만에 우측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안부에
이르고,직진하는 능선길을 버리고 임도 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
얼마 안가 전면이 트이며 "김해김씨" 묘역 앞으로 해서 계곡의 밭옆으로 내려서고 다시 몇발짝 안가~~~
우측 계곡안 납골당 쪽에서 내려오는 임도를 만나 계곡을 빠져 나갑니다. 잠시후면 전면으로
정현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시멘트 포장으로 바뀐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잘 단장된 김해김씨 묘역 좌측으로 돌아나가 정현마을
안으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나고, 지금부터는 본대일행들의 하산종료 지점인 진남휴게소 까지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어서 도보로 진행 합니다.
아담한 정현마을을 빠져나오다 우측 농로로 접어들어 진행 하노라니 콤바인으로 누렇게 잘익은벼를
수확하는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펼쳐집니다.
반듯반듯하게 경지정리가 잘된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 잠깐 뒤돌아 보니 주지봉 능선이
좌측으로 마치 빨래판 처럼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네요. 잠시후 조령천 뚝방길에 올라선뒤 바로아래
물막이보로 내려서서 ~~~
우측 수로를 따라 진행 합니다. 깍아지른 절벽 아래를 지나~~~
3번,34번 국도 합류 진입로쪽으로 올라서나 자동차길이 멀기도 하거니와 황량해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누런 황금들녘을 가로질로 농로 따라 진행 하면~~~
8 분여 만에 봉생교 직전 901번 지방도상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꺽어 봉생교를 건너가 만나는~~~
3번,34번 국도를 건너가면 만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3 분여후 좌측으로 고모산성 끝자락이 보이고 전면으로 SK주유소 입간판이 보이더니~~~
이내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반갑게 맞이해주는 진남휴게소 주차장에 닿으며 산행일정을 마칩니다.
본대의 선두일행들은 벌써 내려와 있네요. 본대일행들이 하산 완료한뒤 조금전 우리일행들이 지나온
봉생교 부근 공터로 이동해서 간단한 하산주 시간을 가진뒤에 이른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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