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구미 필봉산(164.6m),오태동산(168.5m)-칠곡 경마산(201.2m)-골미산(159.8m)

산여울 2015. 12. 23. 08:35

 

ㅇ.산행일자: 2015년 12월22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구미 필봉산(164.6m),오태동산(168.5m)-칠곡 경마산(201.2m)-골미산(159.8m)

ㅇ.날씨: 짙은안개뒤 오후늦게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오후3시20분(차량이동시간 30분 제외: 4시간30분)

ㅇ.산행코스: 금오공대정문 버스정류장-구포생활체육공원입구-구포동1184. 필봉산들머리-필봉산 정상

                  -노틸러스효성 버스정류장-차량이동-임오동 주민센터-코오롱하늘채아파트뒤 임은수변공원 

                  -오태동산 정상-구미공단예비군훈련장-남구미대교-동화공단타운-경마산 정상-말지고개

                  -성곡마을-골미산 정상-장곡초교 버스정류장

ㅇ.교통편: 경산역~구미역 무궁화호, 구미역-금오공대 57번 시내버스,

                노틸러스효성버스정류장-임오동주민센터 택시,장곡초교 버스정류장-구미역 10번 시내버스

                구미역-경산역 무궁화호

 

ㅇ. 산행지도

 

          ◐. 구미 필봉산(164.6m)

 

       참으로 오랫만에 나홀로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구미지역에 두개 남아있는 미답산과 칠곡지역의

       미답산 두개를 엮어서 오룩스맵에 예상루트를 작성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한뒤에,

       경산역에서 오전 8시 41분발 무궁화호에 탑승하니 50분 만인 9시31분에구미역에 도착하네요. 

 

       구미역에 내릴때 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역사가 매우 아름답게 지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원형의 출입구가 아주 특이하네요.역사를 빠져나와~~~

 

       좌측으로 100 여m 정도 진행하면 구미역 선산노선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40 여m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두번째 구미역 버스정류장에서 20 여분 기다리다가 10번 버스를 타고 금오공대 방면으로 출발합니다.

 

       버스는 안개가 자욱하게 낀 거리를 달려 20 여분만에 금오공대 버스종점 한정거장 앞인 금오공대 정문

       버스 정류장에 필자를 내려주네요.오룩스앱을 작동시키고 운행해왔던 도로를 되짚어~~~

 

       한천(漢川)쪽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금오공대 입구 삼거리인 입체교차로에 이릅니다.지하도로를 따라

       산호대로 아래를 통과해서~~~

 

       산호대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좌측 강변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측 한천에는 이 추운 날씨에도

       강태공이 두어사람 나와있는게 보이네요.

 

       잠시후 전면으로 거의교가 보이며, 우측 강건너 둑위로는 육각정자가 하나 보이고, 노란색의 유치원 차량들이

       몇대 주차해있는게 보입니다.

 

       거의교 앞에 이르니 왼쪽 길가에는 "구포생활체육공원→ 350m" 표지판이 서있는게 보이고~~~

 

       거의교(居依橋)를 건너가니 육각정 아래 옹벽에 "강바람숲길" 이라는 입체형 글씨가 부착되어있는게

       보입니다.아마도 강변로가 숲길로 조성이 되어있는 모양이네요.

 

       좌측으로 올라서니 자전거길이 조성되어있고, 우측으로는 육각정자가 있는 쉼터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만,

       숲길조성공사가 아직도 진행이 되고있는듯, 계절탓도 있긴 하지만 아직은 황량합니다.전면 들판너머로는

       짙은 안개때문에 필봉산이 하단부만 어슴푸레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요.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필봉산 쪽으로 접근합니다.

 

       구획정리가 된 쭉뻗은 포장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잠시후 필봉산 산자락에 이르고, 산길 들머리를 찾아

       우측으로 휘어지는 농로를 따르노라니 농로 좌측 산자락쪽으로는 농기계와 농자재등이 쌓여있고

       컨테이너 창고도 하나 나오더니 이내 포장 농로는 끝이나고 시멘트 수로 따라 조금더 진행하니, 수로가

       우측으로 90도 꺽이는 지점에 이르러 산자락쪽으로 건너갈수 있도록 간이다리가 하나 놓여있어 건너가니~~~

 

       능선 끝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치고오르며 필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소나무 무덤이

       간간히 보이며 그 사이로난 희미한 족적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족적마저 사라져버려 오룩스맵을 참조해서

       정상을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이리저리 치고오르니~~~

 

       들머리에서 14분여 만에 관리가 잘되고, 봉분이 제법 큰 무덤이 자리잡고있는 필봉산 북서릉으로 올라서네요.

       우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무슨 폐벙크인지? 용도 불명의 둥근통으로 된 지하 구조물이

       보이더니, 이내 키 큰 노간주나무와 잡초가 우거져있는 봉긋한 필봉산 고스락(164.6m)에 올라섭니다.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한쪽편에는 옥산장씨 묵무덤 1기가 보이고, 봉긋한 지점에는 작은 플라스틱 사각봉이

       박혀있는게 보이며, 한쪽 나뭇가지에는 서울 만산회 멤버인 산할아버지 이종훈님의 낡은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8 분여후 무덤 4기가 있는 너른 묘역을 지나고~~~

 

       다시 4 분여후 잘록이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건물들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좌측 가파른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경북자원" 이라는 고물상 앞 소방도로로 내려서면서 사실상 필봉산 산행은 끝나고,

       다음 산행지인 오태동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임은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우측 도로 따라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옥계하수중계펌프장 앞을 지나 "구포생활체육공원←800m" 표지판이 서있는

       국가산업 제2공단 내의 "ㅏ"자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옥계제2공단1길" 따라 진행하면~~~

 

       "구미황상동 마애여래입상"표지판과 노틸러스효성 회사 정문앞을 지나 10 여분만에 노틸러스효성 버스정류장에

       닿습니다. 20 여분 정도 기다리다 가까스로 90번 버스를 타긴했으나 이 버스는 임은동으로 가지않고 중간에 또

       다른 버스로 환승을 해야 해서 델코전지앞 정류장에서 하차했으나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않고~~~

       배차시간을 확실히 모르는지라,할수없이 이곳에서 임은동 까지는 택시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 구미 오태동산(168.5m), 칠곡 경마산(201.2m)-골미산(159.8m)

       

       드넓은 공단내 이라서 그런지 택시 잡기도 쉽지가 않네요. 가까스로 택시를 한대 잡아타고 임은동 주민센터 앞에

       하차하니 거금 6,300원이 나옵니다. 주민센터는 한창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라 주변이 어수선 하네요.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주민센터앞 부페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는데, 오늘이 동지라고

       별도로 팟죽까지 서비스 하네요.20 여분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지고는~~~

 

       실질적인 경마산의 산행들머리가 있는 코오롱하늘채아파트 단지쪽으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10 여분후 임은아너스파크와 코오롱하늘채 아파트단지 사이로 난 도로를 따라 오르면, 도로는 자연스럽게 

       산자락을 따라 우측 코오롱하늘채아파트 109동 앞쪽으로 이어지고~~~

 

       몇발짝 안가 좌측 산자락쪽의 작은 소류지인 임은지 주변에 예쁘게 조성된 임은수변공원이 나옵니다.

       산행 들머리로 가려면 그대로 도로따라 가면, 얼마안가 공원이 끝나는 지점에 들머리가 나오나, 공원내를

       둘러보기위해 좌측 길로 들어갑니다.

 

       팔각정자도 보이고~~~

 

 

       예쁜 조형물로 장식이된 전망데크도 나오네요. 한바퀴 휘리릭 돌아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도로와 인접해있는 좌측 산자락으로 나무계단으로 된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텃밭 사이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오태동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아파트 대단지와

       인접한 산이라서 그런지 가로등도 설치되어있고~~~

 

       산길 우측으로는 게이트볼장을 비롯 체육공원도 조성이 되어있는게 보이네요.

 

       얼마 진행하지않아 긴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고~~~

 

       잠시후에는 잘 관리된 묘역 옆으로 올라서며 산길이 다소 완만해지는듯 하더니~~~

 

       다시 또 가파른 능선길에 이어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바뀝니다. 얼마 안올라가 저만치 위로 산불감시초소가

       올려다 보이네요.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고,그 옆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오태동산 고스락(201.2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아, 한쪽편 나뭇가지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보니 끼어있는 짙은 안개 때문에 조망은 완전 제로입니다.

 

       송전탑이 서있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부드러운 능선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잠시후 야트막한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갈림길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골미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쪽으로 꺽어 진행해야 하나, 네이버 지도상에는 비슷한 고도의

       바로 윗쪽 봉우리에 오태동산 정상으로 표시가  되어있어 확인차 올라가보니, 웬 녹색의 비닐천(?)이 하나

       걸려있을뿐 아무른 표시도 없는 펑퍼짐한 공간입니다. 뒤돌아 서서 몇발짝 이동하니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는길이 보여 이리로 꺽어내려가니 직전 사면을 거쳐 오는 뚜렷한 갈림길과 합류하고~~~

 

       정비가 잘된 평탄하고도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벤치도 나오고~~~

 

       삼거리에서 7 분여 만에 사각정자와 운동기구들이 여러점 설치가 되어있는 임은쉼터로 올라섭니다.

       안개만 걷히면 좌측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질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걷히지 않는 안개 때문에 조망을

 전혀 즐길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맞은편 능선으로 내려서자 말자 예비군 훈련 시설인듯한 교육용 표지판과 참호들이 나타나고~~~

 

       연이어 각개전투장과 시가전 전투훈련장등이 잇달아 나옵니다.

 

       능선상의 펑퍼짐한 교육장에 이어 간이화장실이 있는 안부 삼거리를 지나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널따란 가족묘역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는데, 우측 아래로 안개속에 오태동이 희뿌옇게나마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서 훈련용 초소가 서있는 펑퍼짐한 능선분기봉에 올라서는데, 정규 등산로는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 되나, 지도를 보니 그 쪽으로 가면 멀리 돌아 남구미대교쪽으로 진행하게 될듯해, 좌측 다소

       희미한 능선길로 꺽어드니, "사격중 훈련장 출입을 금지합니다" 라는 표지판과 함께 작은 창고형 막사와

       벙크진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소롯길이 보이네요.

 

       내려갈수록 길이 뚜렷해 지며 훈련시설들이 잇달아 나오더니, 얼마 안내려가 연단이 있는 구미공단

       예비군 훈련장의 넓은 연병장으로 내려섭니다.

 

      군막사도 여러동 보이는 넓은 연병장을 가로질러 나가 정문을 빠져나가니 바로 왕산로와 합류하고,

      횡단보도 건너 맞은편 인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니~~~

 

       얼마안가 남구미로와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광평천에 놓인 오태교를 건너~~~

 

       왕복 6차선 대로인 남구미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2분여후 산호대로와 낙동강변로와 교차하는 오거리 교차로에 이르고, 횡단보도를 건너 구미시 공단동과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를 잇는 남구미대교를 건너갑니다.

 

       건너편쪽에는 전망대도 설치되어있는게 보이네요.

 

       길이가 824m나 된다는 남구미대교를 건너가노라니, 전면으로 잠시후 답사할 산 인 경마산도 희미하나마

       정상부가 살짝 보이고, 다리 아래로는 드넓은 낙동강물이 유장하게 흘러갑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10 여분 만에 남구미대교를 건너고~~~

 

        조금더 진행하니 3공단교가 나오며, 그 직전에 우측으로 국토종단 자전거길이 열립니다.

 

       이쪽으로 꺽어 자전거도로 따라 진행하노라면~~~

 

       5 분여후 중동교가 나오고,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다가 67번 국도와 만나는 중리교차로에서 횡단보도 건너

       동화공단타운 쪽으로 진행합니다.

 

       동화공단타운 입구로 꺽어들어 단지내로 들어선후, 제일 안쪽 산자락과 인접해있는 104동 쪽으로

       꺽어오르면~~~

 

 

       104동 바로 뒷쪽 옹벽과 펜스 사이로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작은문과 함께 보이는데, 이 계단이

       바로 경마산의 산길 들머리입니다.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서자 말자 "경마산 정상→710m" 이정목이 나오고, 잠시더 오르면  축대위에

       조성이 잘된 묘역앞에 이르며 등로는 우측으로 꺽여 올라갑니다.

 

       산책로 수준의 너른 산길을 따라오르면 들머리에서 5 분여 만에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삼거리에 올라서며,

       우측 우방신천지타운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가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는 체육쉼터로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6 분여후 좌측 남율리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능선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오르면~~~

 

       잠시후 가파른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이어지는데,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기온이 꽤나 내려갔는지 안개 입자가

       솔잎과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상고대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소나무 아래 진달래 나뭇가지에도 상고대가 화려하게 피어났네요.

 

       잠시후 이정목과 벤치가 설치되어있는 헬기장 쉼터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또다시 솔잎에 활짝 피어난 상고대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화려하게 피어있는 서리꽃(상고대)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20 여분만에 2층으로된 육각정자가 설치되어있는 경마산 고스락(201.2m)에 올라섭니다.

 

       정자 아래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서울 만산회의 이종훈님과 김신원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안개도 웬만큼 걷힌지라 조망을 즐기려 육각정에 올라가보나, 주변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별로네요.

 

       바로 내려와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체육쉼터를 지나고~~~

 

       잠시후 우측으로 사각봉분의 너른 가족묘역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니, 조망이 훤하게 트이며

       바로 아래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차아파트단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몇발짝 더 내려가니 역시나 우측으로 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차아파트 단지와

       그 주변으로 정지작업이 끝난 아파트 단지 넓은 부지도 내려다 보이네요.보아하니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규모가 큰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설 모양입니다.

 

       이어서 이정목이 서있는 지도상의 말지고개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좌측 중리방향으로만

       산길이 잘 발달되어 있는게 보입니다.필자가 진행하려고 하는 직진방향으로는 이정목상에 표지판도

       안달려 있으나,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살짝 올라섰다가 내려가면 7 분여 만에 또 다른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섭니다. 뚜렷한 좌측 길따라

       꺽어 내려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전면이 훤히 트이며 성곡마을이 건너다 보이고,우측으로는 잠시후

       오르게될 골미산이, 그리고 중앙 멀리로는 오래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봉두암산9456.2m)이 건너다 보이네요.

 

       농로를 거쳐 마을로 들어선후 골미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제법 규모가 큰 재실이 나오고, 재실 뒤로 돌아나가~~~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골미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는 임도 삼거리

       지점에 이르고, 이곳에서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며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멀지 않은 좌측 가파른 산사면으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여, 좌측 임도로 꺽어들어 갑니다. 좌측 임도 따라 몇발짝 진행하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사면으로 붙으니 로프 따라 나있는 희미한 산길이 보이고~~~

 

       로프에 의지 해가며 잠시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잘 관리된 청주양씨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도 끝나버립니다.

       묘역 상단부 희미한 족적따라 한동안 우측으로 비스듬히 오르면~~~

 

       5 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능선길 따라 오르면~~~

 

       잠시후 제법 큰 소나무 너댓그루와 잡목이 뒤섞여있는 봉긋한 골미산 고스락(159.8m)에 올라섭니다.

       서울 이종훈님과 대구의 윤태금 아우 표지기가 걸려있어,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계획한 산봉우리는 모두 다 오른셈입니다.

 

       올라왔던 코스를 따라 잠시 되짚어 내려가다가, 임도에서 로프길따라 올라선 지점을 그대로 통과해서

       능선길로 하산로를 잡고 내려가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봉분이 왕릉만큼이나 크고, 봉분 둘레에 돌축대를

       두른 특이한 묘역이 나와 묘비를 확인해보니, 통훈대부로 현령벼슬을 지낸 "완산이씨"와 "숙인 파평윤씨"의

       합장묘역이네요.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우측으로 봉두암산이 건너다 보이는 밭으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내려서니 가건물형태의 농막한곳을 거쳐~~~

 

       종동교회옆을 빠져나갑니다.이어서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꺽어 작은 다리를 건너고,

       다시 광암천에 놓인 잠수교를 건너 오른후~~~

 

       도로 건너 조금 진행하니 규모가 엄청 큰 장곡초교가 나오고, 장곡초교 정문 조금 못미처 장곡초교

       버스정류장에 이르며, 차량이동시간 30 여분을 포함해서 5시간여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이후, 20 여분정도 기다리다가 10 번 버스를 타고 구미역으로 이동한후, 4시52분발 무궁화호에 탑승하여

       오후 5시46분 경산역에 도착하므로써 오늘 하루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