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괴산 칠보산(七寶山.779.0m) 산행 및 쌍곡계곡 트레킹

산여울 2022. 7. 11. 06:41

ㅇ. 산행 일자: 2022년 7월 10일(둘째 일요일)

ㅇ. 산행지: 괴산  칠보산(七寶山. 779.0m) 산행 및 쌍곡계곡 트레킹 

ㅇ. 날씨: 맑음(폭염 주의보)

ㅇ. 참석자: 대구 바우들 산악회원님들과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10분(5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떡바위 칠보산 등산로 기점- 청석재- 칠보산 정상- 활목고개-

                      쌍곡계곡 합류- 쌍곡폭포- 절말 쌍곡휴게소(7.69Km)

 

ㅇ. 산행지도

칠보산.jpg
1.42MB

     대구 바우들 산악회의 7월 1차 정기산행인 괴산 칠보산 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칠보산은 이미 오래전에 몇 차례나

     올랐던 산이라 여불때기 산행을 하기 위해, 인근에  미답산이 어디 없나? 하고 여러 가지 지도를 샅샅이 살펴본 끝에

     갈산(218.2m)이라는 산 하나를 발견하긴 했으나, 자그마한 산 하나 답사하려고 일행들과 떨어져 엉뚱한 지점에서 내려

     산행 후 본대와 합류하는 데도 문제가 있을 것 같고 해서 포기하고, 오랜만에 본대와 함께  칠보산 리바이벌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대표적인 칠보산 등산로 기종점인 떡바위 들머리에 도착하니, 휴일을 맞아 칠보산 산행을 나선 단체

     산행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몇 대나 보이고, 개별 피서객들이 타고 온 승용차도 제법 눈에 많이 띄는 게 주변 일대가

     혼잡스럽네요. 

     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바로 길 건너 아치형 떡바위 다리 입구 게이트를 통과해서~~~ 

     목책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간 뒤~~~

     떡바위 목교를 건너가며 칠보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목교 아래 쌍곡계곡에는 떡바위가 내려다 보이고, 이른 시각인데도 불구하고  피서객들의 모습도 더러 보이네요.

     많은 등산객들 틈에 끼어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얼마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원래가 더위에 약해 여름 산행 때면 맥을 못 추는 저질

     체력인 데다 온몸이 땀에 푹 젖으며 바지가 후줄근해져 다리에 척척 감기는 게 걷기가 영 부담스러워, 바짓가랑이를

     걷어 부치고 가다 쉬다를 수 차례나 반복 한 끝에~~~

     들머리에서 1시간 15분여 만에 어렵사리 주능선 상의 '청석재'로 올라섭니다.

     일행들이 뒤쳐진 필자를 기다려준 덕분에 시원한 막걸리로 중산주(中山酒)를 즐기며 잠시 쉼을 하고는, 다시 우측 능선

     길을 따라 칠보산 정상으로 이어갑니다. 

     철책 데크 계단 등 정비가 잘 된 암릉 구간과~~~

      전망 데크도  지나고 하며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 등 아름다운 주변 풍광들을 감상하며 ~~~

    가파른 암릉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청석재에서 40여 분만에 칠보산 정상(779.0m)으로 올라서는데,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

     하고 있는 산객들과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 산객들로 인해 정상부가 완전히 장터 분위기이네요.

     이곳 칠보산 정상 약간 아래 너럭바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일행들과 다시 합류해서 정상주를 반주 삼아 근 1시간 이상이나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즐긴 뒤~~~

     활목고개 능선으로 내려서기 직전에 다른 산객들이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하는 옆에 방해가 안되게 멀찍이 서서

     기념사진을 한 컷 남기고는~~~

     철책 데크 계단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정상에서  20여 분이면 활목고개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절말 방향으로 내려가면~~~

     35분 여 만에 쌍곡 계곡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아치형 목교를 몇 차례나 건너기도 하고 산객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계곡

     으로 내려가서, 정말 모처럼만에 시원하게 알탕까지 즐기고는 계속해서 계곡길을 이어갑니다

     '탐방지원센터' 옆 쌍곡폭포 갈림길에서~~~

     쌍곡폭포 상부 전망대에 들렸다가~~~

     되돌아 나와서는~~~

     쌍곡폭포 하단부로 내려갑니다.

     가족 단위의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직전 탐방지원센터 앞 삼거리로 되올라가서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진행해도 되나, 필자는 그대로 계류를 건너

     맞은편 생태 관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후 다시 계류를 건너 돌계단을 오르면  토월 펜션 앞으로 올라서며 탐방지원센터를 거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몇 발 짝 안 가서 나오는 이정목 갈림길에서는 이정표 상의 좌측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하면~~~

     역시나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계류를 건너~~~

     잠시 후 절말 쌍곡휴게소에 이르며 칠보산 산행 및 쌍곡계곡 트레킹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