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괴산 충청도 양반길 2구간 트레킹 및 노적봉(433.3m)- 아가봉(541.2m)- 옥녀봉(595.9m) 산행

산여울 2022. 6. 13. 08:02

ㅇ. 산행 일자: 2022년 6월 12일(둘째 일요일)

ㅇ. 산행지: 괴산  충청도 양반길 2구간 트레킹 및 노적봉(433.3m)- 아가봉(541.2m)- 옥녀봉(595.9m) 산행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대구 바우들산악회원님들과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45분~ 오후 4시 45분(7시간)

 

ㅇ. 산행코스: 괴산 연하협 구름다리 주차장(충청도 양반길 2구간 시종점)- 출렁다리- 전망데크- 선유대(양반길 이탈)-

                     암벽, 슬랩 구간(험로)-  노적봉 정상- 아가봉 능선 합류- 아가봉 정상- 사기막재- 옥녀봉 정상- 갈은재

                     (충청도 양반길 2구간 합류)- 갈은구곡- 갈론지킴터- 행운가든(아가봉 등산로 입구)- 출렁다리 입구-

                     연하협 구름다리 주차장 (12.69Km)

 

ㅇ. 산행지도

옥녀봉(괴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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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 님 산행지도

옥녀봉(괴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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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바우들산악회의  6월 1차 정기산행인 '괴산 아가봉(541.2m)~옥녀봉(595.9m)' 산행에 동참해서, 금일 산행의

     기종점이자  '충청도 양반길 2구간 기종점이기도 한 '연하협 구름다리' 주차장에 도착한 뒤, 이미 두어 차례 탐방한 적이

     있는 '연하협 구름다리'는 산행 후 시간 여유가 있으면 둘러보기로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한 컷 찍고는~~~

     

     화장실 옆 돌계단을 따라 오르며 '충청도 양반길 2구간' 트레킹 및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측 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하면 '충청도 양반길 2구간' 순환 분기점이자 선유대 방향 양반길이 갈라져 나가는 출렁다리

     입구에 이르고, 본대 일행들은 '행운가든'을 들머리로 아가봉을 오르기 위해 그대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나, 필자는 

     갈대님의 산행 지도를 참조해서 우측 달천 수변으로 이어지는 양반길을 따라 선유대까지 트레킹을 즐긴 뒤, 선유대를

     기점으로 좌측 암릉 코스를 경유해서 노적봉~아가봉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본대와 헤어져~~~

     우측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우측 산자락을 따라 뚜렷한 양반길이 이어지며~~~

     초반 한동안은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연하협 출렁다리'와 출발 지점인 주차장이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충청도 양반길 전망대도 지나고~~~

     '작은성골' 입구와~~~

     '큰성골(옥녀계곡)' 입구를 지나니~~~

     몇 발짝 안 가서 옥녀샘이 나오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마시기에는 좀 그러네요.

     출렁다리에서 40여 분만에  노적봉 산길 들머리인 '선유대' 입구로 올라섭니다. 우측 선유대를 올라 조망을 즐기고는 

     되내려와서, 좌측 이정목 뒤 희미한 산길을 따라 노적봉으로 올라가야 할 지점이네요.

     '선유대' 표지판이 걸린 제법 가파른 우측 산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큼직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선유대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며 괴산호 상류인 달천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작년 5월에 답사한 적이 있는

     꽃봉산과 삼성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뒤쪽으로 눈을 돌리니 잠시 후에 올라야 할, 대 슬랩으로 이루어진 치마바위 암봉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데, 길이라도

     제대로 있을는지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선유대를 되돌아 내려와, 건너편 이정목 뒤로 보이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몇 발짝 오르니 급사면 길에 노끈과 가느다란 로프까지 설치되어 있는 걸로 보아 길이 있기는 있는 듯해서, 다소 마음이

     놓이긴 했는데~~~

     노끈에 의지해서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관리가 잘된 '경주 이 씨, 유인 평택 임 씨' 합장 묘역으로 올라서며, 그나마

     이어지던 희미한 길 마저 사라져 버리네요. 지금까지의 길은 이 묘역으로 오르는 길 인 듯합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묘역 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족적을 발견해서, 이 족적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거대한 암봉

     이 앞을 막아서며 희미한 길마저 사라져 버려 어디로 오를까? 잠시 망설이다 좌측 암벽 틈 새로 어렵사리 올라 서니~~~

     이번에는 경사도가 제법 센 슬랩 지대가 나오는지라 한창때 같으면 직등도 시도했을 텐데, 이젠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되내려와서는 우측으로 암봉을 우회하는 등~~~

     직벽 구간과~~~

     슬랩 지대를 바위 타는 스릴을 만끽(?)한 끝에~~~

     어렵사리 선답자의 표지기가 두어 개 걸려있고 조망이 탁 트이는 노적 바위 암봉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전면으로 노적봉과 그 우측 멀리로 아가봉이 조망이 되고~~~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달천을 비롯  '산막이 옛길'을 산자락에 품고 있는 삼성봉과 천장봉이 조망이 되네요.

     픽스 로프가 걸려있는 반대편 암벽을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선 후~~~

     또 다른 픽스 로프가 설치된 암벽 구간을 타고 오르는 등~~~

     천신만고 끝에  묵묘 1기가 있는 펑퍼짐한 육산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잠시 후, 그러니까 선유대 아래 들머리에서 무려 1시간 30여 분만에 두리뭉실한 노적봉 고스락(433.3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다소 완만한 마사토 능선과 마사토 묵묘를 지나 천천히 오르노라니~~~

     26분여 만에 '출입금지' 표지판과 차단 줄이 설치된 아가봉 능선상의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올라선 후 뒤돌아보니 필자가 진행해온 방향이 '출입금지' 구간인 '비탐방로'이네요.

     잘 발달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아가봉으로 이어갑니다.

     매바위도 나오고~~~

     말안장 바위도 나오고 하더니~~~

     주능선에 합류한 지 20여 분 만에 본대 일행들이 한창 중식 만찬을 즐기고 있는 아가봉 고스락(541.2m)에 올라섭니다.

     오랜만에 찾은  아가봉이라 기념사진 한 컷 남기고, 일행들과 어울려 정상주도 마셔가며 25분 여 휴식을 취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옥녀봉으로 이어갑니다. 노송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멋진 암릉 구간과~~~

     로프가 걸린 암벽 지대도 한차례 내려서며 제법 고도를 까먹은 뒤~~~

      아가봉 정상에서 35분여 만에 좌 우 등산로를 모두 폐쇄해놓은 '사기막재'로 내려서게 되고~~~

     맞은편  엄청 가파른 된비알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면~~~

     비탐방로인 좌 갈림길 한 곳을 거쳐~~~

     30여 분만에 옥녀봉 고스락(595.9m)으로 올라섭니다.

     역시나 오랜만에 오른 옥녀봉이라 기념사진 한 컷 남기고, 잠시 또 쉼을 한 뒤~~~

     맞은편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 길로 접어들면~~~

     10여 분만에 '갈은재'로 내려서며 선유대에서 헤어졌던 '충청도 양반길 2구간'과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출발

     지점인 '연하협 구름다리' 주차장까지는 좌측 양반길을 따라 '갈은구곡'을 거쳐서 진행하게 되고~~~

     완만한 좌측 계곡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지루한 감이 들 때쯤 해서  갈론계곡 상류의 '갈은구곡 ' 중 제9곡인 '선국암(仙局岩)'으로 내려섭니다. 신선이 바둑을

     두던 자리라는 바둑판 바위의 네 귀퉁이에는 ‘四老同庚(사노동경)’ 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는데, '네 분의 동갑내기

     노인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바위에 새겨진 바둑판과 바둑알

     선국암에서 부터는 탐방로를 벗어나 계곡을 따라 내려가야 '갈은8곡'에서 '갈은5곡'까지 볼 수 있다고 해서~~~~

     잠시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옛날 7마리의 학이 살았다는 뜻인  '칠학동천(七鶴洞天)'이라는 네 글자가 바위 벽면에

     새겨져 있는 게 보이네요.

     계속해서 제7곡 고송유수재(古松流水齋), 제6곡 구암(龜岩), 제5곡 금병(錦屛)이 차례로 나온다는데, 별도 안내판도

     없고 가뭄으로 인해 물도 별로 없는 계곡이 계속되는지라~~~

    더 이상의  '갈은구곡' 탐방은 포기하고 탐방로로 올라와서 진행한 끝에~~~

     제9곡인 선국암에서 50여 분만에 '갈론지킴터'를 통과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갈은구곡' 표지석을 지나고~~~

     갈론 산촌체험관~~~

     갈론 휴게소와 유료주차장~~~

     그리고 갈론마을회관 앞을 지나~~~

     아가봉 들머리인 '갈론 캠핑장'과~~~

     역시나 아가봉 산행 들머리와 연결이 되는 '행운가든' 입구가 잇달아 나오고~~~

     도로 따라 잠시 더 발걸음을 재촉하니, 10여 분만에 산행 시작 시에 본대와 헤어졌던 '충청도 양반길 2구간' 순환

     분기점인 출렁다리 입구에 이르네요.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전세버스가 대기 중인 '연하협 구름다리' 주차장에 도착하며 트레킹 및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되고,

     본대가 도착할 때까지는 시간 여유가 많은지라~~~

     지척에 있는 '연하협 구름다리'를 왕복하며 괴산호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여유롭게 감상한 뒤~~~

     오늘의 트레킹 및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잠시 후 본대의 연락을 받고 약 1.6Km 거리의 갈론 휴게소까지

     전세 버스로 이동해서, 본대 일행들을 태우고 ~~~

     귀구 길에 문경 진남휴게소의 맛집으로 소문난 진남 매운탕 전문 식당에 들러 얼큰한 잡어 매운탕으로 푸짐하게 하산주

     및 석식을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