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광주광역시

광주 판사등산(341.5m)-큰봉(310m)

산여울 2014. 6. 4. 10:02

 

ㅇ.산행일자: 2014년 6월3일(1째화요일)

ㅇ.산행지: 광주 판사등산(341.5m)-큰봉(310m)

ㅇ.날씨: 흐림(안개비 약간)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5분~오후2시10(약3시간)

ㅇ.산행코스: 임곡카센타-임곡교회-옥밭재-판사등산 정상-큰봉 분기삼거리

                  -큰봉 정상 왕복-병풍지맥갈림길봉--영천사-오룡동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오늘 화랑산악회의 정기산행은 평창군 진부면의 사남산으로 가게되어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박대장이 만일에 대비해서 유일하게 비가 오지않는다는 광주지역의 산을 대체산행지로

       미리 봐두었다고 해서 참석 회원님들의 양해를 구해서 행선지를 광주시 외곽의 판사등산(341.5m)으로

       급변경합니다.운행 도중 간간히 내리던 가랑비도 광주지역으로 접어드니 역시나 일기예보대로 잔뜩 흐리기만

       할뿐 비는 오지않네요.산행기점으로 잡은 광산구 임곡동 임곡농협 건너편 임곡동 우체국앞에 하차한뒤~~~ 

 

       도로따라 동쪽으로 50 여m정도 이동하니 임곡카센타가 나오고 카센타앞 소방도로 초입에 실질적인

       산행들머리가 되는 임곡장로교회 표지판이 서있는게 보이네요. 

 

       소방도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전면으로 판사등산 산줄기 인듯한 야트막한 능선들이 멀지않은곳에 보입니다.

       잠시후 좌전면으로 뾰족탑과 함께 임곡교회가 보이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소방도로를 따라 잠시더 들어가니

       교회 정문 바로앞 우측 산자락에 대형 등산로 안내도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가뜩이나 낡은 등산로 안내도 인데다 누군가 페인트로 낙서까지 해놓아 한결 더 지저분한 안내도를

       들여다 보노라니 백우산 등산로 안내도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 지도상에는 판사등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으나 이 지역에서는 이 산을 백우산으로 부르는 모양입니다.

 

       오늘 우리 일행들은 이곳 신임곡에서 출발해서 판사등산과 큰봉을 거쳐 영천사가 있는 오룡마을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산길 들머리의 시멘트 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판사등산-큰봉 산행에 들어갑니다.17~8계단을 오르면

       가로등이 하나 나오고 가로등이 서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평탄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그대로 가파른

       계단(광주 백계남씨의 산행기에 의하면 142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도 되고 우측 우횟길로 가도 되며 두길은  

       잠시후 능선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 일행들은 시멘트 계단이 싫어 우측 우횟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완만한 우횟길을 따라 돌아오르면~~~

 

       3 분여후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계단으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게되고~~~ 

 

       우측 산책로 처럼 잘 발달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들머리 계단길을 올라선지 10 여분이면 묵헬기장에 올라서고~~~ 

 

       연이어서 생전에 두사람의 부인을 맞이한듯 양쪽에 두개의 무덤을 거느린 창원박씨 묘역 상단부를 지납니다. 

 

       5 분여 후에는 상산김씨 묵묘앞을 지나고~~~ 

 

       잠시후 육각정 쉼터를 거쳐 지도상의 옥밭재에 내려섭니다. 

 

       좌측 광산동과 우측 임곡동을 이어주는 고개로 좌우로 길흔적이 뚜렷하네요. 

 

       맞은편으로 올라붙어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 만에 벤치 3개가 놓여있고 좌측으로 월봉서원 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쉼터로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6분여후 행주기씨 묘역을 지나고 2분여후 병풍지맥마루금과 합류하는

       삼거리 쉼터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벤치가 몇개씩 놓여있는 간이쉼터 두어곳을 더 지나 10 여분만에 식탁과 평상까지 설치되어있는 너른 공간의

       쉼터에 닿습니다.점심식사를 하기에 딱 좋은 곳이네요.우측으로 신촌방향 갈림길 한곳과~~~

 

       좌측으로 광곡방향 갈림길을 2 분 간격으로 지나~~~ 

 

       다시 2분여 더 진행하니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있는 판사등산 고스락(341.5m)에 올라섭니다. 

 

       판독불능의 삼각점도 보이고 산불감시카메라 철망 펜스에는 준.희님과 백계남님의 정상표지도 걸려있는게

       보입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정상을 조금 벗어난 평탄한곳에 자리잡고 15분여의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연녹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산책 하듯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우측으로 비아동 그리고

       황토마을 펜션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표지판과 함께 한곳 나오고~~~ 

 

       2 분여후  팔각정 쉼터가 나오는데, 진작 알았더라면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졌을텐데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몇발짝 안가 안전로프 난간이 설치된 긴 받침목 계단길이 나타납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가면~~~

 

       그럴듯한 나무 아래 벤치 하나가 놓여있는 안부 쉼터로 내려서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4분여 만에 좌측으로 임도(목골) 갈림길이 있는 널따란 삼거리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우측 큰봉 방향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2 분여후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큰봉 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는 이정표 삼거리에 이르네요.

       큰봉을 찍고 되돌아 나와서 다시금 마루금을 이어가야 하는 지점입니다. 

 

       웃자란 나무가지들을 헤치며 좌측길 따라오르면 3 분여 만에 준.희님이 달아놓은 "병풍지맥 310m봉" 팻말에

       누군가 매직으로 큰봉 이라 표시해놓은 큰봉 고스락(310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발길을 되돌려 내려가니~~~ 

 

       2 분여 만에 직전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영천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10 여분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을 만나고 우측길 따라 오르노라면 몇발짝 안올라가 송전 철탑을 통과 합니다. 

 

       백계남님의 표지기들이 총총 내걸려 길을 안내하는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편백나무숲도 한차례

       지나고~~~ 

 

       송전철탑에서 18 분여 만에 병풍지맥이 우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병풍지맥 분기봉(289m)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 하면 6 분여후 광주최북단지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지점에 내려섭니다.

       광주의 백계남님이 친절하게도 비닐코팅 표지판을 눈에 잘띄게 부착해 놓아 쉽게 알아볼수가 있었고~~~ 

 

       잠시후 주변이 훤히 트이는 능선길을 진행하게 되는데, 잔뜩 흐린 날씨탓에 조망은 제로입니다.제법 가파른

       능선길에 이어 바위지대도 잠시 통과하고~~~

 

       "영천사 1.21km" 이정표를 지나면 10 여분만에 잡초무성한 너른묘역을 통과하고 잠시후 전면이 트이며

       영천사가 나무사이로 힐끗힐끗 내려다 보입니다. 

 

       이내 백우산 등산로 팻말이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나와 영천사 앞으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마치게 됩니다. 

 

       영천사 8층 석탑이 우뚝 솟아있는게 보이네요. 시간여유도 있고 하여~~~ 

 

       영천사 관람에 들어갑니다.

       영천사 1 

 

       영천사 2 

 

       영천사 3 

 

       영천사 4 

 

       영천사 5 

 

       영천사 6 

 

       사찰의 규모에 비해 석가모니불을 비롯 석조 조형물들이 엄청나게 많은것 같네요.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뒤돌아 나와~~~ 

 

       8층 석탑옆을 지나 대한불교 총화종 영천사를 빠져나갑니다. 

 

       잠시 농로를 따라나가니 오룡동에 이르고 마을 안길을 따르노라니 삼남길 이라는 표지기가 전봇대에

       걸려있는게 눈에 띕니다.잠시후 호남선 철로와 마주치고 좌측으로 꺽어~~~ 

 

       철로변을 따라 나있는 수렛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철로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나옵니다. 

 

       지하통로를 빠져나가면 우측으로 대형 오룡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그 뒤 삼거리의 오룡버스정류장옆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통과해서 뒤돌아본 지하통로 모습입니다. 

 

       몇발짝 안가 우리의 애마에 닿으며 뜻하지않게 대체산행지인 광주시 근교의 작은산인 판사등산이란 산을

       답사하는걸로 화랑산악회의 6월 정기산행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회원님들이 모두들 도착한뒤 이곳에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후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