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광주광역시

광주 쥐봉(195.8m)-노적봉(235.6m)-화산(223.4m)-깃대봉(235.6m)-안산(243.1m)-벌매산(185.0m)

산여울 2019. 10. 14. 10:58


ㅇ.산행일자: 2019년 10월13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광주 쥐봉(195.8m)-노적봉(235.6m)-화산(223.4m)-깃대봉(235.6m)-

                      안산(243.1m)-벌매산(185.0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광주 무등산 산행 편승

               단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40분~오후3시50분(지하철역 대기및 운행시간 1시간05분 제외:4시간05분)


ㅇ.산행코스:  진월리채3차 버스정류장-등산로 입구(분적산 등산로 안내판)-편백숲 체육쉼터-쥐봉 정상

                   -육각정쉼터 삼거리(분적지맥 이탈)-노적봉 정상-화산골("빛고을 노을길" 이정목 삼거리)-

                   화산 갈림길 안부 삼거리-화산 정상 왕복-깃대봉 정상 삼거리-안산 정상 왕복-벌매산 정상

                   -제2순환로 합류-용천사-녹동역-지하철 이용-학동.증심사 입구역 하차-학운교차로-

                   증심사지구 주차장(지하철 구간3Km제외: 8.58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어제 백호산악회를 따라 광주지역 산행을 한데 이어, 오늘 또 이틀 연이어서 대구 바우들 산악회를 따라

       광주 지역 산행에 나섰습니다.대구 바우들산악회의 무등산 산행에 편승한 필자는 금일 역시 광주 시내

       도심에 있는 몇개의 미답산 답사를 하기로 하고, 무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원효사 지구 등산로 입구에

       본대 일행들을 먼저 내려 주고는 본대의 하산 종료 지점인 증심사 지구 주차장으로 이동 하던중, 증심사

       입구인 '학운 교차로'에서 하차합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남구 진월동의 진월리채 3차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뒤 주변 일대를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첫번째 답사하게될 쥐봉 산행 기점을 찾아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버스 정류장 부근에는 "빛고을 산들길"이라는 둘레길 안내 표지판이 보였으나, 오늘 필자의 산행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버스 진행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화산로'를 건너간후~~~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진월제 옆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좌측으로 연(蓮)이 가득 들어차있는 진월제와 그 뒤로 진아리채 아파트가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제2순환로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와 마주칩니다.지하통로를 통과하자 말자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들어가서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수렛길은 좌측으로 꺽여 오르고~~~


       타이틀도 없는 등산로 안내판을 잠깐 들여다 보니 정상(412m)이라고 표시된 산이 아마도 분적산(44.6m)정상인듯

       하네요.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등산로 안내판인데  무언가 정성이 결여된 탁상 행정의 산물인듯해서 기분이

       씁쓸합니다.


       등산로 안내판앞을 돌아 임도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올라서자 말자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는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분적산으로 오를수 있으나, 쥐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직진길을 따라야 하며~~~


       몇발짝오르니 임도 좌측에 등산로 이정표가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우측으로는 "김해김씨 세장산"이라는 큰 표지석과 함께 조성이 잘되어 있는. 제법 규모가 큰 문중 묘역이 보이네요.


       산책로 수준의 잘 발달되고 널따란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등산로 입구에서 10여분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진행 방향은 좌측길이나 바로 우측으로 야트막한

       봉우리가 보여 올라가보니~~~


       전면으로 조망이 탁트이며 송화마을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가 조망이 되네요.


       되돌아나와 녹색 철책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쥐봉으로 이어갑니다.


       마삭줄 군락지 사이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벤치가 놓여있는 간이 쉼터도 나오고~~~


       송화마을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쉼터 삼거리도 지나고~~~


       잠시후 편백나무 숲속의 체육쉼터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분적산으로 가려면 그대로 직진길을 따르면 되나, 주등산로에서 죄측으로 조금 벗어나있는 쥐봉 정상

       답사를 위해 좌측 길을 따라 오릅니다.


       체육 쉼터를 가로질러 잠시 오르면~~~



       준희님이 달아놓은 "분적지맥 쥐봉 195.8m" 팻말이 걸려있는 쥐봉 고스락(195.8m)으로 올라서며, 말봉재에서

       올라오는 분적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됩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분적지맥 마루금 따라 진행하기 위해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섰더니, 얼마 안내려가 안부에 이르며 잡목과

       칡덩굴이 뒤엉켜 도저히 뚫고 나갈수가 없네요.할수없이 조금 뒤돌아나와~~~


       좌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니 몇발 짝 안내려가서 편백나무숲 체육쉼터에서 내려오는 주등산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뚜렷한 좌측 등산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다시 쥐봉 정상에서 이어져오는 분적지맥 마루금과 합류를 하더니~~~


       이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은 우횟길인듯 하고, 좌측 분적지맥 마루금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네요.


       한차례 치고 오르면 다시 목책 데크 계단길로 바뀌더니~~~



       잠시후 육각정 쉼터가 있는,노적봉 능선 분기봉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뜻밖에도 이곳 삼거리에 "빛고을 산들길"이라 표시된 이정목이 서있는게 보여 의아했는데, 귀가후 검색을

       해보니 6개 구간으로 조성된 "빛고을 산들길" 중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별도의 3개구간(어등산 구간,백우산 구간,

       분적산 구간)을 조성해 놓았는데,이 코스가 그 중 제3구간에 속해있는 분적산 구간 이네요.필자가 진행할

       방향은 좌측 화산마을 방향입니다.


       육각정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분적지맥 마루금과 작별을 하고, 초입이 다소 희미한 죄측 화산마을 방향 능선길로 꺽어들며 노적봉으로

       이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송전 철탑이 나오며 노적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는데~~~


       이쪽 능선상으로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칡덩굴이 무성하고, 간신히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빨간 바탕에 '산불조심'이라 표시된 한전 표지기들이 이따금씩 걸려 있는걸로 보아, 이 능선길은 송전탑 관리를

       위해 한전 직원들만이 간혹 이용하는듯 거칠기 짝이 없네요.



       두번째 송전탑이 나오는 지점에서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좌측으로 벗어난듯

       하여, 잠시 되돌아 나가니~~~


       아니나 다를까? 좌측으로 무심코 지나쳤던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이네요.독도유의 지점입니다.


       이곳 갈림길로 꺽어들면 희미하나마 능선길이 이어지는듯 하더니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리고, 긁히고 찔리고 하며

       한바탕 잡목과의 전투를 치르며 진행 하노라니~~~


       육각정이 있는 분적지맥 갈림길에서 30여분후 서울 청산수 산악회와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 표지가

       걸려있는 노적봉 고스락(235.6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여분에 걸쳐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음 답사할 산 인  우측 화산골 건너편의 화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길없는 우측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10여분후 무명 무덤 3기가 있는 너른 묘역을 거쳐~~~



       유 모씨의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화산골의 "화산로 238번길"이자 '빛고을 산들길 분적산 구간' 코스로 내려서게 되고, 용산도시개발지구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빛고을 산들길" 이정목과 함께 우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이 갈림길로 꺽어들며 화산-깃대봉-안산-벌매산 연계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화산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산길을 따라 오르면 무명 무덤 1기가 나오고,묘역  우측으로 이어지는 묵은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무명 무덤 2기 묘역 옆을 지나고~~~


       잠시 더 오르면 '평산신씨'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사라져버립니다만~~~


       묘역 상단부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면,7분여 만에 화산과 깃대봉 사이의 중간 지점쯤의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배낭을 벗어두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우 갈림길 한곳을 지나~~~


       4분여 만에 화산 고스락(223.4m)에 올라섭니다.역시나 청산수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과 서래야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서너발짝 더 이동하니~~~


       관리가 잘된 무명 무덤 4기가 있고 조망이 탁 트이는 너른 묘역이 나오네요.


       직전 올라선 지점으로 되내려간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4분여후 벌매산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하는 깃대봉 고스락(235.6m)으로 올라섭니다.남쪽 능선상으로

       약400m정도 떨어져 있는 안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좌측 벌매산으로 진행 해야할 지점으로,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배낭을 벗어두고 안산으로 진행 하노라면~~~


       몇발짝 안가서 송전 철탑이 나오고~~~


       잠시후 무명 무덤 1기를 지나~~~


       깃대봉에서 10여분만에 조선시대에 이조판서까지 지낸 '광산김씨'묵묘가 있는 안산 고스락(243.1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깃대봉 정상으로 회귀하니 왕복 20여분이 소요 되었네요.우측 능선으로 꺽어들며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벌매산으로 진행합니다.


       송전 철탑 관리용 길인듯 한전 표지기가 이따금씩 걸려있는 묵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12분여 만에 조망이 탁 트이고 "가의대부 동지중추부사 정공 가족묘역이 있는 벌매산 고스락(185m)에

       올라서네요.


       좌측 봉긋한 지점에 서울 청산수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이 보이고, 우측 나무가지에는 서울 만산

       동호회 회원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 있으며, 뒷쪽으로는 또 다른 무덤 1기가 보입니다.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할 예정인 산은 모두 다 오른 셈이라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뒷쪽 정수리에 있는 '유인 서산정씨' 묘역 죄측 뒤로 열리는 뚜렷한 산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관리가 잘되고 있는 '아산장씨' 묘역을 거쳐~~~


       정상에서 6분여 만에 제2순환로상으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산행은 끝나게 되고~~~ 


       갓길띠리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면 나오는 지원교차로의 진출로로 빠져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나오는 소태고가교 직전 우측 가드레일을 타넘고 내려가면, 이내 '화산로 350번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우측 벌매산 산지락으로는 여염집 같은 "용천사"라는 절집이 보이고 , 도로 좌측으로는 "광주 아구찜"이라는

       큰 식당이 보이네요.녹동역 방향인 우측도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 용산 차량기지" 앞을 지나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월남동, 그리고 좌측으로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녹동역 1번출구가 나옵니다.


       열차시각을 보니 휴일에는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네요. 역구내 화장실에서 대강 씻고 티셔츠만 갈아입고

       대기하다가 15시14분 열차에 탑승하니~~~




      7분여후에 '학동,증심사 입구'역에 도착하고~~~


       4번 출구를 빠져나와~~~


              '의재로'를 따라 증심사쪽으로 진행하니~~~



        25분여 만에 우리의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증심사 지구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B코스를 한 본대 일행 두명이 이미 도착해 있는지라 같이 어울려 시원한 맥주로 하산주를 즐기고 있노라니,

       한참후에야 본대 일행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하게 되고,버스로 20여분 거리의 담양읍내에 있는 죽순요리

       전문점인 송죽정 본점으로 이동해서, 죽순 된장찌개와 죽순회 그리고 대통밥으로 하산주및 석식까지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