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5년 1월 16일(셋째 목요일)
ㅇ. 산행지: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선비등(233.0m) 및 계월산(83.9m)- 제봉산
(양림산. 110.0m)- 미양산(89.7m)- 태봉(112.0m)산행, 원효사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 산이 좋아 산악회 광주 무등산 산행 편승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55분~ 오후 2시 30분(4시간 35분)
원효사 탐방→ 오후 3시 15분~ 오후 3시 40분(25분)
산행 및 탐방 총 소요시간: 5시간
ㅇ. 산행코스: 전망대 버스정류장- 잣고개(장원지맥 마루금 접속)- 장원지맥
마루금 이탈 삼거리- 선비등 정상- 도솔정사 진입로 접속- 두암교차로-
두암지구입구교차로- 광주충장중학교- 산수공원- 계월산 정상-
산수도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사직공원- 호남신학대학교-
제봉산(양림산) 정상(선교사묘역)- 양림문화역사마을- 남광주시장-
남광주역- 미양산 정상- 학동삼거리- 학운교차로- 무등산아델리움
아파트- 태봉 정상- 무등산수안채- 연진회미술원 버스정류장(홍림교
방면) (12.65Km)- 시내버스 이동(운림 54번, 지선 1187번)-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사 주차장- 원효사 왕복(1.14Km) 총 걸은 거리: 13.79Km
ㅇ. 산행지도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의 을사년 새해 첫 정기산행인 '광주 무등산 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무등산은 다양한 코스로 10 여 차례 이상 산행을 했는 산이라, 코스를
달리해서 무등산 국립공원 산자락에 흩어져 있는 몇 개의 미답산과, 그 인근인
광주 시내에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자그마한 미답산 몇 개를 엮어서 산행하기로
하고, 본대의 산행기종점인 '무등산국립공원 원효사' 주차장에 도착하기 직전의
'충장사(남) 정류장'에서 먼저 하차합니다. 도로 건너편 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잠시
대기하노라니 필자의 산행기점으로 정해놓은 '잣고개' 방향으로 운행하는 1187번
시내버스가 도착하는지라 탑승한 뒤, 10여분 후 약 6Km 정도 거리의 '전망대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해서는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대형 '무등산 전망대' 표석이 먼저 필자를 맞이하고~~~
그 뒤로는 광주시내가 조망이 되며~~~
버스가 운행해 온 쪽으로 보니 좌측으로 산수무등파크 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들머리와, 그리고 우측 길 건너 산자락으로는 '장원봉 산책로 안내도'와
함께 장원봉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네요.
버스가 운행해 온 방향으로 200m 정도 완만하게 오르노라면 장원지맥 마루금이
통과하는 잣고개 고갯마루로 올라서며 좌 우로 등산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첫 번째 답사할 산인 선비등 산행 방향은 대형 '무등산국립공원' 표지석을
비롯해서 몇 개의 안내판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좌측 무진고성 방향
산길 들머리입니다.
'빛고을산들길' 안내판을 보니 한동안은 '장원지맥 마루금'과 '빛고을산들길'이
중복되는 구간을 걸어야 될 듯하네요.
무진고성의 성곽터나 산성의 건립시기는 8세기말∼ 9세기 초로 여겨지며,
1989년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산성은 무등산의 지맥이 북쪽으로
뻗어 내린 장원봉(壯元峰, 해발 386m)을 중심으로 잣고개의 상태봉(狀台峰,
해발 350m)과 제4수원지 안쪽 계곡에 남북장축 약 1㎞, 동서장축 약 500m의
장타원형으로 축조된 포곡식(包谷式 : 계곡과 산정을 함께 두른 성) 성이다.
성둘레는 3,500m이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무진고성의 돌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7~9부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성곽 상단부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광주시내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보니 잣고개 건너편 장원봉 방향 쪽으로도 무진고성이 복원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잠시 진행하다 보면 우측 사면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대로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우횟길을 따라 진행해도 되나~~~
이왕이면 장원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기로하고 우측 마루금으로 올라서니
낡은 벤치 2~3개가 놓여있는 게 보이고~~~
좌측 장원지맥 마루금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능선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더니~~~
들머리에서 8분여 만에 묵묘 1기가 있는 능선분기봉(304.0m)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허름한 원두막 형태의 쉼터가 있는 지점을 지나~~~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무진고성을 따라 이어져오는 우횟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삼거리로 내려서고~~~
대체로 완만한 마루금을 따라 이어가노라면~~~
기드로프가 설치된 받침목 계단길도 지나고~~~
좌 갈림길 이정목 삼거리와~~~
사각정과 운동기구 몇 점이 설치된 체육쉼터도 지나고 하더니~~~
묵묘 1기 능선분기봉에서 15분여 만에 선비등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하는
분기봉(약 295.0m) 직전 선비등 등산로가 좌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목책
계단 입구 갈림길로 올라섭니다.
지금부터는 지금까지 걸어왔던 '장원지맥 마루금'과 '빛고을 산들길 2구간'
중첩 구간과는 작별을 하고, 이정표시가 없는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선비등
방향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정비가 잘 된 우횟길을 따르노라면~~~
잠시 후 우측 분기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를 하고~~~
완만한 좌측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좌 도솔정사(무등산 이스토리) 갈림길이 있는 이정목 안부 삼거리를 지나~~~
얼마 안 올라가서 사각파고라와 각종 운동기구, 벤치 그리고 선비등 표지판이
설치된 제법 너른 공간의 선비등 정상(233.0m)으로 올라서네요.
인증숏을 하고는 주위를 잠깐 둘러보노라니 이곳 정상에서 바로 남쪽 도솔정사
쪽으로 내려가는 듯한 희미한 길 흔적이 보여~~~
직전 안부 갈림길로 돼 내려가서 우측 도솔정사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을 따라
하산하는 게 자연스럽긴 하나, 오늘 산행거리가 거의 15km 정도 되는지라
산행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바로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낙엽이 수북하게 덮여있는 묵은 길은 잠시 후 사라져 버려 그냥 개척해 내려가니,
다행스럽게도 얼마 안 내려가서 뚜렷한 산허리길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도솔정사로 오르는 포장 진입로와 합류합니다.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 후 밤실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밤실마을을 빠져나가노라니 얼마 안 가서 전면으로 제2순환도로가 올려다 보이는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길을 따라 꺾어나가니~~~
'군황 어린이 공원' 앞을 지나~~~
두암교차로에 이르며 선비등 산행은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이자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계월산까지는 시가지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두암교차로' 주위에는 군왕봉 등산로 안내판과~~~
군왕봉 안내판 ~~~
'두암 3동의 유래' 안내판 등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시가지를 따라 계월산을 가늠해서 한동안 진행한 끝에 계월산 직전 광주
충정중학교 앞을 지나고~~~
잠시 후 산수공원으로 조성된 계월산 산책로 입구에 이릅니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안 올라가서 육각정 파고라와 벤치, 음수대, 각종 운동기구 등이 설치된
쉼터로 조성을 해놓은 계월산 정상(83.9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맞은편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니 '산수배드민턴장' 내를 거쳐서~~~
'광주광역시립 산수도서관' 옆으로 내려서며 계월산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이자 3Km가량 떨어져 있는 제봉산까지는 다시 광주시가지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각종 조각작품들이 야외에 전시된 '산수동 굴다리 옛터' 소공원도 지나고~~~
전시·공연·체험 등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시설인 엄청 규모가 큰 '국립아시아
문화전당(ACC)'도 지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2015년
11월 25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복합문화시설로 설계되어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다른 아시아 지역과의 프로그램 연계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며, 위치는 광주
광역시 동구 금남로 옛 전라남도 도청자리입니다. 전체 부지 면적은 약 13만 4800
제곱미터로~~~
ACC는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의
5 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 내내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전시, 공연,
교육, 축제, 기타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광장, 하늘마당,
열린 마당 등 야외공간과 ‘빛의 숲’을 주제로 한 지상정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도
제격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광주 사직공원 입구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108-10에 있다. 광주 사직공원 역시 서울의
사직공원과 같이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이 있던 곳에 조성된 공원이다.
사직단은 삼국시대부터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었다. 성내 지근거리에 위치한 광주향교와 비슷한
맥락으로, 과거의 광주읍성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의 양림산에 조성되었다.
<나무위키>
공원 내에는 복원된 사직단과 경찰충혼탑, 양파정, 다목적 운동장, 관덕정,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타워 등이 있으며, 각종 수목과 화초를 이용한
조경이 잘 되어 있다. 특히 매년 4월 벚꽃이 만발하면 시민들이 밤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야경조명이 설치되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양림산을 걸어내려가다 보면 양림역사문화마을을 지나 최근 핫한 관광지인
'펭귄마을'을 거쳐 광주천을 건너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걸어갈 수 있다.
<나무위키>
2014년 4월 기존의 노후화된 팔각정을 철거하고 지상 4층 규모의 전망타워가
신축되었다. 입장은 무료이고, 근처에 관광지로 유명한 '양림역사문화마을'과
'양림동 펭귄마을'이 있기에 겸사겸사 둘러보며 가볼 만하다. 광주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위치이기에 광주에 살고 있다면 한 번쯤 들려보아도 좋다.
전망대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개방한다. 야경이 아름답고
스포트라이트 쇼도 하며, 또한 '사직 빛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미디어아트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멋진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에
낮보다는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무위키>
시간이 여의치 못해 전망대에 올라가 보지는 못하고 사직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잇닿아 있는 호남신학대학교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제봉산을
답사하기 위해 반대편 진출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몇 발짝 안 가서 도로
건너편 '호남신학대학교' 건물 뒤로 제봉산 정상부가 살짝 건너다 보입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사직공원 내 사각정자인 '양촌정'에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도로를 건너~~~
호남신학대학교 정문 안으로 들어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호남신학대학교 교정 내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제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목책 계단과~~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선교사묘역으로 조성된 오룩스맵상의 제봉산 정상(110.0m)에
올라섭니다.
선교사 묘역 중앙부 봉긋한 지점에 '서울 만산동호회'의 신상호 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하는데, 산행기를 쓰며 검색하다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이 산봉우리와 사직공원으로 조성된 봉우리를 모두
합쳐서 양림산이라고도 부르며, 혹은 이 봉우리를 '양림산' 그리고 조금 전 거쳐온
사직공원으로 조성된 산봉우리를 '사직산'이라고 별도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순교자기념공원'이라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올라온 반대쪽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잠시 후 '호남신학대학교' 후문(?)을 빠져나간 뒤~~~
'양림역사문화마을'로 연결이 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 · 역사 관광지 양림동(楊林洞)은 사직산과 양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동남사면에 자리 잡은 0.68㎢ 면적의 주거 지역입니다. 양림의
어원은 ‘버드름’에서 시작된 것으로, 산 능선이 밖으로 뻗어나간 것을 의미하는
버드름은 양림산에서 시작된 산 능선이 광주천에 닿은 모습을 표현합니다.
1904년 광주읍성 밖의 광주천 건너에 있는 양림동에 유진 벨, 오웬 등을 비롯한
서양인 선교사들이 모여 교회, 학교, 병원을 개설함으로써 기독교 복음 전파의
터전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도심에 있으면서도 숲이 우거져 풍경이 아름다운
양림동은 광주 5대 부자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여 전통문화와 서양문화가
결합돼 한옥과 서양식 건물, 선교문화 유적지, 400년 된 노거수 호랑가시나무 등
우리의 전통 문화재가 많이 보존되어 있는 근대역사마을입니다. 시인 김현승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하기도 한 곳이니만큼 현재에 이르러서는 문화마을로
불리며 각종 문화예술사업과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양림동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역사관광지입니다. <'역사문화마을 양림' 홈페이지>
남광주시장~~~
전남대학교병원~~~
광주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노라니~~~
좌 전면 멀지 않은 곳에 다음 답사할 산 인 미양산이 도로 건너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횡단보도를 건너~~~
미양산 쪽으로 진행하다가 '방림신협'과 '광제한의원이 들어서 있는 건물
옆 길을 따라 들어가니~~~
얼마 안 들어가서 미양산 산자락에 이르며 희미한 산길이 보이고, 좌측 건물 뒤로
이어지는 산자락 길을 따라 들어가니, 가파르나 짧은 절개면을 한차례 거쳐서~~~
맞은편 한국천부교회 쪽에서 이어져오는 비교적 뚜렷한 산길과 접속하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산죽이 우거져 있는 다음지도상의 미양산 정상(89.7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신우대 숲 터널을 한차례 지나서~~~
학동삼거리로 내려서면서 미양산 답사를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태봉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약 1Km 정도 떨어진 학운교차로
까지는 다시 도로를 따라 이동하노라니, 10여 분 만에 증심사천에 놓여있는
홍림교 앞에 이르며, 우 전면으로 태봉 정상부가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후에 도착한 '학운교차로'를 건너서~~~
몇 발짝 더 진행하니 태봉 들머리로 잡은 태봉 산자락의 '무등산아델리움아파트'
정문이 나오네요. 정문으로 들어가서~~~
아파트 안 쪽으로 들어가니 맞은편으로 가파른 태봉 산사면에 축조된 높은
축대가 앞을 막아서고 좌측으로 꺾어 들어가니 어린이 놀이터가 나오며~~~
놀이터 뒤 쪽을 보니 반갑게도 산으로 오르는 계단길 입구가 보이네요. 그러나
어찌 된 셈인지 계단 입구에 관리소장 명의로 "입산금지' 팻말이 세워져 있어서
의아했는 데, 달리 방법이 없는지라 팻말을 무시하고 계단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계단이 끝나며 길은 끊어져 버리나, 바로 2m 정도 위 쪽에
능선이 보여 몇 발짝 치고 오르니, 픽스로프가 설치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바로
앞으로는 능선 건너편의 '무등산수안채' 내 산책로가 산사면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게 보입니다. 우측 픽스로프가 설치된 제법 가파르고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치고 오르니~~~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듯 잡목과 산죽사이의 희미하고 거친 길 흔적을
한차례 거쳐서~~~
잠시 후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안 보이는 태봉 정상(112.0m)에 올라서고,
인증숏을 한 후 ~~~
바로 직전 안부로 내려 선 뒤 하산은 우측 무등산수안채 아파트 내 산책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 뒤~~~
무등산수안채 아파트 단지 내를 통과해서~~~
제2순환도로 고가도 아래 학운교차로로 원점회귀하며 짧은 태봉 답사를
마치게 되고, 시각을 확인해 보니 벌써 오후 2시 30여분이 다 되어가는지라,
본대의 하산종료시간이 오후 4시이고 원효사 주차장까지 이동시간 등을
감안해 볼 때 오늘 답사예정인 7개의 산들 중 아직 남아 있는 두 개의 미답산인
깃대봉(219.4m)과 구와산(192m) 답사산행은 아무래도 불가능한지라 이쯤에서
오늘 산행은 끝내기로 하고~~~
멀지 않은 '연진회미술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잠시 후 도착한 '운림 54번' 버스에 탑승한 뒤~~~
동구청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1187번 버스로 환승해서는~~~
국립무등산공원 원효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 12분인 데, 벌써 본대
일행들 중 선두 몇 명이 도착해 있는 게 보이네요. 산행종료 시간까지는 40여분
이란 시간여유가 있는지라, 이쪽 코스로 몇 번 오르내렸지만 관람을 했는지
안 했는지 조차 생각나지 않는 멀지 않은 원효사 탐방에 들어갑니다.
ㅇ. 원효사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산(無等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2대 지증왕이나
제23대 법흥왕 당시 창건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
(松廣寺)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신라의 지증왕이나
법흥왕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뒤 삼국통일을 전후한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이곳에 머물면서 암자를 개축한 뒤부터 원효사 · 원효당 · 원효암
등의 이름으로 불렀다고 한다. 일설에는 고려 충숙왕 당시의 이름 있는
화엄종승(華嚴宗僧)이 창건한 뒤 원효를 사모하는 마음에서 원효암이라 했다고도
한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원효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니~~~
1.14Km에 25분 여가 소요되었네요. 잠시 더 대기하다가 본대일행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한 후 귀구길에 미리 예약해 둔 모 식당에 들려서, 뜨끈뜨끈한
버섯두부찌개로 석식을 겸한 하산주 시간을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