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0년 12월 26일(4째 토요일)
ㅇ. 산행지: 광양 매봉산(깃대봉.414.9m)-삼봉산①(299.0m)-할미봉(177.5m)-오추산(181.0m)-
삼봉산②(224.6m)-봉암산성(174.6m)-안산(121.7m)
ㅇ. 날씨: 약간 흐린후 맑음
ㅇ. 참석지: 산이조치요 번개팀 중(김명근,이종서,송형익,김종태 이상 4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 25분~오후 3시 40분 (6시간 15분)
ㅇ.산행코스: 신흥사-매봉산(깃대봉) 정상-삼봉산① 정상-장군바위-임도 접속-'섬진강매화로' 접속-
송금육교-태양광 발전소-포장임도 접속-할미봉 정상-사평마을회관(사평길 접속)-
사평교-사평입구 정류장옆 임도 입구-오추산 정상-삼봉산② 정상-봉암산성 정상(광양 진월
신아리 보루.174.6m)-진월저수지(신덕길 접속)-안산 정상-신답마을-섬진강휴게소
부산방향 (12.68 Km)
ㅇ. 산행지도
금일 산이조치요 번개팀은 광양시에 속해 있으며 서로 인접해 있으면서도 산행 기종점이 각각 다른
A,B 2개의 코스를 만들어서 2개조로 나누어 운용하기로 하고 광양시로 이동한뒤,필자가 포함된
B팀 4명을 B코스 산행기점으로 잡은 진월면 월길리의 신흥사 일주문 부근에 먼저 내려주고는, A팀을
실은 차량은 휑하니 떠나 버리네요.
잠시 산행 채비를 갖추며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본후, 신흥사 진입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5분여면 아담한 신흥사 경내로 올라서게 되고~~~
대웅전 좌측 큰 바위앞 석조여래 좌상 왼쪽으로 열리는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돌계단을 올라서자 말자 진행 방향 표시 이정표가 떨어져 나간 낡은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걸로
보아,등산로가 있다는것은 분명해졌는지라 일단 한시름은 덜은 셈이고~~~
묵은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조금 더 뚜렷한 산판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나~~~
좌측 산판길 초입에 선답자의 표지기 두어개가 걸려있는게 보여 좌측 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우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산판길과 합류하는것으로 보아, 우리가 올라온 길이
지름길인듯 합니다.좌측 산판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이 코스로는 오랫동안 산꾼들의 발길이 없었던지 길은 점차 희미해지고 거칠어 지나~~~
길을 잃어버릴 정도는 아니고~~~
신흥사에서 20여분쯤 오르면 좌측 능선쪽으로 오르는 희미한 갈림길 흔적이 보이는데, 이리로
올라붙어야 매봉산 깃대봉 쪽으로 바로 오르는 정규 등산로이나,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라 그대로
산판길을 따라 올랐더니 산판길은 자꾸만 국사봉 쪽으로 휘어져 오르더니~~~
신흥사에서 30여분만에 거대한 암벽앞 너덜지대에서 산판길은 끝나 버리고, 우측 가파른 너덜지대로
족적이 이어지는듯 해서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이쪽으로 오르면 바로 호남 정맥 마루금상의
이미 답사한바가 있는 국사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인것 같은지라 ~~~
좌측 사면으로 보이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깃대봉 방향으로 진행을 했더니, 거대한 암벽 아래를
에돌아 나가더니~~~
6분여 만에 픽스 로프가 설치된 정규 등산로와 합류를 하네요.
오래 되어 다소 삭은듯하나 받침목 계단길도 보였는데, 앞에서 잠깐 언급한적이 있는 희미한 좌측
갈림길로 올라 붙었으면 아마도 이리로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측 픽스 로프에 의존해가며 낙엽이 덮힌 가파른 사면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좌 매봉(전망대) 0.2Km,우 국사봉 0.4Km,진행해온 방향 신흥사 0.5Km' 이정표지가 부착된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좌측 완만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우리 보다 조금 앞서 출발해서 미답인 국사봉을 답사하고 오기로 한 종태
아우가 먼저 와서 표지기를 달고 있는 매봉산(깃대봉) 고스락(414.9m)에 올라섭니다.정상에는 널따란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모 산악회에서 세워놓은 자그마한 매봉산 정상 표지석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거의 대부분의 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깃대봉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곳 현지 이정표와
정상석에는 매봉 또는 매봉산으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조금 혼란스럽습니다.인증샷 부터 하고는~~~
전망 데크에 올라 서니~~~
전망 데크 바로 앞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조망처가 보이며, 그 앞으로는 일망무제의 황홀한 조망이
펼쳐져 두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바로 아래로 광양시 전월면 일대의 비닐하우스 대단지가 마치 바다처럼 펼쳐지고, 그 뒤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그 너머로는 하동군 일대의 산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집니다.
주눙선 오르기 직전에 길을 잘못들어 조금 뒤쳐진 후미 두명도 기다릴겸 기념 사진도 한컷씩 찍고
조망도 즐기고 하며 17분여나 머문뒤~~~
전망데크 옆길을 따라 내려서며 삼봉산으로 이어갑니다.
가파른 비탈길을 한차례 내려서면~~~
7분여 만에 다음 지도상의 삼봉산 고스락(351m)으로 올라서고~~~
5분여후에는 상태가 좋은 임도와 접속하네요.
임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임도가 우측으로 꺽여 내려가는 곡각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그대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별 특징없는 봉긋한 삼봉산 고스락(229.0m)에 올라섭니다. 오늘 답사 코스
중에는 삼봉산이 두개나 있어서 편의상 고도가 조금 더 높은 이 봉우리를 삼봉산①로 표시를 하고,
다음에 오를 직선거리로 약3Km정도 떨어져있는 삼봉산(224.6m)을 삼봉산②로 표시 하기로 합니다.
인증샷을 한후~~~
잠시 더 진행하노라면 큼직한 암봉이 나타나며 주변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이 일대가 지도상에 표시된 장군바위 암릉 지대로 단연코 오늘 코스중 하일라이트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이어 나타나는 기암 괴석들과 멋진 조망들이 정말 압권이네요.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쉬워 기념 사진도 찍고 조망도 즐기는등 한동안 여유를 부리며~~~
노닥거리다가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가파른 된비알 암벽길을 한차례 조심 스럽게 내려선후~~~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잠시후 능선상으로 개설된 포장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임도는 전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227.5m봉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이어집니다.
한 모롱이를 돌아 나가니 전면으로 조망이 확트이며, 다음번에 답사할 할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계곡 너머로 멀리 조망이 되는데, 고도를 거의 다 까먹고 나서 다시 올라야 하는지라 은근히 걱정이
앞서네요.
우리 일행들이 잠시후에 진행한 코스를 참고 삼아 노란 점선으로 미리 표시해 봅니다.꼬불 꼬불하게
이어지는 포장 임도를 따라 한동안 돌아 내려가면~~~
한참후에나 합류하게 되는 '섬진강매화로'에서 우측으로 380m정도 진행하면~~~
송금육교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2번 국도인 '충무공로'상에 놓여있는 송금육교를 건너 맞은편 산사면의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잠시후 농장 건물 앞으로 올라서는데 주인인듯한 중년 여인이 한사람 나오며 이 일대는 사유지
농장으로 출입금지 구역이라며 진행을 저지 하네요. 이런저런 설명을 하고 겨우 양해를 구한뒤~~~
계속해서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이 있는 우측길로
오른뒤,발전소 정문 우측 산사면으로 치고 오르니 고사리밭이 전개되고~~~
고사리밭을 가로질러 상단부의 길없는 능선으로 한동안 개척해 오르노라니,태양광 발전소에서
15분여 만에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묵은 산판길과 합류를 하고~~~
좌측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가서 송전철탑이 서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서너발짝 더 이동하면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상주박씨'묘를 비롯 여러개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는 묘지군 옆을 지나 포장 임도 고개마루로
내려서게 되고~~~
할미봉 방향인 우측 임도를 따르다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양지 바른 임도 한쪽편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할미봉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하는 갈림길 초입에 이르네요.지도를 보니 임도
고개마루에서 500m정도 되는 지점인듯 합니다.희미한 우측 산판길을 잠시 따르다 완만한 좌측
능선으로 개척해 오르면~~~
8분여 만에 할미봉 고스락(177.5m)에 올라서고, 인증샷을 한후 ~~~
오추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사평마을 방향인 맞은편 능선을 따라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면~~~
10여분만에 조모씨 묘역을 거쳐 ~~~
'진양강씨' 묘역 아래 포장 임도로 내려서고~~~
포장 임도를 따라 한동안 내려 가노라면~~~
할미봉에서 20여분만에 사평마을회관앞으로 내려섭니다.
사평마을회관앞 오거리에서 우측 오추마을쪽 사평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전면 멀리로 우리가 잠시후에 답사하게될 오추산과 삼봉산②가 건너다 보이고~~~
사평마을회관앞 오거리에서 10여분만에 사평교를 건너~~~
사평 입구 버스정류장 삼거리에 도착합니다.아래 사진의 도로 건너 포장 수렛길을 따라 올라야
오추산으로 오르는 임도로 연결이 되는 빠른 길인데, 무심코 좌측 도로를 따라 오추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들머리를 놓쳐버리고~~~
100m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수렛길을 따라 오르며 오추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무심코 지나쳐버린 삼거리쪽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수렛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수렛길은 마을을 벗어나며 임도로 이어지더니 우측 산사면에 넓게 자리잡은
'남원양씨' 문중 묘역과 과수원 사이를 거쳐서~~~
비포장 임도로 이어집니다. 중간에 임도 갈림길이 몇곳 나오나 능선 쪽으로 오르는듯한 임도
쪽으로만 따라 오르다가 8부 능선쯤 오른후 오추산 정상 바로 아래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유인진양정씨' 묘역을 거쳐~~
몇발짝 안올라가서 널따란 능선길 옆 봉우리 같지도 않은 펑퍼짐한 오추산 고스락(181.0m)으로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
좌측 완만한 능선상의 임도를 따르다가~~~
삼도봉 정상 직전에 이르러 임도는 정상 좌측 사면으로 우회를 하는지라, 임도를 버리고 길없는
우측 능선으로 올라 붙은뒤 한차례 치고 오르면~~~
오추산 정상에서 10여분만에 삼봉산② 고스락(224.6m)으로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봉암산성으로 막 이어가는데, A팀에 합류한 영식아우한테 핸드폰이 오더니
A팀은 거의 하산 종료지점이 가까워 온다고 하며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네요.산행이 종료되는대로
우리의 하산 종료지점인 섬진강 휴게소로 이동해서 기다리기로 약속을 하는데, 우리는 아직 두개의
봉우리를 더 답사해야 하는지라 아무래도 많이 늦어질것 같아 마음이 바빠져 발걸음을 재촉하노라니~~~
다행히 대체로 내림길인 데다 능선길도 뚜렷하고 해서~~~
삼봉산에서 20여분만에 '광양 진월 신아리 보루'라는 긴 이름으로 불리는 봉암산성(174.6m)에
올라섭니다.
산성내의 유일한 나무인 감나무(?)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산성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무덤 1기가 보여 다가 가보니, 상석의 글씨가 마모되어 얼른 판독이
잘 안되나 자세히 보니 "유인목천장씨' 인것 같기도 하고~~~
뚜렷한 길은 남쪽 아동마을쪽으로 이어지나 서쪽 계곡 너머에 있는 안산을 하나 더 답사해야
하는지라, 길없는 우측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 가니 가시 잡목과 덩굴 식물들이 없어서 진행하는데
별 애로 사항은 없고~~~
5분여후 밤나무밭과 무명 무덤 1기를 지나더니~~~
감나무밭 안으로 이어지며 좌측으로 진월저수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진월저수지 상류의
작은 계류를 건너~~~
봉암산성에서 10여분만에 안산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신덕길'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다가 지름길로 가기위해 좌측 밭으로 올라선후 된비알을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 오른끝에~~~
복숭아인지 매실인지 잘 구분이 안되는 과수원 사이 임도로 올라서게 되는데, 나중에 지도를 보고
검토해 보니 조금 더 진행하면 나오는 임도 들머리로 정상적으로 올라서는게 거리는 조금 더 멀진
몰라도 시간상으로도 별반 차이도 없고 오르기도 한결 수월할듯 하네요. 지금 부터는 과수원 사이
임도를 따라 정상 직전 능선 안부까지 진행하면 되고~~~
능선과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니 무명 무덤 3기가 종으로 나란히 자리잡은
펑퍼짐한 묘역으로 올라서게 되고~~~
묘역을 지나 잠시 더 오르면 우측 펑퍼짐한 능선상에 넓게 조성된 김해김씨 문중묘역이 펼쳐지며
그 좌측 최상단부의 봉긋한 안산 고스락(121.7m)으로 올라섭니다.인증샷 부터 한후~~~
내려다 보니 묘원의 규모도 클 뿐더러 하단부 묘원 입구쪽에는 수많은 장독들을 소품으로 조경을
해서 소공원 쉼터로 조성을 잘해놓은게 내려다 보이네요.
이제 마지막 봉우리도 답사를 했는지라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남릉상의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섬진강휴게소 쪽으로 하산을 하노라니, 고사리 밭과 대나무숲을 한차례 거쳐서~~~
15분여 만에 섬진강 휴게소 바로 옆 신답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마을을 빠져나가 마을앞을 지나는 남해고속국도 아래 지하통로를 거쳐~~~
'섬진강매화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도로 건너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흘러가는게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는 2019년 10월 답사한적이
있는 두우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섬진강 휴게소 환승센터 출입구를 통해 부산방면 섬진강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A팀 일행들과 합류함으로써 12.68Km에 무려 6시간15분여가 소요된 오늘의
제법 빡신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라 주류 종류를 팔지 않는관계로 간단하게라도 하산주를 즐기지도 못하고, 또한
년말년시를 맞아 정부 당국에서 코로나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강화해서 5인이상 식당 출입을
금지하는 바람에 대구에 도착해서도 송년산행이라고 모처럼 참석한 회원들과도 식사도 같이 한끼
하지 못하고 그냥 헤어지는 바람에 조금은 아쉬운 송년산행이 되어 버렸네요.아무쪼록 산이조치요
번개팀 회원님들 '코로나19' 극복 잘하시고,신축년 새해 산행 재개시에는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산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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