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고흥 깃대봉(448m)-운암산(487m)

산여울 2009. 10. 11. 16:54

   ㅇ. 산행일자: 2009년 10월9일)금)

   ㅇ.산행지: 고흥군 깃대봉(448m)~운암산(487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백호 산악회38명중 6명(32명 은 팔영산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1시45분~오후3시25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 고흥 공설운동장-중섯재 임도-우측임도-중흥 중간등산로-죽순바위-깃대봉 고스락(448m)-운암산 정상(487m)

                     볏바위-임도 고개마루-수도암 갈림길 삼거리-간이식당 주차장.

 

   ㅇ.산행지도

  

 

   백호 산악회 의 고흥 팔영산 정기산행에 참석. 팔영산(609m)은 수차례나 산행 했기에 회장님 과 산대장의 배려로 일행 5명과 함께 인근의 운암산(487m) 개척 산행에 나섭니다.운암산 산행기점 으로 잡은 고흥읍내 고흥공설운동장 앞에서 전세버스를 하차 하니 일개 군소재지 임에도 불구하고 공설 운동장 규모 나 바로 옆의 고흥 팔영 실내체육관  의 초현대식 시설 과 디자인 등이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팔영체육관 쪽으로 조금 이동 하면~~~

 

 큼직한 자연석 에 "고흥팔영체육관"  이라 새긴 표지석 이 눈에 띕니다.

 

팔영체육관 앞을 지나 공설운동장 뒤쪽으로 돌아가면~~~

 

철계단과 함께 운암산 오름길 들머리 가 나타납니다.

 

철계단을 올라서서 잠시 진행하면 능선 삼거리에 오르고~~~

 

좌측 으로 산책길 같은 능선길 을 따르노라면 돌탑군 도 나타 납니다.

 

잠시후 팔영체육관 쪽에서 오르는길 과 합류 하는 "쉼터3" 삼거리 에 이르고~~~

 

다시 4분여 만에 쉼터4 갈림길에 당도 하는데,여기서는 우측 평탄한 운암산 방면 길로 가야 합니다.

 

13분여  등로를 이어 가다보면  등산로 바로옆 감나무에 감 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누렇게 익어 가고 있는 모습 을 보고 잠시 깜짝 놀라게 됩니다. 군민 들 의 의식 수준이 높아서 인지 아니면 ? 어쨌거나 우리나라 가 먹고 살기 좋은 나라 인것 만은 분명한 모양이고 더더욱 고흥군은 재정 상태가 넉넉한 풍요로운 자치단체 인듯 합니다.

 

잠시 더 진행 하니 좌측 으로 조망이 열리며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녘 너머로 파아란 바다도 조망이 됩니다.

 

들머리 출발 40여분 만에 전광판 과 스피커 시설 그리고 이정표 가 서있는 임도상 의 중섯재 에 닿습니다.

 

배꼽시계가 점심 시간을 가리켜서 이곳에서 점심식사 를 하고 가기로 하고 배낭 을 내립니다. 일반적 으로 이곳에서  임도 건너 가운데 능선길 로 해서 바로 운암산 정상 으로 오르나 ~~~

 

우리 일행은 여기서 30여분 간의 중식 시간을 가진뒤 깃대봉(448m)을 경유 하기 위해 우측 임도 를 따라 갑니다. 

 

임도 를 따른지 10여분 만에 운암산 과 깃대봉 사이 안부 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 를 지나고~~~

 

계속해서 20여분을 더 임도를 따라 돌아 나가니 이정표 와 함께 좌측 산자락 으로 통나무 계단 을 타고 오르는 중흥 중간 등산로 들머리 가 나옵니다. 우측 으로는 중흥 에서 올라오는 등로 가  보이고~~~

 

20여분 잘 정비된 등산로 를 따라 오르면 전면 으로 거대한 암봉 이 조망되고~~~

 

조금더 오르면 가지가 희안 하게 벌어진 소나무가 보여  카메라 에 담아 봅니다.

 

잠시후 능선 우측 으로 뾰족 한 암봉 2개가 보이는데  아마도 죽순 바위 인듯 합니다.

 

4~5분 후면 너덜지대 를 거쳐 깃대봉(448m) 과 죽순바위 사이 안부로 올라 서게 되는데, 이정표 가 바로 우측 암봉이 죽순바위 임 을 알려줍니다.우측 죽순 바위 옆으로는 서촌마을(2.5Km) 과 샘터(0.3Km)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고 되어 있네요.

 

바로옆 철계단 을 이용 해서 죽순바위로 오릅니다.

 

죽순 바위 고스락 에서는 그야 말로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 집니다. 누런 황금 들녘을 파란 물줄기 들이 부드럽게 감싸 돌고 그너머로  넓은 해창만 에는 수많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모습 이 한폭의 수채화 처럼 펼쳐 집니다.

 

동쪽 으로는 지금 한창 백호 회원님들이 산행 하고 있을  8개봉 이 뚜렷하게 하늘금 을 그리고 있는 팔영산이 아름답게 조망이 되고요.

 

팔영산 을 줌 으로 한번 당겨 보았습니다. 마치 산행 하고 있는 우리 백호 회원님들 까지 보일듯 가까이  다가와 보이네요.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라   전경(全景)을 다시 한번 렌즈에 담아 봅니다.

 

아쉬운 발길 을 돌려 철계단을 내려와서 반대편으로 200여m만 오르면 세갈래 길이 갈라지는 깃대봉 고스락(448m) 에 올라서게 됩니다.

1,1 Km 떨어져 있는 운암산 정상부가 지척 입니다.

 

깃대봉을 뒤로 하고 가파른 사면길 을 내려서면 7~8분만에 안부에 내려 서는데, 아무리 눈여겨 보아도 좌측 계곡쪽 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이 보이지를 않네요.

 

안부 에서 제법 경사도가 있는 능선길을 25분여 쉬엄 쉬엄 오르면 평탄한 능선상에 올라서게 되고 좌측 으로 1분이면 바위가 듬성 듬성 놓인 운암산 고스락(487m)에  올라섭니다. 나무 이정 표지판 이 정상표지 를 대신 하고 있고~~~

 

바로 옆에는 삼각점 이 보입니다. 주변 숲 때문에 조망은 별로입니다.

 

올라선 반대 방향의 하산길로 접어들면 이내 암릉길이 한동안 이어지며 조망 또한 끝내 줍니다.

 

볏바위 앞 능선 길로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앞으로 불쑥 나타나는 높은 암봉은 우측 아래로 우회 하게 되는데. 시간만 허락 한다면 직등도 해보고 싶더군요.

 

우회 해서 내려 가는길에 광주의 유명한 산꾼 이신 백계남님 의 표지기가 보여 사진에 담아 봅니다.

 

볏바위 안내판.

 

잠시후 볏바위 를 오르면서 멀리 보이는 바다도 같이 담아 봅니다. 

 

볏바위 정상부. 주변 조망이 시원스럽게 터집니다.

 

 볏바위를 돌아 내려와서 올려다 본 모습

 

볏바위 에서 7~8분이면 임도상의 고갯마루에 내려서고~~~

 

임도 좌측 으로 내려 가다 올려다본 볏바위가 자못 거창합니다.

 

고갯마루 에서 7분 이면 수도암(0.15Km) 이정표 가 서있는 임도 삼거리에 이르는데,  팔영산 산행을 하고 있는 윤대장 에게 연락을 취해 보니 선두는 벌써 다 내려 갔고 후미도 거의다 내려와 간다는 통보를 듣고 는 150m거리의 수도암 관람 은 포기 한채~~~

 

조금 뒤쳐져 오는 일행들 을 기다려서~~~

 

바로 우측 운곡마을 쪽으로 꺽어드니 2분 여 만에 간이 식당 이 자리한  작은 쉼터 공간에 닿으며 산행을 마감 합니다. 본대 에 조금 이라도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세수도 못한채 조금 아래쪽에 대기 하고 있는 전세 버스 에 몸을 싣고 팔영산 주차장 으로 향합니다.

 운암산 개척 산행에 동참한 일행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본대와 별도 의 개척산행을 할 수 있게 배려 해준 백호 산악회 회장님 과 산대장 에게 감사의 말씀 을 드립니다.

예상 외로 꽤나 괜찮은 산 하나를 발굴 하게 되어 성취감도 크고 아주 만족한  산행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