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09년12월2일(1째수요일)
ㅇ. 산행지: 화순 도덕산(327m)-용암산(544.7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손동호,한설희, 박태원,윤충환 이상5명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오후 2시40분 (4시간)
ㅇ.산행코스: 용암사~안부 삼거리-도덕산 고스락(327m) 왕복-무덤2기 묘역-능선삼거리(전망대)-
금오산성-칠형제바위-용암산정상-510m암봉-불암사
ㅇ.산행지도
용암산 산행기점 인 용암사 주차장 에 닿으니, 용암사(聳巖寺) 표지석 이 "차량 통행금지" 표지석 아래 가로로 놓여져 있었는데 일반적 으로산 이나 봉 이름 등 에는 용 용(龍)자 를 많이 쓰나 특이 하게도 이곳 용암산(聳巖山) 용암사 는 솟을 용(聳) 자를 쓰고 있습니다.이 용 자 는 "높이 우뚝 솟았다" 는 뜻으로 바로 "바위 가 우뚝 솟은 산" 이라는 뜻입니다.
경내 대웅전 모습.
용암사 에는 지금 한창 김장 김치를 담그느라 부산 합니다. 주지 스님 께서 고맙게도 갓담은 김장김치 를 한포기 나 나누어 주시네요. " 나무 관세음 보살~~~" 사진 아래쪽 돌계단 을 거쳐 산길로 들어 서며 본격적 인 산행에 들어 갑니다.
철조망 울타리 를 따라 등로는 이어지고 선답자 들의 많은 표지기 들이 보이네요.
15분여 만 에 능선 안부 삼거리 에 도착. 도덕산(327m) 을 다녀 오기 위해 좌측 능선길 을 따라 오릅니다.
뚜렷한 등로 가 한동안 이어 지길래 계속 따르다 보니 뚜렷한 길 은 능선 을 넘어 가는듯 해서 바로 우측 으로 보이는 봉우리 로 희미한 족적 을 쫒아 개척 산행 수준 으로 치고 오르니 얼마 안가 도덕산고스락(327m) 인듯한 봉우리 에 올라서는데, 삼각점 은 물론이고 아무런 표시도 없어서 나침반 과 지도 정치 를 해본바 도덕산 고스락 임 이 확실해 표지기 뒷면에 "도덕산" 정상 표시 를 하고는 기념사진 을 남깁니다.
서둘러 직전 안부 삼거리로 회귀 해서 잠시 숨 을 고른뒤 용암산 정상 으로 향합니다.
점점 경사도 를 더해가는 사면길 을 천천히 오르면 17분 여 만에 능선 평탄부 에 올라 서면서 봉분 2기가 있는 묘역 에 닿습니다.
잠시 숨 을 고르고 능선길 을 진행 하면 전면 으로 멋진 암릉 이 나타 나면서 아름다운 경관이 연출 됩니다.
잠시후 암봉 전망대 한곳 을 통과 하고~~~
연이어 거대한 기암괴석 들이 나타납니다.
무덤 출발 10여분 만에 이정표 가 있는 능선 삼거리 에 이르는데, 여기서 우측 능선 상 으로 올라 오른쪽 으로 오르니 ~~~
암봉 으로 이루어진 멋진 전망대 에 올라서게 됩니다. 지나온 도덕산 을 비롯 주변 산군들이 병풍 처럼 펼쳐지고 좌측 발아래 로는 출발지점 인 용암사 도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며 휴식 을 취한뒤 이정표 삼거리 까지 되내려 가지 않고 그대로 암릉을 따라 남릉으로 조금 진행 하니 우측 철조망 울타리 너머로 표지기 와 함께 갈림길 이 보입니다.아마도 개념도 상 의 점선 으로 표시된 용암사 하산로 인듯 하네요.
기암괴석 의 암괴 지대 를 통과 잠시 더 진행 하면 좌우 로 가파르게 선 암벽 사이 로 분지 형태의 공간 이 나타 나는데, 금오산성터 인듯 합니다. 공터를 담벼락 처럼 둘러싼 암벽 은 자연성 의 역할 을 하고 그 사이 사이에 돌 들로 보완 을 해 놓은 특이한 형태의 성 으로 고려말 왜구 의 침입 에 대비해 쌓았다고 하네요.
성터 를 빠져 나가면 금오산성 이정표 삼거리 가 나오고~~~
주변 에는 성터 흔적 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담벼락 처럼 우뚝 서있는 암벽 들 과 암릉 이 나타 나고~~~
조금더 진행 하니 삐쭉 삐쭉 솟은 거대한 암봉 들이 일렬 횡대로 쭉 늘어선 멋진 장면 들이 눈앞 으로 연출 이 됩니다. 바로 칠형제 봉 으로 벌써 선두 일 행이 먼저 올라 콜 을 하며 손을 흔들고 있네요. 아마도 오늘 의 하이라이트 구간 이 아닐까? 생각 되어질 정도로 규모도 웅장 하고 무척 아름다운 경관 을 보여 줍니다.
제일 맏형 봉에 올라가 있는 일행 들 을 줌 으로 당겨서 한컷 담아 봅니다.
칠형제봉 의 위용 1
칠형제봉 의 위용 2
칠형제봉 의 위용 3
칠형제봉 을 내려와 잠시 진행 하면 나오는 암봉 은 철사다리 를 타고 올라야 됩니다.
암봉에 올라서서 뒤돌아본 장면
이제 용암산 정상은 지척 입니다.
2~3 분 이면 용도 폐기된 산불감시초소 와 최신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가 나란히 서있는 용암산 고스락(544.7m) 에 오릅니다.
사방 팔방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는 정상에서 정상표지석(용암산 해발 544m 화순군) 을 배경 으로 증명 사진 부터 찍고~~~
주변 조망 을 즐깁니다. 바로 남릉 쪽 으로 멀지않은 곳 에 우뚝 솟아 있는 510m암봉 의 경관이 끝내 주네요.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용암산 정상 에서 산행 시작 무렵 용암사 에서 얻어온 갓담은 김장 김치 와 더불어 점심 을 맛나게 먹고는 ~~~
우리 일행은 472m봉 을 거쳐 검설산(398.2m) 으로 갈 계획 이었으므로, 앞에 보이는 수려한 암봉인 510m을 그냥 멀리서 보기만 하는것 으로는 양 이 차지를 않아 필자 와 손동호 아우 둘이서 다녀 오기로 하고 출발 합니다. 가까이서 다시 한번 510m봉 을 담아 보았습니다.
전면 으로 펼쳐 지는 아기자기 한 암릉구간
암릉 구간 사이 에는 철다리 도 보입니다.
제법 난이도 가 있는 10여m 암벽 을 와이어 에 의존 해서 내려서서 철다리 를 건너 갑니다. (우측 으로 안전한 우회로 있슴)
제법 까다로운 암릉 과 암벽 을 거쳐 드디어 뾰족 한 암봉 인 510m 봉 정수리 에 올라 섰습니다.기분 이 날아 갈것 같이 상쾌 하네요. 잠시 조망 도 즐기고 기념 사진도 남깁니다.
잠시후 가야할 472m봉 쪽 조망
용암산 정상 쪽 을 한번 더 조망을 하고는 서둘러 일행 들 이 기다리고 있는 용암산 정상 쪽 으로 되돌아 갑니다.
용암산 정상 으로 되돌아 와 472m봉 쪽 으로 가기 위해 남동릉 을 따라 내려 서니 등산로 가 전혀 보이지를 않고
잡목 과 경사 가 너무 심해 도저히 진행 이 불가능해, 할수 없이 검설산 산행 을 포기 하고 불암사 쪽 으로 하산 하기로 계획 을 바꾸고는 필자일행 이 이미 다녀온 510m봉 방면(불암사 방면) 으로 다시 내려 갑니다. 여기서 또 윤충환 아우는 차량 회수 때문에 우리 일행 과 헤어져 바로 북서릉 으로 해서 출발지점 인 용암사로 향하고~~~
이번엔 위험 구간 을 피해 안전한 우회로 로 해서 철다리 를 건너고~~~
우회로 라 하지만 결코 만만 하지만 은 않습니다.
암릉 구간 을 통과 하면 갈림길 이 나오는데, "좌측 은 능선길, 우측 은 계곡길" 이라 쓰인 백계남 선생님 의 오래된 표지기 가 보입니다. 어느쪽 으로 가든 잠시후 만나게 되는데, 왼쪽 능선 길 로 접어 들면 잠시후 능선 삼거리 이정표 를 만나고 능선길 을 조금 진행 하면 이내 우측 에서 오는 계곡 길 과 합류 가 됩니다.
잠시 내림길 을 진행 하면 특이 하게도 바위틈새 공간 에 묘터 를 잡 은 의성 김씨 묘역 을 지납니다.
10여분 후 등산로 안내표지 를 만나고~~~
안내표지 를 지나 내려 가다 보면 좌측 머리 위 나무 사이로 마치 부처님 처럼 우뚝 서있는 기암 들이 보입니다.
계곡길 로 접어 들면 이내 취수장 보호 철조망 울타리 와 만나게 되고~~~
조금 내려 서면 이정표 가 서있는 삼거리 에 이르는데~~~
이정표 표지목 에 백계남 선생님 의 익살스런 멘트 가 싸인펜 으로 쓰여져 있어 빙긋이 웃음 짓게 합니다. 아마도 초입 이 뚜렷한 좌측길(부처바위 방향) 로 진행 했다가 등산로 가 사라지는통 에 엄청 고생 을 한 모양 입니다.
연이어 용암산 등산안내도 를 만나고~~~
이내 불암사 진입도로 에 떨어지며 실질적 인 산행을 마감 하게 됩니다.
불암사(佛巖寺) 를 관람 하기 위해 우측 진입도로 를 따라 잠시 오르다 뒤돌아보니 불암(佛巖) 즉 부처바위 가 우리 일행을 내려다 보고 있네요.
불암사 축대
무슨 상(像) 인진 모르겠으나 배뿔뚝이 상 이 우리 일행 들의 용암사 방문을 환영 하는듯 환하게 웃고 있네요.
사방 이 기암괴석 으로 둘러 쳐진 아늑한 곳에 절집 이 위치 하고 있었는데, 가건물 형태 의 요사채 가 눈에 거슬립니다. 아마도 불사(佛事)가 계속 해서 진행 중 인듯 언젠간 헐리겠지요.
경내 모습 1
경내 모습 2
경내 모습 3
불암사 맞은편 높은 산봉 에 우뚝 서 있는 부처바위 가 사찰 이름 과 무관하지 않지 않나 하는 생각 이 듭니다.
불암사 경내 를 한바퀴 돌고 내려오노 라니 주차장 부근 의 또다른 해학적 인 모습 의 석상(石像) 이 빙그레 미소 를 띄며 배웅 을 합니다.
오늘 비록 산행시간은 조금 짧은듯 했지만 참으로 오랬만에 산다운 산 을 오른것 같아 기분 이 매우 좋습니다.
하늘 을 찌를 듯한 기암괴봉 들과 연이은 낭떠러지 로 이루어진 매우 특이한 형태의 산 이라 바위타는 짜릿함도 맛볼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구요.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천불천탑 운주사 탐방 을 위해 이동 하는 중 에도 그 여운 이 가시지 를 않습니다.
같이한 일행 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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