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12월6일(1째 목요일)
ㅇ.산행지: 고령 학산(212.5m)-금산(286.4m)-덥원양지산(205m),장뚝산(19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김도희,정기화,최병철외2명(합9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20분~오후2시(4시간40분)
ㅇ.산행코스: 사부2리노인회관-싯질마을-임도-사랑댕이고개-학산정상 왕복-소금재
-공동묘지-금산정상-금산재 구름다리-기념숲 갈림길-덥원양지산 정상 왕복
-산림녹화기념숲 공원-차량이동-외2리마을회관-장뚝산 정상 왕복
ㅇ.산행지도
원래는 지난주 번개산행을 한 옥천의 작은산들 인근의 미답산 4~5개를 답사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지난밤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눈때문에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통행이 여의치 못해 대구 근교의 고령에
소재한 학산,금산,덥원양지산, 장뚝산등 작은산 몇개를 엮어서 답사하기로 급변경해서 산행에 나섭니다.
작은 야산들이니 만치 인터넷 검색을 해보나 제대로된 산행기는 거의 없는지라 학산 부터 답사하기로
나름 계획을 세운뒤 산행기점으로 잡은 사부2리 마을로 찾아들어 노인회관앞에 차량을 주차해 두고는
노인회관옆 사부리 에서 싯질마을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포장길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길은 차량 통행이 가능한 길이나 역시 어젯밤 내린 눈들이 얼어 있어서 산행 들머리 까지
도보로 이동 하기로 하고 잠시 오르니 야트막한 장고개를 넘어서고 미끄러짐에 조심하며 잠시더 내려가면
길 좌측으로 규모가 제법큰 창고형 건물들이 몇동 보이네요.
이내 운산리 농로 삼거리에 이르며 들판너머로 학산 정상부와 그 좌측으로 사랑댕이고개로
추정되는 잘록이 고개가 올려다 보입니다.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산아래로 잠시 돌아 들어가니
산자락을 따라 농로가 이어지고 잠시 골짜기로 따라 들어가니~~~
제법 규모가 큰 싯질길 91-47호 농가 한채가 나오고 연이어서 나오는 소류지 옆으로 임도가 이어집니다.
한동안 소형차량 통행이 가능한 비포장 임도를 돌아 오르니 "운산기점 1.5Km지점" 이라 새겨진
표지석이 보이고 농가출발 15 분여만에 눈이 살짝 덮혀있는 사랑댕이고개에 올라섭니다. 그대로
넘어가면 운산리로 넘어가고 우리일행들은 우측 학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되내려와 좌측 능선으로
해서 금산으로 갈 예정이라 일단 우측 산길로 올라붙습니다.
잠시 오르니 능선상에 이르며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로 꺽어 오르며 학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제법 너른 산길이 이어지고~~~
6분여후 등로 우측으로 묘2기가 있는 너른묘역이 보이고 잠시더 오르면 갈림길에 이르는데. 좌측길로 꺽어
오르니 잠시후 널따란 묘역이 나오고 묘역 직전에서 우측 산자락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서서 잠시 소나무
사이를 돌아 오르니 ~~~
별 특징없는 밋밋한 학산고스락(212.5m)에 올라섭니다. 선답한 종태아우가 만들어 놓은 즉석 정상표지석이
보이고 표지기가 걸려있어 바로옆에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정상석을 옆에 두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7 분여 만에 사랑댕이고개로 되돌아 내려와 맞은편 능선의 산판길로 올라붙으며 금산으로 향합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무덤이 보이더니 산판길은 끝나 버리고 맞은편 잡목을 헤치며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니 7~8분 만에 관리가 잘된 3~4기의 무덤이 자리한 너른 묘역에 이릅니다. 양지바른
곳이라 잠시 쉼을 한뒤 8 분여만에 출발하면 역시 등산로는 간간히 낡고 붉은 표지기가 산길을 안내하고
있긴하나 거칠기 짝이 없네요. 능선이 우측으로 확 꺽어지는 지도상의 소금재 부근을 지나나 고개
흔적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잠시후 26번 국도가 아래로 지나가는 고령터널 상단부에 이르러 전면으로 금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6 분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듯한 잡초 무성한 공동묘지를 지나면서 우측 나무 사이로 고령읍내 시가지가
조망이 됩니다.
서서히 금산 산자락으로 올라붙는지 경사가 급해지면서 우측으로 고령읍내의 시가지와 주변 산군들이 더넓게
더 뚜렷하게 조망이 되나 등로 상태는 더욱 거칠어 지더니 급기야 길은 흔적마저 사라져 버려 잡목과 가시나무등이
무성한 최악의 상태로 바뀝니다. 긁히고 찔리고 하면서 개척산행으로 한동안 치고 오른끝에~~~
금산 정상으로 인식하기 쉬운 비슷한 높이의 잡목 무성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산불조심" 이라 쓰인
통신관련 구조물이 보이고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나가니 벤치 2개와 이정표가 있는 전망봉에 서게 됩니다.
남서쪽 조망
서쪽 조망
북서쪽 조망
서쪽능선으로 기념숲으로 가는 갈림길과 목책계단이 내려다 보이고 정상쪽으로는 이동통신 중계탑이
높다랗게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 시원한 조망을 즐긴후에 정상 쪽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몇발짝 안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금산고스락(286.4m)에 올라섭니다. 마침 산불감시 아저씨가 근무를
하고 계시다가 반가히 맞아주며 주변 산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가르켜 줍니다.
서울 만산회를 비롯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몇개 보이긴하나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작은 돌삐에 즉석정상표지석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 인증샷을 한뒤 우리의 표지기도 감시초소 한켠에
달고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대구 방면인 동쪽 조망
고령읍 시가지쪽과 서쪽 산군들
북서쪽 조망
이곳 정상에서 7 분여나 머문뒤에 맞은편 정비가 잘된 산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다가 벤치가 설치된
양지바른곳에 자리잡고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25 분여나 가진뒤에 다시 출발하면~~~
잠시후에 금산재위를 통과하는 아치형 구름다리앞에 내려섭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좌우로 내려다 본 조망. 우측 아래로 산림녹화기념숲 공원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 내려다 보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받침목 계단길을 잠시 올라서면 팔각정 전망대 쉼터가 나오고~~~
계속해서 소나무숲 사이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면 선답자의 표지기가 전무(全無)한
이름도 이상한 덥원양지산 고스락(205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작은돌에다 즉석정상석을 만들어 세우고
표지기를 단뒤에 인증샷을 한뒤 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되돌아 내려가다 좌 기념숲 하산길 갈림길지점에 이르러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금산 정상부와 금산재에 걸쳐 있는 구름다리도 조그맣게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내려서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시멘트 포장 임도와 합류하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 가면~~~
잠시후 "산림녹화 기념숲 안내도"가 서있는 공원에 내려서는데, 각종 시비(詩碑)와 분경분재장이 보이고~~~
좌측으로 이동하니 조형물인지 자연석인지 모를 기암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조형물 광장에 이어~~~
분수광장과 놀이터를 지나 주차장에 닿습니다. 차량회수문제 등으로 산행도 제대로 못하고 이곳 주차장으로
차량을 몰고와 대기하고있는 기화아우와 합류해서 이곳에서 좀 떨어져있는 장뚝산 답사산행을 위해
외리 외일량 마을로 이동합니다.
10 여분만에 도착한 외2리마을회관옆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하산주 준비를 하는 몇사람을 남겨놓고
필자 포함 6명만이 장뚝산 산행에 나섭니다. 이 산 역시 나지막한 동네 뒷산이라 산행자료가 있을리
만무하고 동네 주민한분께 대략적인 산길들머리를 들은후 마을회관을 떠나 ~~~
논밭 가장자리를 따라 장뚝산 서쪽 산자락에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개척산행으로
잠시치고 오르니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솔갈비 푹신한 청전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니~~~
출발 22 분여 만에 장뚝산고스락(195m)에 올라서는데, 여기 까지도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와 종태아우의
표지기가 보이고 한쪽편에 종태아우와 직녀의 작품임이 틀림없는 즉석 정상목이 세워져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왕복 50분도 채안되어 외2리마을회관 앞에 도착하며 장뚝산 산행을 마침으로써 오늘 산행 예정이었던
4개의 산 답사산행을 종료하고~~~
우리 번개산행팀의 준비된 요리사인 도달아우가 맛있게 삶아낸 김이 무럭무럭 나는 삼겹살 수육을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에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번개산행때 마다 항상 이렇게 장을 봐와서 맛있는
요리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도달아우와 차량제공 및 운행을 도맡아 해주는 기화 아우 그리고 산행지
선정 및 총무일까지 마다않고 흔쾌히 해주는 물치 아우에게 또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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