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3년 12월 23일(넷째 토요일)
ㅇ. 산행지: 고령 성산면 기산(248.3m)- 팔산(301.6m)- 대월산(165.0m)-
깃대말랭이산(220.8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10분~ 오후 3시 10분(6시간)
ㅇ. 산행코스: 사부 1리 버스정류장- 사부곡지(사각정, 마을유래바) 우측 산길 들머리-
'고령 사부리와 기산리 요지'- '전주 이 씨' 문중묘역- 주능선 합류- 기산
정상(칠봉지맥 합류)- 담밑재(운성로 합류)- 임도 입구 삼거리- 임도-
'광산 이 씨' 종중묘역 입구 삼거리- '광산 이 씨' 종중묘역- 팔산 정상-
'김해 김 씨'가족묘역- 임도 합류- 임도- 일월정 표석 삼거리(칠봉지맥
이탈)- '성산일월정' 입구 공터(고령자전거길 인증포인트)- 성산일월정
왕복- 대월산 능선 들머리- 임도 합류- 송전탑관리로 삼거리- 대월산
정상 왕복- 송전탑 관리로- 임도 합류- 능선길 합류- 깃대말랭이산 정상
직전 안부- 깃대말랭이산 정상 왕복- 안부 이탈- 무명묘 2기 묘역-
묘짓길- 너승곡지- 고탄리회관- 어곡리 버스정류장 (13.87 Km)
ㅇ. 교통편: 갈 때→ 정평역~ 설화명곡역 도시철도 2,1호선, 명곡리 1 버스정류장~
사부 1리 버스정류장 고령 농어촌버스 606번
올 때→ 어곡리버스정류장~ 화원고교(설화명곡역) 정류장 고령농어촌
버스 606번, 설화명곡역~ 정평역 도시철도 1,2호선
ㅇ. 산행지도
셋째 목요일 산이좋아 산악회의 송년산행인 광주 무등산 산행에 참석해서, 무등산
인근에 있는 미답산 10여 개를 답사하기로 계획을 세워놓았는데, 애석하게도 하루
전날 오후 늦게 "무등산에 폭설이 내린 데다 대설주의보까지 발령이 되어
등산로가 전면 통제되는 바람에 소백산으로 산행지가 급 변경"되었으니 참석
여부를 묻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네요. 소백산 칼바람 눈 산행은 별로 내키지가
않아서 산행 참석을 취소하고 이틀 동안 푹 쉰 뒤, 오늘 가까운 고령지역 미답산
답사산행에 나섭니다. 아침 7시경 집을 나설 때 보니 수은주가 영하 9도를
가리키고 있어서 조금은 마음이 움츠려듭니다만 과감하게(?) 떨치고, 근래
고령지역 산행 시면 늘 하던 대로 대구도시철도와 고령농어촌 606번 버스를
이용해서 성산면 '사부 1리 버스정류장'에 하차해서는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보고는~~~
사부 1리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광주대구고속도로' 육교 아래를 통과하게 되고~~~
육교 아래를 통과하자 말자 바로 우측으로 기산 능선 끝자락에 자리 잡은 모 가족
묘역과 그 우측 뒤로 '성산기산동도요지'터가 보이네요. 이쪽으로 바로 올라붙으며
산행을 시작해도 되나,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사각정자와 큼직한 표석이 보여 둘러
보고 가기로 하고~~~
접근해 보니 '사부곡지'와 함께 사각정자 쉼터와 마을 유래석이 나오며, 바로
우측 산사면으로는 임도 수준의 널따란 산길 들머리도 보이네요.
사부곡지 둘레로는 목책 데크로드 산책로도 조성이 되어 있는 게 보여
올라서보니~~~
동네가 아담한 게 나지막한 산으로 삥 둘러싸여 무척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되돌아 나와서 널따란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노라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성산 기산동 도요지' 터가
나오네요
과거 이 가마터는 1963년 1월경‘성산사부동도요지’(사적 제71호: 제1·2 구역),
‘성산기산동도요지’(사적 제72호:제3 구역)로 지정·관리되어 왔으나 2011년 7월
28일에 인접해 있고 유사한 성격의 두 사적을 통합하여 ‘고령 사부리와 기산리
요지’(사적 제510호)로 변경·지정되었습니다. 이 도요지(陶窯址), 또는 요지는
조선 전기에 도자기나 기와 등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널따란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 후 능선상에 널따랗게 자리 잡은 '전주 이 씨' 문중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상단부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 후 '성주 이 씨' 무덤 1기 묘역을 지나게 되고~~~
쉬엄쉬엄 30여분 정도 더 오름 짓을 하노라니~~~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의봉산. 금산 숲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몇 발짝 안 가서 또 한 곳의 널따란 '전주 이 씨' 문중 묘역으로 올라서며 칠봉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 지금부터 한동안은 칠봉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잠시 후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으며 삼각점과 준희 님의
'칠봉지맥 248.3m' 고도 표시 팻말이 걸려 있는 기산 정상(248.3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 후~~~
등로로 되돌아 나와서는 좌측 임도 수준의 널따랗고 완만한 칠봉지맥 마루금을
따라 팔산으로 이어갑니다.
폐 움막터와 묵은 경작지 흔적이 있는 펑퍼짐한 좌 갈림길 안부도 지나고~~~
연이어서 송전탑도 지나고 하더니~~~~~~
좌우로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이 나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다시 송전탑 1기를 지나~~~
기산 정상에서 28분여 만에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운성로'가 지나가는
'담밑재'로 내려섭니다. 칠봉지맥 마루금은 맞은편 능선상으로 이어지나 가파른
절개면과 낙석방지용 철책 펜스로 막혀 있어 오를 수가 없으므로 지금부터
한동안은 8,9부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우측 도로와 포장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합니다.
우측 '운성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도로 좌측으로 다산교회의 '부활의 동산'이라는 공원묘지 입구가
나오더니~~~
몇 발짝 안 가서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고 있는 좌 임도 입구 갈림길에 이르네요.
도로를 버리고 이정표상의 '의봉산 등산로 입구' 방향인 좌측 포장 임도를 따라
칠봉지맥은 이어지고~~~
'의봉산. 금산 숲길' 안내판이 서있는 갈림길도 한 곳 지나고 하더니~~~
임도 입구에서 22분여 만에 '숲길 안내판'과 '광산 이 씨 종중묘역 입구'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차단줄이 설치된 임도 갈림길 입구에 이르는데, 칠봉지맥 종주자
들은 통상 임도를 따라 팔산 정상을 우회해서 진행을 하나, 필자는 팔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한차례 돌아 오르면 '광산 이 씨' 종중묘역 앞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임도는 팔산 정상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이어가는지라, 길 없는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한차례 개척해
오르니 삼각점과 준희 님의 칠봉지맥 고도표시 팻말과 안양 강일 아우를 비롯한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몇 개 걸려있는 팔산 정상(301.6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잡목이 무성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노라면 희미한 길은
자연스럽게 우측 편백숲 사이로 휘어져 내려가더니~~~
얼마 안 내려가서 관리가 잘 된 '김해 김 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며 조망이
시원스럽게 트이네요. 마침 점심시간도 다 되어가고 해서 이곳에서 30여 분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 뒤~~~
널따란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면~~~
몇 발짝 안 내려가서 다시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임도를 따라 대월산으로
이어갑니다.
5분여 진행하노라니 '일월정'이라는 큼직한 표지석이 가운데 우뚝 서있는
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칠봉지맥 마루금과 의봉산 가는 길은 직진 임도를 따라
이어지나, 대월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해야 됩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꺾어 오르면 몇 발짝 안 가서 능선상 공터에 이르며 임도는
우측으로 꺾여 내려가고, 전면 능선상으로는 두 개의 목장승 사이로 '성산
일월정'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보입니다.
공터 우측 코너에는 '일월정 해맞이길' 및 '고령자전거길 인증포인트'라 표시된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일월정에 올라갔다가 대월산으로 이어가기로 하고, '해돋이장군'과 '달순이장군'
이라는 두 목장승 사이 밤침목 계단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星山日月亭'이라는 멋진 필체의 현판이 걸려있는 2층 팔각정과 벤치 등으로
조성된 해와 달맞이 쉼터봉(286.6m)으로 올라서네요
팔각정으로 올라가 보니 '성산일월정' 건립내력을 적은 편액도 걸려있는 게
보이고~~~
해와 달맞이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조망도 시원스럽게 열리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남릉상에 있는 대월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 지점에서 바로 남릉상으로
내려서는 게 정석이나 달리 산길 들머리도 보이지 않고 해서, 예정대로 오룩스
맵상에 표시된 길 표시를 따라 그어온 예상루트로 진행하기 위해~~~
직전 공터로 돼 내려가서는 좌측 사면 쪽을 살펴보나 지도상에 표시된 길 들머리는
보이 지를 않네요. 11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신설 포장임도는 대월산 능선으로
이어질지? 아닐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좌측 당부말씀 표지판 우측
사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들어서며 대월산 능선을 가늠해서 진행하노라니~~~
잠시 후 대월산 능선 날등으로 올라서며 희미하나마 능선길로 이어지더니,
얼마 안 내려가서 능선을 가로지르는 상태가 좋은 임도로 내려서네요. 오룩스맵
상에는 표시가 되어 있진 않았지만 귀가 후 다음 위성지도를 확인해 보니, 직전
성산일월정 입구 공터에서 11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신설 임도가 돌아서 이어져 온
게 확인이 됩니다.
임도 건너편의 임도 개설 예정 표시(?)인 듯한 붉은색 표지기 두어 개가 초입에
걸려있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
산돼지 목욕탕도 나오고 하더니~~~
잠시 후 좌 역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는데, 대월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좌측 송전탑 관리길을 따라 깃대말랭이로 진행해야 될 지점입니다. 연이어서
송전탑이 또 1기가 나오네요.
갈림길에서 7분여 만에 오룩스맵상에 표시된 봉우리 같지도 않은 대월산 정상
(165.0m)에 올라서는데, 철인부부와 서울 문정남 님의 표지기 그리고 우리
산이조치요 번개팀 멤버인 뫼들 후배의 빈 표지기가 걸려있는 게 보였으나,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봉긋한 지점이 이곳 보다 더 높아 보여 일단 인증샷만
찍고는 몇 발짝 더 진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 지점에 안양 강일 아우를 비롯한 서울팀들의 표지기 몇 개와
'대월산'을 표시한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게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이곳에
걸고 다시 인증샷을 합니다. 오룩스앱의 고도를 보니 이 지점이 2~3m 더 높은 게
확인이 되네요.
직전 갈림길로 되짚어 나와서는 우측 송전탑 관리길을 따라 깃대말랭이로
이어가는데, 한동안은 무난하게 이어지더니 이 길은 워낙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서
그런지 일부 구간은 도깨비바늘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잡초와 덤불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신설 임도로 가까스로 올라서니 온몸이 도깨비바늘(도둑놈가시) 때문에
고슴도치는 저리 가라네요.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신설 임도는 깃대말랭이 능선과는 자꾸 멀어지며
고탄리 쪽으로 이어지는 듯해서, 다시 임도를 벗어나 좌측 가지능선을 치고 오른
끝에~~~
송전탑 관리길을 한차례 더 거쳐서 깃대말랭이 능선을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합니다. 대체로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 후 녹색 철책 펜스가 앞을 가로막는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고, 좌측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녹색 철책 펜스 합류 능선 분기봉에서 15분여 만에 오늘 답사 예정인 4개의 산봉 중
마지막 봉우리이자, 묵묘 1기가 있는 잡목 투성이의 오룩스맵상 깃대말랭이 정상
(220.8m)에 올라섭니다. 서울 합정동 김신원 님의 낡은 표지기가 하나 걸려 있는 게
보이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으로 하산하려고 보니 온통 잡목 투성이라
포기하고~~~
직전 안부로 돼 내려 선 뒤, 길은 없지만 시야가 그런대로 확보되고 잡목이 별로 없는
사면을 따라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불과 5분여 만에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한 무덤 2기 무명 묘역으로 내려서며,
다행스럽게도 뚜렷한 묘짓길과 연결이 되네요.
잠시 후 소류지인 '너승곡지' 제방길로 이어지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포장 수렛길을 따라 '너승골'을 빠져 나가노라면~~~
'고탄리회관'도 지나고 한 끝에~~~
깃대말랭이 정상 직전 안부에서 43분여 만에 고령농어촌 606번 버스가 지나
다니는 '성산로'와 합류하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우측으로
120m 정도 떨어져 있는 '어곡리 버스정류장'에 이르자 말자 606번 고령 농어촌 버스가
도착하는지라, 정류장 사진도 한 장 찍지 못하고 급히 승차해서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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