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산 영남대학교 캠퍼스 산책길 트레킹

산여울 2016. 7. 14. 11:31


ㅇ.일시: 2016년 7월13일(2째 수요일)

ㅇ.장소: 경산 영남대학교 캠퍼스 산책길 트레킹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나홀로

ㅇ.소요시간: 오후1시05분~오후4시45분(3시간40분)

ㅇ.코스: 영대역 3번출구(영대정문)-천마아트센터-삼천지-경북테크노파크-상수도관리소-

            QR코드표지목 05,12번 삼거리-QR코드표지목 06,11번 삼거리-산불감시초소 사거리-

            반환지점-소류지 삼거리-산불감시초소 사거리-QR코드표지목 06,11번 삼거리-

            QR코드 표지목 05,12번 삼거리-새못-민속촌-본부본관-학군단-천마씨름장-박물관-영대역4번출구


ㅇ. 트레킹 지도


        



       지난 7월8일 백호산악회 따라 화천 재안산 및 비수구미 생태 트레킹을 다녀온후, 이런 저런일로 5일째

       산행을 못해서 몸이 찌뿌듯한지라, 며칠전 "산이조치요" 카페에서 박대장의 답사기를 본 적이 있는

       영남대학교 산책길이 언뜻 생각이 나서 트레킹에 나서기로 합니다. 영남대학교가 집에서 지하철 두정거장

       거리밖에 되지 않는지라 점심을 먹고 느지막히 출발해서, 영남대역에 도착해서 3번출구로 올라가니~~~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되니, 필요하면 확대해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영남대학교 천마로와 연결이 되며, 바로 앞에 정문이 나타나네요.


       넓은 천마로를 건너가~~~


       반대편 인도로 올라서서 영남대학교 산책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니  "철학자의 길" 이라는 산책길 표지판이 세워져 길을 안내 하고 있네요.잠시 들여다 보노라니

       영남대학교 산책길은 "철학자의 길(분홍색 실선.3.7Km)", "사색의 길(노란색 실선.3.Km"), "진리창조의 길

       (녹색 실선.1.7Km)" 등 3구간으로 조성이 되어있는 모양이네요.오늘은 "철학자의 길"과 "사색의 길"만

       답사하기로 합니다.


       연이어서 QR코드가 찍힌 명언명구 화살표지판도 나오네요.


       천마 아트센터에 이르러 앞으로 바로 직진해도 될것 같았으나, 지도 대로 건물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

       나갑니다.


      




       천마아트센터를 돌아나가면 바로 우측길 건너편으로 산책길 표지판이 보여, 길건너 메타세콰이어 산책길로

       들어서니, 우측으로는 체조장,천마체육관 건물과 농구,축구장을 갖춘 대운동장이 나오네요.



       중간 중간 명언명구 화살표지판이 세워져 길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QR코드는 스마트폰 QR코드 스켄을

       이용하면 지도와 함께 현재위치를 알려준다고 하네요.


       대운동장이 끝나며 전면으로 삼천지둑이 건너다 보입니다.


       둑아래에 이르니 그림판이 떨어져나간 화살 표지판이 보이네요.


       삼천지둑위로 올라서니 수면위로는 온통 연(蓮)이 뒤덮고 있으며~~~


       연꽃이 드문드문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네요. 연꽃이 만개될때 오면 아주 장관일듯 합니다.




       삼천지(三川池)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나가면~~~




       대학로로 올라서며 건너편으로 대주차장이 보이고, 그 뒤로는 규모가 제법 큰 경산태왕드림하이츠 아파트가

       건너다 보이네요.



       왼쪽으로 꺽어 도로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삼천저수지는 끝나고~~~


       경북테크노파크 입구쪽에 이릅니다.


       삼풍로를 따라 경북테크노파크를 가로질러 진행하노라면~~~


       산뜻한 디자인의 산학협력단 건물이 나오고~~~



       지도상의 "철학자의 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들어갔다가 다시 우측 자원대 연못쪽으로 돌아나오도록 표시가

       되어 있으나, 그대로 직진해서 자원대 연못쪽으로 진행합니다.


       자원대 연못에서부터 사색의 길이 시작되어 잠시 동안은 두 길이 중첩이 되어, 우측으로 꺽여 진행이 되고~~~




       연못이 끝나는 지점 사거리에서 철학자의 길은 우측 임도 따라 진행이 되나, 사색의 길은 직진 능선길로

       이어집니다.어느길로 가나 두 길은 잠시후 만나게 되나, 지금부터는 사색의길을 진행하기위해, 받침목

       계단이 설치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완만하고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체육쉼터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산불감시초소 사거리쪽으로 진행하면~~~



       3 분여후 산책로 안내판이 서있는 사거리로 내려서며,좌측 법학대학원 쪽에서 올라오는 일명 러브로드와,

       우측 자원대연못에서 올라오는 철학자의 길과 합류해서 상수도관리소 방향인 직진 러브로드길로 진행합니다.



       몇발짝 안가 QR코드안내목이 있는 "ㅓ"자 삼거리에 이르러, 철학자의 길은 좌측으로 꺽여 진행이 되나,

       사색의 길은 그대로 직진해서 러브로드를 따라 진행합니다.


       영남대학교의 숨은 명소로 꼽히는 산책로인 러브로드길.벗꽃이 만개했을때 오면 정말 아름다운 길이라네요.

       이공대 생활과학관 앞에 있는 거울못과 상수도 관리소 사잇길로 700 여미터가 넘는 벚꽃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청춘 남녀가 짝 없이 홀로 러브로드를 산책한다면 당연히 커플을 시샘할 만도 하겠지요. 그래서일까? 연인끼리

       함께 러브로드를 거닐다가 뒤돌아보게 되면, 사랑이 돈독한 커플도 헤어지게 된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시샘어린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합니다.


       상수도관리소 정문이 지척에 보이는, QR코드 안내목 04번이 서있는 "ㅓ"자 삼거리에 이르러, 사색의 길은

       좌측 오솔길로 꺽어 진행해야 되는데~~~


       상수도 관리소 정문 까지 가본후 되돌아 와서 진행합니다.


       갈림길마다  QR코드 안내표지목이나 산책로 표지판이 세워져 길을 잘 안내는 하고 있으나, 반면에 갈림길이

       또한 워낙 많아 헷갈리는 지점도 수시로 나옵니다만, 잠시 잘못 들면 또 어떻습니까? 길은 얼마 진행하지 않아

       마치 거미줄 처럼 다시 얽히곤 하는데, 굳이 정해놓은 코스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어쨋거나 산책길

       코스가 표시된 지도는 한장 쯤 뽑아서 출발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잠시후 화살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들자 말자 다시 QR코드 안내목 05번과,12번이 있는

       사거리에 이르는데, 8자형으로 이어지는 사색의 길을 한바퀴 돌고와서, 좌측 민속촌 방향으로 진행해야할

       지점이라 유심히 보아두고 그대로 직진길 따라 진행합니다.


       얼마안가 좌측으로 소류지가 한곳 나오며~~~


       전면으로 길 양쪽으로 비닐테이프를 설치해놓은 임도와 맞닥뜨리는데~~~



       좌우로 QR코드 안내목 11번과 06번이 세워져 있네요.


       자동차 바퀴 자국들이 어지럽게 나있는 움푹 패인 임도를 따라 오르며, 무슨 용도의 임도 이길래 이렇듯

       길바닥이 패여있나? 궁금 하던차~~~


       잠시후 야트막한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니~~~


       진행 방향인  좌측 길가 나무에 " 2016년도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어쩌구 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어 그제서야 궁금증이 해소가 되네요.좌측으로 꺽자 말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잠시후에 만나게 되나, 우측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길로 진행합니다.


       울창한 송림숲을 거쳐~~~


       잠시후 "T"자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니 곧 바로 자작자동차 출발,종점을 알리는 현수막이

       하나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펑퍼짐한 임도 사거리 쉼터에 이릅니다.


       사거리 주변에는 각종 자작자동차 대회 관련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사색의 길 안내판도 보입니다.


       플래카드를 보니 대회기간이 오늘부터 이번 토요일까지(7월13일~7월16일)인데 어찌된 셈인지 조용하네요.

       금일 경기는 벌써 끝나버렸나 봅니다.


       모처럼 산불감시초소앞 벤치에서 쉼을 한후~~~


       주변 일대를 한번더 돌아본뒤~~~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사색의길" 턴 지점이 나오고~~~


       현위치 표지판


       표지판 따라 좌측으로 돌아나가면 체육쉼터 한곳을 거쳐~~~


       명상의 숲을 지나고~~~



       소류지 갈림길에 이르러서는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잠시후 만나게되나, 지름길인듯한 우측길을따라

       진행 합니다.




       야트막한 능선길 따라 올라선후~~~


       만나는 QR코드 안내목 08번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잠시후 8자형태의 산책로 잘록이 허리 지점인 산불감시초소 사거리로 회귀하게 됩니다.


       우측 출발지점 현수막이 걸린 임도따라 진행하면~~~



       갈림길 한곳을 거쳐 소류지옆을 지나고~~~


       이어서 50여분전 순방향 진행시 거쳤던 QR코드 안내목 06번,11번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왔던길을 되짚어 잠시 나가면 만나는 05번,12번 안내목 사거리에서 우측 민속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갈림길마다 나오는 이정목 따라 진행하노라면 명상의 숲을 한곳 더 지나~~~


       새못 소류지 옆으로 빠져나오고~~~



       이어서 철책으로 둘러쳐진 "경주인왕동고분군 복원지"로 올라서며 민속촌이 저먼치 소나무 사이로

       힐끗 힐끗 보이네요.


       좌측으로 꺽어 몇발 짝  안가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곧이어 민속촌 조성지로 들어섭니다.처음 우측으로 경주맞배집이 나오고~~~


       좌측으로 일휴정이 올려다 보이네요.


       경주맞배집


       먼저 일휴정 좌측 옆으로 올라가면 만나는~~~


       완만하고 너른 능선길을 따라 좌측으로 오르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운동기구들이 몇점 설치되어있는 삼각점봉(약83m)으로 올라섭니다. 영식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네요. 그저 산책로 상에 있는 둔덕중 삼각점이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이라 올라와 봤을뿐 별 의미는 없습니다.


       민속촌으로 되돌아 내려가 일휴당 부터 찬찬히 둘러봅니다.


       설명은 안내판으로 대신합니다. 확대해서 읽어보시면 되겠네요.


       이곳 민속촌의 고가(古家)들은 안동수몰지역과 경주, 칠곡 등에서 옮겨와 복원해 놓았다고 합니다.


       다음은 쌍송정(雙松亭)입니다.




       일휴정 앞에서 내려다 본 민속촌 일대


       민속촌 놀이마당


       경주맞배집



       화산서당



       그네와 화산서당


       의인정사




       의인정사 정문



       의인정사 내부모습










       의인정사 앞의 신라시대 우물



       의인정사 건너편으로 구계서원이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만, 우측 논 너머로 보이는 까치구멍집을

       관람하고 와서 둘러보기로 하고~~~


       까치구멍집으로 향합니다. 의인정사 전경



       까치구멍집 안내판


       탱자나무 울타리 사이 삽작문을 들어서니~~~




       우리 어렷을적에는 많이 보았지만 지금은 보기드문, 흙벽과 나무문짝으로 지어진 초가가 반기네요.



       까치구멍집 내외부를 한바퀴 휘이 돌아본후~~~






       뒤돌아 나와 구계서원을 관람합니다.









       구계서원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되돌아나와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민속촌 입구 민속촌안내판앞에 서게됩니다.


       민속촌 안내문


       바로 앞으로는 법학대학원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생활과학대학앞 거울못 옆을 지납니다.


       이내 천마로와 합류하고 우측으로는 본부본관 건물이 보이며, 넓은 천마로 건너편으로 사색의길 연결지점이

       표지목과 함께 멀치감치 보이네요.


       천마로를 건너가노라니 우측으로는 대학본부 건물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천마로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우측으로 가장높은 건물인 중앙도서관, 그리고 중앙으로는

       천마아트센터가 멀리 조망이 되네요.


       건너편 숲속의 쉼터를 지나 만나는 산책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직원노동조합 건물과~~~


       제121학도군사교육단 앞을 지나~~~


       잘 가꾸어진 정원과~~~



       운치있는 송림숲을 지나고~~~


       동문 진입도로를 건너 음악대학옆으로 산책로는 이어집니다.


       음악대옆 동문쪽에 세워져있는 캠퍼스 안내판


       산책로 사거리 한 곳을 지나~~~


       천마씨름장에 이르고, 우측으로 돌아나가면~~~


       미술대학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사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학생회관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다시 한번 건너 숲길을 좀더 이어가면~~~



       박물관옆으로 들어서면서 사색의길이 끝나며, 제3구간인 "진리창조의길"을 제외한 사실상의 영남대학교

       캠퍼스 산책길 트레킹도 끝이 납니다.


       박물관옆에 세워져있는, 영남대학교의 상징인 천마상옆을 지나~~~


       박물관 앞에 이르러 모처럼 영남대학교 캠퍼스 산책길 트레킹 기념사진을 한컷 찍고는~~~


       박물관 정문을 빠져나와 좌측으로 진행~~~



       대구도시철도2호선 영대역 4번출구에 이르며, 3시간 40여분에 걸친 완벽한 원점회귀 영남대학교 캠퍼스

       산책길 트레킹을 마치고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집에서 지하철 두정거장 거리밖에 안되는 곳에 이렇듯 훌륭하고 멋진 트레킹 코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는게 이상하리만치, 정말 믿기지가 않았던 만큼, 그 성취감 또한 대단합니다.

       다음에 벚꽃이 만개할 3월말이나 4월초, 그리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쯤에 한번쯤 더 가보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매력적이고도 멋진 코스라 틈새를 이용해서 한번쯤 다녀올것을 강추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