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거제 시래산(265m)-우두봉(435m)-할미봉(411.2m)-황봉(276.5m)

산여울 2011. 1. 24. 22:13

 

ㅇ.산행일자: 2011년 1월23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거제시 시래산(265m)-우두봉(435m)-할미봉(411.2m)-황봉(276.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송죽산악회 산방산 산행시 편승.윤장석.김명근.김종태.조미자(4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오후2시30(놀며쉬며 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신거제대교 동단-펜션단지 입구(은성사 입구)-은성사-시래산 고스락-돌탑봉

                 -폐왕성-우두봉-할미봉-황봉-거치-상서마을 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신거제대교 동단 끝머리 에서 하차. 구거제대교 방향 1018번 지방도 를 따라 잠시 진행 하면

       우측 으로 오량 초등학교 를 지나 현대오일뱅크 용화주유소 건너편 쪽으로 펜션단지 입구가 보입니다.

 

       진행 하다 보니 도로 좌측 으로는 마치 오페라 하우스 풍 건축물의 "덕오 한우촌"건물도

       보이고 펜션단지 입구에 이르러 은성사 입구 를 찾느라 이리저리 살피노라니 우측 풀섶에

       "시래산 등산로 1.12 Km"라 쓰인 이정표 가 삐딱하게 누워 있는게 보이네요

       아마도 펜션단지 진입로 공사중에 뽑힌듯 한데, 공사가 끝났으면 도로 세워 놓아야지    

       그대로 방치해 놓아 탐방객 들에게 불편을 줍니다. 펜션단지 안으로 들어 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 갑니다.

 

       거의 완공단계 에 있는 펜션단지 안을 거쳐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수렛길 좌측 산속으로 갈래길 하나가 나오는데, 아마도 은성사 지름길 인듯하여

       이리로 올라붙어 진행하니 얼마안가 우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수렛길 과

       합류 하면서 이내 은성사 주차장 에 닿게 됩니다.굳이 샛길로 진행할 필요는 없을것 같군요.

       승용차 10 여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 의 주차장 좌측 에는 부도 2기가 보이고

       전면 절집 으로 오르는 계단 높다란 옹벽 에 "캡스경비구역"표지판 옆에 "시래산 등산로 0.52Km"

       이정표도 부착 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계단을 올라서니 좌측 으로 아주 규모가 작은 절집 이 보이고 우측 산허리길 로 접어들면

       이내 원두막 형태 의 쉼터 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 이 일품이네요. 바다 를 가로지르는 신거제대교 와

       통영 앞바다 그리고 통영 시가지 까지 시원스레 펼쳐져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좌측 능선길로 올라 붙으면 이내 체육시설 쉼터 에 이어 우측

       통나무 흙계단길 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지고~~~ 

 

       10 여분이면 주능선 삼거리 에 올라서는데 실질적인 시래산 정상 은 좌측방향 이나 우측 돌탑봉 을

       시래산 정상 으로 표기해 놓은 지도 도 있으며 우리 가 가지고 있는 지형도 역시 우측 돌탑봉(257m)을

       시래산 정상(265m) 로 표기해 놓아 그냥 우측 돌탑봉 으로 갔다가 그래도 뭔가 찝찝해서 배낭을 놓아두고

       실제정상 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5 분여 면 시래산 실제 정상(265m) 에 올라 서는데, 몇가지 운동기구 와 뜻밖에도 김문암 아우 의

       작품 인 정상표지판 이 떠억하니 내걸려 우리 를 맞이 하네요. 반가운 마음으로 증명 사진 찍고는~~~        

 

       이내 발길 을 되돌립니다. 돌탑봉 직전 전망대 에서 의 조망 또한 멋들어 집니다.

       멀리 통영시 의 삼봉산 을 비롯 한려수도 가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각종 운동 기구 들이 갖추어진 돌탑봉 에서 잠시 숨 을 고르고는~~~  

 

       우리가 가야할 능선과 봉을 가늠해본뒤 돌탑 좌측(동쪽) 표지기 들이 많이 내걸린 쪽으로

       내려서며 산길 을 잇습니다.(독도유의지점)

 

       너덜 과 잡목 이 뒤엉킨 다소 거친 내리막길 을 내려가면 14분여 만에 고압 송전 철탑 을 거쳐

       임도 에 내려서고 건너편 산자락 으로 올라 붙으며 능선길 을 이어가면~~~

 

       잠시후 능선 우측 사면 으로 등로 가 이어지다 다시 능선상 으로 올라 붙는데, 희미한 능선길 에

       이어 임도 출발 30 여분이면 능선상 으로 성터 흔적 이 나오고 이 성터 흔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등로는

       거의 사라지다 싶이 하고 희미한 족적 만 더듬으며 거친 성터를 따라 오릅니다.

 

       잠시후 하늘이 열리며 무너진 성터 를 가로질러 폐왕산성 위로 올라서니~~~ 

 

       아주 주변 정비 가 잘된 폐왕산성 내로 들어 서게 됩니다. 통영쪽 조망 또한 막힘없이 펼쳐지고~~~ 

 

       동쪽으로 잠시후면 오르게될 우두봉 이 그리고 그뒤 약간우측 으로는 암골미 를

       자랑 하는 산방산 이 어깨너머로 빼꼼히 얼굴을 내밉니다.

 

       산성 뒤로 우두봉 과 산방산 을 한꺼번에 잡아 봅니다. 

 

       깔끔하게 복원되어 있는 폐왕산성 위에서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25분여 에 걸쳐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 폐왕성 내부 유적지 도 잠시 둘러본후 우두봉 으로 향합니다.

 

       산성을 내려서면 이내 임도고개 에 이르는데 웬 봉고 화물차(산불감시요원 차량 인듯) 한대가 보이고 바로옆

       이정표 뒤로 정비가 잘된 산길 이 열립니다. 통나무 흙계단길 을 따라 한동안 오름짓을 하면~~~

 

       임도 출발 15분여 만에 우측으로 삐죽히 튀어나온 바위 위에 무슨 비석 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전면 으로 산불감시초소 가 서있는 우두봉 정상부 가 지척 으로 올려다 보입니다.

 

       이내 우두봉 정상(435m) 에 올라 마침 근무 하고 계시는 산불감시요원 아저씨 한테

       우두봉 임을 확인한후 옆에 있는 자연석 에다 우리 의 호프 윤장석 산대장 이 매직으로 특유 의 멋들어진

       즉석 정상표지석 을 제작 한뒤 기념촬영 을 합니다. 

 

       산불감시초소 가 세워질 정도로 이곳  우두봉 의 조망은 탁월 합니다.

       바다 건너 미륵도 의 미륵산 도 조망 되고~~~

 

       우측 멀리 노자산도 조망 되며~~~

 

       바로 건너편 으로는 암골미 를 자랑하는  산방산 이 뾰족 히 솟아 아름다움 을 뽐내고 있네요.

 

       고성. 마산 쪽으로는 올망졸망 많은섬들이 떠있는 말그대로 다도해(多島海) 해상 국립공원이

       눈이 시리게 펼쳐 집니다.

 

       시간여유도 비교적 많은편이라 여유롭게 조망을 즐기며 우두봉 에서 한참동안 이나 머물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떼어 할미봉 으로 향합니다.

       해묵었긴 하나 운치있는 억새밭도 지나고 낙엽쌓인 융단 같은 오솔길 도 거닐며 산길 을 이어가면~~~

 

       전면 으로는 잠시후면 도달 하게될 할미봉 은 물론이고 거제지맥 마루금 상의 백암산 과

       멀리 앵산 도 조망이 됩니다.

 

       우두봉 떠난지 20 여분만에 지형도상 의 할미봉 고스락(411.2m) 에 올랐으나 정상 을 나타내는 어떠한 표시나

       삼각점 도 없고 작은 나무에 그 유명한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들 의 작고 하얀 표지기 서너개 가

       걸려 있는게 보입니다. 우리의 윤대장 이 또 옆의 자연석 을 이용해서 멋들어진 정상표지석 을 만들어

       세우고는 중명사진 을 남깁니다. 산방산 을 한번 당겨 봅니다.

 

       한차례 내려섰다가 오르면 10 여분만에 황봉 으로 오인 하기쉬운 야트막한 봉우리 한곳을 거쳐

       다시 10 여분 이면 지형도 상의 황봉 고스락(276.5m) 입니다.역시 땅에 박혀 있는 자연석 에 

       정상 표기를 하곤 바로옆 조망처 에서 내려다 보니 오량 소류지 를 비롯 잠시후 내려 서게될

       임도 상 의 거치 도 송전 철탑 아래 보입니다.  

 

       황봉 을 뒤로 한지 4분여면 송전철탑 을 지나 임도가 넘어 가는 거치 에 내려 섭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되나 우측 계곡쪽으로 뚜렷한 소롯길 이 보여 이리로 내려서니~~~

 

       7 분여 만에 전면 이 탁트이며 상서마을 로 내려서게 되고~~~

 

       대형버스 통행도 가능할 1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 를 따라 우측 으로 진행 하면

       상서마을 입구 이자 1번 군도 와 합류하는 상서마을 버스정류장 삼거리 에 닿으며

       아주 여유롭게 시래산- 우두봉-할미봉-황봉 종주 산행 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본대 와는 별도로  시래산 산행 을 할 수 있게 배려 해준 이인훤 송죽산악회 회장님과

       편의를 봐주신 전세버스 정기사님 에게도 감사의 말씀 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