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창원 저도 용두산(202.7m)- 비치로드

산여울 2010. 12. 25. 14:47

 

ㅇ.산행일자: 2010년 12월 24일 (4째금요일)

ㅇ.산행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저도 용두산(202.7m)-비치로드

ㅇ.날씨: 대체로 맑음(박무현상)

ㅇ.참석자: 대구 백호 산악회 48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 오후 12시10분(2시간30분:중식시간 제외)

ㅇ.산행코스: 저도 연육교 북단 주차장-연육교-용두산 고스락-제3바다구경길-

                 사각정자-제2전망대-제1전망대-하포마을-복진개 마을 대도횟집옆 주차지.

 

ㅇ.산행지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철제 연륙교로서, 노효정이 감독한 영화 《인디언 섬머 Indian Summer》(2001)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1987년 8월 가설되었고, 길이 170m, 너비 3m, 높이 13.5m이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며 물 속에서 고기가 노니는 모습이 훤히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맑다. 연륙교부터 저도 해변 일대는 마산시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되었다.  

'콰이강의 다리'를 닮았다 하여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디언 섬머》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이신영(이미연 분)은 항소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후, 그녀를 변호하기 위해 모든 걸 바치는 변호사 서준화(박신양 분)와 이곳에서 이틀간을 보낸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손을 잡고 끝까지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다리 위에서 빨간 장미 100송이를 주면서 프로포즈를 하면 사랑이 맺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새해 첫날에는 일출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일대가 북적인다.

길이 182m, 너비 13m의 신 연륙교가 2004년 12월에 개통되었으며 기존 연륙교는 관광명소로 보존되고 있다. 

 

 

       저도(돗섬) 연륙교 건너기 직전 의 주차장 에 하차 하니 저도 와 구산면 을 연결하는 일명 "콰이강 의 다리" 라고도

       불리우는 구 연륙교 와 아치형의 아름다운 신 연륙교 가 나란히 바다 를 가로 질러 놓여 있고 때마침

       어선 한척 이 하얀 포말을 그리며 그 아래 를 통과 하고 있는 모습이 한폭 의 그림 처럼 닥아 옵니다.

 

       산행채비 를 갖춘 회원님들 대부분 은 구연륙교 를 건너며 용두산 산행 및 저도 비치로드

       트레킹 에 들어 가고~~~

 

       필자 포함 몇명 만이 갈매기 를 형상화 한 신 연륙교 를 이용 해서 저도 로 건너 갑니다.

 

       연륙교 를 건너 좌측 아스팔트 도로 를  약 100m정도 걸어 들어 가면 도로 우측으로

       용두산 산행 들머리 인 목책 계단 이 나옵니다 

 

       계단 을 올라서면 부드러운 솔숲길 이 이어지고 4~5분만에 이정표 와 함께

       좌 조밭길 과 우 큰개길 갈림길 이 있는 사거리 를 통과 하고~~~

 

       완만한 오름길 을 천천히 올라 가면  배수지 탱크 를 지나 이내 등로 좌측 으로 멋진 전망대 한곳 에

       올라 섭니다. 우리 가 건너온 저도 연륙교 가 살포시 상단부 를 드러내 보이네요.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5~6 분만에 첫번째 갈림길 을 만나는데, 어느쪽으로 가도 잠시후

       만나게 되나 연륙교 방면 조망 을 즐기기 위해 좌측 능선길 로 올라 갑니다.

 

       2 분여 면 시원한 조망 이 펼쳐 지는 전망봉 에 올라 섭니다.

       북동쪽 으로 저도 연륙교 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이 눈을 즐겁게 하고~~~

 

       오른쪽(동쪽) 으로 눈 을 돌리니 한려해상 국립 공원이 시원스럽게 펼쳐 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내려서면 5~6 분만에 두번째 갈림길 에 이르는데, 첫번째 갈림길 과는

       달리 우측 길로 꺽어드니 이내 이정표 삼거리 에 이릅니다. 좌측 으로는 봉우리 로 올라 섰다가

       돌아 내려 오는 일행들이 보이네요.

 

       우측 정상 방향으로 꺽어 천천히 오르 노라면 5 분여 만에 시원한 조망처 한곳 을 지나고~~~ 

 

       잠시 더 진행 하면 제3 바다구경길 과 큰개길 갈림길 안부 사거리 에 내려 섭니다.

       용두산 정상 찍고 되내려 와 제3 바다 구경길 로 내려 가는 지점 입니다.

 

       한차례 올라가니 6분여 만에 삼각점 이 있는 용두산 고스락(202.7m) 에 올라 섭니다.

       준비 해간 문암 아우 의 정상표지판 을 내걸고 증명 사진 을 박은뒤 연륙교 방면 을 비롯 시원한

       주변 조망을 즐기며 10 여분 머문뒤~~~ 

 

       직전 안부사거리 로 돌아 내려와 우측 지그재그 로 잘 정비 해놓은 제3 바다구경길 로 내려 섭니다.

 

       5~6 분이면 삼거리 갈림길 에 이르러 시간여유 도 많고 하여 우측 내림길 로 내려서니

       이내 바닷물 이 철석이는 해변가 에 이릅니다.

 

       드넓은 바다 를 배경 으로 포즈도 한번 잡아 보고 바다 조망 도 잠시 즐기며 쉼 을 한뒤

       삼거리 로 되올라 와 우측 본격적인 비치로드 로 접어 듭니다.

 

       정비 가 잘된 산책로 형태 의 널따란 비치로드 를 따르노라면 5 분여 만에

       제2 바다 구경길 갈림길 지점을 통과 하고~~~

 

      다시 5~6분 정도 더 진행 하면 제1바다 구경길 갈림길 지점 을 지납니다.

 

       우측 으로는 내내 시원한 바다 조망이 펼쳐 지네요. 거대한 유조선 이 떠있는 바다 너머로

       거제도 최 북단 의 가조도 옥녀봉(331.8m) 이 조망됩니다.

 

       잠시후 지그재그 오름길 이 다시 시작되더니 벤치 가 설치된 조망처 한곳에 이르러

       잠간 숨을 고른뒤 완만한 오름길 을 이어가면~~~

 

       이내 산허리 를 돌아 가는 평탄한 산책로 에 이어 또 한곳의 쉼터 에 올라 섭니다.

 

       워낙 산행 및 트레킹 코스 가 짧은 탓에 유유자적 여유 롭게 진행 하노라면

       두번째 쉼터 지나 5 분여 만에 사각정자 갈림길 사거리 에 당도 합니다.

       우측 사각정자 방향으로 꺽어 들어 2 분여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돌탑 조망처 에 이르고~~~

 

       내려 가면 계속해서 몇기 의 돌탑 을 지나 4 분여 만에 원두막 같은 사각정자 전망대 쉼터 에 내려 섭니다.

       여름날 이곳 에 누워 시원한 바닷바람 을 맞으며 오수(午睡) 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네요.

 

       다시 산책로 를 이으면 5 분여 만에 제2전망대 갈림길 에 이르며 우측  목책데크 와 계단시설 들이

       보입니다.

 

       내려 가노라니 5~6명 의 여성 행락객 들이 전망데크 에서 기념 촬영 을 하느라 부산 스럽고

       바닷물이 햇빛 에 반사 되어 하얗게 반짝 이는 모습 에 눈 이 부십니다.

 

       전망데크 주변 의 구멍이 숭숭 뚫린 기암 모습.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되올라와 다신 산책길 을 이으면~~~

 

       5 분여 만에  하포 마을 갈림길 한곳 을 지나 다시 6 분여 만에 제1 전망대 에 이릅니다.

 

       제1전망대 데크 에서 모처럼 단체 기념 사진 도 한장 남기고는~~~

 

       다시 산책로 를 잇노라니 우측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 우리가 건너온 저도 연육교 가

       조망 되더니 이내 녹색 철책 울타리 사이로 잠시동안 비치로드 가 이어 지다가~~~

 

       한구비 돌아 나가니 5 분여 만에 비치로드 날머리 인 하포 마을 로 내려 섭니다.

       저도비치로드 안내도 와 이정표 가 우리 일행 를 배웅 하네요. 연육교 까지 1,2K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포 마을 전경 과 그 뒤로 용두산 고스락(202.7m) 이 보입니다.

       마을 해변길 을 돌아 나가면  이곳 하포 마을 에서 용두산 정상 으로 오르는 등산로 들머리 를

       알려 주는 이정표 가 하나 보이고~~~

 

       신작로 를 따라 야트막한 둔덕을 넘어서니 그제 서야 저만치 우리 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며~~~

 

       이내 지형도 상 의 복진개 마을 대도 횟집 옆 에 주차해 있는 애마 옆 에 닿습니다.

       2010년 백호해 를 마무리 하는 우리 백호 산악회 의 송년산행 인 저도 용두산 산행 과 비치로드 트레킹 을

       마무리 는 시점 입니다. 송년산행 에 즈음하여 하산주 는 멀지 않은 진동 의 대밭 횟집 에서 싱싱한 자연산 회 와

       더불어 한다네요. 벌써부터  입에 침 이 고입니다.ㅎㅎㅎ

 

       바로옆 바닷물 이 물속 에서 노닐고 있는 고기 가 훤하게 들여다 보일정도로

       엄청 맑고 투명 합니다.

 

       백호 회원님들! 비록 우리 의 해 라고 할 올 경인년 백호해 는 이제 곧 저물지만 다가오는

       신묘년 토끼해 에도 여러분 의 가정 가정 마다 기쁨 과 행복 이 가득하고 소원 하는바 모두 성취 하는

       대망 의 한 해 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